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에게 짝녀가 생겼습니다.
일단 저와 상대 모두 미국 유학생입니다. 저는 이제 시작한 원생이고 상대는 올해말에 끝나는지라 시간이 촉박한 하드모드 상황이네요.
최근 짝사랑들이 상대가 임자가 있어서 마음 접느라 고생한 케이스라, 이번엔 죽이되던 밥이되던 할 수 있는데까진 해보고 싶어서 노력하던 중에 주 단위 코로나 외출금지령이 터졌네요 ㅠ 일단은 2주일이지만 최소 한달은 보고 있습니다.
두어번 작은 그룹으로 제 방에 초대해 놀면서 이제 막 친해지기 시작하던 단계라 얼굴 볼 기회 차단되는게 타격이 크네요. 적당한 핑계로 카톡 연락 두번 시도해봤지만 연락할 의지가 별로 없다는 신호가 강해서 (답장 텀이 한두시간 단위) 점수 까먹기만 할까봐 일단 보류중입니다. 애초에 제가 카톡으로 누구랑 친해지는걸 전혀 못하는 스타일이고 상대도 만날때 보면 폰 잘 안붙잡고 사는 것 같긴(?) 해요
결국 선택지는 두개입니다
1. 부담을 좀 주더라도 계속 연락을 시도한다. 상대도 지금 심심할테니 열릴 가능성이 있다.
2. 역효과로 점수 까먹지 말고 기다렸다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어서 그때 집중해서 노력해라
어느쪽이 맞는거 같으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돌이켜보면 대체적으로 연인이 될 관계는 흔히 썸 단계에서 큰 막힘이나 고민이 없더라구요..
조선시대 사람임?? 밀당을 하게?? 게다가 혼자서만 몰래?? 여자도 썸이라고 생각해?? 잘 생각해봐 망상이나 착각은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티를 내 어쌔신크리드 찍지말고
아니 일단 연락부터해야죠 중간에 시들어진다해도 일단 연락하시고 물꼬를 트세요
체자르형 진지하게 말야 카톡 해도 시원찮으면 여자는 싫다는거야 근데 답장이 늦어도 꼬박꼬박 오면 다른 경우의 수는 생각 할수 있지 일단 그것부터 생각해보자 읽씹하는건지 진짜 싫은것 같은지 아니면 늦지만 답은 꼬박꼬박하는지 우선 앞에 두개는 빠르게 손절해 근데 후자면 가능성이 없지 않아 일단은 여기까지 그리고나서 나중에 또 올려
존버말고 걍 연락해서 아 나 당신 맘에 든다 난 복잡한거 모르겠고 한번 만나서 밥이라도 한끼 하자. 그다음에 별로면 내가 딱 정리하겠다. 그게 정답입니다. 될거면 무조건 되고 안될게 되지도 않습니다. 남자는 자신감이 생명입니다. 죄짓는것도 아닌데 걍 뎀비세요. 그냥 얼굴에 철판까는거만큼 좋은방법이 없어요.
돌이켜보면 대체적으로 연인이 될 관계는 흔히 썸 단계에서 큰 막힘이나 고민이 없더라구요..
저도 그런 인연이 있었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벌써 30이 가까운 상황에서 인연 기다리다간 40대도 금방 오겠더라구요. 적어도 후회는 하지 않게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는 선에서 노력은 최대한 해보고 싶어요
아니 일단 연락부터해야죠 중간에 시들어진다해도 일단 연락하시고 물꼬를 트세요
2번이요. 썸이라는게 첫단추가 중요하긴 합니다. 대게 처음에 호감을 끌지 못한다면 잘될 확률이 극히 낮지만, 기왕 도전하시는거 2번으로 차근차근 친분부터 쌓아가시다가 나중에봐서 속력을 높이시는게 좋아보여요. 팁을 드리자면 유학생 특성상 의지할곳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옆에서 많이 의지를 할 수 있게끔 듬직한 모습 위주로 어필하시는게 좋겠네요.
