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최신 스토리 스포주의
목전으로 다가온 최종 결전.
밤의 신의 나라에서 마주친 것은
지난 여정에서 만나 함께 싸우고 죽어간 그리운 얼굴들...
그들의 도움으로 한 발 한 발 심연의 중심으로.
이윽고 마침내 조우한 최종 보스.
전투에 들어가며
행자는 지맥에 새긴 기억과 밤의 신의 힘을 빌어 불행자로 각성.
분투하지만 적의 힘은 너무나 강대했고.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
현실에서부터 전해지는 동료들의 염원
그 염원에 응해 행자와 마비카는 다시 일어나고
영웅들의 힘도 보태어 심연을 격퇴...
그렇게 수천년만에 나타에게 찾아온 구원...
그리고 ^댄스^
허나 기쁨도 잠시, 심연을 상대하기 위해
죽음의 집정관의 힘을 사용한 대가로
마비카는 자신의 목숨을 바치려 하는데
그 순간. 목소리가 개쩌는 우리의 머장 등장.
죽음의 집정관은 힘을 사용한 대가로 죽음을 받아야 하고
머장은 죽음의 집정관으로부터 불사의 저주를 받은 몸.
머장은 마비카 대신 자신의 목숨을 바친다는 형태로
죽음의 집정관이 세운 규칙의 빈틈을 파고 들어
마비카 목숨도 살리고
몸에 품어둔 켄리아, 나타 전사들의 영혼에 안식도 주며
신에게 빅-엿도 날리는
꿩먹고 알먹고 오야코동 그 자체
슈퍼 뻐킨 밷애스 무브먼트를 보여줌.
이걸 플블을 안내고 스토리 파츠로 써먹어버리네
이건 좀 의외다 미호요.
스토리 전개도, 연출도 그저 뽕의 연속.
존나 꿀잼이었다.
다만 솔직히 곱씹어보면 너무 뭐라고 해야하나
연출 덕에 잘 안느껴졌지만
스토리 전개가 좀 심심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었음.
플레이 당시에는 역대급으로 재미있었지만
플레이를 마친 후 여운이 진하게 남진 않는 기묘한 감상.
그래서인지 개인적인 감상으로 나타는
남캐 강점기 제외하고 원신 올타임 GOAT,
수메르에는 역시 비비기 힘든거 같고.
폰타인...하고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나타가 더 좋았던거 같음.
폰타인은 기승전이 좀 들쭉날쭉 했지만
결에서 포칼로스 고백 > 느비예트 용의 대권 회복 > 폰타인 사면으로 이어지는
뽕의 폭발적 우상향에 눈물 콧물 ㅈ물 누수 직전까지 갔다가
스컹뿡 ^펫^ 발언으로 개같이 수직낙하 해버려서...
나타는 고점은 폰타인보단 낮아도
저점이 너무 높아서 무난무난한 느낌.
그래서 대충
수메르 > 나타 >= 폰타인 > 몬드&리월 > 이나즈마
이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거 같다.
뭐 어쨌든 재미있었어. 그럼 됐지.
그보단 스토리 외적으로 개빡치는 부분.
마비카 이래 박력 ㅈ되게 전투신 박아놓고
플블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도방구 빙글뱅글, 오도방구 엉덩방아 씹ㅋㅋㅋㅋ
걍... 걍 펀치랑 대검만 쓰라고... 하...
오도방구는 걍 탈것으로만 써 좀...
이미 명전까지 해버렸지만 너무 아쉽다 진짜....
불행자는...그래...
그래도 이번엔 서사 챙겨줬으니 한 잔 하지뭐...
얼음행자 아니 빙행자?는 동생겜급 성능이랑 간지도 챙겨나오길...
나타를 위하여 !!!!! 우린 홀로 싸우지 않는다 !!!!!!!!!!!!!!!
카피타노는 나중에 켄리아에서 쓸거 같기는 한데
나타를 위하여 !!!!! 우린 홀로 싸우지 않는다 !!!!!!!!!!!!!!!
제발 남행자 스킨좀
카피타노는 나중에 켄리아에서 쓸거 같기는 한데
행자랑 마비카가 함께 검 잡고 공격하는 장면도 뽕차오르고 그랬지
오 우인단 점마 의외로 일찍 퇴장했고 멋있게 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