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6년,이익달이라는 전남우수사가 군사훈련을 강행했다가 군선들이 모두 침몰하고 수군 1천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난다.
신하들의 반대에도 효종이 임명한 인사였고, 이익달의 부하들이 날씨를 이유로 훈련을 말리는데도 기어코 강행한거라서 해당사고를 인재라고 판단. 이익달은 2년 유배형에 처해진다.
전남우수영에는 판옥선과 거북선이 2척씩, 보조선들도 다수 있었기에 승선인원 합치면 천명쯤 된다.
당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지만 태풍으로 침몰한거라 선체가 파손됐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아마도 칠천량해전지를 탐사하는거보단 발견확률이 높지않을까... 개인적으론 신안선 수준으로 보존됐지 않았을까 싶다.
근데 문제는 기록상으로 "전남우수영 앞바다"라고만 해서 위치가 어딘지 모른다. 저 넓은곳을 언제 다 찾아...
미친..
지도가 뒤집힌 게 소련에서도 만평으로 비웃던 게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