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고딕-펑크(Gothic-Punk)적인 악몽같은 초현실적이고 음산한 투영이다.
이 곳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 있는 유리와 강철 마천루 바로 옆에 불쌍한 약자들의 판자촌이 있는 곳이다.
이 곳은 처절한 대조가 존재하고 울부짓는 곳이다.
거리의 깡패들이 도심의 정글을 휘젓고 다니며, 음험하고 부패한 관료들이 정치와 경제를 쥐고 흔들고 있다. 도시의 어두운 구석에서는
나이 많은 흡혈귀들이 모탈(Mortals 註.인간을 뜻함)과 이모탈(Immortals 註.뱀파이어를 뜻함)의 권력을 두고 암투를 벌이고 있다.
전능한 므두셀라(Methuselah)는 낮은 뱀파이어들을 체스 판에서의 졸처럼 조종하고 있으며 약한 혈족(Kindred)들은
다시 그들의 아래에 있는 자들을 지배하기 위해 뭉쳐서 비밀스러운 조직과 사회를 만든다. 이런 계급 사회의 맨 밑바닥에는
젊은 무정부주의자들이 그들의 압제자에게서 권력을 빼앗아오기 위해 뭉쳐 거친 갱을 이룬다.
어둠은 더욱 험상 궂게 어두우며 색채들은 더욱 생생하다. 차고 단조로운 빌딩들이 끔직한 모습으로 흩어져 있으며, 공장의 기계들은
거대하고 무심하게 돌아간다. 정신이라는 것은 짓밟히고 인간이라는 개념은 잊혀졌다.
어떤 이들은 길거리에서 최후를 맞는다 - 그들의 피는 도시의 하수구를 흘러내리는 주홍빛에 섞여 생생함을 더해 주고는 사라진다.
끔직하고 찬란한 폭력은 도시의 부패의 끔직한배경 위에서 더욱 폭발적으로 나타난다.
...... 이 곳에서 미치지 않고 도망 나갈 길은 없다.
Vampire: the Masquerade(이하 V:tM)에서 당신은 기존에 알려진 천박하고 우스운 악당이 아닌 세련되고 음울하게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초인적 다크 히어로 뱀파이어가 되어 고딕 펑크 분위기로 뒤틀린 현대의 어둠속에서 살아가게 될것입니다.
이 창백한 세상에 갓 던져진 뱀파이어인 당신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뱀파이어를 위협하는 워울프도,
자신만의 관념을 위해 투쟁하는 마법사도, 미약한 힘과 거대한 증오를 무기삼아 달려드는 헌터도 아닙니다.
바로 당신 그 자신-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면서 당신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그 야수성이 당신을 잡아먹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거짓을 행할때마다, 사람을 해할때마다, 그리고 갈증에 못이겨 피를 빨게될 때 마다 한발한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 다다랐을때, 당신은 더이상 당신이 아닌 '그것'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91년 마크 레인하겐이 만들고 화이트 울프 게임 스튜디오에서 출판한 V:tM은 WoD시리즈를 대표하는 간판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발매된 그 다음해 최고의 롤플레잉 규칙상을 수상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이 게임은, 한때 D&D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였다고 할만큼
큰 인기를 모았고 이 게임을 통해 WoD의 그 장중한 역사가 막을 올리게 되었죠.
물론 V:tM은 2004년 세계관 리셋을 통해 이미 한차례 그 이야기를 종결한 바가 있습니다만 아직도 식지않은 인기로 인해
2011년 새로운 에디션이 다시 출판되기도 하였고 지금은 CRPG로 새롭게 개발되고있기도 합니다.
기존의 게임들에서 뱀파이어는 플레이어가 무찔러야 할 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는 앞서 여러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플레이어가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어 현대사회를 살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은 뱀파이어란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피를 빨아먹고, 밤에만 움직이며, 햇빛을 받으면 타들어가고, 십자가와 마늘을 두려워 하는 그런 괴물?
음산한 고성의 한가운데에 방치된 낡아빠진 관속에서 낮에는 잠을 자다가 밤에만 일어나는 그런 괴물?
어둠속에서 도둑같이 찾아와 사람의 피를 훔쳐가는 그런 괴물?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겪게 될 뱀파이어는 기존의 뱀파이어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물론 피는 빨아먹지요. 햇빛도 위험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뱀파이어와 같은점은 오직 거기까지입니다. V:tM의 뱀파이어들은 십자가도 마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외지고 음산한 고성에서 낡아빠진 관속에 틀어박혀 잠을 자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현대의 도시속에 위치한 하늘을 찌를듯한 마천루의 위에서 군림하듯 이 도시를 내려보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우아하고 귀족적으로, 훤칠한 외모와 잘빠진 고급수트를 입고 리무진에서 와인잔을 들고 도시를 돌아다니며
사냥감을 찾아 돌아다니며 사냥대상의 집에 도둑처럼 숨어들어 피를 빨아먹고 도망치는것이 아닌
사냥감을 사냥터로 데리고와 당당하게 피를 빨아먹는 그런 존재들입니다.
그럼 이 게임은 단순히 유저가 뱀파이어가 되어 사람을 사냥하고만 다니는 그런 게임일까요? 아닙니다.
맨처음 얘기했던 것처럼 이 게임에서 유저의 가장 큰 적은 유저 바로 그 자신, 즉 자신의 내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V:tM의 시스템에는 인간성humanity와 야수성beast라는 두가지 수치가 존재합니다. 유저는 원래 인간이었던만큼
인간의 이성과 절제력, 그리고 도덕관념과 양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성입니다.
그럼 야수성이란? 이것은 뱀파이어가 가진 폭력성과 흡혈욕구, 분노와 어두움과 같은 마성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유저가 절제력을 잃고 비양심적인 행동을 한다거나, 폭력을 휘두르거나, 흡혈을 할때마다 인간성은 계속해서 깎여나갑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이 인간성이 0이 된다면?
혹시 여러분은 에단호크 주연의 영화 <데이 브레이커스>를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흡혈귀가 지배하는 세상을 그린 영화 데이브레이커스에서는 굶주림에 지쳐 허덕이다 끝내 이성을 읽고 한낱 짐승으로 전락해버린
흡혈귀들이 등장합니다. 영화상에서는 그런 존재들을 서브사이더(subcider)라고 지칭하지요.
영화상의 서브사이더들의 모습
서브사이더는 분명 흡혈귀이기는 하나, 같은 흡혈귀들에게조차 벌레, 괴물취급받으며 살아갑니다. 당연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들은 아무런 이성도 지능도 갖추지 못한채 그저 피만 갈구하는 짐승같은 존재들이니까요.
V:tM에서 인간성을 모두 잃어버린 뱀파이어의 결말도 이와 같습니다. 인간성이 0가 된 뱀파이어들은 인간으로서의 부분은
모조리 잃어버리고 뱀파이어의 본성만이 남은 존재입니다. 폭력성과 흡혈욕구만 남아 아무에게나 이빨을 들이대는 광견같은 존재이지요.
