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딸래미 미술선생님 말씀도 듣고-사주면 좋죠, 딸래미한테 좋겠다~라는 쿨답변-
결론은 오징어삼겹살님의 조언으로 '가오몬 pd2200' 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362달러에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받았습니다.
15인치 노트북 색감보다는 약간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전체적인 펜압과 선인식이 신티크22와 거의 흡사하네요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ㅎㅎ)
생각보다 거대하네요.
딸래미가 공부방에 있어서 일단 제가 밀봉해제하고 풀러봅니다.
뽁뽁이나 이런저런 완충은 괜찮았습니다.
아.. 중국 코드네요 ㅠㅠ
잽싸게 철물점 찾아가 중고같은 새것 아답터 2500원 주고 사왔는데........
220볼트용 한국식 코드가 이미 들어 있었네요 ㅠㅠ (내 시간, 내 돈.. ㅠㅠ)
무슨 테블렛피씨 같은 모습이 괜찮네요.
스크린껍데기 까려다, 딸래미에게 양보하기 위해 참았습니다.
더미인형, 손가락모형 등 사줘도 안봐요 ㅠㅠ
모든 그림의 기본은 인체해부도, 골격과 근육의 이해라고 말해도
전문가 말이 아니니 듣지 않습니다..
13세 딸래미 하고 싶다고 해서 그냥 해줬고, 뭘 더 바라거나 원하는 것 없이 그냥 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커서 나 이런것 하고싶었는데, 아빠가 안해줬잖아~ 라는 소리 안듣게......
놋북이 한성 i3 8램 제품이라 나중에 컴 업글이나 해줘야겠네요. ^^
포토샵 2020 사달라는데.. 와 ~ 가격이 ㄷㄷㄷ 렌탈도 비싸고 ㄷㄷ
그냥 와콤판타블렛 번들로 있는 소프트웨어나 잘 쓰라해야겠습니다.
저것 사주면서 루테인 눈 영양제도 같이 샀습니다.
하루 한알씩 먹고, 꼭 운동하라고..
조언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세 잘 관리하며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따님이 저장비들 부모님 피땀흘려 번 돈으로 이뤄어졌다는 건 모르나 봅니다 사달라고 다 사주는게 좋은 교육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능성을 너무 일찍 닫아버리진 마세요^^ 혹시 압니까? 나중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될지...ㅎㅎㅎㅎ 자신이 하고자 하는것에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되고 부모가 적극적으로 칭찬 하고 응원 해준다면 말할것도 없겠죠. 설령 나이가 들어 적성이 맞지않거나 아빠님 말대로 돈벌기 힘들어 그 일을 하지 않더라도 어린날에 내가 하고자 하는것에 열심히 도전하고 꿈꿨던것에 대한 열망과 에너지를 쏱았던 기억은 나이가 들어 다른 일을 하더라도 아이에게 영원한 원천적인 힘이 될겁니다.^^ 뭐든 끝을 볼만큼 열심히 도전해본 사람이 다른일을 해도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작은거라도 놓치지 마시고 많이 응원하고 칭찬해주세요.
저렴한 제품들이 아마 뒷 베사홀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노트북용 받침대를 사셔서 쓰시면 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반대긴 합니다. 애니메이터라면 정석적인 방향으로 할땐 좋지만(애니메이터쪽은 체계적이며 정확하게 그려야 하거든요), 다양성과 의외성을 중시 해야한다고 보는 웹툰에서 정석성은 되려 방해가 될수가 있죠. 저 분야를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고 방향성이 완전 다르다는 얘기입니다.ㅎㅎㅎ 왜 미술학원과 만화가 짬봉이 된 입시 만화 배워 온 애들이 만화가 아닌 이상한걸 그리거나 나중에 만화를 아예 못하게 되는 경우도 수두룩 합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그길로 쭉 잘못 배운거죠. 지금의 웹툰은 진입장병이 아주~낮습니다. 그림은 좀 부족할수 있을지라도 그대신 연출이나 그 작가의 개성과 창작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이 보고 스스로가 느끼고 깨닫고 성장하여야 그런게 가능하지 싶은데, 이 와중에 학원이나 입시만화처럼 어중간한 정속성이 주입되면 되려 딱딱한 웹툰을 그리게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런 방식은 과거 출판 만화시절에나 통용 되었지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그러니 기초정도 배우고 나와서(저는 애초에 다닐 필요가 없다 느끼지만요 ㅎㅎㅎ)아무튼 스스로 많은 작품 활동이나 커뮤니티 활동등을 할수 있게 잘 유도하거나 지켜 봐 주시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좋아하는 만화를 배끼거나 따라 그리거나 또한 동인이나 동아리며 까페등 남들과 교류하면서 남의 작품이나 그림 글등을 보고 비교하며 스스로 배우고 깨닫다보면 언젠가 진짜 하고픈 웹툰을 찾아가며 그릴수 있는 건강하고 좋은 작가로 성장 하리라 봐요.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에선 요즘 유툽이며 여기저기 웹툰을 배우거나 만드는 방법은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이런 얘길 하는건 제가 그 정석적인 루트로 학원 화실 거치며 배워서 지금의 웹툰시장에서 많이 고생하고 그랬거든요.ㅜㅜㅎㅎㅎㅎㅎ 아무튼 아이의 앞길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그 나이대는 주변에서 아무리 전문가가 뭐라해도 듣기싫을 나이죠..ㅎㅎ
역시 안듣네요... 웹툰 관련 미술학원 보내는데, 역시 배워서 그런지 그림과 펜선이 조금 살아있네요.. 사진은 죽어도 안찍는다는데 ㅎㅎ
따님이 저장비들 부모님 피땀흘려 번 돈으로 이뤄어졌다는 건 모르나 봅니다 사달라고 다 사주는게 좋은 교육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아니구요.. ㅎㅎ 고민 많이 했는데, 그냥 본인 원하고 노력하는 모습 그대로 에너지 쏟아보라는 맘으로 사줬습니다. 오징어삼겹살님 아니었으면 110만원짜리 신티크 사주려했는데.. 362달러+관세로 만족한다니 다행인가 싶네요.
