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웹소설) 잘 읽다가 하차하는 사람들 심정을 이해됨
24.12.30 (04: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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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04: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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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도 준수하고 재밌는데 1~3편 쌓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손이 안 가는데 왜 그럴까.
회차 쌓여서 귀찮아졌다고 하기엔 10회차 쌓이니 개꿀하면서 읽게되는 작품도 있는데.
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냥 여태까지 매번 똑같은 전개에 딱히 앞으로가 기대되지 않으니 손이 안 가는 듯.
반대로 재밌는 작품은 기대되는게 하나라도 있어서 계속 보게 됨.
가령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앞으로 무슨 결정을 할 지 궁금해서.
생존물이면 주인공이 얼마나 많은 걸 이뤄낼지 등.
왕도를 따라가는 전개는 안전빵이긴한데 진짜 왕도를 따라갈 생각'만'하면 그냥 대거이탈이 되버리지
난 로맨스물 좋아해서 많이 읽는데 남주랑 여주랑 사귀기 시작하면 보통 접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의 전개가 디게 뻔해져서 그런 작품은 한번에 몰아서 읽는거 아니면 중간에 하차하게 되더라 ㅋㅋㅋ
타카하시 루미코도 럽코는 연애가 시작되는 순간 결말이라고 했지
럽코에서 연애 시작되면 사랑과 전쟁을 하지 않는 이상 힘들듯. 금태양 난입!
최근에 600화 좀 넘는 장편 소설이 하나 완결났는데 진짜 주인공이 무슨 선택을 할지는 약간 뻔한데 전개는 예상이 안되서 너무 재밌게 읽음 예상한게 맞아떨어지는 쾌감이랑 배신당하는 쾌감이 동시에 오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그런게 재밌지 ㄹㅇ
화산귀환이 1300화동안 비슷한짓만 해서 해남편에서 탈출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