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결혼 하지 않은 게임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게입업계에서 현업으로 약 11년간 근무를 하고 있구요.
회사에서 점점 게임을 버리고 있는 듯한 느낌과 제 포지션 그리고 제 1인게임 개발 상황이 겹쳐서 어떻게 길을 잡아야 할지 고민이어서 의견을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물론 저도 제 지인분들께 이리저리 조언도 들어보고 했지만, 다들 이 업종에 계시는 분들이 아니고, 설령 있다한들 게임업쪽에서도 아예 다른 쪽이라서
명확하게 답변을 해주시질 못하셨습니다.
일단 저희 회사가 게임으로 열심히 돈을 벌고는 있지만, 해가 갈수록 점점 게임자체 개발 보단 계속 다른 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다른 사업에 실적이 보이니 게임 쪽에 대한 투자는 거의 보기가 힘들정도구요.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있던 게임팀 자체가 없어졌구요.
다행히 제 분야가 필요한 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간거 까진 좋은데,
제 전문 분야를 아예 안하는 건 아닌데 점점 다른 분야 일들을 시키고 해야만 하고 안하면 안되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일단 참고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그런 요구들이 더 많아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트쪽 일을 하고 있는데 방송출연을 시키고 방송 후반쪽을 하라고 하는 상황이라.... 여기서 제 전문분야보다 다른 쪽으로 일을 계속 하게 되면
결국 나중에 남는건 없을꺼 같아서 좀 걱정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직, 독립해서 1인개발로 전념할까 하는 고민이 많이 들고 있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 나이대는 이직, 혹은 회사를 나와서 재 취업 하기 어려운 시기잖아요.
그래서 결심을 하려면 뭔가 확실하게 확인 하고 나와야 할꺼 같더라구요.
이직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1인개발로서 회사를 박차고 나오게 된다면,
어떤 준비들을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우선 게임은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구요.
어느정도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제가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구,
블루프린트로 게임 개발을 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업으로는 아트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인개발은.. 커피값도 못건지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이에요
현 직장에서 굉장히 혹사당하거나 스트렛 받는게 아니라면.. 길게 보시고 현 직장에서 페이 꼬박꼬박 받으면서 1인개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퇴사하고 창업하시면 지금의 2~3배의 스트레스가 기다릴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엿 같은 회사 상황에 그냥 참으며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 생활을 영위할 것인가? 하고 싶은 일이지만 처절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 것인가? 인데... 개인적으론 후자의 현실은 본인이 예상하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힘들거라고 가정하고 판단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업이라 아시겠지만 밖은 더 지옥입니다. 회사에서는 내가 하기 싫은 일 해도 돈은 주겠죠 밖에서는 하기 싫은 일을 찾기도 힘들고 돈도 안줍니다. 어짜피 직장생활 10년 지나면 하던거만 계속하는건 한계가 있으니 적당히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1인게임개발은 돈벌고 여유있을때 하시는게 낫죠. 1인게임개발로 돈벌었다는사람 본적있나요? 게임은 만드는것뿐아니라 마케팅, 유통이 필요한데 그걸 개인이 하기는 힘들죠.
아트쪽이시라면 1인개발은 더더욱 힘들텐데여...이직을 해보시는건 어떤가여...?
힘들어도 계속 그 업계에서 일하시려면 이직이 그나마 현실적인듯합니다. 1인개발하다가 실패할 확률이 커서 아예 다른 분야도 생각해보심도 좋을 거 같네요.
이직이 제일 현실적이긴 하죠. 다만, 언젠가는 1인개발로 나서야 하는 날이 올까봐 좀 더 어린날 도전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어서요. 이래저래 생각이 복잡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것 저것 할 수 있는게 많으면 이직 할 때 유리했었습니다 할 수 있으면 버틸 때 까지 버텨서 많은 것들을 배워보시는 것도 ...
그쵸. 저도 이래저래 여기서 많은 걸 배운것 같은데 이 회사가 게임쪽에는 이제 더이상 투자나 발전 가능성이 보이진 않네요. 이것저것 할수 있는게 많은면 이직할떄 유리하다는 건 어떻게 보면 제가 고민 했던 부분과는 정 반대의 의견이시네요. 분명 그런것 같습니다. 말씀 새겨서 일단 최대한 배워가면서 더 노력 해 봐야겠네요 ^^ 말씀 감사합니다!!
1인개발은.. 커피값도 못건지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이에요
그쵸... 참 어려운 길 같습니다. 저도 몇년전에는 제 분야에서 독립해서 스튜디오를 차리고 싶었지만, 현실에 좌절하고 회사 다녔던것 같은데... 또 이런 상황이 오네요. 언제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 보도록 노력 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회사를 다니시면서 최대한 기술을 배우고 다니시면서 1인개발에 대한 검색이라든지 또는 되게 간단한 게임 한번 만들어 보세요 바로 회사그만두고 도전하시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현 직장에서 굉장히 혹사당하거나 스트렛 받는게 아니라면.. 길게 보시고 현 직장에서 페이 꼬박꼬박 받으면서 1인개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퇴사하고 창업하시면 지금의 2~3배의 스트레스가 기다릴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엿 같은 회사 상황에 그냥 참으며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 생활을 영위할 것인가? 하고 싶은 일이지만 처절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 것인가? 인데... 개인적으론 후자의 현실은 본인이 예상하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힘들거라고 가정하고 판단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업이라 아시겠지만 밖은 더 지옥입니다. 회사에서는 내가 하기 싫은 일 해도 돈은 주겠죠 밖에서는 하기 싫은 일을 찾기도 힘들고 돈도 안줍니다. 어짜피 직장생활 10년 지나면 하던거만 계속하는건 한계가 있으니 적당히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게임업계는 사멸하였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 그 많았던 중소게임회사들의 99%는 이미 문을 다 닫은 상태이며 문재인정부는 게임산업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다 보험을 걸어두고 개발을 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본인의 실패에 대해 책임져주지않으며 오직 자신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 자금줄을 놓는다면 빈곤이 겹쳐 결국 길거리에 내팽겨쳐질것이다
개똥철학이네.
1인게임개발은 돈벌고 여유있을때 하시는게 낫죠. 1인게임개발로 돈벌었다는사람 본적있나요? 게임은 만드는것뿐아니라 마케팅, 유통이 필요한데 그걸 개인이 하기는 힘들죠.
1인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디자인 모델링 이런 아트적인 감각이 젤 중요함 코드 실력이라 한들 어차피 심플한 게임들이고 코드 난이도도 높지도 않기 때문임 일단 게임 회사면 여러분야 프로그래머, 사운드, 기획, 각각의 파트에서 만드는 과정등을 많이 배워두면 엄청난 도움이 됨 가급적 회사다니면서 많이 배우고 남는 시간으로 게임 만드는걸 추천드림
게임 개발 이야기를 하길래 개발 종사 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나중엔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오니 응? 이랬네요... 개발자면 당연히 고민하지 않고 나오죠 보통은.. 전혀 관련 없는 방송출현까지 시키는데.. 근데 아트쪽은 솔직히 관련 분야 일하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인건비도 저렴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이게 현실입니다.. 그냥 아트쪽이라고만 하셔서 정확히 어떤 경력을 원하시는지는 모르겠고 방송출현도 어느정도로 연관이 없는걸 시키는지 모르겠지만 사내방송 이라면 정직원이니 시키는 것일거고 정직원은 인사이동 명령 떨어지면 내가 전공했던 일이 아니어도 해야하는 단점도 있어요. 정보가 너무 없어서 뭐라 딱잘라 이야기 하기도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