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나 꿋꿋함보다는 '상처'랑 '슬픔'이라고 생각함. 상처투성이의, 슬픔을 가득 품은 사람이 죄의식에 파묻혀서도 꿋꿋하게 나름의 선을 이루려 하는 우직한 모습이 너무 좋음. 사실 BGM 에미야도 메인 멜로디만 들으면 묘하게 슬픈 곡조라고 생각이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