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회사를 3년다니다가 몸이 너무 안좋아지고 멘탈에 한계가와서
잠깐 쉬면서 못하던 공부도 할겸 두달 휴식기간을 가지고있는데
그동안 용돈벌이 라도 할려고 주말 야간에 편의점 알바 를 하고있는데 은근 진상들이 많네요
오늘은 여자 손님한명이 오더니 오만원짜리를 만원짜리 3장 천원짜리 20장으로 바꿔달라하길레
오늘 금요일이고 내일이 주말인지라 지금 포스기에 천원짜리 지폐가 많지않아서 못바꿔드린다고 이야기 하니
알겠다면서 나가더라고요 5분쯤뒤 같은 사람이 남자랑 같이 다시 오더니 남자가
담배한갑 달라면서 다시 오만원 권을 주길래 45,500을 만원짜리 4장 오천원짜리 한장 오백원짜리하나 거슬러 주니
또 2만원을 천원 짜리로 달라고 그러길레
손님 지금 지폐가 많지않아서 저희도 계산을 해야하니 못바꿔드릴 거같다고 다시 말해줬는데... 하...
그손님이 또 내가 장사해야하는데 잔돈이 없으니 바꿔달라고 (손님이 달라면 줘야지 편의점이 돈도 안바꿔놓고 뭐하냐 며 욕을하면서
장사 그딴식으로 하지마라 ㅁㅁ) 그러면서 주접을 떨면서 말하길레 한번더 꾹참고 알아듣게 말해줬는데도 막무가내 로 계속 돈 바꿔달라고
난리 치길레 저희도 오늘 사용할 만큼이 다라고 10장있는 천원짜리 보여줬는데도 계속 왜 못바꿔 주냐고 소리지르더니
손님이 바꿔달라는데 무슨 말이 많냐면서... 하 이때부터 짜증나서 말안하고 보고있었더니
옆에 돼지같이생긴 같이온 여자가 (그럼 담배사지마라 오빠) 그러더니 그말듣고 남자가 담배를 저한테 던지면서 안산다 ㅁㅁ (이때 멘탈 나갈뻔)
그러면서 거스름돈도 계산대에 서 떨어질 정도로 쌔게 집어던지고 나가더라고요 하 ... 내가게 였으면 x랄 했을건데 여기서 x랄해봤자
좋을거도 없고 그사람 때문에 계산이 밀려서 그냥 넘어갔네요
편의점 알바 해보니 편의점이 무슨 은행인줄 아는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이런일이 한번 두번이 아니니 어떤 날은 손님들이 오는족족 오만원권만 들고와서 낭패였던 날도있고
어떤날은 근처가게 에서 알바 바꿔가면서 오만원짜리 들고와서 300원짜리 초콜렛하나 사고 돈 계속 바꾸려고 돌아가면서 사가는 경우도 있고
장사하는 사람이면 주말 전에 미리 돈을 바꿔놓던지 해야지 왜 편의점와서 난리치지 편의점이 무슨 은행인줄 누구는 장사 안해봤는줄 아나
잔돈도 안바꿔놓고 저딴마인드로 운영하면 가게 잘도 돌아가겠다
일은 하나도 안힘든데 술집골목이라 이상한 놈년들이 많네요
스트레스 받아서 여기다 푸념 해봐요
캐나다에서 13년간 수퍼 (그로써리스토어 라고하죠) 운영했습니다...한국인은 커녕 아시아인들도 거의 없는 현지인들 상대로 장사했습죠... 제가 겪은 진상짓을 책으로 내면 한 12권은 될겁니다... 사람 사는데 다 똑같더라구요.. 하루에 몇명백씩 상대하다보니... 플러스로 1년에 무장강도 기본 3~4번은 당합니다...
1. 다짜고자 화장실 어디있냐고 소리지르더니 매장에서 부륫부륫한 여성 2. 남편이 다 죽어버리자고 집에 불질러서 맨발로 애만 데리고 나와서 휴대폰 빌려달라고 119에 전화한 여성 3. 담배 한갑 사는데 100원, 10원 섞어서 매장에 뿌린 남성(돈도 부족했다고 한다) 4. 자기집 문 잠겼다고 아침에 열쇠 부를때 까지 옆에서 몸좀 녹이게 해달라던 여성(조끼 입히고 일 시킴) 5. 술취해서 라면 먹고 라면 버리는 짬통에 구토한 남성 .. 기타 등등.. 더러운 일만 가득한 행복한 편의점
각종 사람들의 경험의 출저가 어디죠? 강남쪽에서 일하는데 일할맛 나는 얼굴을 딱히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편의점이 판매하는 물건 범위가 넓다보니 다른 전문 판매점보다 진상손님 유입이 많죠. 그리고 유흥가라면 손님의 취기도 가중되어서... 고생하십니다.
항상 느끼지만 진상에는 남녀노소가 없드라...
유흥가 주변 편의점 이신가 봅니다. 힘내세요! 사장님께 밖에 지폐 교환기 하나 놓아보자 건의하는건 어떨까요. 그건 수수료 떼서 먹는 방법 없을까..
아울러 '기기 교환 불가 시 편의점에서 지폐 교환 불가하며 폭언 시 지구대 "즉시" 신고하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라는 문구를 사장님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이 판매하는 물건 범위가 넓다보니 다른 전문 판매점보다 진상손님 유입이 많죠. 그리고 유흥가라면 손님의 취기도 가중되어서... 고생하십니다.
