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기반이 사쓰마 번
육군 기반은 조슈 번이어서 애초에 다른 나라 군대인데, 메이지 유신 내내 대립하다가 서남전쟁까지 일으켜서 지역감정이 원수나 마찬가지였음
그걸 하나의 군대로 묶어놓았는데 대본영 총괄은 덴노고 합참의장같은 존재도 없다보니 육해군 통합작전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도 없다시피해서 저 제독의 결단 스샷마냥 대부분 서로 상대방 의견에 반대만 함
미군은 육군과 해군을 총괄하는 합동참모본부가 있고 합참의장이 있습니다
일본은 육군과 해군의 통합사령부가 대본영인데, 대본영의 대빵이 텐노입니다
욱군측과 해군측이 동등한 발언권을 갖고 있고,
이 의견을 듣고 결정을 내려줘야 하는 존재가 텐노인데,
텐노는 신적인 존재여서 작전에 대해 세부적으로 개입하려 하지 않았죠
간혹 정 안 된다 싶을 때나 텐노가 결정을 했지,
대부분은 육군과 해군이 잘 협의해서 처리하세요...정도 방침이었던지라
육군과 해군이 따로 놀 수 밖에 없는 지휘 구조였습니다
육군은 프로이센 전통을, 해군은 영국 전통을 따르다 보니 문화적 차이도 컸고,
육군과 해군은 태생적으로 번 출신별로 뭉치는 것도 있었고,
뭐 여러가지 통합사령부가 돌아가지 못하는 구조였죠
아, 그리고 대본영이라고 해서 합동참모본부 같은 거창한 조직도 아니라,
육군장관이랑 육군참모총장 등 육군 대표 5명이랑,
해군장관이랑 해군군령부장(육군의 참모총장에 해당) 등 해군 대표 5명이 함께 모이는
그냥 연락 회의 같은 겁니다
육군과 해군을 통합하는 사령부가 없는 거나 다름없었죠
그 어느나라에나 있는 수준이었으면 독일이 보고 감탄하지도 않았겠지?
그.. 육군용 잠수함을 개발하는건 도대체 어느 나라에 있는거임?
심지어 정보 교류를 서로 안해서 상대군에 스파이를 심어놓기도했다고...
육군 유전 / 해군 유전 따로 쓰는건 도대체 어느 나라에..?
근데 저 새끼들은 내란 수준으로 벌이고 있다고. 여기서는 말로만 견제하는데, 쟤넨 해병대랑 공군 정비대랑 패싸움하는 걸 매일 벌여.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은 같은 나라 군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대립이 심했대
미군도 군종간 대립이 보통 수준이 아니었지. 그나마 최고지휘관 수준에서는 의견조율이 되니까 그럭저럭 굴러갔지만..
사실 육해군 대립은 어느나라에나 있다
한국처럼 특정군종이 다해쳐먹지 않는 나라가 아니고선 다 어느정도는 있어
금빛곰돌이
그 어느나라에나 있는 수준이었으면 독일이 보고 감탄하지도 않았겠지?
금빛곰돌이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은 같은 나라 군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대립이 심했대
금빛곰돌이
그.. 육군용 잠수함을 개발하는건 도대체 어느 나라에 있는거임?
금빛곰돌이
육군 유전 / 해군 유전 따로 쓰는건 도대체 어느 나라에..?
금빛곰돌이
근데 저 새끼들은 내란 수준으로 벌이고 있다고. 여기서는 말로만 견제하는데, 쟤넨 해병대랑 공군 정비대랑 패싸움하는 걸 매일 벌여.
평소엔 더 챙겨먹으려고 대립해도 공통의 적이 나타나면 힘을 합치는데 쟤넨 오히려 벼렁으로 밀던데
구 일본군은 그 격이 달랐음
각 번들이 육해군으로 변한거라 실질적으로 같은 나라 아닌것처럼 굴었다 그러더라
육해군 대립은 다 있지만 쟤들 수준으로 대립하지는 않았어... 오죽했으면 육군용 상륙함을 만들었겠어...
육군 소속 육군 개발 군함 아키츠마루와 해군 소속 해군 개발 탱크 카치의 전설...
일제는 핵개발도 둘로 나뉘어서 함...
