활협전)"제자야, 한번 공동선검 뽑기에 도전해보겠느냐?"
"제자야, 공동선검 뽑기에 한 번 도전해보겠느냐?"
"저같이 추한 놈이 감히 공동선검에 손을 대면 공동파 사람들이 모욕이라 하며 화를 낼까 두렵습니다."
"공동선검 뽑기에 도전하는 것은 공동파 사람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든 무림인들이 하는 연례 행사와도 같으니 개의치 말거라."
"혹시 아느냐? 네가 공동선검을 뽑고 장파인이 될지?"
"그러면 전에 말씀드렸듯이 공동선검을 뿌러트리고, 장파인 자리를 내던져야 겠군요!"
"그러면 내 악명이 더해지겠구나."
"어...어째서 스승님을 비난한단 말입니까?!"
"그야 당연히...낭군이신 조랑께서 공동파를 능욕했으니 그 아내인 여마두 탈백유란의 악명도 같이 늘어나겠죠....♡"
"으흐흐...♡"
설산에서 제삼향과의 싸움 후 당문에 돌아가기 전 아내의 짐을 챙겨가기 위해 공동파에 들렀소. 제삼향을 이기고 보내준 후 하후 여협은 공동파에 대한 은원도 잠시 내려놓은 듯, 얼굴에 평화가 깃들어있습니다.
당신과 하후란은 여정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후 공동파 곳곳을 둘러보다가 반우병에 서서 동굴 천장에 꽂힌 공동선검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눕니다.
"하아...잘먹었다~소매 고마워, 간만에 잘먹었네."
"고맙긴, 다음에 또 같이 저녁 먹자."
"그럼 나야 고맙지."
"응...? 저기에 서있는 사람, 현공파 사람 아니야? 노란색 옷으로 보이는데."
"응...? 위장문이신데? 그런데 왜 숨어계시지...?"
"저기에 계신건 분명 당문 조소협과 하후 여협이신데...?"
"위 장문, 산책 중이신가요?"
"위 장문, 무슨 일이길래 그리 숨어 계신가요?"
"아...소매, 소죽...안녕하신가요? 그게...저기..."
"응? 저거 탈백문 사람 둘인가....?"
"저 추한 얼굴은 분명 아활이고 옆에 있는 여인은...."
"란 언니?!?!?!"
"소...소매는 없어요!! 저..전 아학협이에요!!!"
"소매...."
"언제까지 란 언니를 무서워할껀데...."
"그보다 위 장문, 저 둘은 반우병에서 뭐하는거래요? 제가 잘안보여서..."
"아....공동선검 뽑기에 도전하시나 보군요..."
"조 소협이나 하후 여협 둘다 공동선검의 전설에 대해 관심없는 줄 알았는데...."
"뭐...외지인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이 생길 전설이긴 하..."
"응....?"
"아아아앗ㅡㅡㅡㅡ!!!!"
"위 장문? 어째서 갑자기 비명을...."
"어?"
"어어어어어어어ㅡㅡㅡ?!?!?!?!?!?!"
"왜....왜 그래?! 란 언니가 우리 알아챘...."
"응...? 아활의 손에 들린건....?"
"꺄아아아아앗ㅡㅡㅡ?!?!?!"
"스승님. 뽑았습니다."
"이 제자가 확인해보니 검이 안뽑힌건 검집을 포함한 반우병 천장까지 거대한 기관 장치와 같더군요."
"그저 뽑기 위해 당기면 당길수록 오히려 기관장치가 검을 강하게 붙잡는듯한 구조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밀어 넣어주고 뽑아야 하죠."
"선검이라더니 그저 기관 장치에 불과했다니!! 이제 공동파는 전설에 얽매일 필요가 없겠둔요!!"
"자, 이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검을 내버려볼까요?!"
"....."
"어...? 스승님...?"
"어엇?! 위 장문?! 게다가 소매, 소죽까지...? 어찌...그렇게 상기된 얼굴로 저를....?"
".........!!!!!!!!!!" × 3
"왜 귀신이라도 본듯한 표정으로....저 스승님? 이제 돌아가시죠...?"
"저 스승님...?"
".....!!!!!!"
"응....? 스승님...?"
하후란은 해가 졌음에도 강골산을 펼쳐 얼굴을 가리고 있었소. 당신은 스승이 아무 말도 없이 얼굴을 가리고 있자, 조심히 강골산을 밀어 당신의 아내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하후란의 표정은 위장문을 비롯한 적전 여제자와 같이 놀란채로 굳어 있습니다.
"장파인께서 돌아오셨다ㅡ!!!!!!"
네 명의 여인이 동시에 외칩니다. 외침은 공동산 전체에 장파인의 등장을 알리듯이 거대한 울림이 되어 퍼져나가 공동파의 인원들이 반우병에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저..ㅡ저기 여러분....?"
"장파인께서 명을 내리신다ㅡ!!! 모두 귀를 열어 경청하라!!!!"
"어...?"
"오...오해요!!! 오해라고ㅡ!!!!"
당신은 장파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공돈선검의 전설따위라며 무시하던 당신의 스승마저 장파인의 등장에 놀라며 장파 부인 제도에 순응하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는 탈백문 적전 여제자 하후란 뿐만 아니라, 다른 문파의 적전 여제자들, 위국, 우소매, 욱죽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공동파의 무수한 역사 속에 검을 뽑으려 했던 수천 수만명의 인물 중 그 누가 검을 눌러보지 않았겠소? 이는 하늘의 뜻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당문의 기둥이자 장파인으로써의 의무를 다해야합니다.
물론 그 전에 당신의 아내들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장파인~소녀들이 장퍼인을 위햐 노력하겠습니다~."
"세...세번 생각하십시오 여협들...!!!"
"그대들 전부 장파 부인 제도를 부정하지 않았습니까?!?!?!"
"걱정마라, 제자야. 이는 우리 모두가 합의한 것이니라."
"으아아앗ㅡ?! 스승님?! 옷을 찢지 말아주십시오?!?!?!"
"으아아아ㅡ!!! 소죽?! 내 팔을 붙잡지마!!!!"
"앗흐으응?! 소매?! ㅈㄲㅈ를 깨물지마?!"
"위 장문?! 뭐라 말려보세요?!?!"
"장파인....♡"
"자.지나 빨리 세우세요."
"끼야아아앗ㅡ?!"
이는 모두 당신의 탓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