V:tM에서는 이러한 존재들을 바실리, 혹은 와실리라고 합니다. 이 상태가 되면 게임상에서는 그냥 사망처리하게 됩니다.
이성이 없는 존재를 어떻게 유저가 플레이 할 수 있겠습니까?
허면, 유저는 이러한 처지에 빠지는걸 방지하기위해 그냥 뱀파이어적 행동을 하지만 않으면 될까요?
그럴리가 없지요. 뱀파이어란 무엇입니까? 피를 빨아먹고 사는 흡혈괴물 아닙니까?
유저는 생존을 위해 무조건 피를 빨아먹을수밖에 없어요. 사람이 밥을 안먹고 살수 없는것처럼 뱀파이어는 피를 먹어야 살수있습니다.
그럼 사람의 피를 빨기위해서는? 사람을 사냥해야죠. 힘으로 납치하던지, 속여서 데려오던지.
그런식으로 양심을 속이고 폭력을 행사할수록 유저의 인간성은 깎여나가게 됩니다. 그런 술수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이제 점점 더 강도가 올라가지요.
뱀파이어로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성을 포기하며 살아간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 무슨 아이러니 입니까? 살기위해 하는 행동들이 자신을 파멸로 몰고가는 행동들이라니.
이것이 바로 V:tM이 인기를 끈 이유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어쩌다가 재수가 없어서, 어느 뱀파이어가 자기 멋대로 자신을 찍어놨던 덕에 강제로 뱀파이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제까진 평범한 보통사람이었는데, 오늘부터는 태양을 피해 어둠속에 살면서,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이 된겁니다.
누구에게도 밝힐수 없어요 - 입이 가벼운 넘은 장로들에 의해서 살해당할테니까요.
친구들도, 가족들도, 이제부터는 그들의 눈도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목이 말라서 피를 마시고 싶어요. 죽기 싫으니까요. 살아야 하니까요.
근데 피는 마셔야겠는데, 소중한 친구나 가족의 피를 마실수는 없잖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치란 말입니까?
그러나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들을 만나고 있으면 뱀파이어의 본성때문에 그들이 사람이 아니라 식량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때요, 미칠것 같지 않습니까?
이성은 있는데 몸은 피를 갈구합니다. 그렇다고 적당히 피만 마시고 인간을 살려둘수 있을까요?
내 속의 뱀파이어의 야수성은 그걸 용납하지 않아요. 피를 마실수록, 인간을 사냥할수록 나는 이성을 잃고 미쳐서 발광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고독해지고, 타락해가고, 그걸 영원히 - 뱀파이어는 피를 마시는 한 영원히 살수 있습니다 - 지켜봐야하는거예요.
그리고 어느날 잠깐 이성이 끊어졌다가 깨어나면, 나는 내 사랑하던 애인의 목줄기를 물어뜯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때 인간이었으나 이제 인간이 아닌 것이 되어버린 자의 고뇌와 타락, 슬픔과 몸부림을 롤플레이하면서 겜을 진행한다.
쿨하지 않나요? 이 쿨함이 크게 어필했던 것이 V:tM이 흥행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죠.
...물론 상당히 중2병스러운 설정이긴 한 편입니다만.
참고로 V:tM에서는 단순히 피만 빤다고 뱀파이어가 되는건 아닙니다. V:tM에서 피흡혈자가 뱀파이어화 되기 위해선 대상의 피를
모조리 빨아내버린다음 뱀파이어의 피를 한방울 투입 시켜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냥 피만 빨아봤자 식사일뿐이에요. 꼭 뱀파이어의 피가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포옹Embrace이라 하는데 이렇게해서 태어난 뱀파이어는 자식(childe), 피를 빤 뱀파이어는 대부(sire)라 하여 혈족에 포함되게 됩니다.
혈족, 혹은 클랜 이거 중요합니다. 나중에 좀더 추가 설명할거예요.
하여튼 저렇게 갓 태어난 뱀파이어는 네오네이트라 불리며 신참으로 취급받습니다. 뱀파이어들에게는 세대라는 구분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네오네이트들은 8~13세대에 포함되어있습니다. 13세대들 이하는 더이상 뱀파이어라고 불리기 힘들만큼 피가 약해서
더이상 자식을 만들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장로급들의 경우 이런 세대가 낮은이들은 보는 족족 죽여버릴정도로 싫어하지요.
한편 같은 네오네이트에 해당하면서도 윗분들의 신임을 받으며 세력을 쌓고있는 이들을 앤실라ancillae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위에 실질적으로 뱀파이어 사회를 운영하는 실무진이라 할수있는 6~8세대의 엘더elder가 있고, 4~5세대에 해당하는
므두셀라Methuselah가 존재합니다. 이들은 뒤에서 숨어 뱀파이어세계를 움직이는 흑막이며 3세대의 충실한 부관입니다.
3세대이상은 뱀파이어들 사이에서도 전설로만 전해지는 존재들이죠. 1,2세대는 이후 뱀파이어의 역사에서 설명할 것이고
3세대만 간략히 얘기하겠습니다. 이들은 앤티딜루비안Antediluvian이라 불리는 존재이며 실질적인 뱀파이어들의 시초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들로 인해 클랜이 퍼졌으니까요. 지금은 모두 토퍼에 빠졌거나 사망했다고 알려져있는데 이들이 깨어나면
끝없는 피의 갈망으로인해 세대가 낮은 뱀파이어들은 모조리 피를 빨아먹을것이라고 전해집니다.
현대의 뱀파이어들은 이들을 단순히 겁주기위해 만든 이야기로 치부하고 있지만요.
기본적으로 세대가 낮은 뱀파이어들은 높은이들에게 개길수가 없어요. 가진 힘과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거든요.
세대가 낮은 뱀파이어가 뭔짓을 한다해도 윗세대의 힘을 능가할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세대차이를 아예 극복할수 없는것은 아닙니다. 딱 한가지 방법이 존재하긴 하죠. 디아블러리라고 하는 방법인데
한마디로 말해 윗세대의 뱀파이어의 피를 모조리 빨아마시는 것입니다. 이렇게하면 상대의 힘과 영혼까지 모두 흡수하게 된다고 하죠.
그렇게 세대를 올릴수가 있습니다만, 당연히 이러한 행위는 뱀파이어세계에서 완전히 금지되어 있으며 걸리는 즉시 최고형벌을 받게 됩니다.
물론 인간성도 제대로 깎아먹게되지요. 설정상으로도 게임상으로도 엄청난 패널티를 가지게 되는 행위입니다만, 말했다시피 세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다보니 야심에 찬 뱀파이어가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제 이 슬픈 운명을 지닌 뱀파이어들은 어디서 왔는지,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요?
어째서 이런 존재들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V:tM에서는 뱀파이어의 기원을 창세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태초의 살인자, 카인caine말입니다.
