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기 변호 빼고 이야기 하자면 웹소설 쓴다는 놈이 자기만 알아쳐먹을 말만 써놓고 자기만 즐거워하고 트렌드에 맞지 않게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적받아서 제가 얼마나 틀린지 깨달았고요. 그리고 웹소설들을 밥먹듯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야 독자들에게 맞출 수 있으니까.
그렇게 몇 십화를 읽으면서 제가 잘못됐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얻은 것을 정리해서 어떻게든 글을 쓰려고 해봤습니다.
해봤는데.
제 글이 쓰래기로 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지금 쓰는 게 맞는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걸 평가하는 게 독자라고 하지만 쓰는 입장에서 제 글이 현재에 맞지 않는 쓰레기로 보이는 데 어떻게 해야 좋을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누구든 좋으니 좀 도와주세요....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적이 보잘 것 없고 쓰고 싶은대로 쓰는 저 같은 놈도 일단은 프로작가입니다 현재 카카페에서 연재하고 있지요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일단 매일 써서 습관이 되셔야 합니다 지금껏 습작 제외 500화 이상 연재했습니다만 그때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해요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쓰다 보면 나아지는 게 느껴질 겁니다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건 1주일에 5-6일 매일 5000자 이상을 쓸 수 있는 힘입니다 프로 작가의 기본은 작품의 질도 중요하지만 꾸준함이에요 길었고 그런 고민은 당연하니 일단 계속 쓰시고 문피아 같은 곳에 공개해보세요 작가는 원래 욕먹는 직업입니다 어떻게 쓰든 악플이나 마음 상하는 댓글은 꼭 달려요 비판을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나름 진지하게 설정넣고 개인취향 소설을 썼는데->인기가 없네->무플이 계속되자 슬슬 분노->어? 다른 사람들 소설은?->다같은 양판소 쓰레기인데 왜 공감수가 많은 걸까?->나도 한번 따라해보자->그래서 양산형 소설 완성->어? 인기가 없네?->무한 반복->쓰다 때려친 것들만 증가... 이건 예전에 소설 올리던 제 경험이었구요. 당시에 저는 오히려 인기없는 소설들만 일부러 찾아봤습니다 왜 이게 인기가 없을까? 정성껏 쓴 티가 나는데 확확 넘어가는 재미가 없다... 예전 생각이 떠올라서 경험담을 바탕으로 댓글쓴 겁니다.
아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 마세요 안 되는 글 억지로 붙잡고 연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막 시작하는 단계이신 거 같아서 조언 남겨본 겁닏 처음 쓴 글로 성공하는 작가 별로 없어요 거의 없죠 실패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고민은 하지 마시고 일단 쓰십시오 일주일에 30000자 이상을 퀄리티 유지하면서 계속 뽑아내지 못하면 기껏 계약을 맺어도 작가로 활동할 수 없습니다 왜 내 글은 이렇게 쓰레기 같을까? 성적이 왜 이렇게 안 나오지? 이런 고민을 하면서도 쉬지 않는 게 웹소설 작가입니다 고민도 쓰면서 하시라는 뜻입니다 다 훈련이고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거 맞죠.. 룰웹에서 작가들 문장 일부만 보고 조소하는 글 종종 올라오지만 사실 그 사람들은 작가의 꾸준함에 가랭이도 못 쫓아옵니다.
공개해서 평가 받아요 그게 제일 좋아요
괜찮으시다면 소설의 링크를 "애나모르겠다" 하면서 공개해 주시면 더 구체적인 도움을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글파일밖에 없습니다. 쓰다가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거든요.
나름 진지하게 설정넣고 개인취향 소설을 썼는데->인기가 없네->무플이 계속되자 슬슬 분노->어? 다른 사람들 소설은?->다같은 양판소 쓰레기인데 왜 공감수가 많은 걸까?->나도 한번 따라해보자->그래서 양산형 소설 완성->어? 인기가 없네?->무한 반복->쓰다 때려친 것들만 증가... 이건 예전에 소설 올리던 제 경험이었구요. 당시에 저는 오히려 인기없는 소설들만 일부러 찾아봤습니다 왜 이게 인기가 없을까? 정성껏 쓴 티가 나는데 확확 넘어가는 재미가 없다... 예전 생각이 떠올라서 경험담을 바탕으로 댓글쓴 겁니다.
