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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아빠는 연애를 반대하는데 저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해요 (내용김)

일시 추천 조회 9036 댓글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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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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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말 들으셈
space_Z | (IP보기클릭)106.101.***.*** | 21.0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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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어가면서 절실히 느끼는건 부모님 말은 들어서 손해볼거 하나 없다는 것. 나에게 하는 잔소리, 조언들은 정말 인생에 있어서 모범답안임. 지금 하는 잔소리, 조언들이 눈과 귀에 들어오지 않는 건 당연함. 내가 격어보지 않았기에..어떤 미래가 기다릴지 모르고, 당장 눈앞의 것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 마련. 부모님 눈에는 딸의 미래가 훤~하게 보일거임. 정말 뭐든 열심히 하는 친구라면 솔직히 부모님도 뭐라 안함. 격려하고 도와줬으면 도와줬지. 심한 말로다가 싹수가 보이니까 그럼. 절망미래엔딩이 눈에 훤히 보이는데 그 길로 가라할 부모가 얼마나 될까. 자퇴생이 말마따나 좋은 남자 만날리 만무하고 게다가 나이도 나이고. 피임이나 이런 것도 서로 못챙길 나이인데 까닥하다 애라도 가진다? 17살 남자애가 책임지려 할까? 내빼면 그만. 여자 인생은 그걸로 끝나는거임. 스무살 넘어서 화장도 하고 이 오빠 저 오빠 소개팅도 할 시기에 인스타에 애기 사진 올리면서 하루하루 일하고 돈버느라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남자도 못만나고..너무 안좋은 얘기만 해서 그렇지만 부모가 극성이 아닌 이상 말리는 거엔 다 이유가 있음. 계속 만나고 싶으면 15설 나이 내가 해야할 일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걸 부모님께 보여주면 됨. 검정고시도 잘보고 자격증도 잘따고. 인생은 실전이면서 실적임.
*하쿠나마타타* | (IP보기클릭)106.101.***.*** | 21.02.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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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나 남자친구가 입에 씨1발 지1랄같은 욕을 달고 사는 친구이면 빨리 헤어지는게 나음. 그런 애들 많이 봤지만 지 인생도 지가 하는 욕처럼 씨1발지1랄같은 인생 살게되고 주변사람 인생마저도 씨1발지1랄맞게 만드는 애들임. 문신충, 욕충, 자동차과도하게 꾸미는 애들 ,애주애흡연가 등 남자중엔 이런 애들만 피하면 여자 인생 적어도 중간은 감.
*하쿠나마타타* | (IP보기클릭)106.101.***.*** | 21.02.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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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말이 많았는데 내 자식,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 내 딸이 학교도 나와서 혼자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부모님 입장에서도 많이 스트레스받고 불안할겁니다. 더군다나 연애까지. 기성세대가 좋게 볼 만한 요인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길이고, 누가 봐도 안정적인 미래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도 자퇴 허락하고 대화나눈얘기 보면 부모님도 많이 양보하려고 노력하시는것같은데 인정받고싶으시면 증명하세요. 언제까지 뭘 성취하고 절대 선 넘지 않는 연애할거다. 이 정도 대화도 통하지 않는 아버님이신지는 본인 스스로가 잘 알겠지만, 본인은 남들보다 더 많은걸 증명해야하는 상황이라는걸 잊지마세요. 누가봐도 불안정한 상황인건 스스로도 잘 알죠? 그럼 떳떳하게 자기 길 가는 자식모습을 보여주세요.
Cva | (IP보기클릭)58.238.***.*** | 21.02.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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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 추가되는거 보고 뭔가 잘못이해하는건 아닐까 싶어 지나가다가 몇자 적어보면 나이가지고 뭐라 할 게 아닙니다. 성인도 내 상황 봐가면서 책임질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랑하고 결혼하는건데, 냉정하게 스스로를 한 번 뒤돌아 보라는겁니다. 사회적, 경제적, 이성적, 감성적으로 본인은 본인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요. 자퇴 + 미용고 준비라는거 검색 조금만 해봐도 사람들이 그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은 아니란거 본인도 초등학생이 아닌 이상 잘 알겁니다. 사람들이 날 어떻게 바라보는지, 내가 누군지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왜 날 그렇게 판단하는지 억울하겠지만 그게 사회고 인생이고 지금은 부정적일지언정 미래에 내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하는건 본인 스스로에게 달린겁니다. 이 게시판 조금만 찾아봐도 10대에 첫단추 잘못꿰서 순탄치 못한 삶을 걸어온 사람들 많습니다. 누구나 다 한번 씩은 그런 경험이 있는데 사회가 보장하는 안전장치도 벗어난 편견이 가득한 길에 뛰어든 마당에, 누가 봐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연상과의 연애문제까지 그냥 사랑 할 수 있습니다. 나이와는 상관 없이요. 그런데 그 전에 내 스스로 형편이 지금 연애를 할 수 있는 상황인가를 뒤돌아봐요. 그게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스스로 하고있는 연애인가요? 할일 다 하고있다고 생각하겠죠. 그럼 뭔가 증명하고있는 것은 있나요? 투자한 시간이든, 겉으로 드러나는 노력이든, 자격증이든 뭐든지 내가 당당하다고 증명할만한게 있습니까? 그럼 누구든 꿀릴수밖에 없는거에요. 이건 나이가 문제가 아니에요. 삶이란게 그런거에요. 다만 보통의 길을 걷는 10대는 그런 걸 크게 짊어질 이유가 없죠. 글쓴이는 아니에요. 길을 벗어났으면 그만큼 증명해야죠. 누가봐도 불안해보이는 상황이니까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라는겁니다. 그건 대학생도 마찬가지에요. 직장인도 마찬가지구요.
Cva | (IP보기클릭)58.238.***.*** | 21.02.24 14:23