V:tM에서의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대략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그 이야기와 같으나 세부적으로는 약간 다른면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카인과 아벨은 번제를 바치라는 신의 요구에 응하여 자신들이 관리했던 생산물들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러나 신은 아벨의 어린양은 받았지만 카인의 곡물들은 받지않았지요. 성경에서는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만
V:tM에서는 그 이유를 신이 스스로 밝힙니다. 카인은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치지 않았다는것이 그 이유였지요.
그래서 신은 카인에게 요구합니다. "네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제물로 바쳐라!"
카인은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동생 아벨을 죽여 신에게 제물로 바칩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은 이렇게 벌어졌지요.
신을 위해 벌인 일이었지만 카인과 아벨의 아비 아담은 아벨을 살해한 죄를 물어 카인에게 저주를 내리게 됩니다.
아담의 저주를 받고 낙원 에덴에서 쫒겨난 카인은 동쪽에 있는 놋의 땅으로 가 그곳에서 검은성모 릴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릴리스가 카인에게 피를 먹이면서 카인은 뱀파이어의 권능을 얻게 되는데 이때부터 카인은 최초의 뱀파이어, 1세대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카인이 막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났을때, 신은 천사들을 보내어 카인을 회유합니다만 카인은 그것을 거부합니다.
그 과정은 뱀파이어의 전승이 기록된 놋의 서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으로부터 밤중의 불처럼 빛나는 빛처럼 내게로 왔다.
그리고 대천사 미카엘이 그 자신의 모습을 내게 드러내었다. 난 겁내지 않고 그에게 온 이유를 물었다. < 아담의 아들, 이브의 아들, 네 죄는 커다랗다. 그리고 하나님 자비 역시 커다랗다." > < 너는 네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비로서 네 자신 을 정결히 하겠느냐? > 그리고 내가 미카엘에게 말하길,
< 하나님의 영광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의 영광에 의해 난 살아가리라 난 자신에 차 선언했다. > < 그러면 네가 이 땅 위를 걸어다니는 한, 너와 네 자손들은 나의 삶의 불을 두려워할지니, 그리고 그 불은 네 살을 물어 뜯을지니.> 그리고 아침에, 라파엘이 빛나는 날개를 펄럭이며 내게 왔다.
지평선 너머의 빛, 태양을 모는 기수, 동쪽의 수호자가 라파엘이 입을 열어 내게 가로되,
< 카인, 아담의 아들, 이브의 아들 이여. 너의 동생 아벨이 네 죄 를 용서한다.> < 너는 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할터이냐? > 그리고 내가 답하길,
<아벨의 용서가 아니라, 내 자신의 용서에 의해 난 용서될 지니.> 라파엘이 날 저주하며 말하되,
< 그러면 네가 이 땅 위를 걸어다니는 한, 너와 네 자손들은 새벽을 두려워 하리니, 그리고 태양빛은 네가 어디 숨건 간에 널 찾아내 불 처럼 태우리니.이제 숨으라. 여명이 네게 분노를 퍼부으리라.> 그러나 난 땅 속에 안전한 장소를 찾아, 태양의 뜨거운 빛을 피해 숨
었다. 땅 속에서, 난 이 세상의 빛이 밤의 산 속으로 숨어버릴 때까지 끊임 없이 잠을 청했다. 내가 잠에서 깨었을때, 난 부드럽게 날개짓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난 우리엘의 검은 날개가 날 감싼 것을 보았다. 우리엘, 수확자, 죽음의 천사, 어둠속에 기거하는 어두운 우리엘. 우리엘은 내게 조용히 말하며 가로되,
< 아담의 자식, 이브의 자식, 위대하신 하나님은 네 죄를 용서하셨 으니, 너는 그의 자비를 받아들이고, 저주로부터 벗어나겠느냐?> 그리고 내가 어두운 날개의 우리엘에게 말했다.
< 신의 자비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에 의해 난 살아기라라. > < 난 내 자신이며 나는 내가 행한 일을 행하였다. > <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라. > 그리고 나지, 무시무시한 우리엘을 통해 위대한 하나님은 날 저주하여
가로되 , < 그러면 네가 땅 위를 걸어다니는 한, 너와 네 자손들은 오직 어둠속 을 기어다니리니,> < 너는 피만을 마실 것이며, 너는 먼지만 먹을 것이며, 너는 언제나 죽음 속에 기거할 것이며, 죽지 않고, 영원히 살리라. > < 너는 어둠속에서 영원히 걸어다니리니, 이 세상에 마지막이 오는 날 까지, 네가 손 댄 모든것은 바스라져 먼지로 화하리라. > 나는 이 저주의 격통에 짓눌려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나는 피눈물을 흘렸고, 컵에 이 피를 받아, 나는 다시 마셨다.
내가 내 슬픔의 음료로부터, 눈길을 들었을 때,
대천사 가브리엘, 친절한 가브리엘, 자비의 군주가 나에게 나타났다. 대천사 가브리엘이 나에게 말하여 가로되,
< 아담의 아들, 이브의 아들이여.> < 보라. 하나님의 자비는 네가 아는 것보다 휠씬 방대하니, 심지어 지 금까지도 하나의 길이 남아있다. 자비의 길이. > < 그리고 너희는 이 길을 "골콘다"라 부르고, 너희의 자손들에게 전 하여라. > < 오직 이 길을 통해서만이 너나 네 자손들이 다시 빛 한 가운데 살아 갈 수 있을지니. > |
자, 보시면 아시겠지만 뱀파이어들이 가진 약점과 특징들은 모두 이때의 저주에서 유래했습니다.
불과 햇빛에 약하고, 죽지못하고 피를 마셔야하며 배반을 당할것이라고요.
어쨋든 이렇게 신의 회유도 거부하고 뱀파이어의 길을 가기로 한 카인은 자신을 구속하는 릴리스조차 심장에 말뚝을 박아버리고 길을 떠납니다.
그렇게 떠돌다 도착한곳이 에녹으로, 이곳에서 카인은 에녹의 왕 에녹과 이라드, 질라 이 셋을 포옹하여 2세대 뱀파이어를 만듭니다.
그리고 2세대는 다시 자식을 만들어 3세대를 탄생시키고 에녹은 뱀파이어로 가득찬 뱀파이어의 도시가 되어버립니다.
이것을 최초의 도시 first city라고 부릅니다.
근데 신이 하늘에서 이 꼴을 보고 참고봐줄수가 없어서 이들에 대한 심판으로 대홍수를 일으켜 에녹을 쓸어버립니다.
노아의 방주 알죠? 바로 그 대홍수가 일어난 것이죠. 이로 인해 뱀파이어들과 First City는 싹 쓸려가 버렸습니다. 거의 멸망했어요.
그렇다고 모두 죽은건 아니라 얼마정도 살아남아 뱀파이어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아까 위에서 세대얘기를 할때 3세대를 앤티딜루비안이라
지칭한다고 했었죠? 그 명칭이 바로 여기서 유래한겁니다. 앤티딜루비안은 대홍수 이전의 사람들이란 뜻이거든요.