단지 일본제국 육해군은 정도를 넘어서서 자주 나오는 것.
육군하고 해군이 서로 정보를 안 줘서 상호간에 첩자 심어놓고 그쪽에서 전투결과나 작전계획을 훔쳐서 참고햇음.
이게 사츠마랑 죠슈번이 육군 해군을 장악해서 나라가 둘인 상황(...)
해군 기반이 사쓰마 번 육군 기반은 조슈 번이어서 애초에 다른 나라 군대인데, 메이지 유신 내내 대립하다가 서남전쟁까지 일으켜서 지역감정이 원수나 마찬가지였음 그걸 하나의 군대로 묶어놓았는데 대본영 총괄은 덴노고 합참의장같은 존재도 없다보니 육해군 통합작전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도 없다시피해서 저 제독의 결단 스샷마냥 대부분 서로 상대방 의견에 반대만 함
실제로 해군은 사츠마, 육군은 초슈 다른나라였으니까. 사카모토 료마가 동맹시키기 전까지 철천지 원수지간이었음
심지어 정보 교류를 서로 안해서 상대군에 스파이를 심어놓기도했다고...
미군도 군종간 대립이 보통 수준이 아니었지. 그나마 최고지휘관 수준에서는 의견조율이 되니까 그럭저럭 굴러갔지만..
서로 물자 훔치고, 패싸움도 했지만… 쟤네처럼 오사인 척 총질까지는 안 했어.
그래도 미군은 예산 가지고 멱살잡이 하는 수준인데 일제 군대는 아예 육군이 "해군 필요없고 스스로 수송함 잠수함 뽑겠다"고 진지하게 밀어붙였음. 차원이 다르지 ㅋㅋㅋ
미국해군은 그래도 자기네들이 직접 탱크개발해서 해군전용 탱크를 만든적은 없어. 일본은 했고
육군;아씨 해군 놈들 짜증나는데 우리도 항모 하나 만들자
육군이 항모와 함재기 만들려고 하고 해군이 육군(해병대 아님)과 육상 전투기 만드려고 하는ㅋㅋㅋㅋㅋ
볼트,너트 단위에서부터 다른회사에서 납품받음
저때 일본 육해군은 대충 슈퍼맨이 나타나 동북아를 통일하고 동아련방을 세웠는데 거기서 한국이 육군, 일본이 해군을 맡는다 치면 비슷한 느낌이 됌.
보급체계조차 따로따로 놀아서 탄환이 호환도 안되는 케이스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스파이활동과 정보전은 대부분 자국군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해군이 육군에 스파이 심고 육군이 해군에 스파이 심고 사보타주 하고 해군 장교 야마모토를 죽게 만든 비행정보 노출도(통신 감청하던 미군이 바로 처리함) 육군의 사보타주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
미군은 육군과 해군을 총괄하는 합동참모본부가 있고 합참의장이 있습니다 일본은 육군과 해군의 통합사령부가 대본영인데, 대본영의 대빵이 텐노입니다 욱군측과 해군측이 동등한 발언권을 갖고 있고, 이 의견을 듣고 결정을 내려줘야 하는 존재가 텐노인데, 텐노는 신적인 존재여서 작전에 대해 세부적으로 개입하려 하지 않았죠 간혹 정 안 된다 싶을 때나 텐노가 결정을 했지, 대부분은 육군과 해군이 잘 협의해서 처리하세요...정도 방침이었던지라 육군과 해군이 따로 놀 수 밖에 없는 지휘 구조였습니다 육군은 프로이센 전통을, 해군은 영국 전통을 따르다 보니 문화적 차이도 컸고, 육군과 해군은 태생적으로 번 출신별로 뭉치는 것도 있었고, 뭐 여러가지 통합사령부가 돌아가지 못하는 구조였죠
아, 그리고 대본영이라고 해서 합동참모본부 같은 거창한 조직도 아니라, 육군장관이랑 육군참모총장 등 육군 대표 5명이랑, 해군장관이랑 해군군령부장(육군의 참모총장에 해당) 등 해군 대표 5명이 함께 모이는 그냥 연락 회의 같은 겁니다 육군과 해군을 통합하는 사령부가 없는 거나 다름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