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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여친과의 결혼 관련 가치관 차이, 제가 이상한 건가요?

일시 추천 조회 18541 댓글수 111



댓글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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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 글만 보자면.... 여자친구인거 맞죠? 굳이 왜 만나는건지...?
내가그렇게좋나 | (IP보기클릭)116.46.***.*** | 19.09.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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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꼭 그분이랑 안해도 되요 마찬가지로 그 여자친구분도 꼭 님이랑 결혼 안해도 되구요 7년이 길긴 길지만 앞으로 반평생이 더 길죠 7년동안 서로 생각이 바뀌지 않았으면 시도는 해볼만큼 해봤다고 봅니다
AfterLife | (IP보기클릭)129.15.***.*** | 19.09.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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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친이랑은 너무나도 다르네요 싸우긴 자주 싸워도 이런 가치관으로 싸우진 않는데 그냥 평소에 작성자님한테 반감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혹시 뭐 페미 그런건가요? 결혼 하고도 문제 많겠는데 괜찮으신가요
gucciii | (IP보기클릭)183.101.***.*** | 19.09.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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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이 자기 중심적 성향이시네요. 작성자분과의 연애는 본인이 재밌으려고 하는거고 결혼 역시 본인이 행복하고 싶어서 하는 겁니다. 모든걸 여친 중심으로 보심 다 이해가 가는 행동일 거에요. 예를 일부만 들어보면 놀이동산 -> 나는 놀고 싶다 근데 상대가 아파서 파토를 냈다. 속상하다. 나를 못놀게한 상대에게 서운하다. 아이 문제 -> 나는 아이에게 나를 희생하기 보단 내 인생을 즐기는게 우선이다. 아이에게 얽매이기 싫다. 저도 조금은 비슷한 성격이라 알기가 쉬운거 같아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저는 최대한 보편적으론 상대를 배려하려곤 합니다. 아파서 못가는거 속으론 서운하지만 말이라도 괜찮아 라고 하죠.
trowazero | (IP보기클릭)175.209.***.*** | 19.09.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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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 님을 배우자감으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거 같네요. 마지못해 만나준다는 느낌? 너가 노예처럼 내말에 따라준다면 너와의 결혼 고려해볼 수도 있다는 늬앙스네요 그걸 떠나서 정신연령이 좀 많이 낮은거 같아요 논리적이지도 않고 시종일관 본인 주관대로 밀어붙이는 타입이라 결혼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럴숫가 | (IP보기클릭)119.195.***.*** | 19.09.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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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친이랑은 너무나도 다르네요 싸우긴 자주 싸워도 이런 가치관으로 싸우진 않는데 그냥 평소에 작성자님한테 반감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혹시 뭐 페미 그런건가요? 결혼 하고도 문제 많겠는데 괜찮으신가요

gucciii | (IP보기클릭)183.101.***.*** | 19.09.14 14:10
gucciii

그동안 정말 많이 답답했었는데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시댁, 친정 관련 문제가 정말 민감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여성'이라는 어휘 선택이 정말 충격이긴 했습니다...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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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 글만 보자면.... 여자친구인거 맞죠? 굳이 왜 만나는건지...?

내가그렇게좋나 | (IP보기클릭)116.46.***.*** | 19.09.14 14:10
내가그렇게좋나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연애 5년차까진 결혼은 생각도 하지 않았기에 큰 문제가 없었는데, 결혼 얘기가 나온 2년 전부터 이렇게 갈등이 생기게되니 저도 너무 힘드네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30

7년 만났으면 대충 여자 성격 파악 안되시나요 1번은 아프더라도 작성자님이 가는 흉내라도 냈음 덜 화났을거 같은데 뭐 여기 쿨병걸린사람들 보면 왜 만나죠? 이러겠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 액션이라도 취해주는게 남자 입장 아니겠습니까 저 같아도 서운한 맘이 들겠네요 여자 입장이면 약속 전 날 통보 받으면?

gucciii | (IP보기클릭)183.101.***.*** | 19.09.14 14:13
gucciii

웃고가네요~ 이걸 쿨병이라고 표현하다니

경리식당 | (IP보기클릭)118.36.***.*** | 19.09.14 15:12
경리식당

사실 저도 어지간하면 그냥 참고 하는 성격이긴 한데,.... 그 당시엔 너무 열도 심하고 오한이 들어서 도저히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네요.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그랬습니다. ㅠ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31
gucciii

ㅋㅋ평소애 여자한테 그렇게 하고 만나요?불쌍하네

루리웹올드맨 | (IP보기클릭)220.125.***.*** | 19.09.14 22:16
gucciii

ㅡ.ㅡ 제 상식 선에선 이해가 안되는 말씀이시네요. 입장 바꿔서 님께서 그렇게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미루면 안되냐고 했을 때 상대방이 저렇게 나오면 쿨하게 털고 일어나서 나가시나요?? 아쉬워하되 배려해주고 걱정해.주는 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반응 아닐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아이나♡ | (IP보기클릭)121.127.***.*** | 19.09.14 22:17
gucciii

야 ㅋㅋㅋㅋㅋㅋ 쿨병좋아한닼ㅋㅋㅋㅋㅋ 아프다고 하면 찾아오진 못할망정..

자연침대 | (IP보기클릭)175.123.***.*** | 19.09.17 16:56

이런건 뭐 여자 입장도 들어봐야 하지만 남자 입장으로서 공감은 갑니다만 여자는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안되더라구요 감정적인 동물이라 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보통은 그렇더라구요. 결혼이 꼭 그 여자분이랑 하고 싶으시면 자신이 좀 진다고 생각해도 여자 말에 따라주시구요. 그게 안되면 답은 없어보여요 싸우는거 보면 그런 관계가 오래 유지된거 같고 사람은 안 바뀌거든요

gucciii | (IP보기클릭)183.101.***.*** | 19.09.14 14:16
gucciii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정말 이렇게도 다른 것일까요... 그렇다고 저의 가치관이 무조건 옳다고 여친에게 주입할 수도 없다는 점이 정말 답답하네요 ㅠ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팬텀패인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이 글을 제가 여자친구와 갈등이 있을 때 들었던 반응 그대로 쓰긴 했습니다만, 팬텀님이 말씀하신대로 여자친구가 정상이라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고.... 애초에 그 정상적이란는 기준이 절대적으로 있는지도 헷갈리고, 참 어렵네요 ㅠ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36
좋은거보여줄까

그리고 결혼은 좋은 사람과 하는 게 아니라 자기와 맞는 사람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옳고 그르던 간에 님하고 안맞으면 좀더 생각해봐야할 거 같네요.

