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그 날을 향해 세차게 회전한다.
별은 세차게 회전하며 그 날로 진입하기를 기다린다.
밤과는 이질적인 어둠이 세상을 덮으면
귀신들이 원한을 해소하기 위하여 돌아다닌다.
불을 키려고 불안한듯 손을 더듬거린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에 , 귓가로 들리는 주파음에 머리가 혼란스러워 진다.
몸을 떨며 전기를 키려고, 가스불을 키려고, 전자제품을 켜 보려고 하지만.
어리석은 짓이다.
귓가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절대적인 무음속에 주파음만이 간간히 들린다.
그리고 느껴지는가?
바닥으로, 천장으로, 벽면으로, 테라스의 바깥쪽으로
귀신들이 정신적 영역을 뚫고 들어오려는 것이 느껴진다.
각각의 원한을 해소하기 위하여.
거대한 진실을 가지고 원한의 사슬을 끊기 위하여.
이 이질적인 어둠이 닥치고서도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면. 기도 하시오
정신적 영역이 사라지게 되면 당신은 끌려간다.
바깥에 있는 자들은 검은 공기와, 길가를 돌아다니는 악마와, 귀신에게 둘러쌓여 영원한 잠에 빠져든다.
집안, 자신의 정신적 영역에 있는 사람들은 절대적인 공포 속에서
필사적으로 허둥댄다.
정신적 영역의 표면에서, 자신들의 친족의 얼굴을 하고 자신을 부르는 괴물들
사람들은 그 소리에 유혹되 문을 열어주러 간다.
영원히 계속 될 것만 같던 밤이 끝나가면서
한줄기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햇살은 영원히 잠든 자들을 비춘다.
성관계를 하다가, 요리를 하다가, 컴퓨터를 하다가, 목욕을 하다가, 볼일을 보다가 잠든 자들.
원한이 해소된듯 움직이지 않는다.
영원히..
사람들이 말한다
"신의 천벌이 내렸다.!"
"신께서 벌을 내리신다.!"
"무서운 원한을 보았다..."
귀신들이 말한다.
"....."
시공간은 진리에 따라 별들을 어둠으로 몰아넣는다.
별들은 어둠으로 뒤덮인다.
네..잘 봤어요 김간호사 이 환자 307호 독방에 넣어줘요
뭐야?? 신종 나이트 클럽 광고냐??
네..잘 봤어요 김간호사 이 환자 307호 독방에 넣어줘요
...다크 플레임 마스터??
뭐야?? 신종 나이트 클럽 광고냐??
뭔 말입니까,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