무사히 잘 받아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루테인도 구매하셨군요. 아이에게만 먹으라고 내밀면 잘 안먹을수있으니 같이 드시고 스트레칭이나 운동도 같이해주세요~ 좋은 부녀지간이 되시겠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오징어삼겹살님.. 덕분에 초만족하네요. 저는 돈 굳고, 딸래미는 만족하고.. 펜은 좀 더 가볍고, 반응속도나 펜선은 신티크와 거의 비슷하네요.. 가격대비로 진짜 놀라운 물건이었습니다.
우와..딸이 부럽네여..저는 어릴때 타블렛을 몰라서 펜마우스 3만원짜리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했다가 혼났는데..공부나 하라고.. 아직 13살이면 초등학생이고 어리니 자기가 그리고싶은 그림 그리면서 재미 붙이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요 재미 붙이면서 꾸준히 그리면서 관찰하다보면 자기 그림이 인체삐꾸나고 못생긴거 스스로 관찰로 알아내고 잘그리고싶어서 공부하게 될겁니다ㅋ_ㅋ
저도 어릴적에 하고싶고, 사고싶은것들이 많았는데 못사고, 못한 기억밖에 없네요. 특히나 아버지 집에 들어오실때 평생 뭐 사오고 사준적이 없었습니다. ㅠㅠ 와콤 판타블렛, 가오몬 액정타블렛 정도면 무슨 웹툰작가해도 될만한 사양 같네요 ㅎㅎ 오늘 보니 밤 새면서 액정타블렛 기능과 촉감 익힐듯한 모습이네요.. 30분마다 시끄럽던 애가 2시간째 조용합니다 ㅎㅎ
잘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저 어렸을 떄 만화 캐릭터 그리는거 보고 이쪽계열로 학원이나 일본쪽으로도 보내고 싶어하셨는데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못시켜준게 너무 미안하고 한이 맺힌다 그러시더라구요.
저 어릴적에는 공작왕, 사일런트매비우스, 시티헌터 등 모작하면서 만화가 꿈꿨었는데... 고딩때 동네 중학교 선배가 어쩐지 좋은일이 있을것 같은 저녁~으로 챔프 연재하면서... 우리도 연재하자!! 라며 불태웠는데... 수년간 만화책과 무협지로 단련되었어도 무엇인가 창작된 캐릭터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이 어려웠기에 흐지부지된 기억이 나네요 ㅎㅎ 주변의 환경보다 본인의 재능과 행동의 발로가 느렸던 것 같았습니다. 뭘 하던 안하던 본인이 원하는 환경으로서 저렴하게 잘 꾸며 준 것 같아 뿌듯합니다. ㅎㅎㅎ 362달러에 저 액정 타블렛은 진짜 혜자 같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다르네요 ㅎㅎ 진짜 110만원 주고 22인치 신티크 살 필요가 없네요 ㅎㅎ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포토샵이나 클립스튜디오 많이 사용하니 클립스튜디오 계속 쓰게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포토샵도 얘기하던데, 일단 클립스튜디오나 잘 쓰라 했습니다. ^^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832341247&jaehuid=200003657 홍보하는건 아니고 인체해부 만화재미있게 본만화인데 추천드려요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인체에 대해 관심 갖을때 꼭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글을 일찍 봤다면 다른거 추천드릴텐데 ㅎㅎㅎ 가오몬의 내수용 타블렛이 있는데 중국 내수용이라 저렴해요 20만원이라 그거 추천 드리려했는데 아쉽긴 하지만 아무튼 잘 사셨네요.(성능이 위 제품과 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학원은 좀 비추 입니다. 요즘 학원들이 제대로 된곳이 없어서 학원 갔다가 괜히 이상한 습관이나 방식만 뭍어 옵니다. 정말 이 분야 일을 하고프다면 딸아이가 인터넷이나 다른이들과의 까페나 모임등을 통해 배우고 스스로 그리고 만드는 능력을 키워야지 싶습니다. 저도 만화로 시작해 웹툰까지 30년 가까이 그렸지만 학원만큼 쓸데없는곳이 또 없었습니다. 그리고 타블렛까지 사달라는건 정말 좋아하는것 같긴한데 다만 꾸준할지 아닐지는 모르기때문에 자기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계속될지에 대해 유심히 잘 지켜봐주시고 응원 해주시길 바랍니다
애니메이터 출신 선생님이라서 보냈는데, 역시 기본 선긋기와 도형부터 시작하시더라구요.. 액정타블렛이니 뭐니 해도 일단 기본만 하는 것 같더라구요... 기본 더하기 이런저런 이야기
