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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전에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고 고민글을 올렸던 대학생입니다.

일시 추천 조회 2300 댓글수 9


1

댓글 9
BEST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발표에 대한 자신감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화이팅~
빠스 | (IP보기클릭)123.142.***.*** | 19.11.12 14:54
BEST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thespecial one | (IP보기클릭)118.43.***.*** | 19.11.12 21:50
BEST
저는 제주에요 ㅋㅋㅋㅋㅋ 발표 잘 마무리 하셨나요
thespecial one | (IP보기클릭)118.43.***.*** | 19.11.12 21:51
BEST
와... 2000명 넘는 행사까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thespecial one | (IP보기클릭)118.43.***.*** | 19.11.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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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메모도 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여러번 미리 연습을 하고 가는 습관을 가져야겠어요!
thespecial one | (IP보기클릭)118.43.***.*** | 19.11.12 21:52

힘내라!

루리웹-1653322707 | (IP보기클릭)203.234.***.*** | 19.11.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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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발표에 대한 자신감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화이팅~

빠스 | (IP보기클릭)123.142.***.*** | 19.11.12 14:54
BEST 빠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thespecial one | (IP보기클릭)118.43.***.*** | 19.11.12 21:50

음? 저도 오늘 발표하는 날이였는데 설마? 지역이 어디신지? 우연이겠죠 뭐

갓웃이 | (IP보기클릭)211.59.***.*** | 19.11.12 17:41
BEST 갓웃이

저는 제주에요 ㅋㅋㅋㅋㅋ 발표 잘 마무리 하셨나요

thespecial one | (IP보기클릭)118.43.***.*** | 19.11.12 21:51

다행이네요.. 저는 이제 자영업 관련으로 일하면서 발표할 일이 거의 없는 상태지만... 학교 다닐땐 총학하면서 이런 저런 진행과 대외연설 같은거 작성해서하고, 교회 다닐적엔 헌신예배 1시간 내외 설교도 2번 준비하고, 직장 다니면서 작게는 110명 직원송년회 사회, 크게는 2000명 정도 되는 지역행사 진행도 해봤었는데... 할때마다 지옥이었습니다. 큐시트 만들고 대본 만들어 달달달 외우고 머릿속으로 수십번 시뮬레이션해서 실전에 딱 ~ 들어가면 큐시트 순서대로 안되고 엉켜도 랜덤으로 뽑아 응용할 능력이 나오더군요. 중고딩때 전혀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 없이 소심하게 살던 사람이였지만, 그런 환경과 계속 마주하다보니 요령이 늘더군요. 화이팅!!

레옹 | (IP보기클릭)49.169.***.*** | 19.11.12 18:04
BEST 레옹

와... 2000명 넘는 행사까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thespecial one | (IP보기클릭)118.43.***.*** | 19.11.12 21:51

때 늦은 답변 같지만 저도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댓글 달아요. 저도 대학교 2학년때까지 누구 앞에 나서기 별로 안 좋아하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는 군대 전역 전 뭔가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고 행동으로 옮겨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계기같은건 지금은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갈게요 ㅎㅎ 생각과 마음가짐 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랐거든요... 노트를 해가도 보고 읽는 수준이었고, 명 연사의 발표도 보고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해봐도 막상 내가 하면 어설픈 흉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파워포인트 또는 키노트 프로그램의 유용한 기능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표자 모니터라는 기능이었습니다. 각 슬라이드 하단에 슬라이드 노트를 입력해놓고 이 발표자 모니터 기능을 활성화시켜 듀얼모니터 기능으로 켜면 프로젝터의 화면과는 다르게 발표자 모니터에는 내가 작성한 나만의 어투를 담은 슬라이드 노트와 다음 페이지의 그림, 지나간 시간등이 표시됩니다. 저는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10분 정도의 발표를 하는데 발표자료 준비를 제외하고 연습만 하루종일 했었어요. 프로젝터에 뿌려질 슬라이드에는 핵심 내용만 노출시키고 부가적인 설명은 말로 전달하기 위해 슬라이드 노트의 내용을 수정하고 딱딱한 문장은 말로 전달할 수 있는 어투로 변경해가며 거의 외우다시피 연습을 했습니다. 그렇게 발표자리에 나갔는데 시작하기 전에는 여전히 떨리는건 마찬가지더군요. 그런데 발표를 시작하니 내가 다음에 할 말도 머릿속에 준비되어있고, 청중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여유까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듯한 반응이면 노트를 준비하며 교체했던 다른 어휘들을 사용해 설명시켜주기도 했었죠. 그렇게 결국 결론은 연습만이 극복의 길이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 앞에 서기 떨리고 두렵고 불안한건 당연합니다. 그러니 아무도 없는 곳에서 완벽에 가깝게 준비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되더라구요 ㅎㅎ 발표를 잘 마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 어릴때 상황이 막 떠오르고 그래서 긴 글 남겨봤습니다.

Bischoff | (IP보기클릭)221.163.***.*** | 19.11.12 18:15
BEST Bischoff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메모도 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여러번 미리 연습을 하고 가는 습관을 가져야겠어요!

thespecial one | (IP보기클릭)118.43.***.*** | 19.11.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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