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서비스업에서 일하다
정말로 갑작스럽게 올해 5월 말에 병이 찾아왔고
대학병원 다니면서 한의원도 다니고 약도 별걸 다 찾아 사먹었고 있지만
돈은 돈대로 엄청 나가는데 정작 몸 상태는 전혀 좋아지질 않습니다.
내년이면 34이고 어릴적부터 일만하면서 살아서 배운것도 없습니다.
20살 군입대후 22살 전역하고 노가다 좀 하다 23살 처음으로 서비스업종 회사에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었는데.... 참 씁쓸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잠자는 것인데
5개월째 한번 숙면할때 3시간 이상을 깨지 않고 잔적이 없네요.
통증때문에 자꾸 잠에서 깨버립니다.
현재까지 이 증세가 완치된 사례가 없다고 하는데 정말 막막합니다...
일을 다시 해야하는데 말이죠...
잠을 청한지 2시간도 안되었는데 또 깨서 갑갑함에 글을 한번 써봅니다.
그레이브키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밑에 분들 보니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입을 놀렸네요. 죄송합니다.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저도 고관절 질환으로 6년째 고생중이라 그 심정 이해 갑니다. 어정쩡한 병원 다니지 말고 대학 병원가서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할거 다 해보세요. 대학 병원도 왠만하면 국내 탑5 위주로... 아산,서울대,삼성,세브란스 등등.. 그리고 경제적으로 힘드시겠지만 길게 보면 휴식을 취하셔야 나중에 복귀 할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일과 치료 병행하다보면 복귀만 늦어질수 있네요. 만약에 수술을 하셔야 된다면 더블체크는 필수 입니다. 힘내십쇼~!
감사합니다 신촌 세브란스 다니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명을 섬유근육 통증 증후군이라고 진단해줬나요? 만약 이게 맞다면 이건 답이 없습니다. 치료 방법, 치료제 없습니다. 진통제 평생 달고 살아야합니다....
네....
어머니가 확진받은지 20년 넘었는데 진통제 수면제 어미어마하게 드십니다. 이거 약 부작용도 심해서 우울증 기본으로 오는데 우울증 약도 부작용이 좀 있어서 부작용으로도 고생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나중에는 전신으로 퍼집니다. 마음대비 단단히하세요...
실제로 진통제 수면제를 어쩔수 없이 찾아보게 되네요....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20년째 진행중이시라니 선생님 마음이 얼마나 착찹할지 가늠이 안되네요... 좋은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슴다.... 그리고 저도 힘내보겠습니다....
저도 섬유근육통은 아니지만 강직성척추염때문에 근육통으로 고생했었습니다. 목과 허리에 근육통이 심하고 새벽 3시만 되면 등 전체에 칼로 찌르는듯한 통증에 깨서 잠을 잘 못자고 8시되면 통증이 많이 사라지는데 원인은 모른다고 해서 물리치료만 받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는 통증은 뼈 주변에서 시작하는데 물리치료는 피부근처만 자극이 되고 약도 잘 안듣고 해서 파스 마사지 침 등 이것저것 받으러 다녔습니다. 그래서 느낀것이 통증의 원인을 병원에서 찾을수 있다면 병원진료로 통증제거를, 통증 원인 제거 후 병원에서 찾을수 없는 통증은 마사지나 침이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병원, 침, 마사지 여러군데를 돌아다녀봤는데 잘하는곳이 따로있습니다. 병원은 천호역 김경수 정형외과를 갑니다. 물리치료기계 종류도 많고, 물리치료를 할 때 근육 위치따라서 치료기 각도나 자극 세기 조절을 해서 기계사용을 상당히 잘하십니다. 가격은 10만원정도 합니다. 마사지는 혜화역 연우케어를 갑니다. 꼭 남자마사지사 지명으로 합니다. 이분이 스포츠마사지 전문으로 관절 각도 조절해서 근육 부위 노출시킨다음에 마사지를 해서 일반적으로는 못만지는 근육도 마사지를 합니다. 가격은 5만원정도 합니다. 침은 동묘역 알파스한의원 갑니다. 무슨병이고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 하면 통증부위 깊숙한곳까지 침을 놓습니다. 침 맞을때 전기오르듯 찌릿찌릿하며 통증부위를 정말 잘 찾으십니다. 가격은 만원정도 합니다. 세군데 다 토요일 진료를 해서 보통은 토요일에 침만 맞고 등이 심상치 않다 싶으면 마사지를 가고 아파서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면 병원을 갑니다. 아직 목, 허리 통증은 남아있지만 잠에서 깨는일은 없습니다. 치료 여기저기서 받아보시고 효과있다 싶은데 찾아다니세요. 근육통이 약으로 치료되는게 아니고 근육을 잘 아시는분이 치료하는게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글쓴이님의 글을 보니... 저도 섬유근육통이 아닐까 의심이 되네요. 병원 다닌지는 반 년 정도 됐어요.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 전부 다 가봤습니다. MRI도 찍었지만 단순 근튱옹이라는 결과만 받았어요. 디스크가 약간 있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니고요. 일상 생활이 힘들어요. 오늘도 너무 아파서 회사에 못 가겠다고 재택하겠다고 말한 후 바로 병원 가서 주사치료 받고 왔네요.. 저와 같은 분이 있을 줄이야. 어떻게 치료하실 예정이신가요?
아니시길 바랄뿐입니다... 현재까지 전세계에 완치사례가 없다고 합니다... 검사란 검사는 모조리 받아봤는데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대요. 직장생활이 가능할 정도까지는 끌어올리고 싶은데 저도 답이 보이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