팔.로미 | (IP보기클릭)211.210.***.*** | 19.09.14 18:22

상대방 여자친구분이 나쁘다 라기 보단 우선하는 가치관 자체가 상당히 다른것 같은데요

괴도단 | (IP보기클릭)124.197.***.*** | 19.09.14 14:17
괴도단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괴도단님 말씀대로 제가 절대적으로 옳고 여친의 가치관은 이상하고 그르다라고 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여친의 반응들이 제게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바람에 '내가 진짜 이상한건가?'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해왔었기에 이렇게 상담글을 쓰게 됬습니다.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37

지친다고 해서 그만하는것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법인데 잘 추스리고 해결하세요. 여성 비하적이라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크게 다를바 없더라구요 여자들은 그렇지 않으면 아예 처음부터 휘어 잡으시던지 해야할겁니다. 논리적 이성적으로 서로한테 잘하자~ ㅋㅋ안먹혀요 안먹히는 여자는 죽어도 안 바뀝니다. 님 여자친구분도 똑같을거구요

gucciii | (IP보기클릭)183.101.***.*** | 19.09.14 14:19
gucciii

충고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 성격이 하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하게 만드는걸 정말 싫어해서 이런 갈등이 생길 떄마다 매일 설득하고 달래려고 할 수 밖에 없던 나날들이 이제는 지치네요.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 걸까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39

좋은 점도 있으니 지금껏 만나셨겠지만, 식구가 될 사람은 아닌것 같네요.

밥라면 | (IP보기클릭)14.36.***.*** | 19.09.14 14:21
밥라면

연애만 생각했을때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위와같은 갈등을 겪어오면서 결혼을 생각하니 뭔가 두렵기도하고 걱정부터 앞서는게 사실이네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40

3번에 상황2 같은건 애초에 여자분이 남자쪽 집안에 대해 극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날 세워서 대답하는거 같네요. 이 부분 역시 싸우기 싫으면 그런 얘기 하지마세요. 외식도 하고 바람도 쐬서 기분 좋았다 <--- 기분 좋았다고 어필하는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은것 같네요. 무슨 말인진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gucciii | (IP보기클릭)183.101.***.*** | 19.09.14 14:25
gucciii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여친쪽 집안 식구들을 생각할 때 두려움보다는....그냥 어떻게든 잘해드리고 싶고 이쁨받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렇게 얘기를 꺼내고, 저희 가족 얘기도 여친에게도 정겹고 살갑게 대해줄 좋은 가족들이라는 어필을 하고 싶어서 꺼내는데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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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꼭 그분이랑 안해도 되요 마찬가지로 그 여자친구분도 꼭 님이랑 결혼 안해도 되구요 7년이 길긴 길지만 앞으로 반평생이 더 길죠 7년동안 서로 생각이 바뀌지 않았으면 시도는 해볼만큼 해봤다고 봅니다

AfterLife | (IP보기클릭)129.15.***.*** | 19.09.14 14:26
AfterLife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절친 중 한 명과 똑같이 말씀해주셨네요 ㅎㅎ 그렇죠.... 꼭 서로 결혼할 필요도 의무도 없긴 합니다만, 지난 세원의 정이 뭔지 참 무섭네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45
BEST

글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 님을 배우자감으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거 같네요. 마지못해 만나준다는 느낌? 너가 노예처럼 내말에 따라준다면 너와의 결혼 고려해볼 수도 있다는 늬앙스네요 그걸 떠나서 정신연령이 좀 많이 낮은거 같아요 논리적이지도 않고 시종일관 본인 주관대로 밀어붙이는 타입이라 결혼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럴숫가 | (IP보기클릭)119.195.***.*** | 19.09.14 14:31
이럴숫가

답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생각해본 적도 있습니다만 또 여친 입장에서는 제가 결혼에 대해 너무 이상주의자?(뭔가 오지랖 넓게 다 챙기려고하는) 비스무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뭐가 맞는건지 정말 혼란스럽네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47
좋은거보여줄까

이런사례를 보면 인간은 적당히 이기적이고 계산적일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자신의 본성을 배신하지 마세요 언젠가 크게 터지고나서 뒤늦게 후회하지 마시구요 ㅎ

이럴숫가 | (IP보기클릭)119.195.***.*** | 19.09.14 16:18

뭐 여친분한테 죄라도 지었습니까 ? 여친분이 빚 대신 갚아주기라도 했어요 ? 저런 하대 받으면서 왜 만나요 ? 글쓴분을 동등한 인간으로서 대우를 안해주는게 글에서도 티가나는데요

중성화의일격 | (IP보기클릭)122.40.***.*** | 19.09.14 14:38
중성화의일격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심각한 글 써놓고 중성화님 댓글보고 뿜어버렸네요 ㅎㅎ 뭐 제가 빚진거라든가 이런건 없는데 차라리 그랬으면 찍소리도 안하고 살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저의 가치관들이 그토록 부담스럽기만 한건지...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49
좋은거보여줄까

물질적으로든 심적으로든 빚진 거 없으시면 좋은 연예관계는 아닙니다. 연애나 결혼이나 결국 자기 자신의 행복이 최우선이에요. 내가 행복해야 남한테 베풀어줄 수 있잖아요. 여성분을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단지 서로 너무 안맞으신것 같아요. 서로 맞출거 다 맞추고 살아도 힘든게 결혼생활이잖아요. 잘 안맞아도 행복 할 순 있지만 글쓰신것만 보면 행복감이란게 딱히 느껴지지가 않네요.