자매품 | (IP보기클릭)61.33.***.*** | 21.02.24 12:12
자매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본좌 | (IP보기클릭)210.207.***.*** | 21.02.24 12:35

정말 사랑하면 어린것도 아니니 그정도는 기다려줄수있을텐데 일단 열심히하는 모습부터 보여주고 허락맡으세요. 남자보고도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해보구요. 학교 다니기가 힘들어 본인의 의지로 공부하겠다하고 자퇴한거 아닌가요? 본인이 먼저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본분을 잊고 제대로 할일도 안하면서 죽자사자 남자친구에 매달리면 어느부모라도 좋게보진않습니다. 다만 변수로는.. 남자가 성인이면 그냥 헤어지세요. 그리고 방청소도 스스로하세요 본인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무슨 남자친구 타령이에요.. 어휴 부모들 속 진짜 타들어가겠네 --

맛있는꼬등어 | (IP보기클릭)175.120.***.*** | 21.02.24 12:19

첫줄이랑 막줄만 읽고 답변 드립니다. 미성년자에 고등 중퇴면서 부모님덕에 살고 계시면 성인 될 때까지 연애하지 마시고 부모님 말씀들으세요. 절대로 연애 시켜준다고 공부 더 열심히 할 일 없는건 본인이 더 잘 아시잖아요.

irwin | (IP보기클릭)99.3.***.*** | 21.02.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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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말 들으셈

space_Z | (IP보기클릭)106.101.***.*** | 21.02.24 12:30

지금은 영원할것 같죠...?

심판자z | (IP보기클릭)175.195.***.*** | 21.02.24 12:34

어린마음에 그럴수 있다는거 충분히 이해하는데...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참 난감하네...

N3WB33_ | (IP보기클릭)147.47.***.*** | 21.02.24 12:36

아빠가 무서운 이유는 님이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하고 있고 아빠가 눈치챘기 때문이죠. 사람은 죽습니다. 부모님은 높은 확률로 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납니다. 그럼 님은 혼자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도구 중 하나가 공부입니다. 남자친구요? 아이를 낳아서 대학까지 보내려면 직장인 10년치 연봉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 80일 된 남자친구가 님에게 10억 이상 주겠답니까? 아니 10억은 있데요? 6살까지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이 2억 정도 됩니다. 결혼은 현실이고, 막대한 자금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남자친구 이외에도, 부모들도 개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님 학력이 안 좋으면 남친 부모님이 허락해줄까요? 님 남친이 님을 좋아하는 거지 남친 부모님은 생각이 다를거잖아요? 만약 남친이 도망가면, 그 다음 계획은 있는겁니까? 그래서 공부하라는 거에요.

