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현실적이어서 주인공이 맨땅에서 탐문하다가 스토리가 끝난 추리게임이 여기 있습니다... 주인공이 용의자들 모아서 진범이 누군지 맞추고 잡는 그딴 전개 없이 흑막이 알아서 진실 술술 불어서 짜쳤음.... 막말로 말해 내가 왜 주인공인지 모르겠음;
현실적인 게 아니라 못 만든 게 아닌지
스토리는 좋음. 근데 추리 "게임"에서 보여줘야하는 스토리 텔링이 아님.
추리 못하고 게임성 낮은 추리 게임인 거야....?
추리게임 본질이 단서를 모아서, 그 단서들 가지고 용의자 누군지 플레이어가 직접 찾는 건데 이 게임은 단서만 모으게 하고, 핵심적인 건 주인공에겐 안 알려주고, 해결편은 지네들 입으로 멋대로 풀어서 문제인 거임ㅋㅋㅋㅋ
추리소설이 비현실적인 것들도 나름 장르의 한 축인데 결국 다떠나서 재미가 젤 중요하지
ㅇㅇ 역전 재판이 뭐 실제 재판이랑 똑같아서 히트친게 아니듯이..
솔직히 루즈하게 일상 보내며 탐문한다 이거 자체는 참을 수 있었음. 근데 막판까지 이 페이스 유지하다가 주인공이 추리할 기회 안 주고 흑막의 입으로 술술 푸는게 빡치더라,
클리어하고 범인에피소드 나오는거 애니한편급이던데 여기다 돈 다쏟았나했죠 ㅋㅋ
아니, 그거는 증거인멸된 게 많아서 어쩔 수 없다 치는데 최종장까지 여형사의 진실 숨긴 건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동료 여자애하고 미즈키던가 여형사분이 맘에들어서 함 ㅎㅎ
까놓고 말해 처음에 터진 살인 건은 적어도 중반부에 풀었어야 한다고 본다.
아 이거 발매일날 dl로 사놓고 아직도 플레이 안하고 있었네 이번 설연휴 때 해봐야겠어 플레이영상은 잠깐 보긴 했는데 에바 신지목소리던데 풀보이스는 아니지? 특정구간만 더빙되어있나
거의풀보이스였던걸로 기억함
놀랍게도 속생각까지 모든 구간 풀더빙임. 내가 직접 추리해서 범인 잡는다고 생각하고 겜하면 심히 빡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