중성화의일격 | (IP보기클릭)122.40.***.*** | 19.09.14 17:26

서로 가치관이 너무 다른듯 합니다 결혼이란 것은 서로 좋아서 하는 것이 물론 맞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서로 다른집의 자식(?)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에 서로의 부모님에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애를 원하지도 않은것 같고 부모님 서로 신경쓰지 말고 우리끼리 오순도순 잘 살자(?)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님이 설득하셔서 어느정도 서로 맞춰줄수 있다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평생 함께 가는게 힘들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아무쪼록 심사숙고하셔서 좋은 결과 만드시길 바랍니다

yuchasns | (IP보기클릭)220.117.***.*** | 19.09.14 14:44
yuchasns

진심어린 충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양측 부모님을 배제하고서는 결코 부부의 행복이 이뤄질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었거든요. 저희 아버지 어머니꼐서도 양가 부모님들을 지금까지도 잘 챙겨와주시고 계셔서 전 그냥 그게 마냥 좋은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여친에게는 부담이 된다고 하니 너무 혼란스럽네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51

와, 이건 좀 놀랍네요; 결혼하시면 후회하실 거 같은데... 이 짧은 글에서도 결혼하면 안될 이유가 수가지 이상 보이고, 윗분들도 다 지적해주셨네요; 서로를 소중히 할 수 있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분 만나시길 빌겠습니다;

아루까아도 | (IP보기클릭)49.168.***.*** | 19.09.14 14:44
아루까아도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결혼을 함에 있어서 가장 크게 생각하는 틀 3가지가 1.부부관계 2.자녀계획 3.양가부모 인데 그 중 2가지가 삐끗하니....결혼에 대한 확신이 전혀 서질 않네요 ㅠ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53
BEST

여성분이 자기 중심적 성향이시네요. 작성자분과의 연애는 본인이 재밌으려고 하는거고 결혼 역시 본인이 행복하고 싶어서 하는 겁니다. 모든걸 여친 중심으로 보심 다 이해가 가는 행동일 거에요. 예를 일부만 들어보면 놀이동산 -> 나는 놀고 싶다 근데 상대가 아파서 파토를 냈다. 속상하다. 나를 못놀게한 상대에게 서운하다. 아이 문제 -> 나는 아이에게 나를 희생하기 보단 내 인생을 즐기는게 우선이다. 아이에게 얽매이기 싫다. 저도 조금은 비슷한 성격이라 알기가 쉬운거 같아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저는 최대한 보편적으론 상대를 배려하려곤 합니다. 아파서 못가는거 속으론 서운하지만 말이라도 괜찮아 라고 하죠.

trowazero | (IP보기클릭)175.209.***.*** | 19.09.14 14:44
trowazero

저런 성격의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아픈 사람이 자기면 왜 아픈걸 뭐라고 하는 사람이죠. 절대 자기보신이 먼저지 남은 생각 안합니다.

혼[混] | (IP보기클릭)222.112.***.*** | 19.09.14 15:35
혼[混]

두 분 댓글 달아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는 여친이 아프거나 사정이 생겨서 약속을 변경하거나 늦거나 할 때 절대 화가나지 않습니다. 다시 만날 계획을 잡으면 된다는 주의니까요. 그런데 여친 입장에서는 그게 용납이 될 수 없다고 하니....정말 충격이었었죠. 자녀계획 문제도 희생해야될 점도 많고 쉽지 않다는거 남자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저런 반응이 나오니, 솔직히 말문이 턱 막히더군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57

유튜브 대본??

Ra2ny_Day | (IP보기클릭)183.96.***.*** | 19.09.14 15:02
Ra2ny_Day

달아주신 댓글에 순간 뿜었네요 ㅎㅎ 마냥 줄글로 쓰니 가독성이 떨어져서 이렇게라도 한 번 하소연해보았습니다...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58

일단... 제가 보기엔...글쓴이님은 충분히 정상적이며, 멋진 아버지가 될 자질이 있어보입니다.

Wookzza | (IP보기클릭)115.22.***.*** | 19.09.14 15:04
Wookzza

답글 달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결혼 후 바라는 이미지도 말씀해주신것처럼 완벽하진 않아도 좋은 아버지이고 그럴 제 모습이 정말 멋질 것 같은데....여친은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한 읺식이 저렇다고 하니 정말 슬픕니다...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5:59

결혼한 유부남입니다. 빨리 탈출하세요.

루리웹-33497566 | (IP보기클릭)121.143.***.*** | 19.09.14 15:11
루리웹-33497566

관심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머리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외치는데 마음은 그렇질 못하네요 ㅠ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02

이야 정말 대단하다 저런 여친을 왜만나지 타인 아니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을 아픈 사람을 가지고 왜 관리를 못해 아프냐니 ㄷㄷ 어휴~~ 끔찍하다.

경리식당 | (IP보기클릭)118.36.***.*** | 19.09.14 15:14
경리식당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정말 섭섭하고 충격으로 다가왔던 일화네요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03

왜 만나요?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그냥 도구로 보는데?

