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그냥저냥 뽕차는 J-씹덕 히어로 주인공물 하나 말아주는거 같다가 엔딩에서 완성하다
단점:
마비카 대사들 짜침.
성우 역량도 좀 애매하고
컷신이라도 주는것도 아니고 OK스킵버튼 실시간 대화로 연설씬을 주니까 걍 엄청 없어보이게 나옴
군중들 대사들도 대부분 짜침.
"우리는 혼자 싸우지 않는다!" 남발하는데 너무 오글거렸음
그나마 후반부에 카치나의 절규로 시작하는 합창 연출은 좋았음.
스킵마려운 구간들이 은근히 심각하게 많음.
복도 걸어가는데 대쉬버튼 봉인이라던지
사진 찍어주기라던지 마지막 할아버지 동화들려주기 시간이라던지
장점
호요가 이때 미안했다고 플레이어블 뽕을 최대치로 말아주려고 몸비튼게 눈에 뵈는 수준임
여행자는 마비카 최고의 우군이자 해결사로서 심연에 맞서고
지난 나타 플레이동안 친해진 캐릭터들, NPC들이 어떤식으로든 나와서 여행자를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돕는다
그래 나오기야 나올것같았다 싶긴 했는데도
불행자 해금되면서 이벤트성으로 대 그소요토스 옵션들이 둘둘 처발라진 풀돌 뚫리는 연출은 알면서도 당하겠더라.
전반적으로 폰타인, 수메르와는 다르게 "액션물로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것에 집중해 시원시원한 편이다.
이것은 사실상 플레이어들의 긴장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심연 격퇴에 성공할까?"가 아니라 "마비카 예언 어케됨?"에 몰려있기때문에
[심연 격퇴]파트인 중후반부까지는 고점은 전 챕터들보다 낮지만 시원시원한 히어로 판타지로 만들어준 편.
그리고 마지막에..........
카피타노의 등장으로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여운을 남기며 끝이 난다.
원신 역사상 전무후무한 "착한 우인단" 떠먹이기에 성공한 완벽한 케이스를 남겼다.
다만 이거 카피타노가 패기쩌는게 아니라 걍 로노바가 착한 호구아님? 생각이 들거나
구도고 연출이고 디자인이고 죄다 이분이 떠올라서(.......)
그 역시도 짜침이 남을수도 있다는것은 아쉬운 점.
결론은........
"우인단 영웅"을 드디어 호요가 설득력있게 완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해줄만하지만
룩카데바타의 작별인사나, 포칼로스의 마지막춤같은 감동은 좀 부족했고
대신 신나는 액션 라이드같은 재미와, 플레이어블의 노력이 상당수 게임내적으로 반영되는 보람을 느끼게 한 임무.
전 스토리의 단점과 장점을 바꾼 듯한 느낌임 ㅋㅋ
연출들이 10년 20년전 동료모아서 레이드뛰는 왕도물 느낌이였음
나타는 저렇게 할수밖에 없는 설정이라 저렇게 부족들이 의식을 하나로 모으지 않으면 수백 수천이상이 죽어나가는 미친 괴물들과의 전쟁을 몇백년간 해올수가 없지 뭐든간에 의욕을 낼려면 뽕이 겁나게 중요한것 조금더 매끄럽고 좋게 스토리를 쓸수도 없었냐고 하면 그건 아니겠지만 충분히 납득이 안될만한 스토리는 아니었다고 생각함
? 스토리 납득못할꺼리는 없었던거같음
마비카 훈시 연출같은게 짜치고 힘없어서 그렇지
로노바가 걍 대충넘어가준거 제도 최대한 편의 봐주려고하더라 스발란케건도 내가속았다치고 좀깨지더라도 환혼시가능하게 해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