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주소: http://commder.tistory.com/234
좋은 글이 있어 나만 보기 아깝기에 글쓴이에게 동의를 구하고 펌해왔다
“Remember Pearl Harbor, Remember December 7th!”
- 진주만 공습 다음날, 미국 신문 1면 기사
“여명의 수평선에 승리를 새기세요!( 暁の水平線に勝利を刻むのです!)”
- 일본 DMM사에 의해 서비스되고있는 게임 ‘칸타이코레쿠숀’의 오프닝 멘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신채호
서 두
“미드웨이의 원수를 갚는 거에요!”
- 웹게임 ‘칸타이코레쿠숀’에 등장하는 ‘칸무스’ 경항모 ‘히요’의 대사.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미 서두만 보고서도 오늘 제가 말하려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일본에서 성황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웹게임, 한국명 ‘함대 콜렉션’, 일본명 ‘칸타이코레쿠숀’, 줄여서 ‘칸코레’라 불리는 게임입니다. 물론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몇몇 분들, 아니 많은 분들이 ‘칸코레가 뭐야?’라며 궁금해 하실 테니, 본격적인 글에 앞서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칸코레’는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웹게임으로써, 다른 소셜 기반 웹게임, 모바일 게임들을 제치고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10일부로 게임 이용자 수가 백만 명을 돌파하고 있는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진수부’의 ‘제독’이 되어 바다 위를 떠다니며 싸우는 함선 소녀들인 ‘칸무스(함선 소녀의 일본어 약칭)’를 이끌어 ‘세카이(세계)를 위협하는 바다 위의 침략자’들을 쳐부수고 해역을 탈환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가는 최일선에 서게 됩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원화와 여러 작가들이 만들어낸 각‘칸무스’들의 독특한 캐릭터성의 매력을 무기로 하여, 일본 내 서비스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타고 서양권의 한국의 일본문화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그 인기는 더욱 확대되어가고 있지요.
근데 이 게임이랑 서두에 써놓은 문구들이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아, 제가 몇 가지 설명을 빼먹었네요. 보충 좀 하겠습니다. ‘제독’이 이끄는 ‘칸무스’들은 태평양 전쟁 당시 대일본제국의 침략 선봉에 선 연합함대의 함선들의 이름과 그 특징을 그대로 따온 ‘여리고 착한 소녀’들이며, 대일본제국 해군이 쓰던 함포와 함재기들을 그대로 장착한 이 ‘칸무스’들이 맞서 싸우는 ‘세카이의 침략자’들인 ‘심해서함’은 ‘파운드-야드 법’을 따르는 주포와 어뢰를 장비한 기괴한 형상의 ‘함선 괴물’들입니다.
게임의 이벤트로 특별히 개방된 전장 중에는 과달카날 전투 중 일어난 해전을 모티브로 한 ‘아이언 바텀 사운드’ 해역이 있으며 해당 해역의 보스로는 과달카날 전투에서 일본제국군의 목표였던 헨더슨 비행장을 ‘모에화’한 비행장희가 등장합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게임 제작진은 트위터를 통해 2014년에 진행될 이벤트로 ‘미도우에 해역’을 공공연히 예고하고 있지요. 아참, 게임 밸런스란 이름 하에 실제 역사에선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삼식탄 등의 일본함선의 무기체계가 강력하게 등장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요.
네, 그렇습니다. 사실상 이 게임은 태평양 전쟁 전체를 상업적인 소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끔찍하고 잔혹한 수많은 전쟁범죄와, 대동아공영권을 건설하겠다는 야욕으로 점철된 군국주의 침략전쟁인 태평양 전쟁은 세계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아름다운 소녀들의 싸움이 되며, 일본제국의 침략을 막아냈던 연합군의 함대는 순식간에 ‘세계를 위협하는 괴물들’인 심해서함으로 탈바꿈합니다. ‘연합함대’ 함선의 이름은 쇳덩이와 기름으로 이루어진 전쟁병기가 아닌 예쁘장하고 개성있는 소녀들의 이름이 되며, 끔찍했던 전쟁행위와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무수한 인명사고들은 ‘칸무스’들의 농담 ㅁㅁ기 소재가 되거나 웃음 유발, 혹은 성적 매력 유발을 위한 세일즈 포인트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업화 과정에서 소비자, 즉 일본인들이 보기 불편해하는 역사적 사실들과 사건들은 철저히 가려지고 외면 받습니다. 가령 진주만 공습은 일본이 먼저 시작했다던지, 결국 전쟁의 결말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두 발의 핵이었다는 그런 사실들 말입니다.
태평양 전쟁의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 번 그쪽으로 말머리를 돌려보죠. ‘칸코레’에서, 제독이 이끄는 ‘칸무스’들-사실상 대일본제국의 해군-은 결과적으로, 세계를 위협하는 ‘심해서함’들과 맞서 싸워서 승리하고, 또 승리합니다. 당연한 일이죠. 온라인 게임의 플레이어들이 언제는 패배한 적이 있었던가요? 계속되는 승리 속에서, 소녀의 모습을 지닌 대일본제국 연합함대는 세계 평화를 수호해나갈 것이며, 진수부의 ‘제독’은 착하고 아름다운 정의감 넘치는 매력적인 ‘칸무스’들과 하루 하루를 보낼 테지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은 떨어지지 않을 거고요.
물론 이런 사실을 언급하는 사람들에 대해 제작진은 이렇게 말합니다. ‘칸무스들이 살고 있는 세계는 이 지구와는 다른 곳이다’라고. 아 뭐, 당연히 그러시겠죠. 근데 그럼 왜 당신네들이 발간하는 공식 코믹 4컷에선 칸무스들이 실제 일어난 전쟁사의 사고를 언급하며 난리북새통을 피우고 있을까요? 가상의 영역이며 창작의 영역이니 상관하지 말라라는 논리는 신물 나게 들어왔습니다. 허나 분명한 건 이 게임의 등장하는 주역들인 ‘칸무스’는 대일본제국 해군을 소녀의 모습으로 미화한 것이며, 게임 내에서의 전투는 태평양 전쟁에서 일어났던 무수한 해전들을 그 모티브로 따왔다는 것입니다.
