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훈련소 귀가 3번했다가 재입대 하는데...

[오직문 온리문]

혹시 조교나 간부들이

제가 훈련소 3번 귀가했다가 다시 들어온 신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다 낫기도 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가는건데

귀가 기록 때문에 조교나 간부들이 관심병사로 선입견 가지고 바라보면 정말 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훈련소 귀가 기록 조교나 간부들이 알 수 있나요?

분대원들에게도 알려 질 가능성이 있나요?

[초코송이맛있다]

아니요 알아도 훈련소때는 그냥 거쳐가는 거라 의미없어요.

[크아사드인]

분대원들은 모를 수 있는데
조교들은 알거에요. 훈련 과정에서
조교가 언급 할 수 도 있는 것이구요.
무슨 일 로 중도퇴소 한진 모르지만
3번이면 선입견이 안생길 수 가
없지 않을까요?

[크아사드인]

어차피 다 헤어질 사이에
현역이시라면 자대생활이
중요하긴하지만, 훈련소 그 짧은 시간마져
님에게 중하다면
님 이 열심히만 하신다면
선입견 은 금방 허물어질 겁니다.
다들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할겁니다.
반대로 또 문제가 생기면 트롤소리 나오겠죠

5주간 (요즘에도 5주 맞나요?)
건강 안상하게 열심히 해보세요.

[바솔로뮤 J.심슨]

끽해야 한달정도 보는 사람들 눈치를 왜 봅니까...
자대에서 잘 할 생각을 하셔야죠

[굳세어라 보노보노]

조교나 간부는 당연히 알겠죠. 안그래도 신병이니 주의깊게 보는데 글쓴이는 더 볼겁니다. 자기들끼리만 알고 있지 이걸 다른 훈련병한테 말하면 저 쪽이 문제가 심각한거고.

[포카요케]

아뇨. 모를겁니다.
제가 사단 인사처에서 근무했고, 병자력시스템을 이용한 훈련병 군번부여 및 귀가관련 업무,
훈련병 부대분류 판 짜는것 까지 전부 업무를 도맡아 했었는데, 신교대 본부에선 알 수 있어도
실제로 훈련병들 훈련시키는 간부나 분대장(조교)들은 알지 못할 겁니다.(엄연히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보통 귀가 3번정도 하셨으면 육본이나 작사에서 '동일질병 재귀가 금지 훈련병' 목록을 사단 인사처에 보내주기도 하는데,
어차피 이 경우에도 인사처 선에서만 알고 있고, 실제로 귀가증 발급해줄 때 해당 인원을 제외하고 만들기 때문에
귀가증 발급기간 이후에도 훈련교관들은 잘 모를거에요.

[크아사드인]

시스템 상으론 그래도
본부에서 알면 결산 때
주의사항으로 구전되지 않을까요? 군대가
워낙 인명사고 에 민감한 집단이기도 하니..

[오직문 온리문]

솔직히 질병으로 3번 귀가한 전력에 '인명사고'를 결부시키는 것 자체가 너무 수치스럽네요.. 말씀드렸듯 질병이 난치성이라 귀가-치료-입대-귀가를 반복한 것이고, 지금은 훈련에 지장 없을 정도로 나아졌으며 저도 새 마음으로 시작하려는건데요.. 제 기록이 아무리 장병 관리차원이라지만 주의사항(바꿔말하면 '얘 관심병사임') 정도 수준으로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떠돌아 다닌다는 것 자체가 너무 끔찍해요.

[크아사드인]

어이쿠 죄송합니다. 말 실수 했군요.
겪은걸 말로 표현하려다 보니 제가 배려가
없었네요. 인명사고란 단어는 님에게만
국한시켜 말한것이 아니라 군대적 특성 을
말하려다보니 꺼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도 그냥 "얘 아팠던 애니까
혹시 또 아픈지 봐라" 이정도 수준일뿐이지
사실 관심병사란 타이틀 은 그 쪽에 붙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불안정 하거나
ㅈr 살 전조현상을 띈다거나 의도적인
트롤러 들에게 붙습니다..

프라이드가 높으신 분 같은데
위에도 말했다 시피 군대는
당장 보이는 부분을 보고 판단하는
성향이 커요.. 가서 첫날내지 이틀만
잘하셔도 내색하지 않는 한 어디가 아프고
어디가 힘든지 알지도 못합니다. 너무 염려마시길..

[자유]

육군훈련소 조교 출신입니다. 재입영자 전부 기록 다 받아봅니다. 관심있게 봐야하거든요 저희도. 심지어 동일질병 재귀가 금지 훈련병도 다 파악합니다. 그래야 그 인원들 집중케어하면서 수료시킬 수 있거든요.

[오직문 온리문]

그렇군요.. 제가 질병 때문에 늦게는 가지만 연장자일테고 원래 리더십도 있는 편이라 분대장 훈련병에도 지원할 생각이었는데.. 안되겟군요.. 손들어도 안시켜주겠지요..?

[자유]

소대장님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분대장 훈련병 이런건 보통 지원자 시켜주는 편이었습니다. 분, 소대장 훈련병은 육체적으로 뛰어나야하는게 아니라 시킨 거 잘 하고 분,소대 애들 잘 끌어주는게 더 중요하다보니까 스스로 손들고 하겠다는 애들이 의지가 있어서 잘하더라구요. 어떤 문제로 귀가 후 재입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스스로 하겠다는 모습을 보이시면 더 좋아할겁니다.

[야한마음섹구]

훈련소야 한달이지만 자대배치 받고 간부들, 일부병사들이 알게될겁니다 입대할때 작성하는 인적사항, 여러 테스트 결과 자대까지 쭉 따라가고요
인적사항 적을때 솔직하고 빠짐없이 적으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병력. 나중에 왜 이런게 있었는데 말하지않았느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본인이나 군측에서 난감해질수있구요.

[불곰왕]

선입견도 극복해야하는게 군대 같이 총들고 다니는데 비밀은 없습니다

[피릉피릉]

괜찮습니다. 훈련소는 그런거 걱정할 틈이 없거든요!
전역하시면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였구나라고 생각하실겁니다.

[Diane Kruger]

전혀 상관없음

걍 자대가서 잘하시면 됨

[루리웹-1799380034]

군대는 안갈 수록 이득

[PILOT S10]

위에 댓글 중에 조교 출신이신 분께서 답변하신 것처럼 조교들도 각 훈련병들에 대한 사항을 알아야 원활하게 훈련을 진행해서 별 탈 없이 수료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교육자로서 피교육자에 대한 인적사항을 알아야 하는 건 당연한 거고 각 인적사항에 따라 융통성 있게 교육해야 하는 것도 교육자가 해야 할 일이고요. 또한 인적사항에 대한 비밀을 지키는 것도 교육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걸 다른 사람에게 떠벌리고 다닌다거나 안 보이는 곳에서 그에 대해 뒷담을 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문제인 거지, 그게 당연한 게 아닙니다. 자신의 의지에 의한 귀가 조치가 아니라 질병에 의해 불가피한 귀가 조치에 대해서 그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낙인찍고 관심병사 취급하는 건 문제가 있죠. 게다가 전체 군생활 중 5주밖에 안 되는 시간 동안 보는 조교들의 나에 대한 시선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볼 일도 없습니다. 본인이 조교가 되지 않는 이상 말이죠.

[루리웹-8015488242]

저는 3번 귀가해서 공익갔는데, 현역으로 가나요?
훈련소에서는 3번 귀가했다고 관심병사 취급 받지는 않았습니다

[[Brek]]

시스템이 입을 다물어도
사람입은 다물게 할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