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74206
위 글 썼던 글쓴이입니다.
결국 고백을 했고, 첫 대답은 거절이었습니다. 역시 은근히 알고 선 긋는 중이었더군요.
그래도 마음이 아예 0인건 아니라고 해서 데이트 몇 번만 하고 정해달라고 부탁해서 썸(?)을 탔습니다.
고백을 하고 나니까 서로 편해져서 엄청 즐겁게 데이트를 했고
결국 서로 마음이 더 커져서 지금은 잘 사귀는 중입니다
상담이 아니지만 굳이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 분들이 여기서 이성 상담 받고 너무 움츠러들지 않았으면 하기 때문이에요
여기는 모니터 뒤 상대를 전부 씹덕 찐따로 상정하고 댓글을 써서인지 안될거 접어라 라는 뉘앙스의 답변들이 유독 많이 올라옵니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고 진심을 전달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중요한건 배려하는 마음이지 형식이 아니라고 봐요.
모두가 자연스럽고 스무스하게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고백으로라도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드시 저처럼 성공하는건 아니겠지만, 설사 실패했더라도 서로에게 좋았을거 같습니다.
짝사랑일때 보다 편하게 터놓고 소통하게 되는 계기였고, 처음에 거절할 때에도 상대방이 고마워했지 불편하진 않았어요.
마음을 표현하는거 자체는 죄가 아니니까요. 여기 분들이 좀 더 용기를 얻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자랑할라고 올렸구만 연애박사 납셨네 ㅋ
이런식의 고민상담과 조언은 그 상황을 다 모르기때문에 뭐든 케바케가 될수밖에없어요. 조언도 씹덕찐따로 상정해서라기보다 본인 혹은 주변의 경험담에 비롯된거라 케바케가 될수밖에 없는거구요.. 님도 성공했으니 다음의 이런 류의 고민상담을 보면 후회해도 괜찮으니 고백해봐라 하는건 결국 님도 경험에 의한 조언일뿐.. 해당 사람이 상처를 치유해갈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태에서의 조언이 될 수밖에 없는거임.. 결국 결과에 대한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이 하는거고.. 조언은 참고만할 뿐임..
ㅋㅋ 좋은일인데 자랑좀 할수 있지 왜 ㅋㅋ
열폭 지리네요
잘 됐네요 굿굿
우선 축하드리고 관계 잘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중간에 헤어지면, 그 때는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니까요. 중간에 헤어지면, 여성 분은 유일한 친구들에게 돌아가기 어려울 겁니다.
이런식의 고민상담과 조언은 그 상황을 다 모르기때문에 뭐든 케바케가 될수밖에없어요. 조언도 씹덕찐따로 상정해서라기보다 본인 혹은 주변의 경험담에 비롯된거라 케바케가 될수밖에 없는거구요.. 님도 성공했으니 다음의 이런 류의 고민상담을 보면 후회해도 괜찮으니 고백해봐라 하는건 결국 님도 경험에 의한 조언일뿐.. 해당 사람이 상처를 치유해갈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태에서의 조언이 될 수밖에 없는거임.. 결국 결과에 대한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이 하는거고.. 조언은 참고만할 뿐임..
자랑할라고 올렸구만 연애박사 납셨네 ㅋ
DRAGONAR
열폭 지리네요
DRAGONAR
ㅋㅋ 좋은일인데 자랑좀 할수 있지 왜 ㅋㅋ
이래서 안되는 겁니다...
제발 되지마라 제발 망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틀린 황천의 드라고나
루리웹12년 과연 이사람은 ??
유게 컨셉이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왜 비추가 없지 ㅋㅋㅋ?????
찐!
개꼬엿네 ㅋㅋ 심지어 추천수봐
잘 됐네요, 저도 님의 댓글에 글을 긍정적으로 달지는 않았지만 상대의 반응이 같아도 사람에 따라 그 행동이 긍정일 때도 부정일 때도 있고 주변의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오기에 딱 중립적인 조언은 아예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고민상담은 지식이 아닌 연애 가족관계 상담은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글처럼 움추려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고 필요이상으로 과장해서 글쓴이를 조롱하거나 비아냥도 많습니다. 즐거운 연애 하세요.