<칸코레 공식 4컷 만화는 군사사의 각종 사고를 한낱 웃음거리로 치부함과 동시에, 그 유래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는 걸 잊지 않습니다.>
그냥 전쟁도 아닌, 일본의 침략 야욕과 군국주의 광기의 발현의 총합이었던 태평양 전쟁을, 선악을 뒤바꿔서 묘사하고, 한낱 웃음거리와 성적 세일즈 포인트로 바꿔놓은 몰지각한 상업정신의 산물이 바로 이 ‘칸코레’인 것입니다.
자, 이 글을 보면서 부들부들 떨고 있을 몇몇 ‘프로매국노’분들의 모습이 아주 손에 잡힐 마냥 선하니 이쯤 돼서 글의 방향을 바꿔보죠. 어떤 방향으로?물론 더 피를 꺼꾸로 솟게 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문제점은 이미 지적하지 않았냐고요? 아뇨,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본 론
겪어보지 못한 자에게 전쟁이란 달콤한 것이다.
-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우신예찬의 저자.
우선, 전쟁을 다루는 태도의 문제. ‘칸코레’는 ‘전쟁에 대한 어떠한 풍자나 비판적 의식을 지니지 않은 채, 실제 일어난 사건을 순전히 농담 ㅁㅁ기 식으로만 다루고 있’습니다. ‘칸코레’의 모든 전투 행위는 ‘태평양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한(ㅋ) 전쟁’이며 실제로 싸운다는 것에 대해 어떠한 비판이나 고민도 다루어지지 않지요. 까놓고 말해 이러한 흐름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등 여러 문화에서 짙게 나타나는 일관적인 흐름이긴 합니다만.
물론, 지금 제가 말씀 드리고 있는 이 비판은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 제작사에 의해 생산되고 있는 여러 미디어믹스 전반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물론 농담 ㅁㅁ기 식으로 다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경우엔 새로운 이벤트 해역 컨텐츠로 업데이트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리고 미디어믹스 에서는 그러한 ‘컨텐츠’가 다시 농담 ㅁㅁ기와 개그의 소재로 이용되고요. . 물론, 이 주제를 논하자면 수 많은 전쟁 묘사 매체-제2차세계대전 만화부터 콜 오브 듀티 시리즈까지-들에 대해서도 논해야 할겁니다. 더 넓게 잡으면,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각종 살인 행위들에 대해서도 논할 필요가 있겠죠. 그러나, 일본 매체-칸코레-들의 이러한 ‘전쟁을 가볍게 여기는’ 묘사는 그 중에서도 유별납니다. 뭐, 그것 자체로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다만,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문제는 그렇게 소재로 써먹고 있는 소재가 다른 것도 아니고 태평양 전쟁이라는 겁니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시작된 이 끔찍한 전쟁은 수 많은 국가들을 도탄에 빠지게 했으며, 결과적으로 일본이 전범국가로써 자위의 목적으로만 제한적인 무장만을 허락 받도록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좀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태평양 전쟁은 일본의 전쟁범죄이며, ‘칸코레’는 바로 자국의 전쟁범죄를 팔아먹는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비유해서 연쇄살인마가 자신의 경험을 ‘회고록’도 아니고 ‘미소녀들이 뛰어노는’ ‘라이트 노벨’로 내놓은 것과 같습니다. 아, 물론 이 ‘라이트 노벨’속에서 연쇄살인마는 정의의 히어로로 나오고 경찰은 악의 제국의 하수인으로 나오는 것도 빠트려선 안되겠죠. 아, 차이가 있다고요? 니-예 니-예. 그럼 차이를 반영해서 경찰이 악의 제국의 하수인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악의 제국의 하수인이 쓰는 무기는 경찰의 표준 제식 권총과 삼단봉이고, 경찰 복장에서 장식만 단 복장을 입고 있다고 묘사하면 되겠죠? 결말은 정의의 히어로(연쇄살인마)가 악의 제국(경찰)을 물리치고 소녀들(살인피해자)과 행복하게 집안에 사는 걸로.
왜요? 지금 ‘칸코레’가 딱 그 모양 아닙니까? 딱 위의 문장 단어 좀 바꿔주면 각 나오는데. 아닙니까? 제독(대일본제국의 해군 제독)이 심해서함(연합군)을 물리치고 칸무스(대일본제국의 함대)와 행복하게 사는 게 지금 이 게임의 내용 아닙니까. 연쇄살인마가 자신의 소설 속에서 피해자들과 살인을 소재로 깔깔거리는 모습. 정말 ‘문제 없는 모습’이군요. 많이 팔아먹으시길.
아 뭐, 국가랑 인간을 일 대 일로 비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발하는 분들이 슬슬 나오실 법 합니다. 그래요. 맞습니다. 사실 일 대 일로 딱 맞춰서 비교하기에는 힘들죠. 위의 ‘연쇄살인마’ 사례에서는 연쇄살인마가 자신의 잘못을 뚜렷이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미화하려 했다는 전제가 깔려있지만, 이‘칸코레’ 사례에서는 비단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칸코레’ 자체에 –현재로써는- 일본제국의 침략 전쟁과 전쟁 범죄 행위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기 위한 의도나, 그 의도에 기반한 행동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까 위에서 실컷 미화니 뭐니 비판해놓고 이제 와서 딴 소리냐고요? 아니죠. ‘미화’는 분명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건 우익적인 의도에서 비롯된게 아니라,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순전히 소비자(일본인)들에게 팔아먹기 위해서 껄끄러운 부분을 묘사하지 않고 넘어가는, 즉 상업적인 의도만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우익의 행보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훨씬 더 주목해야만 하는 사례지요.
‘칸코레’가 정치적 의도를 배경에 깔고 있지 않다는 것은, 일본 극우의 정치적 프로파간다와는 다른 양상의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그들이 저지른 전쟁범죄와 그 역사라는 정치적 사안을, 탈정치화라는 이름으로 세탁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전쟁범죄는 더 이상 정치적으로 타국에 사과해야 할 문제가 아닌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소재가 되고, 역사는 반성과 고찰의 대상이 아닌 웃음과 재미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탈정치화되서 맥락에서 이탈한 역사와 사건들은 논쟁의 대상 조차 되지 못하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왜곡되고 망각됩니다.