레옹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반대긴 합니다. 애니메이터라면 정석적인 방향으로 할땐 좋지만(애니메이터쪽은 체계적이며 정확하게 그려야 하거든요), 다양성과 의외성을 중시 해야한다고 보는 웹툰에서 정석성은 되려 방해가 될수가 있죠. 저 분야를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고 방향성이 완전 다르다는 얘기입니다.ㅎㅎㅎ 왜 미술학원과 만화가 짬봉이 된 입시 만화 배워 온 애들이 만화가 아닌 이상한걸 그리거나 나중에 만화를 아예 못하게 되는 경우도 수두룩 합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그길로 쭉 잘못 배운거죠. 지금의 웹툰은 진입장병이 아주~낮습니다. 그림은 좀 부족할수 있을지라도 그대신 연출이나 그 작가의 개성과 창작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이 보고 스스로가 느끼고 깨닫고 성장하여야 그런게 가능하지 싶은데, 이 와중에 학원이나 입시만화처럼 어중간한 정속성이 주입되면 되려 딱딱한 웹툰을 그리게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런 방식은 과거 출판 만화시절에나 통용 되었지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그러니 기초정도 배우고 나와서(저는 애초에 다닐 필요가 없다 느끼지만요 ㅎㅎㅎ)아무튼 스스로 많은 작품 활동이나 커뮤니티 활동등을 할수 있게 잘 유도하거나 지켜 봐 주시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좋아하는 만화를 배끼거나 따라 그리거나 또한 동인이나 동아리며 까페등 남들과 교류하면서 남의 작품이나 그림 글등을 보고 비교하며 스스로 배우고 깨닫다보면 언젠가 진짜 하고픈 웹툰을 찾아가며 그릴수 있는 건강하고 좋은 작가로 성장 하리라 봐요.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에선 요즘 유툽이며 여기저기 웹툰을 배우거나 만드는 방법은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이런 얘길 하는건 제가 그 정석적인 루트로 학원 화실 거치며 배워서 지금의 웹툰시장에서 많이 고생하고 그랬거든요.ㅜㅜㅎㅎㅎㅎㅎ 아무튼 아이의 앞길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액정타블렛 사셧으면 개인적으로 사이드암을 사셔서 각도 조절을 할수 있게 해주세요. 사이드암으로 각도 조절해서 써야 자세가 덜 무너집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건 아마존 베이직암입니다.
암을 사려는데 타블렛 뒷쪽 각도조절받침에 베사홀이 있는 건가 애매하더라구요. 차차 달아줘야지요
레옹
저렴한 제품들이 아마 뒷 베사홀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노트북용 받침대를 사셔서 쓰시면 될겁니다.
그냥 어떻게 그리든 지켜봐주세요 ㅎㅎ
맘껏 가지고 놀라했습니다. 뭘 특별하게 기대 안한다 했어요 ^^
와~~~ 우리딸도 초딩6학년인데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는 딸가진 아빠로서 무지 반가워요 자기는 커서 일러스터 될거라고 그건 돈 많이 벌기 힘드니 다른거 생각해보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ㅋㅋ 아마도 제가 많이 벌어놔야 될듯이요 와콤까지는 사줬는데 잘안써서 여기까지는 안가고있어요 종이에 그리는걸 좋아하더군요 제 딸은... 사준거 본전 뽑아야되는데... 반가워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봅니다 ^^
Hansol2 아빠
가능성을 너무 일찍 닫아버리진 마세요^^ 혹시 압니까? 나중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될지...ㅎㅎㅎㅎ 자신이 하고자 하는것에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되고 부모가 적극적으로 칭찬 하고 응원 해준다면 말할것도 없겠죠. 설령 나이가 들어 적성이 맞지않거나 아빠님 말대로 돈벌기 힘들어 그 일을 하지 않더라도 어린날에 내가 하고자 하는것에 열심히 도전하고 꿈꿨던것에 대한 열망과 에너지를 쏱았던 기억은 나이가 들어 다른 일을 하더라도 아이에게 영원한 원천적인 힘이 될겁니다.^^ 뭐든 끝을 볼만큼 열심히 도전해본 사람이 다른일을 해도 잘하더라구요.
Hansol2 아빠
그리고 작은거라도 놓치지 마시고 많이 응원하고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