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도 옛날엔 최첨단 산업이었다구
풍년을 위해서 수리, 파종, 시비법 등 농법 발달시키고
사직을 모셔야 하니 역법을 정리하고
농작물 모아서 세금 내고 뭐하고 하려면 산법도 발달해야 하니까
문제는 이게 자급자족 농업국가에게 너무 좋은 시스템이라 몇백년을 가버렸고
다른동네 흑사병이니 십자군이니 페스트니 하면서 상업 공업이 발달해버리는 바람에...
뒤집어서 해석하면 쌀농사를 너무 잘해서 면적대비 인구수가 너무 뽐뿌돼서 그렇지.....
조선 중후반기 인구뽐뿌는 있는대로 됐는데 내부에서 대규모 상거래 통한 쌀값 안정화가 작동 안한거랑 빌어쳐먹을 공납제도 때문에 상거래가 더 개박살이 나버린 시점에 서양은 대항해시대 시작해버림
애초에 전근대 동아시아에서 집필이라는 걸 하려면 유학자던가, 승려던가 해야 함
나머지는 글자를 모르고, 알아도 뭘 집필할만큼 지식을 쌓을 수 없는 환경임
당연히 현대까지 남아있는 실용서적들도
백성들한테서 필요하면 인터뷰를 땄을지언정
집필은 유학자들이 직접 하거나, 최종 컨펌함
물론 농사 관련한 분야는 꽤 연구했지만 홍대용이 지동설 들고오기 전에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조차 모르던게 조선이었음. 서양에서는 기원전에 지구가 둥글다는 건 기본으로 알았고 천동설 지동설 연구결과로 치고박았는데 당장 중국부터가 서양 선교사들 들어오기 전에 천원지방 타령하던거 보면 전체적으로 동아시아 과학계가 나사 빠진건 맞음.
농업 때문에 천문학을 중요하게 여길수밖에 없음
농사 지어야 하는데 절기 안맞고 그러면 큰일나니까 지배층인 양반들이 천문학을 잘 알아야지
사실 현대가 천문학에 대해 유별나게 관심이 떨어진 시대지 역사적으로 천문학을 천시했던적은 거의 없음
21세기 만든 퓨전 사극 조선시대 왕이 곱셈도 모르는 바보새키로 여고생한테 발림
조선시대 왕은 공부 많이 했단 말이다...
유교 수준 개쩔어
조선시대에는 천문학을 중시했구나
조선시대에는 천문학을 중시했구나
Medand
농업 때문에 천문학을 중요하게 여길수밖에 없음
Medand
농사 지어야 하는데 절기 안맞고 그러면 큰일나니까 지배층인 양반들이 천문학을 잘 알아야지
Medand
사실 현대가 천문학에 대해 유별나게 관심이 떨어진 시대지 역사적으로 천문학을 천시했던적은 거의 없음
고대부터 달력을 만드는게 황제의 권리이자 의무였지
지금도 천문학은 중요합니다. 천문학으로 이미이득을 다 보고있으니까 못느끼는거죠
농업국가에서 농사지으러면 날짜계산 필수라 중요했고, 유목민족이나 바다민족이 여행이나 항해할때도 방위를 알기위해선 별자리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다보니 마찬가지로 천문이 중요했음. 그래서 베두인 유목민+바다 상인이었던 아랍인들이 한동안 전세계 최고수준의 천문학자들이었지
유교 수준 개쩔어
21세기 만든 퓨전 사극 조선시대 왕이 곱셈도 모르는 바보새키로 여고생한테 발림
비밀암호요원
조선시대 왕은 공부 많이 했단 말이다...
조선시대 수학자들 특: 컴퓨터 없던 시대에 산가지(조선시대 계산도구. 걍 나뭇가지 몇개) 가지고 방정식도 풀어제낌
밤에 할일이 촛불켜놓고 책보가 VS 하늘쳐다보기 둘중 하나였던 시대 조상님들은 나보단 밤하늘을 훨씬더 자주 쳐다보셨을거야
ㅅㅅ가 아녔다고?
데이터가 없어서 떠올리질 못했다 ㅅㅂ 밤마다 쎄엑스 하셨을듯
심지어 그 천문을 통해서 생업(농사)을 하던 시대라서 단순히 심심풀이를 넘어서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했던 시대
낭만적이네 달이 아름답네요는 소세키가 만든게 아닐지도
아, 그럼 나랑. ㅅㅅ 할래요? 를 번역한 말이었어?