최소한 우익의 프로파간다는 ‘정치적 사안’으로써 ‘정치적 논쟁’을 불러오기라도 합니다. 그러나 ‘탈정치화’된 사안은 어떠한 정치적 반향도 불러오지 못합니다. ‘왜 그런걸 가지고 싸우나?’라는 무관심한 반응만을 불러올 뿐이죠. 문제는, 그러한 ‘탈정치화’로 정착되는 ‘사실’과 그에 대한 ‘해석’들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쟁범죄의 망각, 태평양 전쟁의 즐길거리화, 승자가 뒤바뀐 역사, 침략 함대의 미화, 전쟁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 의식의 상실.이 모두가 그냥 넘어갈 사안은 아님이 분명하고, ‘탈정치화’라는 세탁 과정을 거쳐서 정착하게 놔둘 만한 문제가 아님 역시 명백합니다.
이러한 ‘탈정치화’의 결과이자 전달자인 ‘칸코레’의 성공과 그로 인한 여파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들을 도출해낼 수 있으며, 이러한 사실들은 ‘탈정치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이유임과 동시에 이러한 ‘탈정치화’를 늦추려 하며 일본의 우경화를 우려하는 주변국과 그 국민에게 장애물로써 작용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 소비자, 즉 일본인의 일반 정서 자체가 이미 심각할 정도로 관련 사실에 무지하고 무감각하거나 혹은 고의적으로 무시하기로 작정을 했다는 것. 분명 일본이 제대로 무장을 할 수 없게 된 계기가 된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전쟁을 한낱 웃음과 성적 요소를 팔아먹기 위한 소재로 쓴 것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칸코레’를 소비하는 젊은 층들 사이에서 심각할 정도로 태평양 전쟁에 대한 무지, 혹은 무감각이 확산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칸코레’에 대한 일본 내의 몇 안 되는 정치적 비판이 극우 계층에서 비롯되며, 그 골자가 ‘일본 함대의 강력함과 전공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인 것은 일견 보면 아이러니하게 보이지만, 이러한 ‘정치’/’탈정치’의 맥락을 본다면 이해 못할 것도 아닙니다. 극우들의 이상향은 모두 ‘정치적 충성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일본제국의 구현이고, 칸코레의 탈정치화, 무감각화에서 비롯되는 미화는 우익에겐 그렇게 구미에 맞는 내용이 아니니까요.
두 번째로, 칸코레의 인기가 확산되고, 일본 내에서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미화된 태평양 전쟁의 모습은 역사적 지식에 대한 무지를 기반으로 매체 수용자들 사이에서 확고하고 빠르게, 그리고 폭 넓게 자리잡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역사의 망각을 불러올 것입니다. ‘물론 몇몇 분은 이 대목에서 말도 안되는 과장이다. 칸코레 한다고 우익이 된다고?’라고 묻겠죠. 물론 그네들이 원하는 대답은 ‘아니오’겠지만 전 거기에 대고 정면으로‘네’라고 대답해드리고자 합니다.
단순한 도식입니다. 아름답고 귀여운 소녀들로 구성된 ‘대일본제국 연합함대’와 기괴한 모습으로 구성된 ‘파운드 야드법을 사용하는 침략자 군대’. 어느 쪽이 더 호감이 갑니까? 아 물론, ‘심해서함’중 일부 등장 함에 대한 컬트적인 인기와 애호가 존재한다는 건 저도 잘 압니다. 근데 그러한 애호는 결국 가학성/피학성이 동반된 성적 애호 및 소유욕으로 연결되지 않습니까? 그거까지 호감으로 따질 거면 일본 특촬물에 나오는 여간부에 대한 컬트적인 인기를 악역 집단의 인기로 치환해서 봐야 할 겁니다. 예,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러니 이러한 ‘심해서함 애호’는 한 켠으로 치워놔도 될 것입니다.
여하간, 이제 제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할 지 눈치채셨을 겁니다. 이러한 의식적/무의식적인 호감의 형성이 무지와 결합하는 순간, 사람을 손 쉽게 특정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지요. 여기서는 ‘모티브로 삼은 태평양 전쟁’에서의 ‘연합함대’와 ‘대일본제국’에 대한 호감으로의 인도가 되겠군요. 좀더 상식적인 비유로 가볼까요? 외모 묘사와 성적인 어필이 호감을 끌지 못한다면, CF 등 대중 선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서 외모나 성적 매력을 중시한 모델 기용이 이루어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겠지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칸코레에서 묘사되는 ‘아이언 바텀 사운드’와 ‘미도우에’ 해전 등 다양한 묘사를 통해 태평양 전쟁은 윤색되고 재해석/왜곡되며,이는 태평양 전쟁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그릇된 선입견을 심어줄 정도로 충분히 위력적입니다. 일본 내에서 그릇된 역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칸코레’는 그러한 추세의 결과물임과 동시에, 그 경향을 더욱 크게 증폭시키고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들만한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굳이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칸코레가 인기를 잃고 추락할 수도 있고, ‘칸무스’들에 대한 호감이 ‘대일본제국 연합함대’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 만큼은 말씀드리고 싶군요. 칸코레를 즐기고 계신 분들, 특히 이 매체를 통해서 태평양 전쟁의 해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아카기’, ‘카가’, ‘시마카제’… 이러한 이름을 들었을 때 일본제국의 해군 함선이 먼저 떠오릅니까, 아니면 ‘착하고 아름다운’ ‘칸무스’들의 모습이 먼저 떠오릅니까?
자, 여러분의 대답은 어떠십니까? 제가 보기엔 최소한 왜곡된 이미지로 기존 역사를 ‘덮어씌워’망각을 유도하는 작용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세 번째로, 이러한 작용이 일본을 벗어나서 세계인들 사이에 파급력을 지니고 파고들 것입니다. 서양인들 사이에서 와패니즘이 폭넓게 퍼져있는 것은 이미 새삼스러운 이슈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 게임만큼 ‘태평양 전쟁’을 미화하고 세탁한 매체 중 크게 성공하고 주목 받는 사례는 흔치 않습니다. 많은 서양인들이 일본 내에 서비스를 한정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칸코레를 즐기며 ‘칸무스’들에 대한 애호를 표현하고 있지요. 물론 이들이 태평양 전쟁과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건 당연할 것입니다. 무지와 미화의 조합을 통한 인도는 안 그래도 눈에 찌푸려질 정도로 퍼진 와패니즘을 가속화할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우경화 행보에 호감을 갖거나 지지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늘리게 되겠지요. 하다 못해, 월드 오브 워쉽에서 ‘왜 욱일승천기를 쓰면 안되는 거지? 그건 멋지다고!’라고 외치는 자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마당에 말입니다.
