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극 재미 없다, 제약을 왜 달았냐 는 이야기가 보여서 써보는 글
일단 환상극에 속성 조합 제약을 달아서 재미가 없냐 하면 난 아니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게임이 제약 플레이를 권유 했을 때 재미 있던게 있었는데 그게 명일방주의 위기협약임
이건 나름대로 재미있게 했었고 유저 평도 나쁘지 않았던걸로 기억함
근데 왜 위기협약은 호평이고 환상극은 욕받이 인가 그 이유를 좀 생각해 봤는데
1. 위기협약은 선택이 주어지고 환상극은 강제성임
- 플레이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위기협약도 공격력, 방어력, 배치 코스트등을 제약을 걸어서 조합 자체를 막아버리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그래도 결국 내가 어떤 제악을 걸지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파티 조합이 안나오면 해당 제약을 과감하게 버리고 다른 제약을 시도 해 볼 수 있지만 환상극은 그게 안됨, 제약이 걸리면 그 조합 말고는 쓸 수도 없는데 캐릭풀이 없으면 시도조차 안됨
2. 캐릭풀도 조합풀도 그렇게 넓지 않음
- 명일방주야 캐릭도 많고 탈4성, 탈5성 이야기 나오는 캐릭도 종종 보이는데다가 특정 상황조건 하에서는 2성, 1성까지 끌어다 쓰는 기상천외한 플레이가 가능함, 당장에 4성 장군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플레이어도 있고
그렇다면 원신은 어떤가? 원신은 탈4성이라고 해서 쓸껀가 싶으면 풀돌해야 5성 명함 될까 싶은 성능일테고 그마저도 성능이 바닥인 캐릭들은 풀돌 조차도 줘도 안쓴다 수준인 캐릭들이 4성에 포진해 있음, 그럼 5성은? 5성도 인플레로 인해 5성간의 격차가 벌어져서 상시 5성은 이미 좀 성능 좋은 4성 수준의 취급이나 다름 없음, 당장에 초기에 고평가 받던 다이루크는 이제 관짝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못함, 푸리나 있으면 사용 가능하니 관짝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을지 모르는데 이건 푸리나가 그만큼 고평가 받을만하다는 이야기지 다이루크가 관짝에서 나올만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음
캐릭풀이 저모양이다 보니 당연히 조합풀이 다양하게 나오기가 힘들고 무엇보다 원신은 육성 재화가 빡빡하다 보니 어느정도 여유가 되는 플레이어가 아니면 4성에 그정도의 신경을 써주기는 힘듬, 당장에 환상극에서 증발조합을 강제한다고 해서 유저들이 신염과 캔디스를 육성해 끌어다 쓸까 아니면 그냥 그 시즌 환상극 포기하고 그 재화를 아꼈다가 다음 픽업 캐릭터 육성하는데 쓸까? 난 어지간한 괴짜가 아닌 이상에야 후자라 생각함
솔직히 플레이하면서 4성들은 고성능 서포터나 장난감이 아닌 이상에야 조건부로도 쓰기 꺼려지는데 거기에 쓸 재화까지 생각하면 캐릭풀을 넓힌다고 4성을 끌어 쓰는데에 일단 경계심부터 생김
여담으로 탈 4성풀에 가명이 언급이 종종 되는듯 한데 얘 쓴다고 하면 종종 언급되는게 한운임, 근데 한운은 또 5성이고... 탈 4성 이야기 하는데 5성이 서포터로 붙으면 그게 탈4성인게 의미가 있는가 좀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 생각함
3. 이러니 저러니 해도 위기협약은 이벤트고 환상극은 숙제임
- 명일방주의 위기협약은 몇개월에 한번을 주기로 오는 이벤트임 그에 반해 환상극은 한달정도를 주기로 꾸준히 해야하는 숙제고
따지고 들면 명일방주도 몇개월을 주기로 찾아오니 숙제라 볼 수 있기는 한데 그래도 저쪽은 여유분의 시간과 선택지의 풀이 넓어서 숙제라 해도 압박감이 그렇게 크지 않음, 그에 반해 환상극은 상대적으로 주기도 짧은데 캐릭풀도 그렇게 넓지 못해 선택에 압박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원신은 4성에 이것저것 칼질을 가하거나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을 많이 줘서 신박한 사용법으로도 쓸만한 캐릭이 별로 없음 기것 해야 사유/향릉/케이야 의 훌라후프 조합 정도나 생각나네
당장에 가볍게 생각해본 3가지 문제점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못함, 아마 안할꺼임, 기것 해야 1번정도 해결이 가능할것 같긴 한데 나머지는 아무래도 무리
1번 문제야 당장의 같은 호요버스 게임인 젠레스 존 제로의 제로공동 같은 느낌으로 손봐서 입장할 때 받을 버프와 받을 제약을 선택하고 특정 캐릭터들의 특수 커멘드를 추가하는 방식이면 괜찮을듯 하긴 한데 당연히 처음부터 그런 설계를 고려하고 나온 젠레스 존 제로와 달리 원신은 추가하기 위해서 뜯어 고쳐야 하다보니 가능성은 있되 금방 될것 같지는 않음
2번의 경우 이건 원신의 BM과 관련된 문제가 될 수 있다보니 개선되지 않을거라 생각함, 설령 개선 된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한계점이 있을거라 생각되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뭔가 신선한 느낌으로 특수한 사용법의 4성이 나왔으면 하는데 원신 시스템상 그런 캐릭터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함 최근 추가된 4성중에는 슈브르즈나 올로룬이 좀 신박하다 느끼긴 했는데 그러면서도 뭐나 미묘하단 느낌도 들었음
3번은 환상극 추가하면서 나선 리셋 주기를 늘렸다고 알고 있는데 이걸 보면 논하는 의미가 없다 생각함
여담) 쓰다보니 좀 길어서져서 뒷북이 됬는데 개인적으로 이놈의 게임은 딴건 모르겠고 장판 깔면 몹들이 슬금슬금 뒷걸음 치는 기믹좀 치웠으면 좋겠음 대체 이딴 기믹 왜 있는거냐
난 환상극은 캐릭강제가 싫어서 아예 안하고 나선도 좃같으면 그냥 11층까지만 하고 나옴 그거 1~2뽑에 스트레스 받아야하나 그시간에 내 맘에드는 캐릭터 가지고 노는게 낫지
난 환상극은 캐릭강제가 싫어서 아예 안하고 나선도 좃같으면 그냥 11층까지만 하고 나옴 그거 1~2뽑에 스트레스 받아야하나 그시간에 내 맘에드는 캐릭터 가지고 노는게 낫지
솔직히 요즘 나선도 짜증나는게 몹과의 대진 라운드를 늘려서 클리어 못하게 막음, 3라운드 까지 있는것도 짜증나서 던지고 싶었는데 4라운드 까지 나오는거 보고 던질까 고민 많이 함 안그래도 게임 클리어 제한 시간이 3분 이내인데 라운드 수를 늘린다는건 그만큼 몹을 초살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라 하면서도 고난이도 컨텐츠일텐데 이게 맞는거냐 하는 생각으로 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