카인은 이 대홍수로 인해 에녹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신의 저주를 받아서 방랑해야했던 자신이 운명을 거역하고 감히
도시를 세운 벌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카인은 뱀파이어들의 세계를 떠나서, 다시 방랑을 시작하죠.
카인이 없어진뒤 남은 2세대와 3세대는 다시 한번 도시를 세우고 그곳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카인이
신에게 받은 저주가 발동하게 되죠. 바로 배신의 저주입니다. 숫자에서 2세대를 압도한 3세대가 서로 작당을 하고 자기들 부모인
2세대 뱀파이어들에게 반역을 일으킨겁니다. 근데, 카인이 방랑은 하고 있긴 하지만 자신의 자손들한테 관심이 없는건 아니었거든요.
감히 자기 부모인 2세대를 살해하고, 지들 맘대로 새끼를 치고 세력 나눠서 자신들끼리 전쟁하고 있는것을 보고 카인은 분개하여
3세대 모두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주를 받은 3세대들이, 실질적인 뱀파이어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뱀파이어 룰북에 보면, 클랜Clan이라는 혈족과 계보가 있습니다. 그 클랜 이름이, 그 클랜을 세운 3세대 뱀파이어의 이름이지요.
벤트루Ventrue의 자식들은 벤트루의 혈통Clan Ventrue 이라고 불리고, 노스페라투Nosferatu의 자식들은 노스페라투 혈통Clan Nosferatu라고
불리는 식입니다.
카인은 3세대들에게 각각 다른 저주를 걸었습니다. 예를 들면 노스페라투는 사실은 매우 아름답고, 그것을 뽐내는 교만한 자였는데,
카인은 그런 노스페라투가 너무나도 추해지도록, 보는 사람이 메스꺼워할정도로 추악한 외모가 되도록 그 혈통에 저주를 걸었습니다.
브루하는 굉장한 힘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대 학자였는데, 자기 부모를 감히 때려죽이고 반기를 들었고, 카인은 이 브루하들이
서로 힘을 합치지 못할 정도로 성질이 더럽고 인내심이 없도록 만들어버렸지요. 감히 손톱을 들이댄 갱그렐은 동물의 모습으로 점점 변해가면서
광야를 떠돌게 만들고요. 이런 식으로 각각의 클랜마다 다른 저주를 다 걸었고, 그들의 후손은 전부 이런 클랜 특유의 저주를 갖게 되어버립니다.
자, 이렇게 3세대 이후의 뱀파이어들은, 신화의 시대를 지나서 고대 브리튼이나 그리스, 로마, 유럽 등지로 퍼져나갔고
그런 곳에서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북유럽 신화에서 오딘으로 알려진 외눈의 신이 사실은 외눈의 강력한 4세대 급 뱀파이어로
북유럽에 살면서 신화속의 오딘과 동일시 됐다던가 하는 식이죠. 이렇게 뱀파이어는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인간 사회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게되죠.
시간은 흘러흘러 중세가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뱀파이어들은 인간 사회에서 지배자로 군림하며 교만하게 살았는데,
이 중세Darkage에 어떠한 강대한 신념을 가졌던 집단이 발생시킨, 뱀파이어가 덜컥 겁을 먹을 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Inquisition으로 불리는, 마녀사냥이 중세를 강타한겁니다.
미신의 광기에 미친 인간들이, 마을과 도시에서 '수상하다'싶은 인간들을 앞뒤 가릴것없이 모조리 불태워버리는 식의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것이죠. 인간 마을에서 귀족으로 살던 뱀파이어들도 이 광기에 찬 마녀사냥을 피해가지 못하고 많은 수의 뱀파이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뱀파이어들은 이때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여태까진 마을처녀 상납받아서 피를 빨아먹으며 귀족행세 하면서 잘 살아왔는데,
하등한 벌레에 식용가축이라고 생각했던 인간들이 때지어 들고일어나니 그 위력이 감히 상상조차 못할정도였던 겁니다.
수많은 고위 뱀파이어들조차 손도 못쓰고 화형장에서 불에 타 죽어갔으니까요.
이 마녀사냥에 뜨거운 맛을 보고 겨우겨우 살아남은 뱀파이어 장로들은 차후에 수습을 위하여 모임을 열고 회의를 시작합니다.
이때 현대까지의 뱀파이어 세계를 다스려온 뱀파이어계의 법률, 가장무도회Masquerade의 법이 정해집니다.
즉, 정체를 숨기고 인간사회 속에서 숨어살아야만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 뱀파이어 사회의 법칙 때문에, 현대를 살아가는
뱀파이어 플레이어들도 피를 위해서 인간을 덮쳐서 사냥을 하더라고 정체를 함부로 밝혀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정체를 멋대로 밝히고 다니면? 죽는거죠 뭐.
한편 중세 인퀴지션Inquisition 말고 중요한 사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나키 폭동Anarchy Rejolt 이라는 건데, 뱀파이어 클랜 몇개를 중심으로,
윗대가리 뱀파이어 장로들에게 반기를 들었던 사건입니다. 이 폭동의 이유는 마녀사냥 당시에 있었던 뱀파이어 장로들의 행태에서 비롯됩니다.
당시 마녀사냥의 광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로들은 아무 인간이나 잡아 피를 주입해 뱀파이어로 만들고 그걸 희생양으로 던진뒤
자신은 내빼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난데없이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이들은 그렇게 희생양이 되어 화형당했었죠.
그런데 그렇게 던져준 희생양들 중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뱀파이어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장로들의 이러한 짓거리를 본 다른 어린 뱀파이어들도
장로들에게 불신감을 가지면서 이 낮은 세대들이 들고일어나 썩어빠진 장로들과 윗대가리들을 끌어내리고 새 사회를 건설하자고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반동분자들의 폭동에 장로들은 위기감을 느꼈고, 이에 다시금 모여앉아 뱀파이어 사회를 재편하는 조직을 결성합니다.
이것을 카마릴라Camarilla라고 합니다. 이렇게 단결된 카마릴라의 힘 앞에서 아나키 폭동은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말죠.
카마릴라 소속의 뱀파이어들은 인간에게서 숨어살고, 뱀파이어 사회의 규범을 지키는 온건파 뱀파이어들입니다.
물론 온건파라고 해도 인간 잡아먹는 뱀파이어 중에서 온건한 편이라는 말이죠. 고통을 안느끼게 재빨리 죽여주는 살인마라는 소리와 다를게 없습니다.
반면 카마릴라에 반기를 들었던 반동분자들과 그들을 지원했던 몇개 클랜들이, 사바트Sabbat 라는 조직을 만듭니다.
이들은 뱀파이어의 본능에 충실하자, 인간에게 숨을 필요없다 우린 인간보다 강력하고 위대한 존재이고, 인간은 가축일 뿐이다 라는
좀 더 악당스런 집단입니다. 그리고 이들 말고, 카마릴라에도 사바트에도 들어가지 않은 클랜이 있는데 그런 클랜들을 독립Independents 라고 부릅니다.