몇몇 칸코레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칸코레를 즐기고 있는 미국 군인의 모습을 보고 ‘승자의 여유’, ‘천조국의 기상’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지만, 과연 그게 우스갯소리로 치부될 일 일까요? 제가 보기에 그건 역사의 망각이라고 보입니다만.
<저 병사는 윌리엄 홀시 제독의 분노에 찬 발언과, 진주만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물론 국내의 ‘일본문화 애호자’들의 이야기도 빼놓아선 안될 것입니다. 아, 제가 그렇다고 칸코레를 하는 국내 유저를 ‘칸코레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흔히 말하는 ‘프로매국노’로 몰려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일본과는 환경의 차이가 꽤나 있는 편이니 단순 비교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우선,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와 그들의 잔학상이 잘 알려져 있으며,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어떻게 ‘꼴사납고 처절하게’ 미국에게 몰락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역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치하’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임팔 작전 중 일어난 죽음의 행군 이라던지요.
실제로 한국 내에서 칸코레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미도우에 해전’과 같은 칸코레의 태평양 전쟁을 모티브로 하는 컨텐츠 계획에 대해 ‘상대가 미국이고 배경이 미드웨이인데 얼마나 어렵게 나올까?’ ‘천조국의 기상’ ‘엔터프라이즈 만세’와 같은 이야기가 주로 나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무지와 결합한 미화’에서 무지가 빠지는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예시라고 할 수 있겠지요.
<보시다시피 칸코레를 즐기는 유저 사이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논의가 되고 있는 모습 역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타르타로스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artaros&no=280290&page=1&search_pos=-283847&s_type=search_name&s_keyword=%EB%A7%88%EA%B3%B5%EC%8A%A4%EC%8B%9C )
그러나 국내의 ‘칸코레’ 유저들이 이렇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이런 모습만 보여줬다면 제가 굳이 언급할 이유가 없었겠지요.
<출처 : 디시인사이드 타르타로스 갤러리, 위의 글 작성자와 동일인물이 직접 제작한 ‘지지캐’ 짤방>
국내의 ‘칸코레’ 유저들은 일본제국의 침략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웃음거리나 성적인 매력으로 삼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를 인식하는데 인식하고 끝, 아니 인식하고 그냥 저기 한 구석으로 치워둔다는 겁니다. ‘문제가 있긴 한데, 나랑은 별 상관없어.’이게 국내에서 ‘칸코레’를 즐기는 유저들 대다수의 심리입니다. 아, 대다수라고 하기엔 좀 그렇군요. 저들 중 태반은 역사에 관심이 없어서 문제가 있는 지도 모르는 자들이 있을 것이고, ‘그게 왜 문제인데? 깔깔깔’이라고 말하는 자들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두 후자는 굳이 언급할 가치 조차 없으므로, 일단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치워두는’ 행태를 먼저 꼬집어봅시다.
문제를 인식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이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가 내 개인적인 즐거움보단 우선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당 매체를 수용하고 소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들의 모습이죠. 간단하게 비유해서, ‘남양유업이 밀어내기를 하든 대리점 점주에게 쌍욕을 하고 소상공인을 박해하든 말든 저지방 우유는 남양우유가 최고니까 남양우유 먹을 거다!’라고 말하는 자들이나, ‘상자나 키트템과 같은 도박템이 게임계를 망치긴 하는데 난 내 돈 쓸꺼다! 대박 하악하악’이라고 하는 자들과 같은 부류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하죠. ‘내가 내돈 쓰겠다는데(내 맘대로 게임하겠다는데) 니들이 뭔 상관?’ 이러한 비윤리적 소비의 문제를 지적하자면 아예 그 주제로 글을 따로 써야 할 테니, 여기에선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아, 예. 물론 니 자유시겠죠. 그 자유의 결과로 시장과 사회에서 부도덕은 더 판을 칠꺼고.”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들은 이미 문제를 인식한 상태에서 자신의 편익을 위해 문제에 대한 더 이상의 인식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지요. 이들은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카가 집안에 살고 싶다’라는 농담을 하며 웃음과 성적 매력을 소비하고 있고, 그 결과 문제-그러니까 여기서는 태평양 전쟁의 맥락 왜곡과 일본제국의 함대, 그리고 그 함대를 이루는 함선의 미화-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맙니다. ‘미화 좀 되면 어때? 귀엽고 예쁘고 좋기만 하구만.’이라고 말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사고방식의 확산은, 정말 태평양 전쟁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이 매체를 받아들이기 쉽게 촉진하고, 문제의식이 자리잡지 않은 사람들의 사고 방식을 ‘친일’로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고의적으로 친일이란 용어를 썼습니다. 저는 지금 일본 AV를 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하반신 친일이라는 농담조로 이 용어를 던진 것이 아닙니다. 태평양 전쟁과 일본의 전쟁범죄, 그리고 역사의 맥락 전체를 왜곡하는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의 인식을 거부하고, 무감각해진 사람들이 ‘미화 좀 되면 어때’라고 말하고, 미화가 무감각하게 퍼져나갈수록 그 이미지에 투영되고 세탁된 잘못된 맥락을 손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당연하고도 심각한 우려를 말씀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스스로의 행동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 일본이 잘못한 건 아는데, 칸무스 이쁘고 귀여워요.’ 과연 그걸로 끝일까요? ‘칸무스가 귀여우니 태평양 전쟁이고 뭐고 내 알바 아니다’, ‘과거가 어쨌건 칸무스가 이쁜걸!’이라고 말하는 고의적 망각의 단계에 접어들지 않는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에 더불어 ‘그게 왜 문제인데요? 문제 아닌데? 깔깔깔’이라고 말하는 집단 광기성 사회적 의식 부재자들의 향연이 더해지면 참 볼만한 꼴이 연출되겠지요. 아, 제가 너무 용어를 복잡하게 썼나요? 네이버 등 각종 포탈에 서식하는 ‘허세 환자’들이나 ‘일ㅁㅁ’같은 자들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칸코레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 끌수록,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며, 이는 현재 일관되게 추진되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 문제와 어우러져 하등 좋지 않은 모양새를 연출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일본 내에서의 태평양 전쟁과 그들의 잘못에 대한 망각은 가속도를 붙이며, 일본의 우경화에 큰 힘을 실어주겠지요.
