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직접안하고 인방에디션으로 보고 이런말 하는건 좀 미안한데 겜 너무 불쾌합니다. 보고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아니 이게 왜 게임이죠? 주인공=플레이어인데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그냥 끔찍한 상황을 보기만 해야합니다.
플레이어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충분히 알 수 있고 대응할 방법도 바로 떠올릴 수 있는데 그냥 최악의 방향으로 가는 상호작용만 가능해서 진짜 별로입니다.
스펙옵스 더 라인 같은 겜이 비슷한 스타일인거 같은데 이 겜은 주인공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선의로 한 행동들이 최악의 결말로 이뤄지는거고 주인공의 행동도 플레이어가 당시에 최선이라고 생각 할 수있는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오판을 하도록 주변인물이나 상황들이 계속 잘못된 정보를 줘서 나라도 저랬을지도 모르겠다 이런생각이 드는데 그 게임은...
두근두근 문예부도 이거랑도 좀 비슷한 궤의 게임인거 같은데 두근 두근 문예부는 하면서 충격적인 장면이 나오거나 많이 그런 내용으로 진행되어도 불쾌하다는 생각은 안 들고 기발하다, 플레이어를 뒤흔들줄 안다는 좋은 감상만 들었는데 그 위니언 바이러스란 겜은 너무 아니었습니다. 저 상황에서 나였어도 저랬을거다 라는 생각보단 그냥 플레이어 빡대가리로 만드는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4의 벽 깨고 뭐 이런 종류 게임 괜찮게 보는데 너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걷기시뮬레이터 처럼 말이 게임이지 이동해서 연출만 보는 장르를 최대한 불쾌하게 만들면 저게 나올것 같습니다.
이거 보면 뭔가 게임이 중간에 기획을 튼게 보이는게 몇몇 같은게 '스토리 모드중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이런거 보면 따로 자유 행동모드가 있었던거 같은데 기술력의 한계로 이렇게 나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