생각보다 실용성이 있었구만? 사농공상 차별두고 공자왈맹자왈 책상물림만 하면서 공학과학 천한 상놈기술 취급한건 아니었군?
농학도 옛날엔 최첨단 산업이었다구 풍년을 위해서 수리, 파종, 시비법 등 농법 발달시키고 사직을 모셔야 하니 역법을 정리하고 농작물 모아서 세금 내고 뭐하고 하려면 산법도 발달해야 하니까 문제는 이게 자급자족 농업국가에게 너무 좋은 시스템이라 몇백년을 가버렸고 다른동네 흑사병이니 십자군이니 페스트니 하면서 상업 공업이 발달해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반대였음 상놈이 천문공부하다 걸리면 네 이놈 주제파악 안함? 할 정도로임
거기에 조선땅은 농사에 적합하지 않아서,...농사에 온힘을쏟아야 먹고사는 나라였다는게 너무 큼.
상업 천시한 이유: 상업 중시하던 나라들 다 쫄딱망하고 나라 개판남 상업(자본주의)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대세가 된 것도 많은 부분이 우연의 산물임
뒤집어서 해석하면 쌀농사를 너무 잘해서 면적대비 인구수가 너무 뽐뿌돼서 그렇지..... 조선 중후반기 인구뽐뿌는 있는대로 됐는데 내부에서 대규모 상거래 통한 쌀값 안정화가 작동 안한거랑 빌어쳐먹을 공납제도 때문에 상거래가 더 개박살이 나버린 시점에 서양은 대항해시대 시작해버림
그것도 그렇고 자본주의 초창기 시절에 노동자 대우 생각하면 유학자 뿐만 아니라 윤리학 따지는 모든 철학자들이 예끼이놈 소리를 먼저 할수 밖에 없음 유교만 사농공상 상업을 천대한게 아니라 기독교도 돈만지는일 하지 말라고 했다가 유대인들만 대금업으로 성공했지
결국 돈 많이 만지다보면 인간의 본성이 튀어나오고 그걸 컨트롤하기 어려웠던 중세 사회에서는 돈 욕심 좀 작작 부리고 돈만 쫓는 일은 일단 좀 하지 말라고 한게 당연한 수순이었던것 같음
주역배우려면 필수교양이였던걸까...?
조선시대 천문 기록 덕분에 서양 학자의 이론이 맞았다는 걸 증명한 것도 있지 않았나? 무슨 혜성 얘기였던 것 같은데
헬리 혜성
농사때문에 역법은 필수지 그리고 역법은 권력중 하나고
1년이 365일이라는 것 자체는 기윈전 수천년에 이미 알고 뒤에 소수점 이하도 기원전 십수세기 쯤 되면 많은 농경문명에서 분단위로 알아냄 그걸 태음력이랑 비비고 어떤 원리인지 고민하는 정도 차이가 있을 뿐
애초에 전근대 동아시아에서 집필이라는 걸 하려면 유학자던가, 승려던가 해야 함 나머지는 글자를 모르고, 알아도 뭘 집필할만큼 지식을 쌓을 수 없는 환경임 당연히 현대까지 남아있는 실용서적들도 백성들한테서 필요하면 인터뷰를 땄을지언정 집필은 유학자들이 직접 하거나, 최종 컨펌함
조선시대 선비의 기본소양인 육예는 예법, 글쓰기, 수학, 말타기, 활쏘기, 음악으로 문과+이과+예체능을 섭렵한 빠요엔들 검술 배워 칼차고 다니는 선비들도 있었다
원래 사(활쏘기)와 어(말타기)에 전투기술이 포함이라고 하더만.
일단 과거 보러 한양으로 상경하는 것 자체가 300km 철인극한행군(야숙) + 범 + 산적을 상대하고 와서 시험장 자리싸움(실제로 몸싸움으로 사망사고 남)후 겨우 시험보는 거여서
물론 농사 관련한 분야는 꽤 연구했지만 홍대용이 지동설 들고오기 전에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조차 모르던게 조선이었음. 서양에서는 기원전에 지구가 둥글다는 건 기본으로 알았고 천동설 지동설 연구결과로 치고박았는데 당장 중국부터가 서양 선교사들 들어오기 전에 천원지방 타령하던거 보면 전체적으로 동아시아 과학계가 나사 빠진건 맞음.
조선후기에는 콤퓨타 없이 엑셀하던 양반이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