결 언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까놓고 말해 ‘칸코레’는 한 때 한국 사회에서 크나큰 논란이 되었던 ‘위안부 누드’와 하등 다를 것이 없습니다. ‘위안부 누드’ 역시 ‘칸코레’처럼 우익적인 의도를 고의로 담고 있었던 것이 아닌, 단순한 ‘상업적(혹은 그들의 주장대로 예술적) 의도’에서 출발했으며, 일본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누드 모델의 아름다운 성적 매력과 그 이미지로 ‘덮어씌움’으로써 위안부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고 ‘곡해’시킬 우려가 있었습니다. 극소수의 ‘위안부 누드’ 옹호자들은 ‘의도가 그러한 것이 아니며, 단순한 예술적 시도다’라고 옹호하였으며, 이들은 이러한 시도가 문제, 즉 논란이 될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옹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 이 위안부 누드가 문제 없이 세상에 나왔더라면, 위안부에 대해 모르는 미성년자들이 이러한 이미지들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그릇된 인식을 갖을 위험이 더욱 커졌겠지요. 아 더불어, 위안부에 대해 잘 모르는 세계인들에게도 말입니다.
‘칸코레’가 불러오는 역사의 탈정치화는, 유감스럽게도 현재 아베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 및 확장주의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들, 그리고 그들을 추종하고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일본 국민들에게 과거의 역사란 이미 처리가 끝난, 즉, 더 이상 ‘정치성을 띄지 못하는’ 이슈이며 그들의‘정치적 이슈’란 센카쿠 열도 분쟁, 한국의 독도 ‘강제 침탈’등 오로지 일본에게 가해지는 주변국의 ‘부당한 횡포’일 뿐입니다. 그들은 과거를 잊고 있습니다. 과거를 잊었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과거를 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칸코레’는 그 흐름 속에서 나타난 상품이며, 그 흐름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촉매입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도 그 흐름에 휩쓸리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자신들의 과거와 그 잘못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알려 하지도 않으며, 알아도 그것을 다시 생각하지 않는 자들이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역사의 교훈’은 빠르게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자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이죠. 그게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상관 없이 말입니다.
칸코레 하는 사람들은 칸코레를 우익이라 하면 부들부들 한다는게 사실인가여
이런글을 애갤이나 피갤에 올리면 비난 폭격을 맞는다는게 슬프죠... 저도 감히 그들에가 악플폭격맞을까봐 한마디도 못하고 구경만 하고있죠;
일빠들이 이글을보고 득달같이 달려들거같다
전 피규어 갤러리에 자주 다니고, 그곳에서 근래 화제가 되는 칸코레라는 작품의 캐릭터들이 피규어화 되면서, 올려지는 정보글의 댓글들 마다 어떤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는지 아주 많이 봐왔습니다. 비록 그곳에서 제가 나서서 이런 댓글도, 문제제기도 하지 못했지만. (취미생활에 즐거워하시는 분들과 싸우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아니, 솔직하게 잘라 말하면 지탄받을걸 두려워하는 제 두려움 때문이지만요.) 서로가 서로를 비난할게 아니예요. 아닌건 아니라고 윗 글의 원 출처처럼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며, 기본적인 줏대를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그저 마냥 귀엽다고 예쁘다고 마음이 가는대로 끌린다면. 그것이 짐승과 다를바가 뭐가 있겠습니까?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죠. 모에화 할게 없어서 전쟁병기를, 그것도 제일 큰 전쟁이었던 2차 세계대전의 병기들을?
진격의 거인,칸코레에 대한 몇몇 루리인들의 태도를 보면 일빠웹이라 불릴만 하더군요.
이런글을 애갤이나 피갤에 올리면 비난 폭격을 맞는다는게 슬프죠... 저도 감히 그들에가 악플폭격맞을까봐 한마디도 못하고 구경만 하고있죠;
칸코레 하는 사람들은 칸코레를 우익이라 하면 부들부들 한다는게 사실인가여
좋은 글이네요. 일본의 '모에화'에 대한 무서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뢰 맞고 침몰할 놈들
에이~ 세계까진 제패 안했다 솔직히 아시아면 몰라도
지금은 일본이 과거를 다시배우려고 세계를 상대로 도발중이죠
일빠들이 이글을보고 득달같이 달려들거같다
백화요란 사무라이걸즈같이 공개자위쇼하는 것보다야 양반이긴 한데..
그러니까 결론은 함대콜렉션을 까면서 빨고 빨면서 까자
이젠 게임하나하려해도 힘들게하는구나 허허
그냥 역사고 뭐고 알게 뭐냐 하면서 게임만 하면 차라리 괜찮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로 커버질만 안하면요.
전쟁 나면 그 아드레날린과 그 떨림의 고통을 소녀들이 지탱할수 있을까? 왜놈들은 전쟁터에 나가서 모두 승리할것 같이 굴다가 연합군에게 모두 고기가 되어 숨만 뻐끔뻐끔 하다가 미쿸군에게 나라를 바치고 살아났지 ㅋ
난 이거 쩡밖에 모르겠던데;
폭력을 지지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쪽국은 주먹을 부르는 국가인듯
반성해야겠다 ㅊㅊ
콜옵과 배필이 상기 언급된 칸코레처럼 모에한 캐릭터들의 가면으로 위장했다면 같겠지만요. 틀립니다.