각 세력들은 모두 도시를 기반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지배합니다. 뱀파이어 사회는 도시 기반으로, 식량인 인간이 도시에 사니까 도시속에
숨어살수밖에 없거든요.
각각의 도시는 그 도시를 지배하는 카마릴라의 인가를 받은 프린스Prince가 있고, 프린스를 보좌하는 엘더Elder가 있고, 엘더의 비서와 같은
앤실라Ancilla가 있고, 막 뱀파이어 된 네오네이트Neonate가 있고, 카마릴라와 프린스 따위 권위를 인정할수 없다 하면서 반기를 드는
아나키Anarchy가 있습니다. 대충 이정도가 뱀파이어 사회계급이랄수 있겠군요.
그리고 각 계급에 클랜 별로 뱀파이어들이 흩어져있고, 클랜 별로 성격이 또 다르니까 조직이 달라집니다.
V:tM의 뱀파이어는 굉장히 사회적인 존재거든요.
다음글에서는 뱀파이어 사회를 지배하는 카마릴라와 그에 대항하는 사바트, 그리고 클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쓰다보니 글 되게 길어졌네요. 다음글은 분량 팍팍 쳐내서 좀더 읽기 쉽게 만들도록 할게요.
루리웹 대표 ㅁㅁ 와일드 왔네요 =_=;;; 떠드는 소리 들어보면 다 끼워맞추기식 억지입니다. 이런 이단스런 종교관이 한국에 만연해서 개신교가 한없이 썩어들어가는거겠죠. ㅋㅋㅋ
히브리서가 창세기인가요? 같은 구약이라고 해도 무시할판에 신약들고와서 창세기를 설명한다는것부터가 학술적으로 어이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히브리서와 창세기의 시간차이는 최소 500년을 넘어섭니다. 고려가 조선으로 바뀔 시점이지요.
신이 개시발새1끼네 그새끼가 고기만 좋아하지않았어도 뱀파이어는 생길일이 없었을텐데
Whild // 아니 근데 이 글을 쓴 목적은 이 뱀파이어 어쩌구 하는 게임 룰의 설정을 설명하기 위한 거잖아요. 게임 설정이 그렇다는데 뭘 어쩔건가요 ㅋㅋㅋ. 사실은 이게 성경의 진실이다! 뭐 이러면서 발악하는게 이 게임의 진짜 목적도 아니구요. 지금 님이 하시는 일은 기독교인에 대한 반감만 더 불러 일으키는 거임요. 물론 해피 포인트님 글을 보니 은근 이걸 진짜로 믿으시는거 같기도 하지만요 ㅋㅋ
저기말이죠, 저는 기독교 신자도 아니고 축자영감설을 신봉하지도 않기때문에 성립연대도 기록집단도 기록 사상도 다른이들이 집필한 책들이 하나의 인물을 나타내기 위해 기록되었다는 얘기는 저에게 넌센스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 지금 기독교 신학이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그 분석을 하고싶지않아요. 관심도 없고요. 전통신학의 해석에 태클걸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신이 카인의 제사를 받지 않은 이유를 성경에 명시적으로 적어놓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차후에 성경에서 나타나는 신의 행동과 의도들에서 유추하는거 말고, 신 자신이 "니껀 이러이러해서 안받은거다"라고 한게 없다고요. 유추랑 명시는 다른거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설정삼대장중 하나 역시 괴담게에 가장 잘어울리는 글입니다
흥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목이 기억 안나는데 어느 미드가 이와 비슷하더군요. 주인공은 뱀파이어 탐정이고, 대부와 자식의 관계가 비슷하고 (피을 빨은 뱀파이어가 빨린 사람의 대부가 되어 뱀파이어의 지식을 알려줘야함) 흡혈귀가 되는 방식도 비슷하고 (일반인이 뱀파이어의 피를 마시면 흡혈귀가 되고) 뱀파이어의 사회가 있는 것도 그렇고, 처음에 새로운 느낌의 미드인가 했는데, 이 설정글을 보니 아마 여기서 많이 따온듯 하네요.
앤라이스가 새로이 제시한 귀족적이고 고풍스런 타입의 뱀파이어를 토대로 WoD가 현대식으로 완벽하게 재정립을 한 덕분에 이후의 뱀파이어물, 나아가 어반판타지 전반이 WoD의 지대한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었죠. 사실 WoD가 모든 도시괴담을 총망라해 정립해놓아서 후발주자는 WoD를 거치지 않고 신규개척을 하기가 힘들어요. 이미 존재하는 대부분은 WoD에서 갖다썼으니.
문라이트라는 미드네요 저도 꽤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시청률 저조로 조기 종영됐죠..
궁금증1 뱀파이어는 피를 꼭 대상의 생명이 다하도록 빨아야 하는가? 궁금증2 적당히 빨고 살려둔채로 떠나면 안되나?
물론 뱀파이어가 꼭 대상자의 피를 다 빨아먹는것은 아닙니다. 대상을 살려주려고 생각할수도 있지요. 근데 본문에서 말했듯 뱀파이어가 가진 야수성이 그것을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동서고금에서 뱀파이어의 흡혈행위는 ㅅㅅ와 같은것으로 인식되는일이 많은데 설정상 WoD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라 흡혈할때 그 쾌감에 취해 이성이 마비되고 야수성이 표출되어 대상이 죽을때까지 빨아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냥 얌전히 빨아먹으면 양반인게 찢어발기는 경우도 있으니..... 한마디로 얘기해서 피를 빨아먹을땐 꼭 죽이지 않아도 되는데 자제를 못해서 죽이는 경우가 많다라고 할수 있겠네요.
여담으로 흡혈의 쾌감을 느끼는것은 빨리는 인간도 마찬가지인지라 그 쾌감에 중독되어 일부러 피빨리려고 뱀파이어를 찾아다니는 얼간이들도 간혹 나옵니다. 물론 그러다 죽을 확률이 어마어마하게 높기때문에 아무리 미친인간이라도 그런짓하고 다니는 일은 몹시 드뭅니다만....
ㅇㅎ...뱀파이어 재밌네요
한때 좋은 마스터를 만나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몇년간 주말이 사라졌어요!!!
어반 픽션의 창작물인데요..... 틈만나면 뭔가를 디스하고 싶으신가 보군요.
소설을 다큐로 착각하는 중생이 꼭 있어...
정월 대보름이라, 나도 씹을게 좀 필요해
오랜만에 룰북이나 다시 뒤적여봐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골콘다는 대체 뭔가요. 뱀파이어가 아직 구원받을 길이 남아있다는건가요. 젤 궁금하네요.
네 뱀파이어가 구원받는 단 한가지의 방법입니다. 골콘다의 길을 터득하게 되면 뱀파이어는 흡혈의 주박에서 벗어나게 되고 불과 태양에 대한 공포에서도 해방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인간이 신선이 될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죠. 해탈을 해야 가능한 경지입니다. 아직 이러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뱀파이어는 아무도 없지요.
