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위병소 근무서는 애들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시간은 한밤중 이었데요. 새벽근무라 오가는 사람도 없었고 사수는 부사수 세워놓고 대충 졸고있었다합니다.
그렇게 근무를 서는데 할머니 한분이 오시더랍니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나이많은 할머니라 암구호고 뭐고간에 부사수가 철문 앞에 나가서 할머니한테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었습니다.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자기가 요 근처에 사는데 젊은사람들 나라 지키느랴고 고생 많다고 바나나나 하나씩 먹으라고 바나나를 검정 비닐봉투에서 꺼내 내미시더랍니다.
이런 거 근무중에 먹으면 안된다고 부사수가 말하니까 할머니가 그래도 먹어달라면서 통 사정을 하셨다합니다.
부사수는 그래도 안된다고 달래고 달래다 지쳐갔는데 할머니는 막무가내였고요.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이러시더랍니다.
그럼 철창 사이로 살짝 줄테니까 이거라도 몰래 먹고 근무 서라고. 먹는 거 보면 자기도 맘편히 가겠다고.
부사수는 알았다고, 이거 먹으면 바로 가시는 거라고 하고 바나나를 받아들고 입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가 뒷통수를 쎄게 후려갈겨서 부사수는 휘청거리면서 앞으로 쓰러졌습니다.
깜짝놀라 바르작 거리며 뒤를 보니 사수가 씩씩거리면서 소총 개머리판으로 다시 한번 찍어내릴 자세를 하고있었습니다.
아니 X상병님 왜 이러시냐고 뭐 먹으면 안되는 거긴 하지만 이럴 정도는 아니냐고 따지니까 사수가 그러더랍니다.
야 이 미친새.끼야 니 방금 총 물고 뭐하는거야?!
나중에 위병소씨씨 티비 돌려보니까 이러더랍니다.
아무도 없는데 부사수가 정문으로 걸어나가서 한참을 뭐라고 대화하듯 중얼중얼 거리더니 소총을 입에 물었고 그 순간 사수가 깜짝놀라 튀어나와 하이바 뒷통수를 개머리판으로 찍은겁니다.
너 그때 기억 나냐고 사수가 묻자 부사수는 덜덜 떨면서 할머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찍하지 않았지만요.
총구를 입에물고있는데 하이바 뒤통수를 개머리판으로 후려친게 괴담..
총물고잇는데 뒤통수 후리면 ‥ 입이 ‥멀쩡한가? ㆍ???
캔괴담이랑 유사하네요 할머니 한분이 "캔이 안따져.. 캔좀 따줘" 해서 캔 따주고 있는데 옆에서 너 뭐하는거야! 했더니 수류탄 핀잡고 당기려고 햇다고
어떤 남자가 찜질방에서 자는데 어떤 할머니가 오뎅을 주셔서 입에 물었는데 남자 거기였다고 함
어떤 할머니가 쭈쭈바 먹으라고해서 포장지 벗기고 있는데 경찰이 뒷통수를 후려치더니 ㅁㅁ범으로 잡아갔다고 알고보니 바지를 벗기고 있어다 함
헐...........
GOP 지금은 패쇄된 초소가 있는데,거기서 피묻은하얀옷입고 풀어해친머리로 웃고있는 귀신을본게 한두명이 아님. 보고 정신나간사람부터 미친사람까지있었고 심지어 그 귀신을 사수랑 부사수가 똑같은걸봄. 결국 그초소 패쇄시킴
총물고잇는데 뒤통수 후리면 ‥ 입이 ‥멀쩡한가? ㆍ???
그러게요 저도 들은 이야기라
어으~ 생각만해도 오금저리고 잇몸이 시큰......
총구를 입에물고있는데 하이바 뒤통수를 개머리판으로 후려친게 괴담..
총구에 입천장 찔려 죽겠네...
보고서 그 생각하니 소름....
권총이면 바나나가 이해가 가는데 소총을 입에물고 당기려 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대검장착 여부도 의문이고 위병소근무는 실탄은 휴대고 장전은 공포탄되있지 않나
공포탄도 입에넣고 쏘면 뒤집니다...
공포탄이라고 해도 직접 입에 대고 쏘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k2소총 입에 물기 얼마나 어려운데
서해 모 섬에서 이병 한명이 공포탄으로 입에 넣고 쏴서 자살했음... 공포탄 살상범위 30센치정도는 됨
이가탄잼
죽는것보단 낫겠죠 -_-;;
군 복무시 옆부대에서 자살할려고 입에 총물고 쐈는데 공포탄이라 혀바닥 거덜나고 살았다고... 으..
