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상식대로 라인 배틀을 지휘할 경우 생기는 일
미래에서 온 똑똑한 현대인 밀덕 답게 현대전 전술을 이용해
병력들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게 해볼까?
먼저 보병들을 멍청하게 일렬로 갈려 뒤지게 하는 것 보다
잘게 쪼개서 분산 투입 시켜서 적을 공격하면...

거기다 쪼개놓은 탓에 기병에게 털리기 딱 좋은 상태라
적들 기병에게 갈렸거나
보는 눈 없으니 죄다 탈영하고 어디가서 약탈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장군님
아니 적 옆구리 털라고 보낸 우리 기병대 새끼들 어디감?
적 옆구리 털라는 애매모호한 명령과 함께 보내버렸으니
그 말 그대로 듣고 적 진영 옆구리 꼴아박았다가 전멸했거나
어딘가에서 약탈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빡세게 키워서 적진 교란시킬 특수부대들은 뭐함?
소수로 쪼개진 부대여서 적 기병에게 걸려서 갈렸거나
살아남은 놈들은 탈영하고 어디가서 약탈하고 있겠지
아니 아군 포병 놈들이 왜 우릴 공격함?
포병을 지켜줄 보병들은 어디가서 없어졌고
상대 기병을 막을 우리 기병은 어디 갔는지 모르는 상황이라
적들은 우리 포대 노획해서 우리한테 쏴대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