어디가 틀리다는 건가 결국에는 어느 한쪽이 이미지매이킹하기위해서 열심히 만드는 문화공격이라는건 똑같은거 아닌가... 자신들의 죄를 없었던걸로 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모에화'나 미국이 짱짱이고 러시아나 특정나라는 죄를 짓는 나라며, 언제나 우주최강 미군이 세상을 구해준다는 소리를 하는 할리우드 영화나 콜옵, 배필은 근본적으로 같은 짓거리를 한다고 생각하는대.. 뭐또 이렇게 말하면 어떤거는 자기가 직접하니까 괜찮다~라던가 어떤거는 캐릭터게임이니까 이렇다~라던가 같은 말이 나오겟지만.. 하여튼 근본적으론 이미지매이킹하는건 같을텐대...
나무를 보다 숲을 못 본다는 말이 있지만 이 경우엔 숲을 보다 나무를 못 본다라고 해야겠군요. 크게 보자면 이미지 메이킹 게임이란건 같습니다만, 콜옵이나 배필같은 게임들은 '그나마'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한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피탄되서 사망하고, 지근거리에서 터진 폭탄 때문에 폭사하고. 물론 이 게임들도 소재가 전쟁이니만큼 까이는건 당연하지요. 하지만 생사가 오가는 전장을 모에화해서 팔아먹지 않았지요. 같은 이미지 메이킹이라도 이 점에서 틀리다고 보는겁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칸코레의 경우는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뿐만 아니라, 모에화 된 캐릭터가 귀여워서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는게 문제죠.
또한 간과하고 있으신 점이 있는데, 이 게임은 국내 유저분들만 즐기는게 아니라, 일본 유저분들도 즐긴다는 겁니다.
솔직히 일어 몰라서 그랬는데...이정도 였군아......백합 좋와해서 동인지보다 해보는데......일어라 모라 씨부리는지는 모르고 아 걍 잡아서 키우는거군아 하고 해서 하고있는데....이런거 보니 ...존나 찝찝하네... 그냥 머리비우고 게임으로 즐길 범위를 넘은건가;;;;;;ㅎㄷㄷㄷㄷㄷㄷㄷ
ㅈ가튼 전범 옹호자 새끼들
만물은 그 나름의 쓰임이 있기 마련입니다. c85에서 그 쓰임새를 입증해준 바 있죠.
아무리 남자의 하반신이 이성대로 통제되는게 아닐지라 해도...이건 참 많이 아닌데.
c85에서 철저히 파괴당하고 있죠
힛겔에서 뵙겠습니다.
이야 좋은 글입니다. 칸코레 해본적은 없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진짜 칸코레하는놈들 이해를 못하겠음
다른작품에서 거하게 자위쇼하는거랑 비교하면 이것도 양반취급이긴한데 따지고 보면 침략전쟁미화라는건 같은거죠
'겪어보지 못한 자에게 전쟁이란 달콤한 것이다.' 직접적으로 마음에 다가오는 한마디네요...
“아, 예. 물론 니 자유시겠죠. 그 자유의 결과로 시장과 사회에서 부도덕은 더 판을 칠꺼고.” 이 말도.
개구락지중사 이후 처음으로 맞는 컬처쇼크네요. 시마카제 좋아해서 짤 여러장 저장해놨는 데 지워야 하나요? 그래야겠죠?
칸코레 실드치는 사람들은 하반신이 머리를 지배한다고 할 수밖에...
전 피규어 갤러리에 자주 다니고, 그곳에서 근래 화제가 되는 칸코레라는 작품의 캐릭터들이 피규어화 되면서, 올려지는 정보글의 댓글들 마다 어떤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는지 아주 많이 봐왔습니다. 비록 그곳에서 제가 나서서 이런 댓글도, 문제제기도 하지 못했지만. (취미생활에 즐거워하시는 분들과 싸우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아니, 솔직하게 잘라 말하면 지탄받을걸 두려워하는 제 두려움 때문이지만요.) 서로가 서로를 비난할게 아니예요. 아닌건 아니라고 윗 글의 원 출처처럼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며, 기본적인 줏대를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그저 마냥 귀엽다고 예쁘다고 마음이 가는대로 끌린다면. 그것이 짐승과 다를바가 뭐가 있겠습니까?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죠. 모에화 할게 없어서 전쟁병기를, 그것도 제일 큰 전쟁이었던 2차 세계대전의 병기들을?
칸코레는 그냥 딸감물이죠 요새 업계도 불황이고 소재도 떨어져가서 저런 전함을 모에화하기 않고서는 살아남기 힘듭니다 제가 보기에는칸코레 제작자들은 저렇게 치밀하게 서브리미널 메세지를 넣을 정도로 머리가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넷우익이 많은 일본 덕후들 특성상 저렇게 애국심 마케팅도 해주면 더욱 잘 팔리겠죠?? 어차피 내수용으로 칸코레를 만든 것이라 아무리 우익이라고 발광해도 저쪽에서는 씨알도 안 먹힐 겁니다 저거 만든 제작자들도 장사꾼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우익의 문제가 아니라, 윗 글에서 찝는 주요 문제는 자연스런 전쟁병기의 미화라는거죠...
확실히 일러스트가 귀엽네뭐네하며 빨문제도 아니네요이건...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오고있었던 저 자신을 발견해버리고 말았습니다 ㅊㅊ
왠지 이런 병기 모에?물을 보면 '덕후들이 무기도 좋아하고 여자애도 좋아하니까 둘다 합쳐야지!' 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잘 팔리니 더 어이 없는 기분;;(스트라이크 위치스인가? 그건 판치라에 동물귀까지 넣었더군요)
진격의 거인,칸코레에 대한 몇몇 루리인들의 태도를 보면 일빠웹이라 불릴만 하더군요.