유리탑 | (IP보기클릭)121.138.***.*** | 21.02.24 12:36
루리웹-193929111 | (IP보기클릭)182.229.***.*** | 21.02.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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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어가면서 절실히 느끼는건 부모님 말은 들어서 손해볼거 하나 없다는 것. 나에게 하는 잔소리, 조언들은 정말 인생에 있어서 모범답안임. 지금 하는 잔소리, 조언들이 눈과 귀에 들어오지 않는 건 당연함. 내가 격어보지 않았기에..어떤 미래가 기다릴지 모르고, 당장 눈앞의 것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 마련. 부모님 눈에는 딸의 미래가 훤~하게 보일거임. 정말 뭐든 열심히 하는 친구라면 솔직히 부모님도 뭐라 안함. 격려하고 도와줬으면 도와줬지. 심한 말로다가 싹수가 보이니까 그럼. 절망미래엔딩이 눈에 훤히 보이는데 그 길로 가라할 부모가 얼마나 될까. 자퇴생이 말마따나 좋은 남자 만날리 만무하고 게다가 나이도 나이고. 피임이나 이런 것도 서로 못챙길 나이인데 까닥하다 애라도 가진다? 17살 남자애가 책임지려 할까? 내빼면 그만. 여자 인생은 그걸로 끝나는거임. 스무살 넘어서 화장도 하고 이 오빠 저 오빠 소개팅도 할 시기에 인스타에 애기 사진 올리면서 하루하루 일하고 돈버느라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남자도 못만나고..너무 안좋은 얘기만 해서 그렇지만 부모가 극성이 아닌 이상 말리는 거엔 다 이유가 있음. 계속 만나고 싶으면 15설 나이 내가 해야할 일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걸 부모님께 보여주면 됨. 검정고시도 잘보고 자격증도 잘따고. 인생은 실전이면서 실적임.

*하쿠나마타타* | (IP보기클릭)106.101.***.*** | 21.02.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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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마타타*

그리고 혹시나 남자친구가 입에 씨1발 지1랄같은 욕을 달고 사는 친구이면 빨리 헤어지는게 나음. 그런 애들 많이 봤지만 지 인생도 지가 하는 욕처럼 씨1발지1랄같은 인생 살게되고 주변사람 인생마저도 씨1발지1랄맞게 만드는 애들임. 문신충, 욕충, 자동차과도하게 꾸미는 애들 ,애주애흡연가 등 남자중엔 이런 애들만 피하면 여자 인생 적어도 중간은 감.

*하쿠나마타타* | (IP보기클릭)106.101.***.*** | 21.02.24 12:49
*하쿠나마타타*

말하는거 왤케 웃김 ㅋㅋㅋㅋㅋ

N3WB33_ | (IP보기클릭)147.47.***.*** | 21.02.24 12:50

저도 그렇고 여기 아재들도 다 그랬겠지만, 그 나이때는 누가 뭐라고 충고해봐야 듣지도 않음... 본인의 성향이 바르고 교육을 잘 받았다면 뭐가 옳은지 판단해서 잘 이겨낼테고, 그렇지 않다면 비뚤어지겠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하신 말씀들, 틀린게 하나도 없었다고 땅을 치고 후회하지만 제가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아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겁니다. 어쨌거나 화이팅하세요~

플로레슨트 | (IP보기클릭)175.113.***.*** | 21.02.24 12:51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니까 연애는 18살 쯤에 하도록 하자

SGSC | (IP보기클릭)223.38.***.*** | 21.02.24 13:02

남자친구보다는 모르긴 몰라도 부모님이 님을 더 사랑하실겁니다... 훨씬이요....

동네베컴 | (IP보기클릭)222.110.***.*** | 21.02.24 13:19

중학생 딸있는 아빠입장에서 말할께요. 자퇴, 검정고시 준비 중 남친 만들었다는 것은 남친도 글쓴이와 같은 상황이라는 건데... 본인의 딸 입장도 그렇지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도 못미덥지요. 서로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우선할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심하고 그 결심을 지키고 유지하는 의지가 중요할 때입니다.

