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동안 후속작 없다가 드디어 나온 어느 게임의 최후
일본의 주식회사 겐키에서 겐키 레이싱 프로젝트(Genki Racing Project, GRP)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된 레이싱 게임 수도고 배틀 시리즈
PS2 시절에 본편인 수도고 배틀 01(위)과 외전인 카이도 배틀 1 & 2(아래)가 한글화되어 국내에 정발되었기 때문에 아마 PS2 시절에 레이싱 게임 좀 해봤다는 유게이들은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름
해외에서도 Tokyo Xtreme Racer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나름 레이싱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게임이지만
제작사가 파산 직전까지 갈 뻔한 경영악화로 인해서 정식 시리즈는 2006년 엑스박스 360으로 출시한 수도고 배틀 X가 실망스런 평가를 받은 것을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고
팬들 사이에선 사실상 없는 게임 취급 당하는 모바일 버전인 익스트림도 2017년 출시 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섭종하면서 사실상 팬들은 시리즈가 죽었다고 받아들였음
아니 받아들였'었'음
근데 작년 2월부터 겐키가 수도고 배틀 신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떡밥을 계속 날렸고
팬들은 낼 모레면 죽은 지 20년이 넘은 시리즈가 후속작이 나오겠냐며 반신반의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있었음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떡밥이 식긴 커녕 투척되자 팬들은 점점 희망회로가 커져갔고

결국 2024년 8월 신작 출시 예고가 떠서 팬들의 환호와 함께 이거 아직도 살아있었냐는 다른 레이싱 게임 팬들을 놀라게 했고
겐키는 사원 수 20명밖에 안 되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개발 일지를 올리고 디스코드 등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지지를 받음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어제 1월 23일 오후 5시에 얼리 엑세스로 출시됐는데.....
겐키는 18년이라는 세월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고
팬들도 그에 화답해서 동접자 14000명 돌파라는 기록을 선사해주며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