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병 전력 얘기해야 할까요?

[루리웹-1075478803]

지금 뇌전증을 앓고 있는데요. 

증상도 심하지  않고 약을 복용하고 있어 몇 년 안에 나을 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병의 사회적 인식이 너무 안 좋은데.....

완치했는데 결혼할 때 병 전력 얘기해야 할까요? 

얘기해도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솔직히 얘기해 주세요. 

[유리탑]

혼인 하고자 하는 일방이
다른 상대방에게
혼인을 결정하는데 중대한 착오에 빠지게 한 경우
혼인을 취소 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혼인하지 않았을 거야!'라는 판단을 할 만한
행동을 은폐하면 민법 816조 3호의 '사기에 의한 혼인' 으로 취급됩니다.
입장을 바꿔서
글쓴 분 역시 결혼 하려는 상대가 숨기고 결혼하면 싫어하시겠죠.

[루리웹-1804806565]

생을 속일 자신 없으면 미리 알려주세요. 신뢰에 관련된 일입니다.

[루리웹-8371816242]

어차피 살다보면 다 알게될텐데.. 그때 문제가 되면 생각보다 더 괴로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다 말하고 그것마저도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랑인지 확인해 보시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호모 심슨]

해야겠죠...옛날에는 좀 아팠다고 이야기하면됩니다. 지금은 완치라고 하고..물론 두분의 사이가 연애 시작하고 어느정도 끈끈해 졌을때요.
그다지 끈끈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일일이 아팠던 이야기 할필요는 없습니다.

[평범한 구리시민]

미리 알려주세요

신뢰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