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정말 결혼이던 사귐이던 때가 중요하네요.

[옥스타칼니스]

이런 고민은 고민 게시판에 처음 인거 같네요. 

지금까지 제 삶은 그저 마지 못해 사는 인생이었습니다. 사는 의미가 없으니 뭐든지 대충이고 대인관계도 엉망이고..

근데 이렇게 된 데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초등학생때 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왼쪽 새끼발가락이 기형인데 애들이 이걸보고 놀려서 성격이며 뭐며 개판됐죠ㅡ 소심하고 주눅들고. 집에 오면 어머니가 히스테리 부리고.

계속 학창시절이 이래서 고등학교 때까지도 심했습니다. 여자라면 겁먹고 놀림당해 두려웠고

근데 대학때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먼저 데쉬도 받았는데 제 성격때문에 사귀질 못했죠. 

용기도 없었고.

솔직히 41살 까지 찌질하게 살다가 어플로 만난 여자와 한달 사귀었습니다. 뭐 솔직 호구짓좀 했죠. 

근데 그녀 만나고 한달 사귀다 헤어졌는데 제 인생에 많은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직장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 맨날 혼자 있었고 말도 못해 맨날 혼나고 병ㅡ신 취급 받았었는데 그러다 결국 자주 짤렸습니다. 대인관계문제로. 

근데 지금 직장은 그녀 만나고 다 고쳐서 직장생활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약도 계속 먹었는데 그것도 끊게 만들어 주었죠ㅡ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근데 기회 많았을때 젊었을때 어느 여자와 만나 사귀었음 제 인생이 지금보다는 많이 나아졌을텐데 후회가 드네요. 

지금도 저 5년 기다려준 여사친이 생각 나네요. 여자가 먼저 고백했자만 병.신처럼 시간만 지나친....

에휴. 지금 41살에 뭐라도 될까 모르겠네여

[내가알게뭐야]

현실을 즐기세요

억지로 만드는 인연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지나고 보면 인연은 늘 주위에 있습니다

50살에도 결혼은 할수 있죠
인연을 만난다면 말이죠

[전장의 늑대2]

41 살이시라면 아직 청춘입니다. 열심히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기원할게요.

[위닝이짱!]

우울증은 신체적 병입니다..약을 좀 드셔야 할거 같아요

[루리웹-4506666856]

우울증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무조건 하루에 20분간 해야합니다. 병이 진행중이라면 약물도 병행해야 효과가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햇볕을 자주 쐬주어야 됩니다. 이 세가지만 실천하면 우울증은 극복합니다. 단 심리적인 부분이 잇다면 그건 상담치료도 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