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 오사카 - 교토 여행 후기(보고 느낀 점)
뭐 사진이나 이런 건 생략하고 가서
장소, 감상, 썰, 느낌점만 한줄한줄 요약하겠음
보고 느낀 점
1. 기본적으로 사람들 친절함
서비스업들은 친절이 거의 극한
1.1 그만한 가격엔 그만한 서비스가 있다
버스요금 비싸지만 기사들 운전, 안내방송이 미쳤음
역명 안내, 버스 출발, 정지 다 안내함. 군대 1호차 수준
1.2 수많은 관광객 응대에 지쳐 뭔가 찌든 모습도 많이 보임
2. 일본어를 써도 계속 영어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내 일어가 허접한가봄(교토어로 '니 일어 못 알아먹겠으니깐 그냥 영어써라'라는 의미라는 걸 알아버림,,,)
3. 아주머니들은 서양 외국인 여자를 굉장히 좋아한다
관광지가면 꼭 서양인 붙잡고 얘기하고 있음
우리나라 아재들이 외국인들한테 말걸어보는 거랑 비슷한 이치인듯
4. 원조교제 목격. 교토 문화재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러브호텔이 떡하니 있는데 거기서 같이 막 나오고 있느백발의 할아버지랑 어린 여자애를 봄,,,
여자는 호텔에서 조금 기다리다 남자가 픽업해감
5. 국물요리는 대부분 간이 세다
돼지라면은 이 여행에서 두 번 먹어봤지만 다 짜다
6. 남자들 대물이 많다(f2c는 진짜였음)
7. 번화가 일본여성들이 굉장히 이쁘다
뭐랄까 일본인 특유의 동그란 얼굴에 귀염상이 있음
교토역에서 ㄹㅇ 미모가 화보나 잡지에 나와도 될 여고생도 봄
7.1 일본여성들의 뭔가 스타일이 있다.
밝은 색 머리 염색, 독특한 의상의 매칭
이젠 그냥 가다봐도 구분될 정도
실제 귀국 후 공항철도에서 '저 분은 뭔가 느낌이 일본인같네'했더니 진짜 일본분
8. 옷을 별나게 입고 다녀도 아무도 안 쳐다본다
이런 데서는 뭔가 개성을 이해해주는 건지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모르겠음
9. 아직까지 현금사용이 대세다
프렌차이즈아니면 카드 못 쓰는 것 같다
10. 자전거를 진짜 많이 타고, 잘 탄다
70넘은 할머니도 이장님 자전거타고 업힐하고 다님
11. 정확성을 중요시하는 것 같다
계산시 동전을 흩뿌려서 놔야함
손님과 점원이 같이 확인하기 위함인 듯. 효율성을 중시하는 우리완 다른 문화
12. 가게 문들이 비교적 일찍 닫음
13. 교토 말투는 의식이 아니라 버릇같은 느낌
신사찾는다고 아주머니께 길여쭈니 위로 쭉 올라가서 좌회전하면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함. 그리고 끝에 덧붙이는 말이 '아주 큰 신사니깐요',,,
14. 평점 좀 높다 싶은 식당은 다 웨이팅 필수
15. 관광안내소가 굉장히 친절함
16. 거리가 정말 깨끗하다
오사카 번화가는 담배꽁초 많이 보이긴하는데 그래도 준수한 수준. 왜 그런가했더니 청소인원투입이 우리랑 급이 다름
17. 신사, 건축들이 극한의 화려함, 크기를 자랑함
후지미이나리랑 히가시혼간지보고 '와,,,진짜 ㅁㅊ놈들인가,,,' 소리부터 나옴
18. 어딜가든 오타니가 보임
거의 토니 스타크급
19. 신사와 참배문화가 국민들 정서에 자리잡아있음
우리나란 특정종교다니는 사람들만 절이나 교회, 성당다니지만
일본인들은 신사에 참배하는 게 거의 일상임
지나가다 보이는 작은 신사에서도 참배하고 감
20. 유니폼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교복, 버스기사, 택시기사, 가게점원, 청소노동자까지 전부 복장이 정해진 틀이 있음. 일하는 입장에선 복장자유가 편하지만, 확실히 손님이나 보는 사람입장에선 유니폼이 주는 힘이나 긍정적인 인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