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거창한거 쓴 건 아니고 학생 독립 단편 몇 개 끄적여다가 찍은거임)
(원래 제목은 어그로임 기모띠)
시나리오는 소설하곤 감각이 아예 다른 문제임
당연히 형식이 다르고 거기서 오는 차이도 존재하지만
템포도 다르고
↗대로 해서도 안되고
우리 팀의 깜냥도 고려를 해야하고
나중에 협업을 하다보면 내 뜻이 아닌데 자르고 붙여야 할 때도 생김
소설은 그 자체로 이미 독립적인 작품이지만
시나리오는 니미럴 이제 본게임 시작임 ㅋㅋ
그리고 연기자(영화는 배우, 게임은 성우)가 있다보니 일단 발음이 과하게 불편하거나 템포가 길어도 곤란하고.
이야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교집합이 없진 않는데
그렇다고 지금 떡밥처럼 너무 단순하게 병렬시키는 것도 이치에 안맞는다고 보여짐
시나리오는 보통 그걸 바탕으로 무언가를 창작할 소재이기 때문에 거기에 관여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밖에 없어서 소설은 걍 개인의 창작 영역이라면 시나리오는 단체 활동 영역임
시나리오는 보통 그걸 바탕으로 무언가를 창작할 소재이기 때문에 거기에 관여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밖에 없어서 소설은 걍 개인의 창작 영역이라면 시나리오는 단체 활동 영역임
근데 무슨떡밥임?
하긴 스타2 프로토스편도 보면 스타1 캠패인에서 집행관은 유저였고 아르타니스는 겉다리 였지만 외전소설 땜시 아르타니스가 집행관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스타2에서 플레이어가 진행하는 주인공이 되어 버렸지
영화야 말로 극한의 팀플이긴하지
애초에 소설, 만화, 영화, 영화 중에서도 애니메이션, 실사, 3D, 장르, 주제에 따라 뭘 써야하는지가 달라지는데 괜히 소설 영화화에 각색 많이 하는 게 아니고
소설에서 몇백자짜리 대사는 많이 긴 것도 아니지만 영화나 연극에서 그렇게 말하면 연설하냐고 욕먹을것 시나리오는 연기, 연출까지 있어야 완성되는거라 많이 까다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