항상 군대괴담 마지막은 사수가 부사수 후려갈김. 부사수가 사수 후려갈기는건 없다는
뭔 공포탄을 입에놓고 쏘면죽어 ㅋㅋㅋㅋㅋ 내가아는 그공포탄 맞나? ㅋㅋㅋ
실탄과 구별되며 소리만 난다. 실탄에서 탄두만을 제거한 것과 처음부터 공포사격용으로 만들어진 것의 2가지가 있다. 용도별로는 실전훈련용, 예포·조포 등 의식용이 있다. 서부극·전쟁영화 같은 데서도 많이 쓰인다. 실전용으로 사용되는 유일한 예는, 총류탄(銃榴彈:rifle grenade)을 발사할 때 쓰는 공포탄뿐이다. 공포탄도 가까운 거리에서 맞으면 부상을 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포탄 [blank ammunition, 空砲彈] (두산백과) 님이 아는 그 공포탄 무서워서 뒤진 다른 탄이신가봐여
공포탄 입에 대고 쏘면 죽진 않아도 크게 다치는건 맞음..
보통은 총을 안물고있어도 개머리판으로 머리 맞으면 골로감 ㅇ 아무리 헬멧이라도 머리가 휘잉~ 할껄
공포탄 안 위험하단 놈들은 미필티내나.. 교육을 얼마나 많이 하는데. 그 와중에 백과사전 퍼오는 놈도 있고.
부사수는 사수를 말리지않고싶겠죠
공포탄도 가까운 거리에서 맞으면 부상을 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포탄 [blank ammunition, 空砲彈] (두산백과) 글 끝까지 안읽고 퍼오시나봐여..
진짜 생각 할 수록 끔찍하네...
우리나가라 그 실탄만 제거한 버전이라 화약터지는건 똑같아서 크게 다치는건맞음 문구사에서 파는 몆천원짜리 화약총도 입에넣고 쏘면 다치는데 실제총이 안다치것나
캔괴담이랑 유사하네요 할머니 한분이 "캔이 안따져.. 캔좀 따줘" 해서 캔 따주고 있는데 옆에서 너 뭐하는거야! 했더니 수류탄 핀잡고 당기려고 햇다고
괴담들도 시나리오 작법할때 쓰는 용어인 원형이란 게 있는 거 같음. 이야기의 핵같은거요. 어찌보면 짧지만 사람들이 끌리는 이야기들이니까... 글공부하려고 괴담갤 다니긴 하는데 ㅎㅎ
오 우리동네는 감자였음
와 이게 더무섭다;
저 진짜 소름돋음;;;
본문보다 이게 더 소름.
아따 이 할머니 못쓰것네 ㅡㅡ
할머니가 상습범이구만!
다 씹구라지 철책에서 수류탄 지급 받는거는 탄통에다 다 밀봉해서 휴대용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간다.
어떤 할머니가 쭈쭈바 먹으라고해서 포장지 벗기고 있는데 경찰이 뒷통수를 후려치더니 ㅁㅁ범으로 잡아갔다고 알고보니 바지를 벗기고 있어다 함
어떤 토끼가 요정을 받으려고해서 피어를 모으고 있는데 경찰이 소환장을 후려치더니 아청법으로 잡아갔다고 알고보니 실사를 공유하고 있었다 함
신선하네요 추천
대체 저런 귀신들은 왜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을 괴롭힐까요
내 말이. 만약에 진짜로 영이 있다고 가정하면, 영이 괴롭혀서 죽은 사람도 원한때문에 영이 될 거 아님. 그럼 군인 원귀가 "어이 할멈. 나 왜 죽임? 콱!" 이래도 할 말이 없...
오늘만 사는 귀신
나도 귀신이 혹시라도 아무이유없이 나 죽이면 나도 귀신돼서 끝까지 쫒아가서 내장을 다 끄집어 낼 것임
귀신을 본다는 건 그저 그 주변에 남아있는 기억조각들을 감지하는 현상일 뿐입니다. 따라서 아무 관련 없는 사람도 감지할 수 있는 거죠.
그런건 현상이 아니라 망상 내지는 몽상이라고 하죠
귀신은 내장이 없어...