카즈가 그예인가보군요
아아.. 카즈사마
섀이드를 기대해봅니다.
------------------------------------------------------------------------------------------------------------------------------ 그러나 신은 아벨의 어린양은 받았지만 카인의 곡물들은 받지않았지요. 성경에서는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만 V:tM에서는 그 이유를 신이 스스로 밝힙니다. 카인은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치지 않았다는것이 그 이유였지요. ------------------------------------------------------------------------------------------------------------------------------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성경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아벨이 양을 바쳤을 때 하나님이 받은 이유는 피를 흘리는 제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 전체를 보면 모세에 의해 피흘리는 제사가 규격화 되고 이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예배로 정착되는데 아벨의 제사와 이스라엘 민족의 짐승을 잡아 피흘리는 제사는 결국 신약에서 인류 모두를 위해 오신 재물인 예수님을 상징하게 됩니다. 즉 아벨과 가인의 기사에서 아벨의 제사만 받은 것은 피흘리는 제사 없이는 죄를 없앨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 입니다. 아벨이 그것을 알고 있었는지는 성경에 묘사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연히 일지라도 옳는 방법을 찾은 것이죠. 여기서 문제는 가인이 옳은 예배 방법을 찾은 아벨에게 양을 구해서 자신도 같이 같은 예배 방법을 취했어야 하는데 시기해서 살인을 했다는 것이죠. 피흘리는 제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하면, 피흘림은 인간의 죄는 무죄한 존재가 대신 피흘려 죽어주지 않으면 그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법칙을 설명합니다. 인간은 모두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 살아가면서 죄 한번 짓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은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를 씻으러면 죄 있는 인간이 아닌 죄가 없는 존재가 피 흘려서 그 죄를 씻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원칙이고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죄없는 상태에서 인간을 위해 대신 죽어서 단 한번의 제사로 앞으로도 영원토록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속죄한 것. 이것이 기독교가 가르치는 진리이죠. 그래서 인간이 어떠한 죄를 지어도 자신의 죄를 예수님께서 대신 치르셨다는 것을 믿고 고백하면 그 피흘림에 자신의 죄를 포함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면 회개한 하면 다냐? 라고 묻는 분들이 있어 붙여놓으면 성경에는 분명히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 (마태복음 3:8)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히브리서 6:4절에 이렇게 죄를 씻음받은 은혜를 업신여기고 악한 행동을 계속반복하면 다시 회개할 기회가 없다고 기록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기독교인이라면서 악한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은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린 불쌍한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위의 이야기는 픽션이므로 성경에서 몇 가지 이름과 요소들을 채용하고 있지만 성경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아벨의 제사만을 받은 이유가 설명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아님을 해명코자 합니다. 아벨의 제사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히브리서 11장에 쓰여 있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 중에 기독교인이 계시면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성경에 이유가 명시적으로 적혀있지 않다는 뜻에서 그렇게 말한겁니다. 창세기 4장 1절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절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절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절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절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절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절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경자체엔 카인의 제물을 받지않은 이유를 제대로 기록해놓지 않았죠. 전통신학에서야 성경 전체를 뒤지고다녀 왜 받지않았는지 해석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실제 의도를 밝히는 것과 후에 유추하는 것은 전혀 다른것이죠.
해피포인트 / 성경은 창세기 하나 때어서 보는 그런 류의 책이 아닙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봐야 오해가 없죠. 하나의 역사서이기 때문에 그 뒤의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는지 이어서 봐야 이해가 됩니다. 창세기 하나 딱 때어서 보면 오해의 소지가 많고 이해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오해를 하는 이유가 그 뒤에 이어지는 사건에서 앞선 사건들의 모순처럼 생각되는 메시지에 대한 해소가 있는데 그것을 보지 못하고 마음대로 해석하는 상황이 많죠. 정통 신학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정통 신학입니다. 성경은 모두 예수님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 기독교의 정론입니다. 모든 사건들과 비유가 하나하나가 다 예수님을 나타내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것을 유추한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성경 존재 자체가 예수님을 설명하기 위해서 존재하는데 그것을 유추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성경이 쓰여진 목적을 무시하는 말이 됩니다.
저기말이죠, 저는 기독교 신자도 아니고 축자영감설을 신봉하지도 않기때문에 성립연대도 기록집단도 기록 사상도 다른이들이 집필한 책들이 하나의 인물을 나타내기 위해 기록되었다는 얘기는 저에게 넌센스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 지금 기독교 신학이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그 분석을 하고싶지않아요. 관심도 없고요. 전통신학의 해석에 태클걸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신이 카인의 제사를 받지 않은 이유를 성경에 명시적으로 적어놓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차후에 성경에서 나타나는 신의 행동과 의도들에서 유추하는거 말고, 신 자신이 "니껀 이러이러해서 안받은거다"라고 한게 없다고요. 유추랑 명시는 다른거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성립연대도 기록집단도 기록 사상도 다른이들이 집필한 책들이 하나의 인물을 나타내기 위해 기록되었다는 얘기는 저에게 넌센스에 지나지 않습니다. --> 님께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분이 아니므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초자연적인 신이 모든 인간의 역사에 대해서 간섭할 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물론 이것은 믿음의 영역이므로 님께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별 의미가 없는 이야기이죠. 그리고 전 지금 기독교 신학이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그 분석을 하고싶지않아요. 관심도 없고요. 전통신학의 해석에 태클걸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신이 카인의 제사를 받지 않은 이유를 성경에 명시적으로 적어놓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차후에 성경에서 나타나는 신의 행동과 의도들에서 유추하는거 말고, 신 자신이 "니껀 이러이러해서 안받은거다"라고 한게 없다고요. 유추랑 명시는 다른거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 분명히 히브리서에 적어놓았는데 명시적으로 적어놓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흔히 성경에 대해서 나타나는 오류인 부분적으로 보는 오류에 해당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성경은 한권에 전체가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는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선 창세기에서 설명되지 않은 것이 모세와 또한 신약 이후 히브리서에 이르기까지 설명되고 있죠. 만약 성경을 인용하셨다면 그것을 경전으로 삼고 있는 기독교의 입장에서의 반론도 예상하고 또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에 적은 글은 어디까지나 기독교인중에서 이글을 보고 성경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어 그런가?"하고 오해하는 것을 막고자하는 의도에서 쓴겁니다.
혹시나 덧글이 감정적이나 논쟁으로 갈 여지가 있을까 우려되어 이 이상은 아무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추가적인 반론이나 하실 말이 있으신 분은 쪽지로 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또 해피포인트님께 사과드립니다. 제가 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글에 대해서 뭐라 비판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단지 앞서 제가 말한 것 처럼 기독교인들이 봤을때는 그것이 이렇게 아니라고 해명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두고 싶은 마음에서 쓴 덧글입니다. 혹시 불편하셨다면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히브리서가 창세기인가요? 같은 구약이라고 해도 무시할판에 신약들고와서 창세기를 설명한다는것부터가 학술적으로 어이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히브리서와 창세기의 시간차이는 최소 500년을 넘어섭니다. 고려가 조선으로 바뀔 시점이지요.
