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식 종업원으로 있습니다. 초밥을 쥐고있고요
경력은 1~2년정도 됩니다.
26살까지 놀다가 27살에 1년동안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가서 알바구한데가 초밥집이라서 비자가 만료될때까지 있었습니다.
거기서 시작된 계기입니다. 요리가..
세후 260받고있습니다. 이번년 5월부터 270으로 올라가네요
아직 생선은 못잡습니다. 연어 겨우뜨기 시작했네요
그나저나 요즘 자꾸 딴 생각쪽으로 빠져서 문제네요
일은 고되고
스트레스는 많이받고
옆에 45세 실장님이랑 맨투맨으로 일하는데 욕도 많이 먹고요..
일은 하루에 13시간정도 주 1회 휴무 이렇게 까지 일하는데 그에 비하면 많이 받고 있는 생각도 안들고요
이렇게 까지 욕먹으면서 버티면서 살아가야하는건가..
되도 않는 비위 맞춰가며 버텨야하는건가..
성격 버리면서 까지 일해야하는 건가..
대학교도 안나오고 머리가 멍청하면 이렇게까지 고된일을 해야하는가 싶기도 하고요
사주에서도 29살부터 인정받고 기가 펴진다는데..
전 제가 아무리봐도 손재주는 없는편이라서..
그래도 노력파라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할일 다끝내놓고 일 배 울려고 하고는 있습니다만
요즘 맘이 많이 뜨기 시작하네요..
내가 배울려는 자세가 많이 급한가?... 뒷주방 30대형님은 저보다 아직 미숙한데 천천히 배울려는게 있고..
내가 너무 급하게 배울려고하는가 싶기도하고요..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다른일 찾아볼까 생각하기도하고요..
폴리택대학들어가서 기술이라도 배워볼까?
직업학교 들어가서 전기기능사라도 따볼까?
근데 이걸 배우면 지금 월급보다 높을까?
내가 버틸수 있을까..?
고작 1~2년하고 포기하는건가?
온갖 고민이 다 드네요.. ㅠㅠ
형님들이라면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방향을 잡고 싶습니다.
제가 그쪽 세계를 잘 몰라서 딴건 뭐라 하기 어렵겠지만요 사주, 관상, 점 이런거는 절대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 마음대로, 생각대로 살아가세요. 제가 그런거에 속아서 보낸 세월이 너무 아깝네요. 지나고 보니 전부 다 맞는게 하나도 없어요.
제가 그쪽 세계를 잘 몰라서 딴건 뭐라 하기 어렵겠지만요 사주, 관상, 점 이런거는 절대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 마음대로, 생각대로 살아가세요. 제가 그런거에 속아서 보낸 세월이 너무 아깝네요. 지나고 보니 전부 다 맞는게 하나도 없어요.
인생 살아보면 사주,관상 이딴건 믿지마시고요 1년더 버텨보시고 아무런 변호가 없다 싶으시면 다른일도 찾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요리계통도 좋고요 재능은 있는데 지금있는곳과 안맞으면 그럴수도있으니까요
요리일 힘들죠 정말 난 이 길밖에 없다. 이거나 사명감 그런게 없는 이상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지는 일이 요식업인거 같습니다. 다만 님 께서 진정 원하시는게 무엇인지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돈인지 본인이 재미있어 하는일이 먼저인지 폴리텍 대학을 검색해보니 미래기술을 가르키는거 같은데 저는 요식업이 맞지 않으시다면 이쪽으로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못해도 요식업 직군 보다는 월급인나 복지나 인센티브 휴무 모든게 좋지 않을까요? 이건 제 뇌피셜이니 취직하면 어떤 조건이 있는지 잘 알아보시구요. 저는 요식업 15년차에 들어 왔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돈도 모으지도 못했고 몸은 몸데로 망가지고 정신은 정신데로 힘드네요. 누가 그러더군요 돈이 우선이면 슬럼프가 왔을때 그걸 버틸힘이나 그일에 몰두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자기 자신한테 맞고 재미있는 일이면 슬럼프가 왔을때도 그게 버틸힘이 된다구요. 오늘도 수고하셨고 몸 관리 잘하시고 다치지 마시고요. 그럼
일식이 초밥이 전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회만 제대로 뜰줄 알고 초밥 쥘줄 알면 어지간한 이자카야나 동네 초밥집에서는 실장급까지 갈 수 있으니까 좀 더 버티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라도 공부를 따로 하시는 걸 권합니다. 일 하면서 배우는 게 느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 이유는 윗 사람이 나가지 않는 한 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일을 주로 하기 때문인데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뽑아먹고 더 나은 업장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 13시간 일하고 270 받는거면 저라면 그만두겠네요 걍 공장 생산직가는게 낫겠어요
저게 외식업계에서 많이받는겁니다.. 외식업계가 대한민국 최악의직종입니다.
