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간지럼을 좀 다른친구들 보다 많이 타는건 알았는데 요즘 더 심해진건지 이제 제대로 인식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간지럼,놀람이 너무 심해서 병원가야되나 고민입니다
가야된다면 무슨과를 찾아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장난끼가 있어서 가끔 놀래키거나 간지럼을 태우는데 놀래키는것도 소리를 지른다던가 하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쉰다고 앉아있을때 그냥 뒤에서 손을 잠깐 어깨에 올린다던지 작은소리로 조금만 말해도 제가 깜짝깜짝 놀라요
간지럼도 그냥 옆구리부분에 갈비뼈있는쪽이나 겨드랑이쪽에 손가락 쪼금만 찌르거나 하면 악 소리를 지르거나 경련비슷하게 심하게 반응합니다
이래서 반응이 재밌어서 장난친다고 하는건데 그거에 대해서 기분나쁘거나 한건아닌데 (장난인거 아니깐요) 제 스스로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저한태 장난치는 당사자들도 병원가봐야 되는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합니다
이것 때문에 생각해보니 군생활할때 같은 생활관에 선임이 x살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현장을 봤습니다 그때 폐쇄공포증이랑 공황이 생겼었는데 비교적 빨리 없어졌나 싶었는데 그때부터 이런증상이 심해진거 같아요
길가다가도 밤길이면 다른 물건들 보고도 혼자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예를 들면 포터에 거꾸로 실어놓은 구르마가 있으면 고개를 돌리다가 그 바퀴부분이 스쳐지나가면 순간 사람 머리같이 인식을 해서 깜짝놀란다던지
어제 같은 경우는 퇴근하고 밤 12시쯤 집으로 가는길에 자전거 라이트가 나갔는데 가로등 없는 어두운 길 혼자 지나가는 중에 바람에 날리는 바람소리부터 신경이 곤두서서 머릿속에서 뒤에서 누가 뛰어서 저를 따라올꺼같은 그런 생각때문에 겁도 나고 아무튼 정상이 아닌거 같습니다
정신적인 부분인거 같다가도 신체적으로 극도로 예민한거 같기도 합니다
예전 여자친구랑 관계할때도 엄청나게 예민해서 장점인 줄만 알았는데 역으로 조루끼가 좀 있었어요 그래서 관계전에 혼자 물 빼고도 하고 사정지연 콘돔이라던지 체위조절이라던지 여러 방법을 통해서 그 부분은 많이 개선했었지만 다음에 다른사람을 만났을때 또 그럴까봐 살짝 걱정도 되네요
어찌보면 별거 아닌거지만 요즘따라 진지하게 고민중인부분입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왜요. 좀 놀라고 그러면어때서요. 저도 간지럼잘타고 잘놀라는데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살면서 간지럼과 놀라서 소리지르는건 사실 큰문제가 안됩니다. 그것보다는 평소에 내가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가장큰 문제죠. 간지럼잘타는게 내가 일잘하는거 공부하는거랑 상관없죠. 멍때리다가 갑자기 소리가 나거나 하면 놀래서 자지러지는거 그것도 문제가없습니다. 어차피 공부나 일하는거 사람관계에서 1도문제가 안됩니다. 저는 아직도 40넘어서도 간지럼잘타고 잘놀라고 하지만...그외에는 다 잘해서 그게 약점이되고 흠이되지않습니다. 스스로어쩌지못하는것만 생각할시간에 내가 더잘할수있는걸 공부하고 학습해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개개인마다 신경이 반응하는 크기와 반응성이 다릅니다. 똑같은 충격이 가해져도 누구는 더 아프고 덜 아픈게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는 참을성이 있네 없네로 치부했던 것들이 연구 결과, 신경이 받아들이는 자극의 차이가 실제로 사람마다 다르게 존재 한다는게 실험으로 증명 됐어요. 아마 병원을 가도 따로 처방을 해주지는 못할겁니다. 이건 개개인의 자극에 대한 반응성의 차이이지 질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자극을 다소 과하게 받아들이는 일종의 '증후군' 정도의 진단은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그것도 엄연하게는 구분의 단어이지 질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불안 장애인듯 한데.... 신경 정신과에서 다루는 증상이고 상담과 약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진료기록이 남아서 이후 몇년동안은 보험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본인이 쓴 글을 보면 눈 안아프세요? 좀 보기 편하게 써야겠다 생각 안드세요?
그러네요 수정해볼게요 ㅠㅜ
일단 줄바꿈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ㅠ
왜요. 좀 놀라고 그러면어때서요. 저도 간지럼잘타고 잘놀라는데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살면서 간지럼과 놀라서 소리지르는건 사실 큰문제가 안됩니다. 그것보다는 평소에 내가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가장큰 문제죠. 간지럼잘타는게 내가 일잘하는거 공부하는거랑 상관없죠. 멍때리다가 갑자기 소리가 나거나 하면 놀래서 자지러지는거 그것도 문제가없습니다. 어차피 공부나 일하는거 사람관계에서 1도문제가 안됩니다. 저는 아직도 40넘어서도 간지럼잘타고 잘놀라고 하지만...그외에는 다 잘해서 그게 약점이되고 흠이되지않습니다. 스스로어쩌지못하는것만 생각할시간에 내가 더잘할수있는걸 공부하고 학습해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야합니다.
저는 집에서도 놀랍니다. 암생각없이 옷방에서 옷갈아입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갑자기 느껴지면 으아아악합니다. 하지만 신경안씁니다. 인기척좀내라고 하고 다시 옷갈아입거든요.
그러네요 약점이나 흠은 아니니 다른일에 집중해야겠네요 너무 큰일이라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개개인마다 신경이 반응하는 크기와 반응성이 다릅니다. 똑같은 충격이 가해져도 누구는 더 아프고 덜 아픈게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는 참을성이 있네 없네로 치부했던 것들이 연구 결과, 신경이 받아들이는 자극의 차이가 실제로 사람마다 다르게 존재 한다는게 실험으로 증명 됐어요. 아마 병원을 가도 따로 처방을 해주지는 못할겁니다. 이건 개개인의 자극에 대한 반응성의 차이이지 질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자극을 다소 과하게 받아들이는 일종의 '증후군' 정도의 진단은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그것도 엄연하게는 구분의 단어이지 질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병원까지 갈 생각은 너무 나간거 같네요ㅠ 감사합니다 제가 쪼금 유난히 더 하다고 생각하고 받아드려야겠네요
마음을 굳게 드세요
네 댓글들보고 한결 나아졌습니다ㅎ
우리와이프가 그러는데.. 그래서 전 집에 들어갈때 미리 전화하고 들어가고 집에서도 움직일때마다 으음 하면서 인기척 내면서 다닙니다. 이게 무슨 약물치료나 정신상담 꺼리는 되지 않을것 같고 주변인한테 그러하니 신경을 좀 써달라고 얘기하세요.
생각해보니 저희 엄마가 그러시네요 이것도 유전인가봐요ㅜ
흠.. 저희 와이프도 전에 그랬어요. 진짜 손만잡아도 간지럽다고 할때잇엇고 산책하다 다람쥐가 튀어나와도 소리지르고요. 근데 결혼하고 애낳고 사니까 없어지더이다....
저도 나이들어서 조금씩 나아지길...
불안 장애인듯 한데.... 신경 정신과에서 다루는 증상이고 상담과 약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진료기록이 남아서 이후 몇년동안은 보험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