루리웹 대표 ㅁㅁ 와일드 왔네요 =_=;;; 떠드는 소리 들어보면 다 끼워맞추기식 억지입니다. 이런 이단스런 종교관이 한국에 만연해서 개신교가 한없이 썩어들어가는거겠죠. ㅋㅋㅋ
진짜 성경 나올시절에 인터넷만 됐으면 표절이란거부터 죽어라 까이고 오락가락하는 논리때문에 평론가들한테도 죽어라 까였을텐데...안타깝다.
성경이 예수를 설명하기 위한 비유적 표현의 책인건 맞지만 아벨의 제사를 받지 않음은 꼭 피를 흘리는 제사여야 해서 그런게 아닌데 해피포인트님께서 써놓으신대로 아벨이 선을 행하지 않았다...인데 바로 첫 소산을 신께 바치는 행함에 있어서 그것을 기쁜 마음에 행하였는가 아니면 그 마음에 불만이 가득했는가로 해석해야 하는거 아님?
인간은 원죄가 있어서 죄가 없는 존재가 피 흘려서 그 죄를 씻어줘야한다구요? 젠장 도살장 형님들은 천국 가시겠네. 젠장!
늘 궁금한게 현재 사람들이 고통받는게 '원죄'때문이라면서요? 근데 예수라는 사람이 죽으면서 원죄를 가져갔다고 들었는데 왜 계속 곶통받는거죠? 하나님이란 사람이 얀데레라서 사랑하는 이들의 고통받는 모습을 즐겁게 보는건가요?
그러니까 현대적인 뱀파이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블레이드, 최근의 트와일라잇시리즈까지. 이런 세련된 뱀파이어 설정의 원조가 다 여기서 나왔단 거군요. 그리고 저도 골콘다가 궁금한데, 밝혀진게 없나보네요.
정확히 계보를 따지면 앤라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원조입니다. 그 작품에서 제시된 현대적인 세련된 뱀파이어를 기준으로 화이트울프사가 기존의 뱀파이어들을 총집결시켜 정립을 한게 V:tM이고 이것이 대히트를 치면서 이후 대부분의 현대배경 뱀파이어물은 WoD의 영향을 강하게 받게되죠. 골콘다의 길은 위의 리플에 간략하게 적어놨으니 읽어보세요. 다만 골콘다에 다다르는 방법은 밝혀진바가 없어서 아무도 어떻게해야 그리될수있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렇군요. 잘 읽었습니다.
Whild // 그냥 픽션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으실 듯. 설마하니 이 내용을 가지고 이게 진짜 신의 의도다라고 하는 바보가 있겠음요? 아 있을라나?... 해피포인트님 글을 보니 설마하니 저걸 진짜라고 믿으시는건가 ㅋㅋㅋ
저도 픽션임을 알고 또한 그런 의도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설명하고 싶은 것은 성경에서 아벨의 제사를 받고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은 것이 이유가 설명이 안된 것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은 픽션의 내용과 별계로 글쓴이께서 첨언하신 내용입니다.
픽션은 픽션일 뿐. 다소 누군가에 모욕적인 주장이 ㅋㅋ 있다고 할지라도 걍 넘어가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세상 각지 뒤져서 자기랑 안맞는 건 다 고치라고 따지고 다닐 것도 아니구요. 카인이 가장 사랑하는 동생을 제물로 바치... ㅋㅋ 뭔 중2병 설정이지... 변태도 아니고.
근데 도대체 성경이 역사서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거지... 성경도 '문학작품'아닌가?
성경은 그냥 종교서적이죠. 그 왜 종교마다 몇개씩 가지고 있는 거 있잖아요
Whild // 아니 근데 이 글을 쓴 목적은 이 뱀파이어 어쩌구 하는 게임 룰의 설정을 설명하기 위한 거잖아요. 게임 설정이 그렇다는데 뭘 어쩔건가요 ㅋㅋㅋ. 사실은 이게 성경의 진실이다! 뭐 이러면서 발악하는게 이 게임의 진짜 목적도 아니구요. 지금 님이 하시는 일은 기독교인에 대한 반감만 더 불러 일으키는 거임요. 물론 해피 포인트님 글을 보니 은근 이걸 진짜로 믿으시는거 같기도 하지만요 ㅋㅋ
지금 설명해주시는 Vampire: the Masquerade 라는게 그러니까 TRPG 인건가요? 설정이 굉장히 재밌네요 ㅎㅎ 다음글이 기대 됩니다. 글 길어두 되니까 분량 않줄이시면 더 좋을거 같음 ㅠㅠㅠ
TRPG입니다. 90년에 등장한 TRPG게임을 기반으로 2000년대초에 몇가지 pc게임과 콘솔게임이 나왔습니다만 호응은 좋지않았죠. 현재는 MMORPG로 제작중에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트리니티 블러드인가 하는 일본 만화책 설정이 요거랑 비슷한거 같음요. 카인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요. ㅋㅋ 거기 빙신 설정에 심취해서 이게 진실이다고 열폭하는 얘들이랑 키배뜨다 두손 두발 다 든거 기억나네 ㅋㅋㅋㅋㅋ
이거 세계관 기반으로 블러드라인이라는 pc게임도 있어요 짱재밌음!
저는 성경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히브리서의 대목도 사실 그리 명확한 기술은 아니지요.
이건 어반 픽션일 뿐이고... 기독교적 진실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해피포인트님이 좀 착각하신 부분들도 있지만 이걸 기준으로 기독교를 디스하려고 들거나 너무 기독교적 진실을 들고나와서 따져 묻는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전부 따져들기 시작하면 흡혈귀 전설의 시초부터...... 흡혈귀가 사실은 시체의 부패상태중 하나를 사람들이 착각하여 시작했다는 이야기부터 따져나가게 될겁니다. 그리고 결국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흡혈귀라는 걸로 전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끝나겠죠; 그럼 괴담게시판은 필요가 없으니 게시판 삭제하자는 이야기 나올테고요.
최근 WoD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브온라인으로 유명한 CCP에서 차세대 MMORPG만든다 하니 기대하세요 ㅎㅎ 본격 뱀파이어온라인 월드오브다크니스!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43288
2015년 이후부터 서비스한다합니다 ㅎㅎ
쿠로네코가 좋아할만한 설정이네요
같은 WoD 세계관의 늑대인간 설정도 굉장히 치밀하고 흥미롭더군요.