레옹 | (IP보기클릭)220.78.***.*** | 21.02.24 13:24

지금 당장 나의 생각과 판단이 냉정하고 이성적이라고 항상 옳은 것을 선택하고 여기지만 실상 나중에 뒤돌아보면 후회할때 왜 그랬을까 ? 라고 원인들은 찾아보면 본인이 덜 생각하고 주변에서 충고한 것을 싸그리 개무시 한 대가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100% 로 부모님 말만 듣고 아바타 돼라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그래도 어느 정돈 듣고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 변함없고 바뀌지 않는 명언이 있습니다 . 공부 안하면 나중에 개고생 한다고 말입니다 . 저도 남 참견할 처지는 아니지만 ... 지금은 불같은 사랑은 하시는 것 같지만 선입견일수도 있는데 한참 어릴때 생긴 남친들 멋진 척은 다하지만 책임져야 사건이나 상황들이 들이닥치면 도망가고 잠수 타는 놈들이 대부분 입니다 . 그 중에 극소수 만 저지른 거 대가 책임지고 평생 사랑하고 속죄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것이죠 .

간다간다 뿅간다 | (IP보기클릭)222.232.***.*** | 21.02.24 13:33

글 줄 좀 바꿔주세요 보기 눈 아파요..

나미나미 | (IP보기클릭)121.160.***.*** | 21.02.24 13:42

부모님이 말한 것들은 나중에라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공부도 그렇고 뭐 다른 것도 그렇고. 조금 늦게출발하는 것뿐이죠.. 하지만 학창시절의 추억이라는 건 영원히 돌아오지 않죠. 학생시절은 단 한번뿐이니까. 본인의 할일은 다하고, 아버지가 걱정하는 일은 없다고, 강하게 말씀드리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산사르 부천호 | (IP보기클릭)112.169.***.*** | 21.02.24 13:47

너무 사랑한다는 것에서부터 선넘을 확률 100프로네요. 그 나이에 맞게 적당히 연락하고 만나고 순수하게 사랑하는 것은 괜찮아도 선넘는 짓은 20살 넘어서 자기 자신에게 책임질 나이가 되면 하길 바랍니다.

큐브용 | (IP보기클릭)218.145.***.*** | 21.02.24 14:06

할일 다 하면서 하는 연애라구요? 이런 말 듣기 싫겠지만요. 님 나이에 하는 모든 것의 책임은 누가 진다고 생각하시나요? 님 나이에 독립하고 취직해서 혼자 먹고 살만큼 돈 벌 자신 있으면 그런 말씀하세요. 결국 어떤 모습이건 책임은 부모님이 지실텐데 만난지 80일정도된 남자한테 사랑한다느니 하는 말은 얼마 지나지않아서 후회할 말입니다. 대한민국이라서.. 유교국가라서가 아니라 꼭 부모님의 입장이 아니라 하더라도 편들어주기에는 힘드네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유지가 가능하실거 같으면 5년간 꾹 참고 독립하세요. 그정도도 못참는데 사랑은 무슨 사랑인가요

최유정♥ | (IP보기클릭)175.120.***.*** | 21.02.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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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 추가되는거 보고 뭔가 잘못이해하는건 아닐까 싶어 지나가다가 몇자 적어보면 나이가지고 뭐라 할 게 아닙니다. 성인도 내 상황 봐가면서 책임질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랑하고 결혼하는건데, 냉정하게 스스로를 한 번 뒤돌아 보라는겁니다. 사회적, 경제적, 이성적, 감성적으로 본인은 본인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요. 자퇴 + 미용고 준비라는거 검색 조금만 해봐도 사람들이 그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은 아니란거 본인도 초등학생이 아닌 이상 잘 알겁니다. 사람들이 날 어떻게 바라보는지, 내가 누군지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왜 날 그렇게 판단하는지 억울하겠지만 그게 사회고 인생이고 지금은 부정적일지언정 미래에 내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하는건 본인 스스로에게 달린겁니다. 이 게시판 조금만 찾아봐도 10대에 첫단추 잘못꿰서 순탄치 못한 삶을 걸어온 사람들 많습니다. 누구나 다 한번 씩은 그런 경험이 있는데 사회가 보장하는 안전장치도 벗어난 편견이 가득한 길에 뛰어든 마당에, 누가 봐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연상과의 연애문제까지 그냥 사랑 할 수 있습니다. 나이와는 상관 없이요. 그런데 그 전에 내 스스로 형편이 지금 연애를 할 수 있는 상황인가를 뒤돌아봐요. 그게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스스로 하고있는 연애인가요? 할일 다 하고있다고 생각하겠죠. 그럼 뭔가 증명하고있는 것은 있나요? 투자한 시간이든, 겉으로 드러나는 노력이든, 자격증이든 뭐든지 내가 당당하다고 증명할만한게 있습니까? 그럼 누구든 꿀릴수밖에 없는거에요. 이건 나이가 문제가 아니에요. 삶이란게 그런거에요. 다만 보통의 길을 걷는 10대는 그런 걸 크게 짊어질 이유가 없죠. 글쓴이는 아니에요. 길을 벗어났으면 그만큼 증명해야죠. 누가봐도 불안해보이는 상황이니까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라는겁니다. 그건 대학생도 마찬가지에요. 직장인도 마찬가지구요.

