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고민을 들어주러 들어오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38세입니다
직종은 보안쪽이구요
경력은 어느정도 되고 관리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한달전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유는 월급이 많고 근무시간이 적었기때문이고
전 직장이 사옥 이전을 하게되면서 인원감축에 들어갔기 때문이죠
물론 사옥 이전을 하더라도 전 같이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고민을 꽤 하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였는데
결론은...
안맞습니다...저하고 너무 안맞습니다...
윗사람도 아랫사람도 일조차도 안맞습니다
제가 보안업무를 하기전에 도소매매장 영업을 7년가량 하였는데
퇴사를 한 이유가 쉬는날에도 머릿속엔 온통 내일, 다음주 걱정뿐이어서 안되겠다 싶어 그만두고
마음 편한 보안업무를 시작해서 적성에 맞다보니 관리자까지 하게 된것입니다
근데 여기 와서 그때 영업했던 느낌처럼 퇴근하고 집에 가서도 마음 한구석엔 걱정이 남아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여자친구는 아직 적응이 덜 되서 그런것 아니겠냐고 합니다
그런걸수도 있겠거니 하고 참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전 직장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 다시 복귀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론 급여나 이런것은 기존 그대로입니다만...
사옥 이전이 있었지만 같이 넘어간 근무자들도 잘 맞았고
회사내 현업직원들하고도 잘 맞아서 요즘 조금 흔들리고 있습니다
돈이 먼저일지 아니면 편한게 먼저일지...
압축하자면
현직장
장점 : 급여가 많다 / 퇴근시간이 조금 빠르다(17시30분 퇴근)
단점 : 일과 사람이 전부 맞지않는다
전직장
장점 : 일과 사람이 잘 맞는다 / 심신의 여유가 있다
단점 : 급여가 적다 (25만원차이) / 퇴근시간이 늦다 (20시 퇴근)
제 고민을 같이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맞는게 무시 못하는 조건이거든요. 물론 사람 일이라는게 지내다 보면 맞을수도 있지만... 님께서 이전에 그런 정신적인 압박과 스트레스로 이직을 하셨을만큼 안맞고 이전 직장에서는 잘맞아서 승진을 하셨을만큼 맞으셨다면 스트레스에 관해서는 이전 직장이 훨씬 좋은것 같네요. 미래 가치나 발전 가능성 같은것도 잘따져보시고 결정하시길...
잘 모르겠지만 추측하기로는... 전 직장과 연봉 차이도 400 가까이 날 것 같고, 2시간 30분 정도 업무를 더 하니..사실상 비용 차이는 꽤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25만원쯤(?)이 아닌 듯 해요. 단순하게 월급 300으로 계산해서 이번달 152시간 기준이면, 초과 시간 + 연봉 인상 포함해서 년간 1200만원 넘게 차이 납니다. (물론 전 직장에서 초과 근로 시간 챙겨주면 얘기는 다릅니다) 레브라스 님의 가치관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의 입장에서... 1. 연봉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서 현질적인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 2. 일보다 사람이 중요한 것 맞지만. 직장 문화라는 게 어느 정도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하더라... (좋다는 건 아님) 3. 전 직장에 대한 좋은 추억이 현 직장에 선입견을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회사라는 입장에서 사람들을 다시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4. 자신의 원하는 동료상과 회사상이 무엇인지도 다시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조직 문화가 많이 바뀌다 보니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팀워크란 가족과 같이 친하게, 재미있게 지내는 거라 말하면서 이게 아니면 회사 다니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전 생각이 다르거든요. 회사 사람과 가족같이 지내라니요.. 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빨리 집에가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ㅎ 언뜻 보기에는 아마 회사 분위기라는 부분에서 시각차가 꽤 많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심각한 꼰대 문화에서 비롯한 괴롭힘 등 인격적인 문제라면 꼭 신고하고 이직하는 걸 추천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서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싶네요. 힘내세요 :)
일이 안맞거나 주변사람들이 힘들다면 아무리 돈많이준다고 해도 오랫동안 못다닙니다 첫째로 스트레스가적어야 합니다
20시 퇴근이면 저라면 현직장 맞춰가며 다닐것 같네요.