혼[混] | (IP보기클릭)222.112.***.*** | 19.09.14 15:34
혼[混]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저 좋은 남편에 더불어 좋은 아버지가 되고싶고, 좋은 사위가 되고싶은 저의 가치관은 그저 방해물일 뿐일까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04

여자는 개인주의 성향이고 남자는 가족 중신적인 성향으로 보여요. 누가 이상하고 그런건 아니고 가치관의 차이같습니다. 여자친구를 이해해보려고 하시는거라면. 일단 지금 결혼적령기 여성들 주변 언니들, 판 등등 무시무시한 시댁 이야기, 결혼생활 이야기에 너무 노출되어있기때문에 기본적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공포심이 있어요. 나이들고 경험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데 불안해지고 겁나는 이야기들이 많지요. 특히 가정적이라 좋다 생각했던 남자와 결혼해보니 자신의 가정이 생겼음에도 자기가정보다 부모님 눈치보기 바쁘고 갑자기 효자가 되버린다던지.. 너무 무서운겁니다 결혼도 출산도 육아도..그리고 여자친구만의 속사정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자궁이 안좋다던지 약하다던지 근종이 있다던지 이미 산부인과에서 난임이 예상된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요즘 여자들은 지가(남자가) 낳을거도 아니면서 출산에 이러쿵저러쿵하는거 안좋아해요. 여친이 특별히 유난스러운거도 없다보이네요. 어쨌건 여자가 임신하기 싫은데 그것도 몰라주고 낳아달라는 말 자체로 폭력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구요. 미래에 아이가 꼭 있어야한다면 임출육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해두세요; 어쨌건 낳아줄 여자가 죽어도 낳지않겠다면 남자가 별수있나요? 글쓴이님께서 이상적으로 원하는 바람이 누군가에겐 간섭이고 자유를 방해받는 답답한 삶일수 있어요. 저희부부는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서 1년에 만나는 날이 일수로 열손가락도 다 못채우고 거의 완전히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생활에 정답은 없어요. 다양하게 살아도 됩니다. 단 내 배우자와는 꼭 같은 방향으로 가야지 가정이 화목하단겁니다. 결론은 님도 이상하지않고 여친도 좀 이기적일순 있어도 이상하진않아보여요. 하지만 전통적인 며느리상을 원한다면 절대 여자친구에게서 님의 바람은 실현되리란 기대는 안품는게 좋을거같아요;; 이상 시댁가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놀다 온 며느리입니다 ㅋㅋ 아 물론 님 여친분 옹호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사람이 몸져누웠는데 걱정이 먼저지 자기가 놀이동산 못가서 타박하는거는 좀 정 떨어지네요..자기 기분 밖에 모르네요. 저라면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지않을래요.

우타코 | (IP보기클릭)175.223.***.*** | 19.09.14 15:38
우타코

여자분이 이상한거 맞습니다. 배려를 바라면서 남에겐 배려를 하지 않는건 절대적으로 자기중심적인겁니다. 이기적인 수준이 아니에요. 모든게 자기 마음에 들어야만 됩니다.

혼[混] | (IP보기클릭)222.112.***.*** | 19.09.14 16:01
우타코

맞워요. 자기중심적인거. 저런 사람이랑 결혼안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결혼과 임출육이 비관적인 선입견이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야기도 피해망상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저 여자분이 이상하다기보다 아직 사고관이 성숙하지않은거같애요. 왜냐믄 20대 초반에는 저역시 저 여자분같은 생각을 가진 시기가 있었기때문입니다. 분명히 본성이 악한 사람도 아니고 평소에는 사랑스러운 여친일겁니다. 지금 저상태로 저런 사람을 아내로 맞으면 남편 심신이 쇄약해져서 쓰러집니다 ㅡ0ㅡ

우타코 | (IP보기클릭)175.223.***.*** | 19.09.14 16:06
혼[混]

두분께서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우타코님께서는 여성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셔서 정말 의미가 크네요. 확실히 여성의 몸에 이상이 있거나 임신출산에 대한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면 제가 당연히 포기해야지요. 그럼 미련도 없습니다만... 단지 그런 물리적,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역할과 자녀계획에 측면에서 저와 너무나도 상극인 가치관을 갖고 있으니, ‘내가 정말 별종인가....’ ‘남편으로서 정말 아내를 힘들게 할 남자인가....’라는 생각이 저에게 정말 큰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양측 부모님을 챙기는 문제에 있어서도 1년에 며칠을 할애할 것인지는 저도 옳고 그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며느리처럼 명절 증후군이 생기도록 혼자 독박으로 일을 시킬 생각도 없지요. 제가 바라는 것은 그저 우타코님처럼 시댁에서 먹고 자고 놀아도 되니까 부디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양측 집안 부모님들께 다가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제 가치관은 부부만 챙기는 삶 보다는, 힘들지만 기쁜 마음으로 육아도 하고 부모님을 모시는 행동을 통해 행복과 보람을 느끼면서 오늘의 부부를 있게 해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 가치관이 여친에게는 행복과 보람보단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하니 정말 너무 고민이 됩니다...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21

너무 다른데, 이미 저런 상식의 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감행하신다면 각오(!)를 하셔야 할 겁니다.

레옹 | (IP보기클릭)125.191.***.*** | 19.09.14 15:51
레옹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여자친구의 가치관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제가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었던 큰 틀에 대한 가치관이 저랑 너무 다른점이 많다보니 좀 충격이네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31

임신관련으로 혼자 애낳는다는 식의 저딴소리하면 전부 손절했습니다 뭐하세요 빠른 손절하세요

찡찡찡 | (IP보기클릭)211.213.***.*** | 19.09.14 15:54
찡찡찡

답글 감사드립니다. 결코 여성분들의 고충을 쉽게 보면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차라리 제가 여자로 태어났었더라면....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32

1, 3번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경계가 모호할 수 있는 경우라 제쳐두고 2번에 한정해서 말하면요. 아이 문제는 결혼하시려면 확실히 정리를 해두셔야 해요. 제가 본 경우는 남자가 낳기 싫어하고 여자가 낳자고 했는데, 결국 애 낳는 문제가 합의가 안 되서 이혼까지 하더라구요.