정말 웃긴다 웃겨
저는 이미 옜날 고리짝에 할말 다 했으니 그냥 웃고 넘어가렵니다. 모두 즐겁게(웃음) 지내시지요
일빠야 꺼지렴
맞는말이 꽤 많아요. 허나 개같은 우리나라 캐쉬정책이나 운영펴는 한국게임하느니 칸코레 하고 맙니다. 칸코레 과금정책이나 구조 참 착하거든요 -_-;; 캐릭터 외형도 마음에 들고.. 물론 미드웨이나 몇 대사나 전과자랑은 마음에 안들지만요. 역사인식이요? 일본 뭐같은 병기와 일본등신상층부 역사 공부하면서 즐기면 되요. 좀 불편하지만요. 더군다나.. 최소한 새누리 그네찍은 사람은 칸코레 역사이야기는 꺼내지도 말아요. 새누리나 그네가 우리나라 민주사회에서 뉴라이트 밀어주고 새 역사교과서 밀어주고, 쿠테타를 미화하고 있는거 몰라서 찍은거면 바보고, 알고도 찍은거면 뇌가 없는거죠. 칸코레같은 게임에 신경쓰기전에 최소한 우리나라 정치와 역사에 좀더 관심가지는게 먼저입니다. -_-a
1년 뒤에 댓글 달자면 그런 거라면 둘 다 안 해야 정상 아닙니까?ㅋ 좋은 양게임 내비두고 한국 게임이나 일본 게임 둘 중 하나 선택을 왜 합니까? 한 번 돈 내면 지속적인 서비스 보장하는 양겜하세요. 아 물론 전 EA난 액티비젼 게임 안 하고 체코 게임 아르마 2 합니다 ㅋ
뭐 요소가 요소인 만큼 경계는 해야 한다는건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하는분들 너무 매도는 하지맙시다. 물론 흔히 말하는 일빠처럼 쉴드 치거나 헠헠 되는분들은 노답
근데.. 유독 보면 루리웹에서만 칸코레 이야기 나왔다하면 엄청 논란이 되네요..
다른데서도 나오면 논란이 되기는 되요. 유독 루리웹이 화력이 끝내주고 자주 나올 뿐이지
원문에 일빠들 부들부들ㅋㅋ 하고 싶다는 걸 하지 말라고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긴한데 아무 생각없이 실드 치는 거보면 한숨만 나오죠
아무 생각 없이 실드치는걸로 보이면 그거야말로 개그네요. 심심해서 와봤다가 다시 한바탕 웃고갑니다 YES
그니까 반론을 하시라구요 할말 다했는지 내가 어찌암?
정신승리
안문호례는 정신승리를 시전하고 도망쳤다! 효과는 미비했다!!
본문에 반론달 말빨안되니 댓글로라도 깝치는 빙신 클라스
이런 반응이 웃겨서 내가 불판에 찾아온다니까ㅋㅋㅋㅋ 님들 내가 님들이 그렇게 지랄해대는걸 보고 웃고있는 어글러라는 생각은 해보셨음? 생각 해봤으면 그 어글러 맞음ㅇㅇㅋㅋ 생각 안해봤으면 그냥 멍청이고. 난 이미 저 글 원문에다가 내 할말 다 싸지르고 왔으니 불판에서 생산성 없는 지랄질들이 얼마나 익어가는지 구경하면서 킬킬거리는데 정신승리랰ㅋㅋㅋㅋ와 정신승맄ㅋㅋㅋ역시 괴갤 창의력 한번 끝내주네 풋. 난 정신승리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비웃는거임ㅇㅇ 싸우지도 않았는데 정신승리래 승맄ㅋㅋㅋ
설마 여기서 지랄들하는게 생산성 있다고 생각하는거면 그건 진짜로 무뇌아고(아 전 세계의 불쌍하게 사라진 무뇌아분들께 심심한 사죄를) 왜 여기서 뭐라 할시간에 제작사한테 메일이나 보내지 그래? '우리는 깔 거리를 집어넣지 않는 것도 깔 거리로 삼아서 지랄해대는 깡패니까 우리한테 욕먹기 싫으면 그냥 너네는 아무것도 만들지 마 쪽■■들아ㅇㅇ'하곸ㅋㅋㅋㅋ 퍽이나 보내시겠다. 니들이 그렇게 욕하지 못해서 안달나는 2ch 넷우익들하고 님들하고 다 똑같아보인다는 생각은 해봤음?
아 물론 여기서 칸코레란 걸 아예 모르고 저 글에서 처음 접하고 '헉 난 이게 뭔진 잘 모르는데 나쁜거구나'하고 생각을 먹은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께는 미안하게 생각하기는 하는데 모르면 그냥 닥치고 있으시던가.
적어도 님보단 잘알고 접해본적있으니 그이상 아가리 털다간 님에게 팩트 없어질껍니다 ^^
아주 그냥 풀발기해서 쉴드치는꼴이 원숭이마냥 우끼끼 거리는거같아 꿀잼이네여
님이 뭔 개소리를 짓걸이건 칸코레에대한건 달라지는게 읎어요
그리고 니들이 뭐라 지랄하건 달라지는것도 없지ㅋ
나도 칸코레 하는 인간이고 대현암도 건드려본 적 있음. 근데 고작 대형암가지고 다해본듯 위세터는게 정말 웃기더라. 그리고 이런게 싫으면 제작자한테 직접 따지라고 여기서 자위질들 하지 말고
읏따 아까 그리 위풍당당하던 투는으디가시고 이러심?ㅋㅋ 알아서 할터니 오지랖부리지 말고 끄지시길바람 ^오^
위풍당당이고 뭐고 걍 재미없어져서 그럼. 그래도 내가 한 말에 반응해줄 월척들 뒷정리는 해야하지 않겠냐? 아니 근데 솔직히 귀찮고 전에 했던거하곤 약간 다르지만 내할말 또 밑에 싸지르고 왔으니 걍 여기까지만 하고 꺼질 생각인데ㅇㅇ 니들이 어떤 왜곡된 정보를 주입받고 월척이 되어 파닥파닥거리든 내 알바 아니고 오히려 보는 나는 재밌지만 그렇다고 칸코레 하는사람한테 다짜고짜 쌍욕했다가 논리로 쳐발리고 정신승리 질질짜고 그러지는 마라. 보는 내가 다 불쌍하니까.
안한다니깐 자꾸 지랄이시네 빙신이 재미가 없어지긴 뭐가 재미가없어 니생각 신념에 기대 이런글 쓴거아닐거아냐? 병1신호구새끼야 얼마나 줏대가없으면 지조금 말빨털린다고 정신승리 자1위질이나하고 빠질까 참 엠창인생인새끼들 많다 ^^
내가언제 다짜고짜 쌍욕질한다고 한마디했습니까 지혼자 상상하고 개소리 할거다한다음 지혼자 추측 거기다 맞은것도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븅신 찐따새끼
이런새끼들이 꼭말야 지조금 말하는줄알고 어디서 튀어보일려고 "아닌데요"로 선동질하는 호구들임; 왜그럴까 그렇게 튀고싶었어?
