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15년 만의 만남.

[윗층에공룡이산다]

하하..

어제 15년만의 연락와서 만날까 말까 고민했었던..ㅡㅡ;

보험도 아니고 이혼도 아니었네요..

순수하게 보고 싶었다네요..ㅡㅡ;

에휴.. 결혼도 했고 잘 살고 있고...   

그냥 정말 순수하게 잘사나 보고 싶었다네요.

추억도 생각나서 커피나 한잔 마시고 오려고 잠깐 만났는데...

남편도 잘해주고  애들도 중학생이고. 행복하다네요.

근데 왜 저한테 갑자기? 연락을? ㅡ.ㅡ;

그냥 커피 한잔 마시면서.  행복하게 잘 살라고 하고. 왔습니다.

이제 차단하려고요...

지난번 이슈  되었던 수원 요리학원 사건도 생각이 나서.. ...   차단하는게 맞는거 같더라고요..

잘한거죠?

[소시에]

수원 요리하구언 사건은 소설이라고 치고...차단하길 잘하신 겁니다.
사람이 살만하니까 내가 예전에 버렸던 남자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거 같아서 그런거 같긴한데.
이제 남이 된 사람의 인생에 끼어들어서 오해될 만한 여지를 만들어서 피곤해지 마세요 ㅠㅠ

[윗층에공룡이산다]

맞는 말씀인듯..

[불어봐지옹그]

문득 살다보면 그냥 그 사람이 궁금해서 그리워지는게 있던데... 그저 감정에 앙금이 남아있어서 어떻게 해보겠다는게 아니라...
그러니 그냥 서로 잘 사는구나 확인하셨으면 뭐 차단하는게 맞겠죠

[이메누]

애들도 이제 말썽 안부릴 나이고..(물론 사춘기가 있겠지만) 남편도 잘해주니까 이제 슬슬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괜히 마음이 센치해져서 연락해본거겠죠.

[멀고어 1번지]

뭐 만났던 기억이 나쁘지 않았다면 그럴 수도 있죠. 감정이 없다면 친구처럼 지낼 수도 있는 거고...

[윗층에공룡이산다]

감정이 없을 수 있을까요? 그래도 한창 젊을때 사랑하던 사인데.. ^^;; 그래서 초반에 그냥 차단이 맞는거 같아요

[얏짠]

차단하는 게 맞습니다.
차단 안하면 어떻게 되냐면요 연락 주고받는 빈도가 점점 많아지고 연애감정 싹트고
만나서 술도 한잔하게 되고 결혼 후엔 상상도 못했던 연애 초기의 설램을 느낄 수 있고
서로의 가정을 인질삼아 철저히 비밀을 지키며 연애를 하게 되는데 대부분 걸리지는 않습니다만 안좋게 끝을 맺습니다.
상처를 입게 되거나 서로에게 실망하거나 자기자신이 한없이 못나게 느껴집니다.
겪어보고 배우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차단이 옳다고 봅니다. 호감 가졌던 남녀사이에 특히나 알 꺼 다 아는 나이에 친구는 없습니다.

[윗층에공룡이산다]

그쵸? 그런것 같아요... 차단이 맞는듯.

[리차드 밀]

잘하셨어요

무조건 사랑 감정 싹 틀 거 같네요

[예니퍼^^]

첫 만남부터 목적을 말하면 의심하니.. 일단 친해지고 나서 목적이 나올 수 있었겠죠..
애 있고 가정에 만족하고 행복한 유부녀가 왜 쓸데없이 옛 남자 불러서 만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ㅎㅎ

[예니퍼^^]

저도 비슷한 케이스인적이 있었는데.. 좀 친해지고 몇번 만나니까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 좀 봐줄 수 있냐... 회사 보고서인데 파워포인트로 편집해줄 수 있냐 등 등... 존나 호구된 느낌이라 귀찮아서 바로 차단햇습니다.

[궁극의꼬추가좋은고추걸]

배가 부르니 자랑하고 싶었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자기만족을 위해 만나자고 한 겁니다.
손절하세요.

[RainBowFlyer]

내친구는 와이프가 결혼한다고 프사 바꿨는데 전 남자친구가 와서 얼굴보자고 해서 친구 와이프가 왜그러지? 했는데 일터까지 와서 축의금이라고 100만원 주고 자기랑 겹치는 지인한테 전화해서 결혼식 날짜 알리고 결혼 잘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했다던데 친구도 나도 친구와이프도 셋이서 개멋있다고 존나 칭찬했는데 친구의 후기는 사귈때 잘해준거 없는데 어느날 카톡보다가 우연히 결혼하는거 알게 되고 사심없이 축하해줬다고함 친구가 불편해 할꺼 같아서 일부러 식장에는 아예 오지도 않았다고 해서 친구랑 또 포풍칭찬함

[syrenia]

배부르고 등따시니 날 좋아해주던 사람이 생각나서 잠시 외로움 달램 용으로 연락한거지. 그러다가 남편이 눈치까거나 위기감을 느끼면 곧바로 차단함. 미련을 남겨두지말아야 나중에 괴로움이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