루리루리루 | (IP보기클릭)1.229.***.*** | 19.09.14 16:05
루리루리루

세심한 댓글 감사드려요. 사실 저도 그저 너무 답답하고 혼자 힘들어하는것에 지쳐서 위로를 좀 받아볼 수 있을까 어렵사리 올린 글인데 이렇게 여러분들께서 말씀을 해주실 줄은 몰랐네요 ^^;; 자녀 계획이 정말 결혼을 함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는 문제인건 분명하니까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33

부부는 같이 손잡고 같은 방향을 보면서 힘든길을 같이 걸어가는거라고 했습니다. 경험자로서 말하는데 사랑한다는걸로 덮어줄수 있는건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습니다. 진짜 굉장히 짧아요 지금이 60~70년대 부모세대처럼 '미운정도 정이라 그냥 산다' 라는걸로는 둘다 굉장히 힘들어 집니다. 결혼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사람들이 그러죠 진짜 눈높에 맞춰줄수 있는 배우자 아니면 남은건 무너지는것 밖에 없습니다. 그게 가해자가 되었던 피해자가 되었던 마찬가지죠

인생은한방! | (IP보기클릭)49.165.***.*** | 19.09.14 16:11
인생은한방!

뜻깊은 충고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60~70년대의 어머님들은 정말 힘들게 결혼생활을 하셨었죠... 모든 집이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시댁에서 하대받고 가부장적 남자들에 눌려살고.... 그런 이야기를 전해들은 요즘 여성분들이 결혼에 대해 느끼실 부담과 걱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함께 '좋은 부모와 좋은 남편/며느리가 되자' 라는 저의 말조차도 그렇게나 큰 부담이 되는 것일까요....정말 혼란스럽습니다.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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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제가 옳고 여친은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은 단 1도 없습니다. 그저 제가 결혼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가치관들의 차이가 이렇게나 컸다고 생각하니 인지부조화가 올 정도네요.... 여친의 가치관은 틀린게 아닌데 제 가치관이 이상한건가 의구심이 들어서 이렇게 하소연했습니다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43

이걸 단순히 사고 방식이나 가치관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여친이 너무나 자기 중심적인데다 상대방, 더욱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전혀 없고 공감 능력도 없어 보이네요. 지금까지 만나 오신 게 신기할 지경. 여핀이 평소에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눈여겨 살펴보세요.

rudin | (IP보기클릭)27.117.***.*** | 19.09.14 16:17
rudin

세심한 충고의 말씀 감사드려요. 갈등을 반복할 때 마다 제가 결혼에 대해 갖고있는 가치관들이 뭔가 엄청나게 큰 공감능력을 가진 사람들만 이해해줄 수 있는건지 정말 괴로웠습니다...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47

한 2번 반복해서 읽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도안되고 전혀 좋은 여성분으로는 보이질 않아요;; 7년을 사귀던 10년을 사귀던 상대방 존중해줄줄 모르는 인간하고는 그냥 손절이 답입니다. 뭐하러 지옥에 제발로 걸어들어가시나요? 세상에 여자 널리고 널렸는데. 더 좋으신분 만나실겁니다.

비추버튼???? | (IP보기클릭)121.169.***.*** | 19.09.14 16:19
비추버튼????

2번이나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감사드립니다. 물론 이 글에선 제가 섭섭하고 충격받았던 일화들만 써놔서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지만 연애만 놓고본다면 그래도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결혼까지 고려하자니 정말 부담이 되네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49

가치관의 차이가 아니라 입장바꿔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1번만봐도 노답인데

루리웹-4751036189 | (IP보기클릭)116.126.***.*** | 19.09.14 16:24
루리웹-4751036189

답글 감사드려요. 몇년도 더 된 일화이지만 아직까지도 생생하네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53

요즘에 결혼 이야기하고 애기 얘기하면 대부분 그래요. 근데 저부분은 막상 결혼하면 또 달라지는 거라서 가봐야 아는 거에요.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210.223.***.*** | 19.09.14 16:35
초코송이맛있다

충고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 말이 정답이면서도 저를 가장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죠. 결혼하면 바뀔수도 있다..... 하지만 한 편에선 또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말도 있고... 어렵네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55

연애때부터 선긋기하는 것 같은데 일부러 강하게 나가 본심이 아닌 것도 있을 것 같네요 만약 여친 아팠을때 님이 데이트 앞두고 몸관리 못했다고 말하면 여친 반응은 어땠을까요? 내로남불이면 관계유지가 힘든 사람입니다 의외로 학식도 높고 전문직 여자들 중에 저런애들이 있더군요. 어떤 부분에선 논리적이지도 않고, 신여성?인양 언행하며 휘어잡다가 어떤 순간은 당연하단듯 남자한테 바라고. 좀심은 쎄서 제대로 사과도 잘 안해요. ‘내 의도는 그게 아닌데 너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말해줄게’ 이런식의 ㅋㅋ 피곤해요

영어사전 | (IP보기클릭)121.179.***.*** | 19.09.14 16:39
영어사전

충고의 말씀 감사드려요. 저야 뭐 성격이 워낙 무던해서 여친이 아프거나 사정이 생겼다면 정말 아무런 감정없이 다음으로 약속을 미뤄 왔었거든요... 감히 그렇게는 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 아무튼 저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졌고 또 좋기만 할 것 같았던 가치관들이 이렇게 충돌을 해대니 답답합니다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6:56

결혼해서 애도 있는 유부녀입니다만 제가 봐도 가치관 차이가 많이 커서 결혼하시면 많이 힘드실듯 합니다... 특히 1번은 가치관 차이라기 보단....좀...많이 이기적이신 거같아요...사람이 아프다는데;;; 제가 남친하고 오래 연애하다 결혼하고 나서 느낀건데 연애할땐 서로 마주보고 있어도 되지만 결혼하면 서로 나란히 같은 방향을 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제가 주변에서 결혼 고민하는 분들께 하는 이야기가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가치관이 같은 사람과 결혼하라는 거 였어요... 근데 저정도로 차이나면...ㅠ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만 봐도 글쓴이분과 비슷한 가치관 가진 사람들 많은데...저는 20대때 결혼하기 7년 전부터 남친네 집에 가서 명절에 일도 돕고 그랬는걸요;; 7년 세월이 아깝다고 가치관이 많이 다른 분과 결혼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7년 아깝다고 70년을 불행할 수는 없으니까요...하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 거니까 좋은 판단 하시길 바랄게요...