양념치느//주워들은 얘기로는 일본귀신은 지진.해일 등등 천재지변 등 어쩌고 저쩌고 해서 그런거고 한국은 뭐 착하게 살아라 이런 얘기고 내가 뭘 말하는진 모르지만 암튼 그렇다구요
사수: 휴 하마터면 바나나 뺏길뻔ㅋ
어떤 남자가 찜질방에서 자는데 어떤 할머니가 오뎅을 주셔서 입에 물었는데 남자 거기였다고 함
맙소사...
ㅋㅋㅋ
이거 실제로 있었던 일. 찜질방에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꼬추에 이상한 느낌이 와서 일어나보니 왠 술취한 아재가 꼬추를 입에 물고 있었다고 함. 성추행으로 경찰서 갔더니 오뎅인줄 알고 물었다고는 하는데 그 찜질방이 게이들 많이 가는 찜질방이란 소문이 있음.
입장이 궁색하니까 오뎅인줄 알았다 변명하는 거
땡큐 게이왜건
고담 전설중 하나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아니 근데 이거 누가 퍼갔어요? ㅋㅋㅋㅋㅋㅋ 오유 베스트 돌다가 이거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ㅋㅋㅋㅋㅋ
님은 이거 어디서 퍼왔어요?
연천 9포병단이요
이거 09년도에 공군사이트에서 돌아다니던것들이랑 비슷하네요. 공감이였던가.. 기억도 안나네요... ㄷㄷㄷ
우왕 나더 연천에서 포병으로 군생활 했는데.... 뭐 아무 상관 없군요 ㅠ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죠. 빵, 캔, 바나나...
신선하네요*_*
위병소 근무하는데 대검착검도 안하나... 입에 바나나처럼 넣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건가. 미필이 썼나...
부대마다 다르지 않나요? 오히려 대검착검이 드물 거 같은데...
대검 착검 안 하는 부대도 있습니까? 명색이 초병인데... 어차피 주는건 공포탄뿐인데 자기 방어용으로 대검도 안 주면 도대체 초병은 왜 세우는건지... 선조치 후보고가 대인방어의 기본인데 초병 설 이유 자체가 없는건데. 수하를 먼저하고 지통실에 연락 하는 것도 선조치 후보고죠. 하긴 일전에도 공포탄만 있는거 뻔히 아는 예비군이 위병에게 접근해서 총기강탈하는 사건도 자주 있었죠.
저희 부대는 대검 착검하고 근무 섰습니다
우리는 착검은 안하고 대검집안에 넣어만 놓음
저희는 착검 안했습니다. 파주 민통선 북쪽 경계부대였음
7사단 공병이였는데 대검 착검 안했습니다
15사 50연대 였는데 근무설때 착검 한적없음 훈련때만 지급했다가 훈련끝나면 걷어갔던걸로 기억 날도 없어서 고참들이 장난으로 전쟁나면 제일 먼저 하는게 대검 날 세우는거라고 했었는데 ㅋ
01년인가 02년 수방사 총기피탈 사건 이후 전군 초병 착검 하라 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단에서 넘어져 착점된 칼에 얼굴이 찔리는 (죽지는 않음) 엽기적인 사고 사례도 있었고..
전역한지 좀 되었는데. 지금은 몰라도 예전엔 안하는 부대가 태반이었음..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절대적이라고 믿지 마요....그러다가 도태되거든요..)
15사 포병연대였는데, 착검 했었음요.
03~05년 철원 5포병 근무 저희는 대검 착검 안했습니다.
보니까 부대마다 다른것 같더군요. 일단 저희 부대는 안했는데, 어쩌다 파견나갔던 부대에선 하더군요.
12사단 703특공연대 출신인데 저희도 대검은 착검안했습니다. 그냥 소지만 했죠
부대마다 다름. 파주 강안경계부대였는데 그냥 탄띠에 달아놓고 심심할때만 착검해보고 그랬어요
최전방도 아닌데 대검착검하는데가 있나요? 제경우 나름 최전방인 파주-문산쪽이었는데도, 위병소 근무할때 착검은 커녕 탄창도 없이 근무섰는데. 그게 우리연대 뿐만 아니라, 예하 대대 전부 그랬고, 운전병이라 오갔던 다른 인근부대들도 마찬가지였음. 착검하고 실탄 들고 근무서는건 격오지 이외엔 본적이 없음.
뭐만 하면 미필이래...