Cva | (IP보기클릭)58.238.***.*** | 21.02.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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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a

이래저래 말이 많았는데 내 자식,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 내 딸이 학교도 나와서 혼자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부모님 입장에서도 많이 스트레스받고 불안할겁니다. 더군다나 연애까지. 기성세대가 좋게 볼 만한 요인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길이고, 누가 봐도 안정적인 미래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도 자퇴 허락하고 대화나눈얘기 보면 부모님도 많이 양보하려고 노력하시는것같은데 인정받고싶으시면 증명하세요. 언제까지 뭘 성취하고 절대 선 넘지 않는 연애할거다. 이 정도 대화도 통하지 않는 아버님이신지는 본인 스스로가 잘 알겠지만, 본인은 남들보다 더 많은걸 증명해야하는 상황이라는걸 잊지마세요. 누가봐도 불안정한 상황인건 스스로도 잘 알죠? 그럼 떳떳하게 자기 길 가는 자식모습을 보여주세요.

Cva | (IP보기클릭)58.238.***.*** | 21.02.24 14:35

연애하는게 범죄도 아니고 저는 윗 댓글들과 다른 생각이네요. 본문 글 그대로 본인 할일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만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면 연애가 잘 못 됬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오히려, 막무가내로 핸드폰 빼앗아가고 한참동안 돌려주지 않는 아버님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나중에 가면 그게 다 상처로 남고 나중에 혹시나 다른 애인이 생긴다면 절대 집에는 알려주지 않을만큼 강경하게 나오시는거 같네요.

ZardFan | (IP보기클릭)211.222.***.*** | 21.02.24 14:28
ZardFan

저도 다들 너무 어른의 입장에서만 보는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어릴때 하는 연애는 또 커서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거고 그것이 다 삶의 밑거름이 되는 것인데...

산사르 부천호 | (IP보기클릭)112.169.***.*** | 21.02.24 15:17

10년후에 이글보면 그땐 왜 그렇게 철이 없었나 할거에요.

기대요용 | (IP보기클릭)121.130.***.*** | 21.02.24 14:54

15살이면 까마득하게 애기네요;;;;일단 저느 제 3자니까....드리는 말인데 꼭 피임하시고. 사랑하면 나중에 두분이서 성인이 되면 그때가서 결혼하세요. 그전에 물질적으로 서로 독립상태가 안되면 그전에는 결혼 꿈도꾸지마시구요. 지금 연애하느라 본인이 해야할거 놓치면 안되는 시기에요. 솔직히 15살짜리가 자퇴하고 미용학교 가는거 나쁜건아닌데요. 그나이에 친구들과 어울리고 철없이 애들끼리 장난치고 친구 사귀어야할나이인데 자퇴했으니 친구들 밖에서 만나봐야 공통사가 별로 없어서 친구들과 간극이 더 커질겁니다. 거리감느껴지구요. 자퇴이유야 개개인 사정이니 물어볼것도 없지만...미용학교 가고나서 경력쌓고 하면 그래도 남들보다 일찍 취업하는거니까. 좀더 전문적으로 갈수 있긴해요. 미용업계야 자기 실력만되면 돈벌수 있으니까요. 어째든 꼭 반드시 피임하셔야하구요...사랑한다고하면 서로 자신의 몫을 할수 있을때 결혼이던 뭐던하세요. 지금은 부모님의 보호를 받아야할 나이이고...자기가 책임지지 못할일을 하시는건 절대 안되구요. 그리고 살다보면 이사람 아니면 죽을거같은데 결국 자기 인연은 따로 있더라구요. 제가 하는 말이 지나치고 기분나쁘실수도 있지만 제 친구가 고등학교 졸업직전에 임신해서...졸업하자마자 시골내려가서 애 셋낳고 사는데, 애키우느라 시간보내고...그러느라 막상...자기혼자 뭔가 할수 있는게 없어지더라구요. 경력도 없고...뭔가 배워놓은것도 없고... 목표를 잘 쌓으셔야합니다.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12.147.***.*** | 21.02.24 15:01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부모님 말씀을 들어서 손해보거나 후회한 적 많고요. 문제는 부모님 말씀을 들으면 평생 원망이 쌓이는데, 내가 내식대로 밀고나가서 손해보면 그냥 날 원망하고 끝난다는 거죠. 그리고 딸의 연애를 저런 식으로 막무가내로 막는 건, 무조거 아버지가 잘못하는게 맞습니다.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강미윤 | (IP보기클릭)223.62.***.*** | 21.02.24 15:27
강미윤