쮸라기 | (IP보기클릭)1.238.***.*** | 19.09.14 16:48
쮸라기

쮸라기님께서도 여성의 입장에서 이렇게 세심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정말 진심으로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그렇게까지 남편 분의 가족분들 일조차 챙겨드리고자 하셨는지.... 그러나 저는 쮸라기님처럼 제 여친이 저희 가족 일을 챙겨주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말처럼 쉽게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양측 부모님들을 챙겨드리고 그로 인해 받는 사랑을 느끼면서 예쁜 아이들을 낳아 잘 키우는 것으로 행복과 보람을 느끼며 함께 살아가자는게 제 생각인데..... 여친 입장에서는 '좋은 부모', '좋은 사위.며느리'라는 타이틀이 그렇게까지 부담이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 사람과 결혼했을 때 나는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등등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쮸라기님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7:05

솔직히 글쓴이 여친분과 비슷한 생각하는 20대 여자들 많습니다. 조금 뻥쳐서 절반은 저런 생각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성격적인 측면에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것 같기는 하지만 요즘 젊은 여자애들 기조가 저렇습니다. 아닌 사람도 물론 있지만요..

IZ*ONE YenYul | (IP보기클릭)59.24.***.*** | 19.09.14 17:06
IZ*ONE YenYul

댓글 감사드려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 자신부터 챙기고 나서야 다른 사람을 생각할 겨를이 생기죠....저라고 뭐 개인주의적 성향이 없겠습니까마는....그래도 결혼은 연애와는 다르게 두 사람 뿐만 아니고 자녀라든가 양측 부모라든가 고려하고 챙겨야할 것도 생길텐데 여친의 입장에선 마냥 부담으로 느껴진다니 참 힘드네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7:10

다른건 몰라도 아이에 대한 가치관 자체가 다르네요 여자는 거의 딩크 생각인거같은데 아이문제 합의안되면 절대 결혼하면 안댑니다 저도 남편이랑 딩크 합의하고 결혼했네요.

타카네치즈루P.F | (IP보기클릭)218.157.***.*** | 19.09.14 17:22
타카네치즈루P.F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낳는게 아닌건 사실이니 뭐라 더 할 말도 없고.... 그렇지만 어릴적부터 제가 꿈꿔왔었던 가정의 모습을 생각하면 좀 섭섭하기도 하고.... 골치 아프네요 ㅠ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9:43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 본 사람이 이런말 하는 건 그렇긴 한데 그렇기 때문에 연애라는 감정이 아니라 그냥 인간적인 도리로 생각해서 만약 저라면 1번 경우부터 오만정 다 떨어져서 헤어졌을 겁니다. 꾀병이 아닌 바에야 사귀는 사람 몸 상태가 중요하지 그깟 약속이 중요하겠습니까. 만약 제대로 된 여자친구라면 몸상태는 어떠냐고 물어보거나 그래? 그럼 내가 방문해서 간호 좀 해 줄까 라고 했을 겁니다. 그리고 좀 극단적으로 봐서 만약 결혼 했는데 좋은거님이 아프거나 그러면 이기적으로 나갈 확률이 아주아주 높습니다. 남의 연예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좀 주제넘긴 하지만 여자친구가 계속 저모양이면 손절밖에 답이 없을 거 같습니다. 세상에는 저런 사람보다 성격 좋은 여자는 많아요. 여자친구를 사겨본 분이라면 다시 사귀는 것도 커다란 어려움을 없을 듯 하니까요.

익스피어시온 | (IP보기클릭)14.138.***.*** | 19.09.14 17:34
익스피어시온

저도 1번에서 이미 끝이라고 봅니다. 결국 결혼해서 같이 살면, 서로에 대한 배려가 가장 중요한데, 1번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답이 없음.

코스모스창고 | (IP보기클릭)122.38.***.*** | 19.09.14 18:12
익스피어시온

두 분 충고의 말씀 감사드려요. 처음에는 정말 화가나서 우발적으로 그런 반응이 나왔나보다 싶었지만 한 편으론 또 정말 충격적인 반응이라는 느낌을 아직까지도 지울 수가 없네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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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455457700

충고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직 당장 결혼을 할 계획은 아니고 한 33~34세 쯤 하고 싶은데 이제 정말 머지 않은 일로 느껴져서 더욱 고민이 되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결혼 후 바뀌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이 저를 더 혼란스럽게 하네요.

좋은거보여줄까 | (IP보기클릭)119.202.***.*** | 19.09.14 19:47

가치관 차이라는 말 취향 차이라는 말도 정도가 있다고 봐요. 보편적인 기준에서 어긋나있다는 건 이미 대다수 댓글에서 드러난다고 봅니다.

루리웹-8726181402 | (IP보기클릭)182.216.***.*** | 19.09.14 18:01

제목은 가치관 차이인데, 내용만 보면 여성분은 답이 없네요.. 자기랑 똑같이 사고 하는 사람이 아니면 결혼하면 서로 답없는 타입이네요. 님이랑 너무 달라서 결혼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코스모스창고 | (IP보기클릭)122.38.***.*** | 19.09.14 18:10

육아 문제나 시댁 문제는 남자가 느끼는 것 보다 더 깊고 폭 넓게 여자들이 생각하는 문제이고 특히 가사나 집안일에서는 여자에게 좀더 책임을 지우는 우리나라 분위기상 여자들이 이 문제에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자분의 말이 좀 과하긴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 평소에 마니 생각한 거 같다라고 넘길 수 있을 것 같지만, 남친이 가족과의 만남을 싫어하는 거는 백번 양보한다 치더라도 남친 아프다는데 걱정보다 자기와의 약속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면 남친 짝으로서는 글쎄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팔.로미 | (IP보기클릭)211.210.***.*** | 19.09.14 18:18

