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차 대전 때 , 독일군이 " 오소비에츠 요새 " 에 공격을 가한 적이 있었는데 ,
이때 요새 안의 러시아군은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독일군의 공격을 막아냈음
그야말로 몸으로 틀어막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필사적으로 방어했던 터라
2 차 공격까지 기를 쓰고 막아내서 독일군초자도 경악했다고 함
그러다가 독일군의 " 파울 폰 힌덴부르크 " 원수가 내린 지시 하에
일반적인 공세가 아니라 좀 더 효과적인 공격을 하기도 결정함
이른바 " 염소 가스 " 로 알려진 독가스를 뿌리는 거였는데 ,
지들이 이거에 뭔 수로 버티겠냐 ,
이번에야말로 니들은 끝장났다며 호언장담했고
잠시 뒤에 대량의 독가스가 요새를 향하여 뿌려짐
당시 요새의 러시아군은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었고 ,
결국 염소 가스가 신체의 내외부를 싸그리 녹이고 망가뜨리는 고통 속에
피와 살점을 토하며 하나 둘씩 픽픽 쓰러졌음
당연히 독일군은 새끼들 거 봐라 우리가 이겼다 ! 하는 기분과 함께
여유만만한 걸음으로 요새를 향하여 움직였는데 ,
그들 눈에 도저히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졌음
입에서는 피와 살점을 토하고
피부는 독가스에 의하여 녹아내린 형상을 한 러시아군이 모습을 드러내더니
독일군을 향하여 무기를 들고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던 거임
문자 그대로 " 좀비 " 와 다를 바 없는 형상을 한 병사들이 돌격하자
독일군은 " 죽은 자들이 다시 일어나 공격한다 ! " 며 경악과 공포에 휩싸였고
러시아군은 피와 살점을 토해내며
독일군을 닥치는 대로 찌르고 베고 때려죽이기 시작했음
결국 공포에 휩싸인 독일군은 겁에 질려 도망쳤지만
독가스에 녹아내리던 몸으로 분투하던 러시아군도 전부 사망했고
오소비에츠 요새도 결국에는 독일군 손에 넘어감
당시 이 사건은 " 죽은 자들의 공격 " 으로 알려졌고
이후에 이와 관련된 노래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