장사하는 사람인가본데... 편의점도 장사하는 업으로 잔돈이 필요한건데.. 참 웃긴 뿅뿅이네요
저도 편의점 아르바이트중인데 정답은 그냥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는구나 하고 마음을 안쓰시면 되어요
이상한 사람 많습니다 솔직히 기분나쁜데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5년 째 하고 있으니 별 생각 안들더라구여
학부생때 4년 내내 주말 야간알바 해봤는데 진짜 개미23친새234끼들 많았음... 처음에는 웃으면서 응대했는데 일하면서 몇 년 지나니까 도넘은 진상은 그냥 깃꼽고 같이 말싸움했어요 ㅎㅎ; 응대 해보려 해도 견적 안나오는 놈들은 경찰부르는게 빠릅니다..
1. 다짜고자 화장실 어디있냐고 소리지르더니 매장에서 부륫부륫한 여성 2. 남편이 다 죽어버리자고 집에 불질러서 맨발로 애만 데리고 나와서 휴대폰 빌려달라고 119에 전화한 여성 3. 담배 한갑 사는데 100원, 10원 섞어서 매장에 뿌린 남성(돈도 부족했다고 한다) 4. 자기집 문 잠겼다고 아침에 열쇠 부를때 까지 옆에서 몸좀 녹이게 해달라던 여성(조끼 입히고 일 시킴) 5. 술취해서 라면 먹고 라면 버리는 짬통에 구토한 남성 .. 기타 등등.. 더러운 일만 가득한 행복한 편의점
정말 어메이징 하네요.
1번 뒷정리가 궁금하다...
4번 현웃터졌네 ㅋㅋㅋ
캐나다에서 13년간 수퍼 (그로써리스토어 라고하죠) 운영했습니다...한국인은 커녕 아시아인들도 거의 없는 현지인들 상대로 장사했습죠... 제가 겪은 진상짓을 책으로 내면 한 12권은 될겁니다... 사람 사는데 다 똑같더라구요.. 하루에 몇명백씩 상대하다보니... 플러스로 1년에 무장강도 기본 3~4번은 당합니다...
죄수번호-58826974
70% 칼 30%는 총 .. 샷건도 들고 오더군요...
샷건은 대체.... 작정하고 온건데요
살아계신게 신기 ㄷㄷ
너무 이상한사람이 많아..
게임업자세요?
민도는 니미 선진국가도 진상부리는 인간들 많은건 매한가지인데 민도 운운하는거 보면 친일 일빠새끼인가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게임업자세요?
각종 사람들의 경험의 출저가 어디죠? 강남쪽에서 일하는데 일할맛 나는 얼굴을 딱히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게임업자세요?
강남이 좋다는글에 반론 달았는데 무슨소리신지..-_-
편의점, 마트같은 판매직은 진짜 별별 사람이 다 오기 때문에 몸보단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죠. 정신병자,양아치,취객,조선족 등 직업마다 각각의 고충이 있는건 맞지만 편의점은 이런 사람들이 손님이라는 명목 하나로 배설구로 삼을 수 있는 공간이라 심하면 자존감 떨어지기 좋아요. 먹이사슬로 비유하면 제일 밑바닥이라고 보면 되니까요. 물론 정상적인 손님이 대부분이고 진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으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도 쌓이면 엄청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죠. 지속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진상때문에 일 관두는 사람들도 많음.
항상 느끼지만 진상에는 남녀노소가 없드라...
노숙자분이 담배한갑 달라고 30분이상 버텨서 다른손님한테 폐끼쳐가지고 꽁으로 담배줬음 소주한병이랑 담배사시며 나 돈 없어서 감방갈라니까 경찰부르라고 하셔서 경찰부름
두손으로 받을려고 내밀고 있는데 굳이 카드 던지는 것들. 테이블에서 맥주 먹다가 "야 알바 오징어 한마리 가져와라" 하는 것들 ㅋㅋ 애봐달라며 정말 애 두고 가버리는 아줌마. 미자 아니라고 담배 팔라고 땍땍거리는 미자들. no박스로 와선 택배 외 않됀대? 하는 것들. 지가 물건 떨어트려놓고 "야 알바" 하는 것들. 지가 계산대 위에 물건 올리다가 지가 떨어트려놓고 "야 바꿔줘" 하는 것들. 떼거리로 와서 바람잡고 물건 터는 조직적인 급식이들. 아우 3달밖에 안했는데 생각나는거 다 적자면 진짜 책한권 나오겠네요 ㅋㅋㅋㅋ 알바 참 많이 했는데 이상하게 편의점엔 진상들이 더 많은거 같아요. 토닥토닥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요 :)
갠적으로 진상 최고봉은 안으로 열리는 문, 자신이 밖으로 열어서 발 살짝 찧어놓고 '아이고 이거 피난다', '사장이 책임져라', '합의금 받아야 한다'며 30~40분 동안 돈 내놓으라고 진상부렸던 할머니 @@. 모자끼리 시원한데서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왔던 것 같은데.. 결국 그 할머니 아드님이 더는 못 보겠는지 아이스크림 다 먹자마자 할머니 끌고가다 시피해서 나감. 할머니 나가고 나서 질릴대로 질려있는데, 사장님이 '소금 뿌려라' 해서 알바생들 다 웃었던..
편의점알바하던 시절이 생각났네요 진상많았죠. 화이팅입니다.
편의점 은행으로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근데 이런 갑질은 안 당했어요. 와 이런 갑질도 있구나;;;;
편의점뿐만 아니라 기타 서비스직 하다보면 이 세상에 이렇게 정신병자들이 많았나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세상에 동물이 많습니다
저두 첨에 편의점 꿀인줄 알고 무작정 평일 야간 했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ㅁㅊㅅㄲ들 많다는거 편돌이하면서 느꼈습니다.썰 풀자니 넘 길어질것 같고 작성자가 어떤 기분일지 공감합니다...그래서 저 알바를 하더라도 2번다시는 편의점은 안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