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스스로에게 금주령을 내린다
남들하고 마시는 건 먹되, 꽐라 금지
딴 게 아니라, 어제 아는 분들이랑 소주 한 2병 걸치고
기분 좋게 집에 가려는데... 해장을 해야겠는 거야
...어제 내 글 본 사람은 알지만, 막걸리로 했지
막걸리가 터지는 사소한 사고가 있었지만,
한병 다 털어놓고 가자! 했는데
이 미친 나놈이 술 깨겠다고 걸어서 집에 간대
...그래서 대강 6km 거리를 걸어서 왔지 한밤중에
이것까지도 좋았어
잘 돌아와서 잘 잤는데...
오후 5시쯤에 가방에 넣어둔 지갑을 찾으려는데, 가방이 없어
뭐지? 뭐지? 패닉에 빠져서 집을 다 뒤졌는데 안 나와
그래서 내가 내린 논리적인 유일한 결론
'이 ㅁㅊㄴ이 오다가 떨궜구나'
그래서 전기자전거 타고 왔던 길을 되짚어 가보니...
500m 앞 편의점 앞 화단에 덩그러니 있더라
다 털어먹은 막걸리통이랑 같이;
두번이나 꽐라 돼서 끌려왔었는데
또 이러니 진짜 안 되겠어
한달 금주령 할 거니 다들 지켜봐줘
못할 때마다 기부 인증할게.
여담
나놈이 진짜 즐겁긴 했나 보다
오는 길에 아주 신나게 사진 다 찍었어요;
덕분에 길 추적이 가능해서 가방을 찾을 수 있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