잘 됐네요 굿굿
날 보고 찐따라고 나가리라고 했던 놈들에게 복수하러 왔구나~ ㅋㅋㅋ 결혼까지 해서 제대로 복수해줘라!!
이거 완전 소년 만화 클래식 클리셰
축하드려요~
인생은 대담한 자들의 것.
정말 잘 하셨어요!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쭉 함께하시길 바래요~
축하드려요. 여기 찐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살다보니 때론 사랑고백도 죄더군요. 잘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고민게시판에 자랑하는건 아니죠 티배깅도 아니고.. 저도 여친있지만 자랑하려고 여기 오지 않습니다.
괜찮지 않음? 고민게시판에 글 올린 사람들 뒷이야기도 사람들 궁금해 할 텐데.... 고민이 해결되었으려나 안되었으려나 포기했으려나. 그리고 잘못된 답을 준 사람의 경우는 본인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도 교훈의 일환이 될 수 있으니 좋다고 봄. 그리고 글 쓴 사람도 저러다가 중간에 엎어지면 여기 아니면 조언 구할데 없을 거임. 그런데 이런 글이 없으면 사람들 반응이 ??????? 일 수 밖에 없음.
이건 후기인데
여기가 고민상담게시판이지 후기 게시판은 아닌데요?
후기게시판이 존재하는 커뮤니티 봄? 다들 썻던데에다가 후기쓰는거지 그리고 가끔 후기 올라왔었는데?? 당장 댓글 비율만 봐도 안타까운건 누구인지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깝긴 뭘 안타깝다는건지.. 오히려 제가 보기엔 님이 안쓰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박도 못하고 남 후기글에 부들거리며 나도 여친 있는데 자랑 ㄴㄴ 라고 댓글다신분이 푸하하하하핫
아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셧어요? 솔로라서 발작버튼 눌리셨구나.. ㅎㅎ
"솔로라서" 그렇게 보인다니 고맙네 ㅋㅋㅋㅋ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구만 ㅋㅋㅋㅋㅋㅋ
게시판글에 약간 맞진 않지만 그래도 고민상담에 대한 결과 글은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진지하게 상담 해주신분들도 보람 느낄테고 이런 경우도 있구나란 생각도 들고
짜여진 규칙이나 법 관련 것들 무조건 100% 잘지키고 사시나봄 대단하신 삶이네요
오오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조언이 마음에 안든다고 어떻게 한번 잘 풀리고 나서 댓글 달아준 사람들 뭐라 하는 것도 잘하는 짓은 아니지;;;
글쎄요. 전 혐오로 되돌아오던데
이 잘된 후일담 1개 아래에 안된 사례 9개가 깔려있음.
맞아요. 고백이 실패했더라도, 글쓴님 마음은 한결 후련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고백은 확인 사살이내 뭐내 하시지만, 그건 사귀는게 주된 목적인 고백에 있어선 그렇지 않나요? 내가 '저 사람이랑 사귀어야 한다'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고백이요. 하지만, 다른 의미의 고백은 나 자신을 위한 고백도 있다고 봅니다.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 하는것.이러 마음가짐으로 하는 고백요. 물론 상대방이 불쾌할 수도 있죠. 근데 상대방이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고해서 그것마져 책임질 필욘 없다 봐요. 대신 고백했으면,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여 결과를 수용하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추카~
여기는 워낙 모쏠 천지인곳이라 여자 한번 고백해서 사귄걸로도 서로 자랑하고 글쓰고 그런 곳임
씹덕 찐따가 많은건 사실인데 뭐 ㅋㅋㅋ
시도를 해야 결과가 나온다는 당연한 사실을 알게해주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