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하게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남자 사람입니다.
직업 특성상 사무직 (서류작성) + 현장일 (제품검사 및 손질 등등) 을 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모바일 게임, pc 게임등을 많이 합니다.
2월부터 엄지 손가락에 통증이 살짝 오더라구요.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통증의학과에가서 초음파로 검사하니 염증이 조금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파라핀 치료 및 레이저 와 약물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런데 손이라는게 하루라도 안쓸 수가 없으니 낫지를 않더군요...
뭐 언젠간 낫겠지 라는 마음으로 평상시 하던대로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을 늘 하던대로 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손은 낫기를 커녕 통증이 점점 번져서 엄지손가락에서 각 손가락 마디로 번지고 손목까지 아프더군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좀 더 큰병원으로 옮겨서 MRI 를 찍었습니다.
검사 결과는 다발성 건초염 이라고 하더군요. 손가락 및 손바닥, 손목에 모두 염증이 있고 제가 오른손잡이라 그런지 오른손이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큰 병원에서도 역시나 약물처방 및 물리치료를 권장하더군요.
그렇게 치료를 받는게 어느덧 4개월 째입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매일같이 병원가서 물리치료 받고... 일할때마다 손을 자주 써야하기때문에 작업을 할때 많이 눈치가 보입니다..
물론 같은 팀원이나 상사분들이 좋으셔서 많이 배려해주시는 편이지만 요새는 점점 위축되고 있습니다.
좋아하던 게임도 거의 다 그만두고 술도 끊고,
몇일전부터는 아예 오른손을 덜 쓸려고 팔걸이 (보통 팔깁스를 할때 목에다 걸고 팔을 받쳐주는) 도 사서 차고 다닙니다.
주변에서는 팔 다쳤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처음에는 낫겠지 낫겠지 하는데... 이제는 너무 힘듭니다..
출퇴근도 자전거로 했는데 건초염 때문에 자전거도 포기했습니다.
사람이 손을안쓰니 할수 있는게 거의 없더군요.
집에오면 유튜브나 틀어서 동영상이나 좀 보다가 자는게 전부입니다.
주말에는 늦잠자고 밥먹고 굉장히 무기력하게 지냅니다...
이러다 보니 점점 우울해지고 유일하게 즐거움을 느끼는게 먹는거가 되버려서 밤마다 야식을 먹다보니 몸무게도 5키로 이상 쪘습니다..
병원가서 진료를 받으면 의사는 약물치료랑 물리치료만 계속 권하고 답답합니다.....
가끔은 이럴바에 진짜 손을 잘라버릴까 하는 미친생각도 들더군요.
혹시나 저처럼 건초염때문에 고생하신분들이 있다면 어느정도만에 완쾌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전 드퀘르뱅수술을한 환자인데요 저같은경우는 운동부 였어서 건초염이 10대에 왔었죠 그걸 30대초까지 주사치료 물리치료로 버텼는데 도저히 안되서 수술했어요 수술후 꽤 좋아지긴 하였지만 원래 건초염이 성인대 쯤 찾아오는거라 보통 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한다합니다 젊을때 수술하는건 안좋다 하더군요 수술할때 이상돌출이랑 수술후 힘은 당구 큣대잡을정도있을거라 하셨는데 점차 나아지겠죠 그래도 통증은 많이 죽어서 지금은 어느정도 버틸만 합니다 ..
환자중에 은행원이나 손많이 쓰시는분들이 손목등 건초염이나 정중신경장애로 많이들 오세요. 아파도 일해야되니까 참고 하는거죠. 치료는 진통정도의 수준밖에 안되구요. 근본적으로는 작업환경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ㅠㅠ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의사샘들도 그러겠지만 안쓰는게 치료법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손이 아프면 안쓰기도 힘들죠.. 밥먹을때도 써야되고 일상생활때 써야되고 단지 퇴근하신후에 찜질도 하시면서 반깁스말고 이미지처럼 이런 손목보호대가있습니다.. 잘때 하고 자고 평상시 손안쓸때 저렇게 고정하고 다녔어요
물리치료받으면서 손 안쓰는게 답입니다. 손 안쓰게 아예 반 깁스해달라고 하세요.
