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감정을 잘못느껴요

[루리웹-5442247950]

전 평범한 아스퍼거증후군이 있는 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몇몇 감정을 못느꼈습니다. 뭐 사랑이라던지 행복, 화같은것들 그런데 나이먹으면서 사람들사이에서 상처를 입은고, 적응장애-우울증-대인기피증 테크를 타다보니 감정이 거의 안느껴지고, 느낌도 안나내요

[카오쇼]

당신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화 행복 사랑을 못느끼는게 아무 잘못은 아니란 말이죠.

왜 못느끼느냐? 실제로 그렇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화도 아니고 정당한 행복도 사랑도 아닌감정을

정말 사랑과 행복인냥 착각하는 사람들보다 당신이 더욱 정신건강한 사람이라 봅니다.

다만 당신은 그런 거짓말쟁이들과 다르다는것 때문에 외로운게 아닐까요?

일단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것을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로 남 눈치보지말고 정말 본인이 행복한것을 하세요. 모르시면 하나씩 해보시고 아니다싶음 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많은 태클이 들어오고 부당한 피해를 받을지도 모르고 심지어 죽을수도 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다름에 대한 적대감이 큰 나라이니까요.
근데 사람은 어차피 죽어요. 어차피 우리는 찜찜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하려 사는겁니다. 그러니 언제 죽더라도 자신 존중하고 자기인생 살면됩니다.

옳고 그른 선악에 관한거 다 깨부시시길. 올바른 지혜는 분별하지 않는 마음에서만 나옵니다

무관심한것에 관심있는척 그만하시고 관심있는거에 몰두하시면 상호존중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에 속하시게 될겁니다.
그때 진정 사랑이 뭐고 행복이 뭔지 알게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카오쇼]

사랑과 존경이란것은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봐주고 관심을 갖는것입니다. 그게 악인이든 선인이든 말이죠.

저는 당신을 있는그대로 존중합니다. 아스퍼거나 다혈질이나 겁쟁이나 다 다를뿐 같은 사람이니까요.

[올망똘망]

이상한소리 마세요
감정없으면 피도눈물도없테지만 고민도 없음 그건 이미 인간이 아닙니다

[아리아1]

증후군수준의 곤란함을 느끼시면 전문가의 도움이 100배 낫습니다. 요새는 신경과 정신과에 대한 이미지도 예전같지 않아서 조용히 상담받아보셔도 좋으실겁니다. 근데 학생이시진 사회생할하신분인지 우울증진단을 받으신분인지 판별이 안됩니다. 혹시 우울증 자가진단이시면 역시 전문가에게 가시는것이..
병원이 부담스러우면 복지과나 보건소쪽위 상담원들도 있습니다.

[루리웹-285866704]

내가 우울증이나 정신이상한거같아 라고 하면 남친은 그런거 없다고 하네요 ㅡㅡ..
난 자기혐오도 있고 남들이 볼때 나 특이하다고 하고 활발하게 봄

[루리웹-285866704]

저는 저밖에 모르고 남 생각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