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 언제까지 백수로 사실거예요."
"마왕을 토벌한지 500년이 넘었어요."
"이미 왕조가 3번이나 바뀔 시간이었다고요."
"연금을 드릴 주체가 없는데 어떻게 연금을 드려요!"
"이제 마법이나 검술은 필요가 없어요. 총과 과학이 대신하니까요."
"저랑 대화하실 땐 게임기는 꺼주세요."
"돈도 없으면서 왜 맨날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거예요?"
"자택 경비원은 직업이 아니에요."
"공대장도 직업이 아니에요."
"뭔가 더 생산적인 일을 하시면 안되나요?"
그 때 용사가 머리를 긁적이며 낡은 양피지를 하나 꺼내며 말했다.
"이거 내가 용사로 살 때 받은 땅문서인데 한 번 법적으로 검토 시작해볼까?"
그것을 본 성녀의 후손은 그냥 교단 차원에서 연금을 늘려주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