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보통 원작 있는 영화들 각색 크게 달라지는거 작가 때문만은 아님
진짜 작가가 폭주해서 지랄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은 윗선 제작자, 스폰서 등에서 이런게 팔린다, 이런 요소가 마음에 안 든다, 내가 돈 대는데 내 이름 캐릭터에 넣어주면 안 되나, 뭐 이런식으로 계속 간섭이 들어오니까 원안을 원작처럼 써도 이게 계속 바뀌고 바뀜. 근데 이런거 책임을 걍 작가가 덤터기 쓰는거고.
여기에 애초에 처음부터 원작 자체를 원해서 판권을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원작의 이름값, 소재만 탐나는데 그냥 빼오기 그래서 판권 가져오는 경우도 있음.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돈 많이 들어가는 작품들은 다 그렇더라.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트랜스포머잖음. 이건 아예 스폰서 관여가 심하다못해 각본 퀄리티에 직결될 뿐만 아니라, 더 하기도 싫고 애정도 없는 감독 계속 연출하도록 앉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