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맞는 말도 누가 하냐에 따라 다르다.
민감한 말들도 어느 그룹인가에 따라 허용되기도 한다.
적당한 말을 해도 물어뜯길 수 있다.
거짓을 말해도 사람들은 거짓을 말 한 줄 모른다.
진실을 말해도 사람들은 진실을 말 한 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지적하고 가르치려고 든다.
다른 사람 입맛 대로 움직이면 X된다.
가끔 속이 보이는 행동들을 해주어야 한다.
너무 체면 차리면 본전도 못찾는다.
착하다는 말은 나에게 저주가 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내로남불을 밥먹듯이 한다.
만화 속 처럼 모든 사람들이 선한 마음을 가진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순서가 다를 뿐 이 짤은 진짜다.
친절한 사람들을 구별하기 힘들다.
가만히 앉아 있다고 좋은게 아니다.
노력한것이 무조건 보상받지 않는다는 것을 당연시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을지도 모른다.
우울증 약을 먹으면 다리털이 날 수 도 있다.
우울증 약을 먹으면 여드름이 날 수 도 있다.
늦은 것은 없지만 내가 더 빨리 사라질 수 도 있을 것 같다.
ADHD와 우울증은 시너지가 존재한다.
점점 좋은게 좋은거지가 통하지 않는다.
내가 실수 한것은 하루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는다.
첫인상이 중요하다.
날 좋아한 사람은 깨닫지 못했을 뿐 존재했다.
내 사정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기억력이 선택적으로만 좋을 수 있다.
어릴때 부터 경계선 지능인지 ADHD인지
어릴 때 부터 아이들과 잘 못 지냈다.
초등학교 때는 학교 폭력도 당하고
중학교 때는 무시당하기 일 쑤 였다.
고등학교 때는 아이들하고 다툼도 잦았다.
멍청이였다.
맞아도 청소용구함에 갇혀도 공갈사기도 당해도 웃으며
당하고 웃으며 넘어 갔으니
코로나 때는 어쩔 수 없더라도
재수 때도 삼수 때도 누구랑도 친해지지 못했고
대학교에서도 2명의 친구를 사겼지만 유지조차
하지 못했다.
가끔 인스타를 본다, 날 괴롭힌 놈들의 인스타도 모두 잘 지내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얘기가 들렸다. 날 괴롭힌 아이의 학교에
학교 폭력을 했다는 소문 흘러간 것이다.
그들의 반응은 그 이야기를 옛날의 실수로 치부하고
그런적이 있었던 것으로 넘어갈 뿐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반응 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화나지 않는다.
슬프지도 않다.
그 때도 그렇고 지금의 상황들을
처리하기에 바빠 그런 줄도 모르겠다.
어느날 울었다. 부모님과 형 앞에서
더 이상 거짓말 하기 싫다고
혼자 피시방에서 놀면서 친구 집에 있다고
학교에서 잘 지낸다고.
엄마가 왜 그랬냐고 물었을 때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나도 모르니.
지나온 일들을 생각하면 부모님에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고
싶었는지 아니면 내 자신을 그렇게 속인건지도 모른다.
부모님은 내가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런다고 한다.
그것이 시작일지도 모른다.
혼자 있는 것이 생각으로 이어졌고 그 생각이 나를 좀먹는다.
창작은 고통에서 나온다고
글을 써보았다. 행복한 이야기를
자연스럽지도 재밌지도 않은 글들이 이어졌다.
지금 쓰는 글들이 100배는 좋아보인다.
가끔 유게를 본다. 꼴 사납게도 누군가가 아다인것에
친구가 없는것에 못생긴것에 뚱뚱한것에 키가작은 것에
누군가가 병X인 것에 위안을 얻는다.
나는 내가 병X이라고 칭하는것보다 더한 병X이 되간다.
그리고
누군가 행복한 것에 불행해진다.
누군가 행복한 것에 분노하는것은 나의 마지막 자존심인지
악플을 단 적은 없다.
것으로 들어내진 않지만 추잡하게도 나는 누군가의 행복에
분노한다.
좋은 대학 좋은 인간관계 많은 돈에 분노한다.
이것을 들어 내지 않을 뿐 그래서 나는 악플러를
욕할 수 도 없다.
나는 악플을 달지 않았지만 그들도 나처럼 불행할테니
유게는 가끔나에게 단비가 되어준다.
부정적인 생각에 고양이 사진, 웃긴 이야기들이 치료제다.
하지만
가끔 우울한
나를 투영하는 듯한 글을 보면
죽을 것만 같다.
글이 가슴을 꽤뚫어
상처로 잠이 달아나 버린다.
오늘도 그런글에
이런다.
유게 처음 할때도
우울증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쓰고 싶었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생각이 많아지는 날씨에 차분하게 속풀이하듯 글 써준거 보고 나도 여러생각이 드네 좋은 글 고맙다
이런말 이 닉넴으로 해서 웃었어요. 고마워요
글쓴이 분에게 좋은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