공개해서 평가 받아요 그게 제일 좋아요
흠... 웹소설을 보진 않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해 드리자면 글을 쓰기 전에 많이 읽고 지식의 지평을 넓히시라는 말을 해 드리고 싶네요. 혹시 글쓴이께서는 웹소설 이외 어떤 책을 읽어 보셨나요. 독서량이 얼마나 되시는지 스스로 돌이켜 보시고 한편의 글을 쓸 정도의 경험과 지식이 축적 됐는지 스스로 판단 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설이라는 것은 온전히 필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질 수 밖에 없기때문에 본인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의 글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웹소설을 쓴다 하여 오직 웹소설만 읽지 마시고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고, 양서를 많이 읽으신 후 간접 경험을 많이 한 후에 글을 쓰시면 엄청 다른 글이 나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본인의 역량을 쌓은 후 글을 써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칙연산도 정확하게 안되는데 미분 적분 할 수는 없는 것 처럼, 글이라는 것도 단계가 필요한데 많은 분들이 좀 간과하시는것 같습니다. 건필하세요.
유투브에서 웹소설 작가들한테 평가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100jjak님 카페에다 올리면 봐주시기도 하고 가이드 동영상도 있어요. 여기서 평가 받는 것 보다는 문피아에서 소설소비자들한테 평가 받는게 좀 더 낫고 그것보다도 현업 프로들한테 평가 받는게 좀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지금 쓰는 게 맞는지 아닌지는 프로 작가들도 모릅니다. 편집자도 몰라요.(물론 편집자가 작가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이긴 합니다) 사실 트렌드에 잘 맞는거 같아도 막상 연재하면 외면당하는 경우도 많고, 트렌드랑 전혀 안 맞는것 같은데 막상 연재하니 인기가 폭발하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대부분의 웹소설 작가들이 작품 전체를 집필한 다음 연재하는 게 아니라 적당한 분량만 써놓고 연재를 통해 독자 반응을 검증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어느 정도 괜찮은 작품이다 싶으면 일단 적당히 비축분 쌓으시고(이건 개인차가 있어서 얼마나 쌓아놓으라고는 못하겠네요) 연재부터 하는 게 정답입니다. 100편 이상 비축 쌓아서 카카오페이지 가는 작품들도 어지간히 인기있는 작가 아니면 문피아에서 2~30회정도 연재 해보고 독자 반응 확인하고 갑니다. 안그러면 100회 넘게 집필하는 동안 작가의 멘탈이 버티질 못해요. 확신이 없으니까요.
성적이 보잘 것 없고 쓰고 싶은대로 쓰는 저 같은 놈도 일단은 프로작가입니다 현재 카카페에서 연재하고 있지요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일단 매일 써서 습관이 되셔야 합니다 지금껏 습작 제외 500화 이상 연재했습니다만 그때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해요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쓰다 보면 나아지는 게 느껴질 겁니다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건 1주일에 5-6일 매일 5000자 이상을 쓸 수 있는 힘입니다 프로 작가의 기본은 작품의 질도 중요하지만 꾸준함이에요 길었고 그런 고민은 당연하니 일단 계속 쓰시고 문피아 같은 곳에 공개해보세요 작가는 원래 욕먹는 직업입니다 어떻게 쓰든 악플이나 마음 상하는 댓글은 꼭 달려요 비판을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한번쯤은
아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 마세요 안 되는 글 억지로 붙잡고 연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막 시작하는 단계이신 거 같아서 조언 남겨본 겁닏 처음 쓴 글로 성공하는 작가 별로 없어요 거의 없죠 실패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고민은 하지 마시고 일단 쓰십시오 일주일에 30000자 이상을 퀄리티 유지하면서 계속 뽑아내지 못하면 기껏 계약을 맺어도 작가로 활동할 수 없습니다 왜 내 글은 이렇게 쓰레기 같을까? 성적이 왜 이렇게 안 나오지? 이런 고민을 하면서도 쉬지 않는 게 웹소설 작가입니다 고민도 쓰면서 하시라는 뜻입니다 다 훈련이고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한번쯤은
이거 맞죠.. 룰웹에서 작가들 문장 일부만 보고 조소하는 글 종종 올라오지만 사실 그 사람들은 작가의 꾸준함에 가랭이도 못 쫓아옵니다.
화이팅! :D
그 또한 하나의 감정적 굴곡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고 보시면 좋은점들도 다시 보이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