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이 저주를 안내린다고?
"잠만 형씨 그게 무슨소리야? 마검과 저주는 서로 필수 불가결이라고."
"보아하니 머리에 피도 안 마른놈이 자기는 안걸린다고 주인공인양 행세하나보지"
낡은 가죽 치마를 두른 사나이는 연거푸 맥주를 마시고 입을 열었다.
"틀림 없는 사실이오 내가 근 이 마검을 10년동안 지녔지만 저주의 '저'자도 걸리지 않았소"
마검쟁이들은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사나이를 훝어보았다.
정말로 믿을수 없을 정도로 그는 저주는 티끌만큼도 안걸려있었다.
"이런 시벌 뭔 마검이길래 이렇게 업무 태만이여?"
"잠만 자네 행세를 보아하니 공방쪽 사람이군. 내가 저번에 ㅌ...아니 볼일이 있어서 공방복장을 잘알아"
낡은 가죽 앞치마 그것은 공방쪽 사람들 중에서도 오랫동안 일한 사람이라는 증표의 산물이었다.
낡은 가죽의 사나이는 한숨을 쉬더니 입을 열었다.
"맞소 대장장이 일만 20년동안 하였소 10년전 어떤 멍청이가 판정도 안한 미확인 물품을 수리 요청을 해서 열어봤다가 마검에 속박되었소."
"이런 댁도 엄청 기구한 운명이구먼"
"아니 근데 저주는 왜안걸린거여???"
대장장이는 다시 맥주를 연거푸 들이키고 자신의 마검을 꺼내었다.
'주...주...'
"잉? 형씨 것도 죽여라하는 피를 갈망하는 평범한 마검이구만"
'죽여주세요!!!주인님 오늘도 저를 죽여주세요~~~♡'
그 엄청난 발언에 모든 마검쟁이들은 침묵하였다...
바텐더조차 마검의 천박한 말에 닦고있던 유리잔을 떨어트릴 정도였다.
"어...형씨 도대체 뭔짓을 한거여???"
대장장이는 쑥스러운듯이 고개를 숙이고 말하였다
"그저 다른 검들처럼 숯돌로 갈고 연마석으로 세밀하게 정비해줬을 뿐이오! 내 하늘에 맹세코 아무 짓도 안하였소!!!"
'주인님 세심한 손길에 저는 더이상 주인님 아니면 만족 할수 없어요~♡
주인님 손잡이부터 칼끝까지 다듬어 주는 그 현란한 손놀림에 저는 깨달았어요~♡
이건 운명이라고!!!
피의 갈망이나 그딴건 상관없어요! 오로지 주인님 뿐이에요!!!'
"어...형씨 고생이 많아..."
"내 평생 저주를 혐오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저주가 나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