아마 여친의 외적인부분이 만남의 이유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싶은데, 결혼하면 피곤할 타입 200% 스타일입니다. 가치관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인거죠. 물론 성격은 상대적인것이라 글쓴분도 우유부단한면이 있어서 강한성격의 여자에게 끌렸을수도 있겠네요. 저 부분은 문제되는 부분이니, 저부분 외적으로 활달하거나 지킬건 잘지키고, 회사에선 일 똑부러지게 하고, 친구사이는 의리? 같은것도 있고 등의 장점도 있긴합니다. 성향은 타고난거라 20%이상 바꾸긴 힘들죠, 결혼이후에도 어느정도는 끌려다니는 성격으로 사셔야 할듯보입니다. 또 본인도 그런걸 특히 문제 삼는 성격도 아닌것같구요. 글쓴분은 평소 서글서글하고 성격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도, 여자분 입장에선 답답해 터지는 경우가 많겠죠. 어쩌면 평소에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잘 넘어갔던것들이 다 키워왔던것일지도 모릅니다. 성격은 상대적이라 다 좋은건없다는 의미죠. 계속 만남을 오래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장점을 더 많이 보시고, 결혼판단은 내 자존심이 얼마나 허락가능한지 어느정도까진 견딜순 있겠다 싶을때, 결정하세요

루리웹-43191725401 | (IP보기클릭)175.215.***.*** | 19.09.14 18:21

차라리 결혼전에 본색을 드러난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제 주변 지인들 중에 2-5년씩 사귀다가 결혼 이야기 나오고 진행하면서 결혼 몇개월 남기고 헤어지는 커플을 3커플 정도 봤네요 처음에는 개념녀 코스프레 하다가 결혼 한두달 전에 여자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남자가 질려버려서 깨진 경우가 대부분 이네요 (연애 초기에는 돈 부족하면 처음에 원룸 월세부터 시작하자고 했었는데 결혼쯤 되니까 집 해오라고 그러고 근데 대출끼고 집사지 말라고 자기는 결혼해서 빛 값으며 허덕이며 살기 싫고 1년에 한 두번씩 여행도 다니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결혼 3개월 전쯤에는 자기 집에서는 한 푼도 못보태준다고 그래서 자기가 모은돈 2000만원 이 결혼자금 전부라고 했다가 결혼 한달전에 사실은 수중에 200만원이 전부라고 하는 여자도 있어요 ㅋㅋ---실제로 봄에 결혼 파토난 친한 동생 이야기 입니다 결혼 하고서 본색을 드러내면 정말 골치아픈 거지요 그리고 여자분이 꼴리 결혼전에 본색을 드러난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제 주변 지인들 중에 2-5년씩 사귀다가 결혼 이야기 나오고 진행하면서 결혼 몇개월 남기고 헤어지는 커플을 3커플 정도 봤네요 처음에는 개념녀 코스프레 하다가 결혼 한두달 전에 여자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남자가 질려버려서 깨진 경우가 대부분 이네요 (연애 초기에는 돈 부족하면 처음에 원룸 월세부터 시작하자고 했었는데 결혼쯤 되니까 집 해오라고 그러고 근데 대출끼고 집사지 말라고 자기는 결혼해서 빛 값으며 허덕이며 살기 싫고 1년에 한 두번씩 여행도 다니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결혼 3개월 전쯤에는 자기 집에서는 한 푼도 못보태준다고 그래서 자기가 모은돈 2000만원 이 결혼자금 전부라고 했다가 결혼 한달전에 사실은 수중에 200만원이 전부라고 하는 여자도 있어요 ㅋㅋ---실제로 봄에 결혼 파토난 친한 동생 이야기 입니다 결혼 하고서 본색을 드러내면 정말 골치아픈 거지요 그리고 여자분이 꼴페미일수도 있고 메갈,워마드,여시,쭉빵 을 할 가능성도 큰거 같네요

bossninja | (IP보기클릭)110.47.***.*** | 19.09.14 18:49
bossninja

중복으로 글이 올라갔네요 ㅠㅠ 꼴리는 오타입니다 ...글 수정하는 매뉴는 없나....

bossninja | (IP보기클릭)110.47.***.*** | 19.09.14 18:54

서로 가는 길이 달라요. 님 도 문제인게 싫다는데 말로는 이해한다하면서 끝에는 결국 그래도 "우리가정" "좋은부모" "좋은 사위 좋은 며느리" 로 결론 짓잖아요. 여자 말 의 요지는 애 도 싫고 집안 간섭 도 싫다는 거에요. 여자 가 말하는게 피해망상 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어쨌거나 요지는 그렇다는거에요. 근데 가치관 은 충분히 그럴 수 있고, 납득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욜로족도 그렇고 비혼족도 늘고 꽤 흔합니다. 그런데 그게 님 한테는 안맞는 것 뿐이죠. 궁금한게 여자는 님한테 그런얘기 안하나요? 그럼 님 이 물어보세요. 결혼하면 어떻게 살고 싶냐고요. 그 계획부터 들어보고 님 가치관이랑 많이 다르면 중간에서 합의점 을 찾아서 설득하거나 여자 쪽에서 확고하다면 결혼 은 파이인겁니다. 1번 같은 문제는 감정적으로는 님이 서운한건 당연하지만, 결론은 님 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것이니 뭐라말할 것이 없네요. 님 이 그걸로 역정 낼 일 은 아닙니다만 제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다른여자분 만나셨으면 합니다.