안문호 저새끼 또이러네ㅋㅋㅋㅋㅋㅋ
가장 큰문제는 일본이 저러는게 아니라 일본이 저러는데 가만히 있거나 신경안쓰는 한국인이 존나게 많다는것 일본이 저지랄 할동안 가만히있는 바로옆나라 대통령이란존재나 백년도안된 과거에 일본한테 점령당하던 나라가 닥치고 구경이나 하고있는꼴이나 참 심각하죠
아..이게 그런거였군요... 그냥 함대모에화라고만 알았는데..ㄷㄷㄷ 진짜 글보니 일본 진짜; 이런걸 상업화하다니;
듣기로는 우익요소를 배제하고 만든다하는데... 뭐, 한국인으로서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이긴하죠. 그렇다고해도 칸코레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마녀사냥하지맙시다.... 생각해보면 지네 나라 병기를 모에화해도 그런 뭐라하나.... 세이버처럼 일반 모에화가 아닌 좀 꼴리게 만든 것 자체가 지네나라 병기 이미지 깎는건데
글을 읽긴 하셨는지?
아는 사람이 뭐라 하는건 상관없고. 모르는 사람이 이 글만 보고 칸코레에 대해 나쁜 생각 가지는것도 내가 간섭할 수 있는 일도 아닌데. 모르면 적어도 하는사람한테 지랄은 하지 않길 바라. 이 게임은 한국에 서비스하는 게임도 아니고 우리처럼 하는 사람은 아이피 우회하는 귀찮은 짓을 하면서 하는거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민이 그런 귀찮은 짓까지 하면서 이걸 할거같냐? 적어도 우린 우리가 뭘 하는지정돈 아는 사람이니까 칸코레를 욕하던 말던 하는사람한테 욕하진 마라. 아 물론 지금까지누가 욕했다는건 아니고 그냥 이글 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칸코레 하는사람에게 다짜고짜 매국노니 뭐니 쌍욕하면서 지랄해댈 일이 생길 걸 생각하면 한숨만 나와서 그런다 하안숨.
이쪽 사람들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수있으니 괜한생각 마셈
객관이래 객관ㅋ 당신들이 칸코레에 대해 아는거라곤 저 위에서 한말밖에 없는사람이 대부분일텐데ㅋ 그런건 객관적이라고 하는게 아니랍니다 이 쏘가리야
아주그냥 세상이 지 ↗대로 굴러갑니다; 꼭 이글본사람이 칸코레 안접한사람입니까? 이딴걸 팩트로들고와서 말싸움하지마라 보는내가 안쓰러워질지경이니깐ㅋ
ㅋㅋㅋ지랄하네 내가 언제 이글 본사람이 다 모른댔냐 많을거라 했지 그리고 위에 댓글들 보니까 실제로 많구만
그러니깐 그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본다구요;; 이 노답인생아
이세상 너만 잘나고 똑똑한거 아니니까 안심하고 살으셔요 천재님 ^^
아 그래 나만 똑똑한거 아니란건 나는 똑똑하단 소리겠네 나도 모르던 사실 알려줘서 감사하다 월척님^^
아 근데 개인적으로 궁금한거 있어서 물어보는데. 우익요소가 있어도 문제고 우익요소를 완전히 배제해도 문제면 문제없는건 대체 뭐야?
배제한답시고해도 냄새가 스물스물 풍겨오기때문이죠 노대갈성님아
아 그러세요 그래그래 한국에서 만들면 뭘 만들어도 민족주의적 냄새가 풍기게 되어있고 일본에선 뭘 만들어도 우익적 냄새가 풍기게 되어있고 미국에선 뭘 만들어도 제국주의적 냄새가 풍기게 되어있겠네 그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말은 알아? 그게 너야
생각한다음 댓글써야하는 EU를 제대로 보여주시는 ↗문가 안문호 례 선생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랜다 존나 귀여워 미치것네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전문가라 한 적도 없는데 멋대로 ↗문가 치부하는 전투민족 응행힝홍 아저씨.
아저씨도 귀여워 ㅇㅇ 존나 달려드는게 무슨 개강아지를 보는거같아서 귀엽네
만드는게임의 주제부터가 잘못됬다는걸 모르시는 안문호선생님.
뭐가 잘봇됐는지 설명좀 해주시지그래 아저씨
이런게 팩트란다 ↗꼬마 새끼야
아 근데 아저씨 맞아? 할아버지를 아저씨라 한거 아닐까 생각하면 괜시리 미안해지네
본문은 읽었음? 뭐가 잘못된건지 다 설명되잇는데 설마 걸러듣는능력도 부족한 철부지 꼬마도 아니잖아 그치?
말빨딸리니 삼천포로 빠치는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지하게 물어보는 사람 나왔으니 할아버지가 뭐라하는 알바아님 ㅂㅂ 정신승리든 뭐든 맘대로 지껄이라구
옙 발기피식 식어서 쫄쫄 튀는꼴 잘봤구요 님 신념이 얼마나 소면인지 잘알것음 잘가십셔 ^^
마지막까지 웃게 해주셔서 감사!ㅋㅋ
예 정신승리 쩌십니다 간만에 재밋는 야그할려다 상대가 졸렬킹이라 흥도 안나네 ㅋㅋㅋㅋㅋㅋ 찐따새끼
음, 문호님께서 원 출처의 글에 댓글로 의견을 적으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논지의 글인지 읽어보고 싶습니다.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우익적인 색채가 들어가면 우익으로 유도하는 작품이다. 그렇다고 우익적인 요소를 배제하면 탈정치화를 노리는 위험한 작품이다. 그런 식의 논리면 뭘 만들든 욕할 수 있는 우물에 독풀기가 아닌가 하는 얘기였습니다.
그런 전범국 무기를 모에화시켜 친근한이미지로 다가갈려는 작품이 잘못됫단 생각은 안하시는 빠가머리새끼 진짜;;;
아저씨는 좀 닥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