신이 개시발새1끼네 그새끼가 고기만 좋아하지않았어도 뱀파이어는 생길일이 없었을텐데
요런 사람들때메 와일드인가 하는분이 이 열폭을 하신건가 ㅋㅋㅋ
지가 시켜놓고 일이 꼬이니까 저주 받았는데 자꾸 밑의 애들 보내서 용서해줄게 그만 잘못 인정해라 하는데 애초에 시킨새끼가 잘못한건데 왜 저주받는것은 카인인지 ㅋㅋㅋ 박애는 무슨
컨셉으로 오버 ㄴㄴ
야훼는 유목민들의 신이니 당연히 고기에 더 환장하는거죠. 동물들이 흘린 피와 고기를 태우는 그 역겨운 냄새가 향기롭다는 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구약에서 대량학살을 벌인것도 어쩌면 피를 즐기는 그 기행에서 비롯된 건지도 모릅니다.
고기굽는 냄새 좋지 않나요??
태우는 냄새라고 했으니......... 태우면 연기만 모락모락.....거기다가 피안 빼고 가죽 안 벗기고 태우면 아마 이상한 냄세 날듯
whild 저 사람은 원래 루리웹에서 '골수 개신교인'으로 유명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ㅁㅁ -_-;;) 다들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그냥 trpg 설정 소개글일 뿐이었는데 이게 뭐야.
TRPG의 배경소개인데 그것가지고도 신나서 특정종교 디스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와일드 저사람도 딱히 문제거리가 아닌데요.
문제거리가 아니라기보다는 양쪽 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어도 이 글에서는 기독교 안티인 사람이 먼저 야훼 까는 댓글 단 것도 사실이고요. 근데 와일드 저사람은 전에 하던 행동들 때문에 도저히 제가 좋게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카인은 택시기사를 하고 있다 카더라...
블러드라인에서ㅎㅎㅎ
제 알기로는 외계인 농부들 낚아서 우주관광 갔다네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맨아래의 사진에서 남자여러명을 화형시키려는 그림에서 화형당하는 사람들은 대체 누구데요? 제가 알기로 중세 마녀사냥때 여자만 있는게 아니라 남자도 있는걸로 아는데 혹시 화형다하는 사람들 마법사나요?
해당사진은 단순히 중세 마녀사냥을 그린 그림일뿐 WoD와는 관계없습니다. 임의로 실은것뿐이죠. WoD의 세계에서 마녀사냥은 13세기에 일어납니다. 이때 뱀파이어나 워울프같은 신비생명체들뿐만 아니라 많은수의 마법사들도 같이 쓸려나갔습니다.
블러드라인 후속작좀
헤헤. 하지만 심판의 시간에 다 말아먹었다고...
성경부터가 판타지인데 무슨 학술 같은 소릴 하고 앉았어ㅋㅋㅋ 그냥 재창조하면 그런가보다, 재미있게 잘 만들었네 그럼 되는 건데 참 피곤하게 산다
우주의먼지보다도 작은 지구따위의 신이 무슨..
저분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번에 화석 대첩 때 글 적는 거 보신분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소설을 기반으로 2차 창작을 했는데 그게 뭐어쩌란거야.. 그쪽 나라 유목민들 신화같은거 책으로 잘엮어진걸 지금 진실이라고 믿는건데 그리고 그이야기가 종교로 발전될 만큼 잘 만들어진 거면 그걸 재해석하고 이용해서 2차 창작을 할 수 있는거고 사실 게임이나 소설 이런거에 기독교적인 상징들 많이 가져다 쓰는데 그거다 구라라고 반박하고 다닐려면 꽤나 힘들게 살아야될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확실히 엄격하고 고지식한 인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예를들어 역사적인 인물이 픽션에서 다소나마 동떨어진 모습이 그려졌을 때, 물론 양키들이나 잽이라고 해서 고지식하고 엄격한 인간들이 없다곤 할 수 없지만... 그냥 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우리나라요? 만약 이순신이 당대 최고의 로비스트며 목적(조선의 승리)를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그리면 이순신 장군을 성웅 또는 신급으로 생각하는 분들 손에 도륙이 날지도 몰라요. 비슷한 예로 예수를 신의 아들이 아닌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위해 고분분투하다가 인간적 고뇌를 이겨내고 담담히 죽음을 향해 행진을 하는 영웅으로 그렸다면 아마 교회에서 암살자를 보내 창작자의 배에 칼을 꼽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창작자의 집 앞에서 성경을 외울지도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편이 기달려져요~_~//
바이블을 진짜라고 믿는 것과 VTM 세계관을 진짜라고 믿는거랑 다를게 뭐야? 어차피 둘다 픽션인것을.
wod는 알았는데 이런것도 있나요? 신기하네 mage나 누가 게임으로 냈으면 좋겠다..
oWoD입니다. nWoD는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데다 아는것도 없거든요.
뱀파이어든 루시퍼든 좀비든 모든 초현실적인 존재의 근원은 야훼. 루시퍼왈 나도 법의 신의 일부에 지나지않네.
뱀파이어도 비극적이지만 웨어울프는 정말 비극적이고 처절하죠.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우고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는걸 알지만 그것에 모든것을 내던지고 조용히 멸망해 가죠. 웨어울프 설정도 올려주시면 재미있겠네요
그 펜텍스인가 하는 기업이 정말 ㅎㄷㄷ하던데...
뱀파이어, 메이지, 웨어울프, 헌터까지 4개의 설정을 다룰 생각입니다.
티리엘:부들 부들
메이지 : 더 어센션도 정리해주심 안될까요?
뱀파이어 다음으로 메이지를 올릴 생각입니다.
오오~ WoD에 관심있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담편도 기대할게요
한세건: 됐고 그냥 다 뒈져버려라
해피포인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어디서 소스를 구해오시나요 ..? 성경을 읽으면 알수 있을려나.. 이런 신화들을 좋아해서 ..
게임 설정인데, 베스트에 그냥 '뱀파이어 개론과 그 역사'라고만 적혀있으니까 사람들이 다 오해하잖아요.
왜 글을 안읽고 헛소리 하십니까? 91년 마크 레인하겐이 만들고 화이트 울프 게임 스튜디오에서 출판한 V:tM은 WoD시리즈를 대표하는 간판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발매된 그 다음해 최고의 롤플레잉 규칙상을 수상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이 게임은, 한때 D&D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였다고 할만큼 큰 인기를 모았고 이 게임을 통해 WoD의 그 장중한 역사가 막을 올리게 되었죠. 이대목 안보여요? 바로 글 시작할때 이거 게임이라고 써놓은건 안읽고 헛소리를 하는지ㅉㅉ
글 내용보고 뭐라 한게 아니라 베스트 제목보고 뭐라 한거예요. '헛소리'랑 'ㅉㅉ'는 좀 기분나쁘지만 뭔가 울컥한 일이 있으신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옆에 베스트는 관리지 지 맘대로 적은 겁니다. 글쓴이가 적는거 아님니다. 비판하실려면 스마일 루리를 비판하세요.
일반적인 사람이면 본문읽고 리플답니다. 도대체 본문 안읽고 리플을 다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