마우스 버티컬로 바꾸시고, 하박을 받치는 암레스트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750509746&frm3=V2
저도 현장일 하다 건초염 왔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일을 하는 한 완치 불능입니다. 최대한 안쓰는거 밖에 답이 없더군요. 손목이나 손가락 풀어주거나 맛사지 물리치료 계속 하면서 안쓰면 좋아집니다. 통증이 없어져서 좋아졌다고 생각할때가 더욱 위험합니다. 저는 그냥 오른손 할일을 왼손으로 계속 해서 적응시켰습니다. ㅠㅠ
군에 있을때 왼손 엄지쪽에 건초염와서 접질 못했었는데(접으려고하면 통증이옴) 반깁스하고 계속 연고같은거 바르다가 군병원가서 흰색액체 주사? 맞으니까 바로 나았던 기억이있네요 재발하지는 않았구요.
필라핀치료 (촛농 녹인거)기 하나 사셔서 집에서도 꾸준히 하세요. 의외로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아서 좋습니다. 재발도 많은 병이니까요. 스테로이드 (물론 치료용) 직접 주사도 권합니다. 많이 쓰면 문제 있겠지만 치료용으로 몇 번은 괜찮아요. 심할때 받으면 어느정도 차도가 있습니다. 나머진 뭐 덜 쓰면서 기다릴 수 밖에요
아프면 우울증이 오게되죠. 하루 아침에 병이 생긴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 계획을 세우셔야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강제적으로 염증을 없애고 마취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잠깐 동안은 통증이 줄어들어도 병변부위는 그대로 있습니다. 거기에 마취때문에 아픈줄 모르고 무리하게 되면 나중에 더 안좋을수 있습니다. 일단은 안쓰는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물리치료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방 침치료를 꾸준히 받으세요. 침치료는 몸을 자극해서 자연 치유능력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꾸준하게 치료받으면 치료기간을 많이 단축시킬수 있습니다. 음식도 굉장히 중요해요. 결국 치유란 몸의 에너지를 사용하는거거든요. 인스턴트, 인공식품, 커피, 알코올 일절 멀리하시고 자연식품으로 식단을 짜시면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야식을 자꾸 드시면 없던 병도 생깁니다.
걷기운동도 열심히하세요. 장기적으로 혈류가개선되야 염증도없어지니까요.
환자중에 은행원이나 손많이 쓰시는분들이 손목등 건초염이나 정중신경장애로 많이들 오세요. 아파도 일해야되니까 참고 하는거죠. 치료는 진통정도의 수준밖에 안되구요. 근본적으로는 작업환경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ㅠㅠ
물리치료받으면서 손 안쓰는게 답입니다. 손 안쓰게 아예 반 깁스해달라고 하세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손 안쓰는걸 우선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전 드퀘르뱅수술을한 환자인데요 저같은경우는 운동부 였어서 건초염이 10대에 왔었죠 그걸 30대초까지 주사치료 물리치료로 버텼는데 도저히 안되서 수술했어요 수술후 꽤 좋아지긴 하였지만 원래 건초염이 성인대 쯤 찾아오는거라 보통 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한다합니다 젊을때 수술하는건 안좋다 하더군요 수술할때 이상돌출이랑 수술후 힘은 당구 큣대잡을정도있을거라 하셨는데 점차 나아지겠죠 그래도 통증은 많이 죽어서 지금은 어느정도 버틸만 합니다 ..
잉여됐으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의사샘들도 그러겠지만 안쓰는게 치료법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손이 아프면 안쓰기도 힘들죠.. 밥먹을때도 써야되고 일상생활때 써야되고 단지 퇴근하신후에 찜질도 하시면서 반깁스말고 이미지처럼 이런 손목보호대가있습니다.. 잘때 하고 자고 평상시 손안쓸때 저렇게 고정하고 다녔어요
마우스 버티컬로 바꾸시고, 하박을 받치는 암레스트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750509746&frm3=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