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pc 자체에 대한 혐오면 그거대로 문제지만 그렇다고 '현재 해외 유명 영화에 주로 들어가는 '의무적이듯 넣는' pc는 문제가 아니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의문이 듬.
당장 사극 영상 작품은 흑인을 넣지 말아야하는데 흑인을 넣어서 고증에 오류가 생길 것이고 잘 생긴 백인 남캐나 여캐가 주역인 작품에서 pc 성향이 담긴 메세지나 캐릭터에게 비중을 부여하면 당연히 기존 흐름에서 비틀릴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어떻게 보면 논쟁에서 공격하는 측이나 방어하는 측이나 잘못 생각함. 이게 피부색같은 외모나 성 정체성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작품 내부적으로도 바뀌는데 불쾌한 외형에만 신경 쓴 나머지 중요한 것을 후순위로 두는 느낌.
그렇다면 PC가 "특별하게 나쁜" 이유를 주장측에서 근거 가져오는 게 맞다고 봐 기존의 정치/사회적 프로파간다가 문화계에 압력 행사한 사례들과 어떻게 다른지.
그럼 결국 PC 죽어라 까서 몰아내봐야 다음 프로파간다 유행이 빈자리 메꿀 뿐이겠지 사회적 셀프검열 프로세스를 어케 고쳐야 하냐가 맞지 않나... (사실 PC붐이 그 시도에 편승해서 득세한 거긴 한데)
ㅇㅇ 그렇게 파탄난 기획이 작품 조져놓는건 당연히 맞음. 근데 'PC만 아니었으면 기획단계에 쑤셔박혀서 작품 망가뜨리는 요소가 없었을 것이다'...는 그럴 리 없으니까 PC 때문이다는 망작에 면죄부를 주는 빗나간 비난이라고 말하는 거임. 결국 근본은 날로 먹으려는 파탄난 기획 프로세스여.
PC 붐 이전에는 다른 프로파간다가 비슷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도긴개긴으로 보는거야 반세기 전에는 반공 테마가 비슷하게 쑤셔박혀졌지
그 강박적인 사상 첨가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맞아? 구시대에는 사상 첨가가 안 되면 반사회적이라고 내려지기도 했는데.
감독이 잘 표현할수있는 문화와 영역이 있는데 기계적으로 일단 맞추라고 하면 처음부터 이미지 어그러지는거지
그니까 내 말은 PC 밀어붙이는게 나쁘지 않다는 게 아니고, 사회적 압력을 가하는 유행이 PC 차례가 되었을 뿐 본질적으로 구시대 강압이나 검열과 다를 거 없다는 거잖음. PC가 구시대 사상과 다르게 특별대우 받아야 할 이유가 있냐는거야.
사극은 PC와 고증을 챙기려면 흑인을 넣을수 있는 환경이 있던 시대만 골라야 하니까 작품 폭도 좁아지겠지
ㅇㅇ 그렇게 파탄난 기획이 작품 조져놓는건 당연히 맞음. 근데 'PC만 아니었으면 기획단계에 쑤셔박혀서 작품 망가뜨리는 요소가 없었을 것이다'...는 그럴 리 없으니까 PC 때문이다는 망작에 면죄부를 주는 빗나간 비난이라고 말하는 거임. 결국 근본은 날로 먹으려는 파탄난 기획 프로세스여.
그건 모름. 잭스나처럼 어떤 소재여도 원작 존중 없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덜' 욕 먹는 선에서 끝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었다는 가능성 자체는 부정 못하니까.
에이트나인
PC 붐 이전에는 다른 프로파간다가 비슷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도긴개긴으로 보는거야 반세기 전에는 반공 테마가 비슷하게 쑤셔박혀졌지
그것도 마찬가지로 영향을 크게 줄만한 요소라고 생각하지만. 당연히 100의 지분을 차지한다면 극단적인 논리지만 1번도 아니고 계속 말이 나오면 하나의 현상인지 검토해야함.
에이트나인
그렇다면 PC가 "특별하게 나쁜" 이유를 주장측에서 근거 가져오는 게 맞다고 봐 기존의 정치/사회적 프로파간다가 문화계에 압력 행사한 사례들과 어떻게 다른지.
사상 자체의 선악보다는 강박적인 사상 첨가의 문제라고 봐야한다는 것임.
에이트나인
그 강박적인 사상 첨가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맞아? 구시대에는 사상 첨가가 안 되면 반사회적이라고 내려지기도 했는데.
지금도 구시대 잣대가 적용되면 여기서 한탄하는 사회적 문제들도 엄살이 됨.
에이트나인
그니까 내 말은 PC 밀어붙이는게 나쁘지 않다는 게 아니고, 사회적 압력을 가하는 유행이 PC 차례가 되었을 뿐 본질적으로 구시대 강압이나 검열과 다를 거 없다는 거잖음. PC가 구시대 사상과 다르게 특별대우 받아야 할 이유가 있냐는거야.
만악의 근원같은 특별한 위치는 아닌데 늘 있는 문제도 결국 문제니까.
에이트나인
그럼 결국 PC 죽어라 까서 몰아내봐야 다음 프로파간다 유행이 빈자리 메꿀 뿐이겠지 사회적 셀프검열 프로세스를 어케 고쳐야 하냐가 맞지 않나... (사실 PC붐이 그 시도에 편승해서 득세한 거긴 한데)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타협하는 것이 베스트인데 그걸 납득할지는 의문.
감독이 잘 표현할수있는 문화와 영역이 있는데 기계적으로 일단 맞추라고 하면 처음부터 이미지 어그러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