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실존했던 직업 '인간 자명종'
산업혁명 시절부터 영국, 네덜란드 등지에 존재했던 직업 'Knocker-up'
이들은 이른 아침 기다란 막대기를 들고 동네를 돌며 고객들 집의 창문을 두드려 깨워주는 일을 했다.
남들보다 일찍 자력으로 일어나야 하는 것은 물론, 시간이 너무 흐르기 전에 온 동네를 다 돌아야 했기 때문에
일도 힘들고 보수도 적은 극한직업이었다고 한다. (일주일에 6펜스 정도가 보통이었다고)
당시에도 알람 시계가 존재는 했지만 성능이 영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필요했다
이들은 그냥 창문을 두드리고 지나가는 게 보통이었지만 간혹 직업 정신이 투철한 이들은
고객이 잠에서 깬 것을 확실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떠나지 않았다고 함
1931년 런던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는 바람총을 사용해 창문에 콩을 발사하는 스킬을 보유한 전설적인 Knocker-up가 보인다.
이들은 1940~50년 대에 들어 알람 시계가 발달하며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리버스1999] 실제 존재했던 극한직업_1.jpg](https://i3.ruliweb.com/img/25/02/21/19525d56a5e306bfa.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