우린 착검했었음. 근데 대대장 바뀌고 착검 안함.ㅇㅇ
저도 위병근무인데 낮에는 대검을 착검 하지만 밤에는 안합니다
할머니가 죠르노 죠바나
포르포가 경계를 섯다...그말인가?!
넌 아무 상관없는 할아버지의 생명을 모욕했다!
저희부대는 밤이던 낮이던 착검하고 다니던데... 뭐, 확실히 예전에 수류탄이야기랑 비슷하네요. 이거랑 또 뭐였지... 전방 구초소에서 원래는 사람이 근무를 안서는 곳인데, 신호가 온다던지 하는 이야기, 전방에서 TOC에서 비오는날 근무서다가 빨간옷입은 여자 본 이야기등등 많았는데... 다 까먹음. ㅋㅋㅋ
역시 근무 중에 졸면 큰일나지
이런 예기는 글로하면 하나도 안 무서움 군대가서 새벽에 근무설때 예기하면 오줌지림
유명한 지오피 괴담이죠. 지오피 근무서는데 산 정상에서 할머니가 내려와서 맛스타 먹으라고 주는데 정신차리고 나니 맛스타가 아니라 수류탄이였다는 이야기. 지오피에서 직접 근무해보면 나름 소름돋는 이야깁니다. 지오피에서는 실수류탄이 언제나 자기가슴에 달려있거든요
저희는 한 밤에 철책 근무 서다가 어떤 군복 입은 사람이 (계급은 중사였음) 자기는 군종관인데 근무수고한다면서 보온병에 커피 마시라고 줬음. 안마신다고 하다가 마셔도 괜찮다고 계속 그래서 부사수가 결국 마셨음. 그런데 사수는 끝까지 안마셨음. 군종관이라는 사람은 계속 먹이려고 했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자 군종관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왔던길로 돌아감. 커피 마신 사수는 쓰러짐. 부대 난리나고 난 그때 기동타격대(5대기 비슷한거) 였었는데 새벽3시에 전원 출동해서 수색함. 결국 못찾았고 커피에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었음. 지금 분석으로는 총기 탈취가 목적이었을거라는 생각임. 1주일동안 헌병대한테 취조 당하고 힘들었음 ㅠㅠ 그리고 근무자들 둘다 영창 감 결론 : 절대 근무서다가 남이 주는거 먹으면 안됨 ㅠㅠ
이게 괴담이지 ㅋㅋ
오타네요ㅋ 커피마신 부사수가 쓰러짐
와 그냥 초소도 아니고 철책까지 비관계자가 와서 활보했다는 소리네 레알 괴담이다 ;;
안마신 사수는 말리지 못했고 체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창인가?
온죠지 토키// 당연히 영창이죠. 경계에 실패했는데... 근무중에 부사수가 취사할 수 있게 해준것도 그렇고 암구어 모르는데 그냥 넘어간 것도 그렇고 영창으로 끝난게 엄청난 행운일 정도임
사수가 방어관통 마스터네
내 부대 귀신이야기들 내 부대는 안에 묘지가 몇 개씩 있는 부대였음 (어찌 부대안에 이름없는 묘지가 있는지는 잘 모름) 그래서 부대 안에 직접 절을 지을 정도로 귀신이 많이 나왔다고 함 1. 초소 귀신 초소에 있으면 대체로 사수는 자고 부사수는 망을 보는 편인데 사수가 잠에 들면 엄청난 악몽과 함께 가위에 눌리게 됨 2. 언덕 귀신 초소위에서 바로 무덤 근처 언덕을 보면 흰옷을 입은 귀신이 나타남 가끔 사람 봤다고 무전 와서 다같이 정찰하러 몇 번 해봄 3. 저주받은 침상자리 : 딱 어느 한 포인트 자리가 있는데 거기에서 자면 가위에 눌리게 됨 모든 소대원들이 다 한번씩 경험해보고 신기하게 그 자리에서만 자면 가위에 눌림 그 외 연병장 부녀 귀신, 지통실앞 귀신 뒷문 꼬마 귀신 등등 겁나 이야기 거리가 엄청 많아서 신병 오면 야간에 놀려먹는 재미가 엄청 쏠쏠함
언제 에피소드 올려주세요ㅎㅎ
우리는 쵸코파이괴담
푸른거탑에도 나온 얘기네 거긴 바나나가 콜라로 콜라의 정체는 수류탄...
이거 동원 때 야비군아저씨가 들려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