조선시대 사람임?? 밀당을 하게?? 게다가 혼자서만 몰래?? 여자도 썸이라고 생각해?? 잘 생각해봐 망상이나 착각은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티를 내 어쌔신크리드 찍지말고
다크템플러도 아니고 왜 숨어서 끙끙댐, sns 얼마나 쉽고 좋아, 난 결혼한 아재고 첫사랑이니 예전여친이니 별로 생각안나는데 들이댈 기회를 놓친 케이스들은 기억에 남는다.. 그 여자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내가 븅신같아서, 행동하는게 인생이야 친구
난독증이야? 아니면 글 몰라? 어쌔신크리드 찍지마라고 티 내라고 했는데 왜 나한테 헛소리해
딱봐도 너한테 공감찍고 작성자한테 하는 소리잖아 넘 공격적으로 그러지말자 아재 민망하겠다.
댓글 일침은 OK인데 글은 읽고 달아주면 안될까? 썸이라고 생각 안하고 어쭙잖은 밀당도 아니고 상대가 아직 남자로 별 관심 없다는 거 정도는 알아. 어떻게든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보고 말이라도 더 붙이고 작은 친절이라도 베풀어서 친해지려고 하던 차에 만날 수 조차도 없는 상황이 닥쳐버리니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일 뿐이지. 내가 카톡으로 친해져보려다 망한적이 많아서 그냥 겁이 좀 나서 그래. 만날 수도 없으니 돌직구도 못날리는데 카톡으로 깨짝이라도 대는게 맞는건가 아닌가 싶어서.
체자르
체자르형 진지하게 말야 카톡 해도 시원찮으면 여자는 싫다는거야 근데 답장이 늦어도 꼬박꼬박 오면 다른 경우의 수는 생각 할수 있지 일단 그것부터 생각해보자 읽씹하는건지 진짜 싫은것 같은지 아니면 늦지만 답은 꼬박꼬박하는지 우선 앞에 두개는 빠르게 손절해 근데 후자면 가능성이 없지 않아 일단은 여기까지 그리고나서 나중에 또 올려
금사빠신거같은데.. 쨌든 둘다 첫눈에 반하는거 아닌이상 한쪽에서 마음시작되는건 당연한거고, 적극적으로 신호 보내본 후에 "연락할 의지가 별로 없다는 신호"가 강한지 어떤지 판단해보세요. 상대가 진짜 둔한거 아닌이상 님이 적극적으로 밥한번 둘이 먹자거나 커피마시자거나 뭐라도 안하면 무당아닌이상 모르는게 당연하죠. 알아야 그제서야 님한테 관심이 생기고 컷할지 함 알아가볼지 결정하는데 상대도ㅋㅋ 님이 그냥 적당한 핑계로 한두마디 한걸로 저쪽에서 매달리고 달려들고 하는 건 망상이구요,, 당연히 별 생각없이 대하는겁니다. 그런 여자가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럴 확률이 크기 때문에 흔히 흘리고 다닌다고 하는 타입인지라.. 기왕 갈때가지 가보기로 하신거 매너는 지키는 선에서 들이대 보세요
존버말고 걍 연락해서 아 나 당신 맘에 든다 난 복잡한거 모르겠고 한번 만나서 밥이라도 한끼 하자. 그다음에 별로면 내가 딱 정리하겠다. 그게 정답입니다. 될거면 무조건 되고 안될게 되지도 않습니다. 남자는 자신감이 생명입니다. 죄짓는것도 아닌데 걍 뎀비세요. 그냥 얼굴에 철판까는거만큼 좋은방법이 없어요.
외출도 못하는 마당이니 적당히 연락해서 존재 안잊게 해야죠... 연락도 뭐해 밥먹었어? 이런식으로 하지 말고 물어볼꺼리나 주제꺼리만들어서 물어보세요. 저런 기초적인 질문하면 대화 이어나가기 힘듭니다.
카톡은 진짜 아무 것도 아니에요 무조건 전화하시든지 만나셔서 매력 어필 하셔야합니다
수많은 까임 경력상 조언해드리자면 부담스럽게 하면 안됩니다 배고프다상차려라 님처럼 하는 경우는 존잘만 가능해요 그냥 가볍게 연락하고 답장을 재촉하거나 잦은 연락은 하면 안됩니다 우선은 친해지는 방법만 생각하고 천천히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하세요
눈에 띄어야 없던 관심도 점차 생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