근데 퇴근시간 차이가 많이 나긴하네요 어렵네요 ㅠ
안맞는게 무시 못하는 조건이거든요. 물론 사람 일이라는게 지내다 보면 맞을수도 있지만... 님께서 이전에 그런 정신적인 압박과 스트레스로 이직을 하셨을만큼 안맞고 이전 직장에서는 잘맞아서 승진을 하셨을만큼 맞으셨다면 스트레스에 관해서는 이전 직장이 훨씬 좋은것 같네요. 미래 가치나 발전 가능성 같은것도 잘따져보시고 결정하시길...
일이 안맞거나 주변사람들이 힘들다면 아무리 돈많이준다고 해도 오랫동안 못다닙니다 첫째로 스트레스가적어야 합니다
근데 퇴근시간 차이가 많이 나긴하네요 어렵네요 ㅠ
전직장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네요 현상유지만 해도 뭐
25만원 정도면 충분히 감안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전직장으로 가세요!
저라면 전직장으로 가겠어요. 업무땜에 힘든건 하다보면 해결되는데, 사람때문에 힘든건 진짜 못 견디겠더라구요.
월 25만원 차이면 저같으면 좀 더 마음편한 전직장으로 돌아갈꺼같습니다. 전직장이랑 뭐 대판 뒤집어엎고 이직하신것도 아니고....
월급 25만원 받는게 뭐가 대수입니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스트레스 때문에 삶이 괴로워지면 어불성설이죠. 전직장에서 작성자님을 찾은 거야 말로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직장도 작성자님이 그동안 잘해오셨다는 걸 느끼셔서 다시 부른 걸테고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곳으로 돌아가세요.
다시 돌아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돈만 보고는 절대 못삽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 잃는거보단 천만배 낫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추측하기로는... 전 직장과 연봉 차이도 400 가까이 날 것 같고, 2시간 30분 정도 업무를 더 하니..사실상 비용 차이는 꽤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25만원쯤(?)이 아닌 듯 해요. 단순하게 월급 300으로 계산해서 이번달 152시간 기준이면, 초과 시간 + 연봉 인상 포함해서 년간 1200만원 넘게 차이 납니다. (물론 전 직장에서 초과 근로 시간 챙겨주면 얘기는 다릅니다) 레브라스 님의 가치관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의 입장에서... 1. 연봉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서 현질적인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 2. 일보다 사람이 중요한 것 맞지만. 직장 문화라는 게 어느 정도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하더라... (좋다는 건 아님) 3. 전 직장에 대한 좋은 추억이 현 직장에 선입견을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회사라는 입장에서 사람들을 다시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4. 자신의 원하는 동료상과 회사상이 무엇인지도 다시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조직 문화가 많이 바뀌다 보니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팀워크란 가족과 같이 친하게, 재미있게 지내는 거라 말하면서 이게 아니면 회사 다니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전 생각이 다르거든요. 회사 사람과 가족같이 지내라니요.. 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빨리 집에가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ㅎ 언뜻 보기에는 아마 회사 분위기라는 부분에서 시각차가 꽤 많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심각한 꼰대 문화에서 비롯한 괴롭힘 등 인격적인 문제라면 꼭 신고하고 이직하는 걸 추천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서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싶네요. 힘내세요 :)
20시 퇴근이면 저라면 현직장 맞춰가며 다닐것 같네요.
25만원 차이는 뭐 큰 차이 아닌데? 했는데 퇴근시간이;;; 퇴근 시간이 크게 걸리네요 와 이건 고민 되긴 하겠다
와..지금 제 상황이랑 매우 비슷하네요.
저 개인적으론.. 월화수목 금금금 일하는 마인드라... 제 기준으론 20시면 그리 늦은시간도 아닌.. 오히려 엄청 빠른편... 업무가 동일한 업무이고 목표하시는것에 여전히 도움이 되는 직장이라 한다면 저같으면 그냥 전직장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