저도 28살에 호주로 워킹와서 처음으로 여리 해보고 요리로 영주권 받자고 맘먹은후 정말 군대 이등병처럼 4년 정도 살면서 영주권 받은후 바로 제가게 창업(3천정도 들었어요) 그후 몇년간 돈 모은후 권리금 3배 넘게 받고 판뒤 한국에서 장기 휴식하면서 지금 와이프도 만나고 다시 호주로 넘어와 시내에서 중간크기에 일식당 내서 처음에 일년간은 ■■ 마저 생각 날정도로 힘들었지만 자리가 잡혀 가게 오픈후 2년정도후 약 8억 정도 하는 아파트도 대출 받아 구매하고 코로나 때도 호주 정부 지원도 좋고 다행히 장사도 코로나 이전처럼 잘되서 아파트 산후 1년도 안되서 2호점 계약후 오픈 준비중입니다. 지금은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저도 유학생 초반에 약 4년간 개같이 살았기 때문에 지금 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과감하게 도전도 해야 하구요 힘들어도 참고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일이 기도 하구요. 지금 하시는 업장은 초밥을 쥐는댜 생선을 못만지는건 좀 이상하네요. 그냥 사람 많이 일하는 곳 가서 많은 기회를 가지고 일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와 요리로 영주권 받은 케이스 정말 보기 힘든데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그후에 일이 술술 잘 풀리시는것 같아 다행이네요. 축하드리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폴리텍을 가서 기술을 배우든 직업학교에서 전기자격증을 따서 전기일을 하든 초반에는 얼마 못 받고 대우 안좋을껍니다 그게 기술직이 원래 그래요 숙련되기 전까지 대우 못받아요 기술쪽이 성격 더럽고 거친 사람들이 많은편이라... 결론은 일식이나 님이 말씀하신 쪽들이나 초반에 고달픈건 다를바 없다는 겁니다 공장 생산직같은건 대기업아니면 돈많이 받아도 추천 별로 안드리고요
제가 듣기로 주방쪽 일이 원래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갈굴때도 쌍욕은 기본이라고..일식쪽에 있던 친구를 알아서 여러 얘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가관이더군요.. 가능하면 잠시 쉬시면서 생각을 정리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은데 고민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사주를 신봉하는건 아니지만 믿는쪽입니다. 아는분이 절에 계신데 족집게시라..
하고 싶은거 일단 하세요 ~ 무슨 일을 하든지 무엇을 배우던지 나중에 다 쓸모가 있습니다. 경험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어릴때 많이 해보세요..
스시야에서 그정도 자리잡았으면 더 버티시는게 나을듯한데...
제가 저번에도 조언 남겨드리지않았나요? 다른분인가..글내용이 비슷해서..
다시말씀드리자면 요리는 경력을 개 jot으로 보는 직종입니다. 인력이 넘쳐나거든요. 티비에나오는 유명한 셰프들이랑 일하는 5년차 7년차요리사들.. 님보다 적게 받습니다 세후270이면 진짜 잘받는거에요. 물론 간혹 중국집주방장 300 동네횟집희뜨는사람300 이렇게 받기도합니다만 그건 대신 가게붙박이되고 가게 전부 책임지는거고.. 요리다운요리하는사람들은 돈 포기해야합니다. 그나마 일식쪽이 좀 페이가 쎈거긴한데. 서울쪽오면 더 박터질겁니다 서울이신지모르겠는데 이전글이랑 같은분이라면 서울분아니신거같은데.. 님이 상위5%아닌이상에야 경력쌓이잖아요? 그냥 사람들이 채용 잘안함 그냥 적당한 사람 싸게 채용하지 요리계는 직업으로썬 정말 최악이라 보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