사실 남초에 님 삼촌이나 아빠뻘 나이 사람들이 드글드글한 이 커뮤니티가 님에게 제대로된 대답을 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강미윤 | (IP보기클릭)223.62.***.*** | 21.02.24 15:29
강미윤

그런 쿵쾅이는 꺼지시고~~

라라호호 | (IP보기클릭)222.101.***.*** | 21.02.26 10:38

무엇보다도, '사랑'이 문제라면 무조건 사랑으로 가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후회할지라도, 사랑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단 백만배 나아요. 특히 10대라면 더더욱.

강미윤 | (IP보기클릭)223.62.***.*** | 21.02.24 15:35

17살에 술담 안하는게 맞지 술담타령하는거보니 뭐... 그나이때 사랑 영원히 가겠나요 성인되기전엔 웬만함 부모님말 들으세요

라이어피치 | (IP보기클릭)183.105.***.*** | 21.02.24 15:45
라이어피치

남자친구 안좋게 보는분들이랑 요즘 시대에 뭐 술담 안하는 고등학생 보기 드물어서 적어논거에요 ㅎㅎ

minji6577 | (IP보기클릭)175.210.***.*** | 21.02.24 16:07
minji6577

요즘시대에 술담안하는 고등 보기 드물다구요 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나 남자친구나 주변친구들 어떨지 뻔히 보이네요.

라이어피치 | (IP보기클릭)183.105.***.*** | 21.02.24 16:32
라이어피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 개소리시징 남 인생 걱정을 왜하세여ㅜㅜ걱정말구 그쪽 주변인 부터 챙기세용! 님 말하시는 뽄새가 ↗같으셔서 희희

minji6577 | (IP보기클릭)175.210.***.*** | 21.02.24 16:37

독립하면 마음대로 하세요

homunculus | (IP보기클릭)36.38.***.*** | 21.02.24 16:03

딸이 검정고시 준비하는것만 봐도 속이 타들어갈듯한데 연애한다고 딴짓거리 하고있으면 부모입장에선 환장할거같네요. 지금은 부모 말 들으시고 나중에 독립해서 하고싶은데로 하고 사세요.

루리웹-0078057858 | (IP보기클릭)119.195.***.*** | 21.02.24 17:48

군대다녀오고 아직까지 나한테 새벽1시넘어서 들어오면 늦게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엄마 아빠 걱정 끼치는게 잘하는거냐? 라고 말씀하시던 아버지. 그때는 아.. 나도이제 군대도다녀왔고 . 성인인데 아직까지 이런소리를들으면서 살아야하나했다. 하지만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가됐고 다시돌아보니 아버지 어머니의말씀이옳았다. 모든 범죄 사건의 시간은 보통 밤 10-2시에 집중돼 있다. 특히 살인 믕주운전 폭행 뺑소니. 등.

풍주 | (IP보기클릭)121.151.***.*** | 21.02.24 21:10

힘드시겠어요................................님 부모님들이....

루리웹-7810924759 | (IP보기클릭)183.107.***.*** | 21.02.25 15:14

17에 술담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굳이 써야할만한 장점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내일이 좋아. | (IP보기클릭)175.123.***.*** | 21.02.25 18:52

미쳤다 너 정신 차려라... 니인생을 니맘대로 사는게 아니야.. 아직 미성년이잖어 미성년 말그대로 아직 성인이 안되었거든!!!! 나중에 너의 인생에서 15살때를 회상할 시기가 분명히 올텐데 후회하지말고 진짜.. 진짜로 부모입장에서 말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후회할 행동 하지마라

라라호호 | (IP보기클릭)222.101.***.*** | 21.02.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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