크아사드인 | (IP보기클릭)119.71.***.*** | 19.09.14 19:02

1. 데이트 약속이 먼저? vs 사람이 아픈게 먼저? 여기까지만 읽고 바로 댓글 답니다 충격받으셨다고 할정도네요 여자친구도 소중하지만 작성자님이 그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섭섭함과 충격을 같이 느낀 자기 감정을 그냥 넘어가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선택해주세요

수건매니아 | (IP보기클릭)119.196.***.*** | 19.09.14 19:14

왜 결혼을 하려는지, 그 결혼을 왜 저 여자랑 하려는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빛바랜 | (IP보기클릭)182.171.***.*** | 19.09.14 19:54

연애 까지만 하는게 좋을듯........ 님이 100% 다 이해하면 모를까.... 본인을 1%라도 이해할길 바란다면 헤어지시는게 맞습니다 1. 아프다고 뭐라한다- 무조건 나갑니다. 피를 토하든 쓰러지든. 내가 죽일놈이라고 바닥에 머리를 찧으면서 석고대죄를 한다. 2. 아이 이야기에 민감하다- 아예 이야기를 안꺼낸다. 아이 낳기 싫다고 하면 다음날 바로 비뇨기과 가서 정관수술 하던 관계를 안가지던 한다. 3. 가족관계에 민감하다 - 저같으면 가족과 평생 인연을 끓을 각오로 결혼 하겠네요. 그게 독립이죠. 다만 아내가 동의하면 만나는거고 아내가 가기 싫다고 하면 저만 가면 되는거고.. 도움도 안받는게 맞구요 받으면 빚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저는 이정도 까지 상대를 이해해줄 수준이 될때까지는 결혼 안함. 그래서 평생 혼■■려고 마음먹고 삽니다 ㅋㅋ

파벨 | (IP보기클릭)203.130.***.*** | 19.09.14 20:25

2.3.4번까진 가치관 차이로 볼수있는데 1번이 곤란하네요...

루리웹-3130420491 | (IP보기클릭)39.118.***.*** | 19.09.14 20:26
루리웹-3130420491

아 4번이 아니고3-2네요 ㅋㅋㅋ2.3번만 봤을땐 글쓴분이 원래 가족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가족모임도 잦은 느낌이 있는데 여자분 입장에선 그게 부담이고 남편과 나 둘만 잘살길 바라는 타입이신거 같습니다. 이건 그냥 어느쪽이 나쁜게 아니고 서로 가치관이 심하게 반대인거 같아요. 그런데 1번은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놀이동산을 가길 기대했다가 실망할순있지만 당장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게 더 우선이어야 하는게 연인 사이에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루리웹-3130420491 | (IP보기클릭)39.118.***.*** | 19.09.14 21:43

상황1은 그럴 수 있는건데, 나머지는 뭐... ㅎㅎ 근데 저런식으로 적반하장인 여자 한 둘도 아니고.. 알아서 잘 거르시는 것 밖엔 답이 없을거 같네요.

윈터러 | (IP보기클릭)118.217.***.*** | 19.09.14 20:59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닙니다..

루리웹-7473564309 | (IP보기클릭)118.37.***.*** | 19.09.14 21:33

님한테 존중해주는게 있나요?.. 무조건 자기 입장만 말하고 선을 먼저 그어 버리는데 난 이게 싫어 저게 싫어 그렇게 하면 난 오빠 안만나.. 이런 타입 인가요?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하..

퍼퍼 | (IP보기클릭)61.102.***.*** | 19.09.14 21:36

전형적인 조선시대스러운 남편(남의편)의 모습이네요... 여자입장에서 결혼하면 딱 지옥문 활짝 열릴 가치관을 가지고계시네... 누가 결혼하게 될지는 몰라도 고생을 바가지로 하게될듯... 아니지만 남의집 귀한딸 데려다가 님 가치관 강요하면서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님 혼자서 지금처럼 가족들 보살피면서 사는게 좋을거같네요...

루리웹-7473564309 | (IP보기클릭)118.37.***.*** | 19.09.14 21:41
루리웹-7473564309

일단 지금사귀는 분하고는 절대 안맞으니 관두시는게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구요... 님은 교회같은데 알아봐요...교회같은데 가면 님이랑 어울리는 가치관 가진 여자분들 좀 있을듯...

루리웹-7473564309 | (IP보기클릭)118.37.***.*** | 19.09.14 21:41
루리웹-7473564309

이런 부류가 글쓴이분의 애인분과 비슷한 사람입니다. 작은 문제를 갖고 조선시대스럽다느니 유난떨고 논리 비약시키면서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는 사람. 연애든 결혼이든 그 안에서 자기(혹은 자기가 속한 집단)가 얻을 수 있는 이익만 생각하고, 상대방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결혼하면 안돼요. 평생 독신으로 살든, 자기 편한대로 살게 내버려 둬야돼요. 존중과 배려는 가치관이 아닙니다. 정말 힘들 때 상대방을 존중하는 모습을 찾기 힘들면 무슨 일을 하든 같이 하기 정말 힘들어요.

루리웹-7655283601 | (IP보기클릭)110.47.***.*** | 19.09.14 22:42
루리웹-7655283601

오히려 그래야 결혼해도 행복하게 살 확률이 높습니다... 상대와 나를 확실하게 알고 정확하게 같이살수있는 사람을 찾아야죠... 남들 다한다고 존중과 배려로 포장해놓고 적당히 결혼하면 둘다 혹은 둘중 하나가 불행해질 확률이 굉장히 높음... 결혼은 평생이 걸린문제고 절대로 적당히 할게 아닙니다... 결혼하면서 존중과 배려 타령은 그걸 평생 상대에게 배풀수있는 부처같은 성격인 분들한테나 어울리는겁니다.. 게다가 본문 쓴 사람도 상대 성향 뻔히 알면서 매번 저러고 익명뒤에 숨어서 이런 루리웹에 어떤답변 올라올지 뻔히 알고 이런글 올린거보면, 딱히 상대를 존중하거나 배려하고 있는건 아니거든요...

루리웹-7473564309 | (IP보기클릭)118.37.***.*** | 19.09.14 22:56
루리웹-7655283601

평생을 매일 매순간 얽히는 두사람이 평생 서로에대한 존중과 배려로 산다고요? 도덕교과서에나 적혀있을법한 꿈같은 소리 하지마세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루리웹-7473564309 | (IP보기클릭)118.37.***.*** | 19.09.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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