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나가던 6학년 초딩 잼민이 입니다..친구 때문에 좀 많이 힘들어요..조언/위로 받을라구 글 써봅니다..!
첫번째로는 5학년 방학 시작하기 직전 쯤인데요.제가 4학년 중반 때부터 정말 친하고 제가 좋아하고 지지하던 베프가 있었어요!(이 친구를 A라 칠게요)근데 그동안 그 친구랑 좀 갈등이 있었거든요..ㅠ좀 길겠지만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먼저 5학년 중반 쯤 저희가 학교에서 나노블럭을 만드는 활동이 있었어요. 근데 그 때 A랑 제가 둘 다 열심히 만들고 다 끝났어요! 그리구 쉬는시간이 되었는데, 제 다른 친구께 부서졌더라구요..그래서 A랑 모양이 똑같은 작품이었어서 제가 A꺼를 잠깐 꺼내서 예시로 보고 고쳐줄라 했거든요 근데 A껄 꺼내자마자 걔께 파스스 부서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뭐야 이거 왜 이럼..?" 이렇게 말하면서 후다닥 A꺼 다시 고칠라 했거든요ㅠ 그래서 어버버 고쳤어요..!(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고쳤어요ㅠㅋㅋ) 그리구 A가 왔는데 그 제가 고쳐줄려 했던 친구가 "쟤가 니꺼 부심 ㅋㅋㅋㅋ"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A한테 "야 진짜 미안해ㅠㅠ 니꺼 보고 (고쳐줄려 했던 친구)쟤꺼 고쳐줄라 했는데에..ㅜㅜ진짜 미안 그래두 쪼금 고쳐놨어 미안해 ㅠㅠㅠ" 이랬거든요..!근데 걔가 "뭐?!"이러고 자리에 가더라구요!그러고 앉아서 수업시작할 때 쯤에 "이게 고친거야?!"이러면서 짜증내는 말투로 하더라구요..그래서 점심시간에 제가 걔 자리 옆으로 가서 진짜 미안하다고 거의 빌었거든요..근데 그냥 무시하고 교실 밖으로 가더라고요?이 때부터 저도 슬슬 좀 짜증났습니다 ..ㅋㅋ그리구 다른친구랑 다른 층가서 놀더라구요..딱 봐도 저를 피하는 티가 났습니다..그래도 제가 잘못한거긴하죠..그래도 그 친구랑 얘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사실 그 때 저도 좀 화가 났었어요.지금 보면 제가 이기적인거 같기도 하네요..아무튼 좀 짜증난채로 A한테 갔습니다.그리고 단 둘이 이야기를 했는데요,그래서 제가 "너 왜 나 쌩까?"이랬거든요 그랬더니 걔가 "내가 언제 널 쌩깠는데?" 이러더라구여..핳 아무튼 그러다가 학교 끝났을 쯤에 다른 친구가 저희를 화해하라고 시키더라구요..그래서 그 때 순수했던 저는 그냥 "나 그때 조금 서운했다!앞으론 그러지 말자 서로오!" 이랬습니다 하하..그 때까진 몰랐죠..그 후에 무슨일이 일어났을지는...
두번째 일입니다!!어느날요,저희가 당근마켓을 둘 다 했거든요!그래서 물건을 파는데 구매자가 같은겁니다~ ! 그래서 같이 가서 거래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A한테 갚을 돈이 있었단 말이죠!그래서 A한테 "A야~!어짜피 갚을 돈도 있는데 내가 팔 물건까지 가져가서 너가 돈 다 받자!그게 더 편할 듯 :D" 이르케 말했거등요 근데 A가 저한테 "왜?니 거래는 니가 알아서 해;내가 그걸 왜 해줘?" 이러면서 정색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제가 "아니 갚을 돈도 있는 겸..그게 제일 편하잖아ㅏ.." 이랬는데 또 정색하고 싫다 그러고 가더라고요..그래서 좀 마상이 있었습니다..좀 이쁘게 말해줬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오..그리고 저희는 수업 끝날 때까지 서로 아무 대화도 나누지 않았어요.그러고 끝나자 마자,A가 갑자기 저한테 "니 거래는 니가 알아서 해." 이러더라고요.좀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뭐라 했는데;..기억이 안나요;아마 난 너가 해달라는거 다 들어줬어 그것도 이제 다 질려 내가 언제까지 받아줘야해?"이랬던거 같은데 걔가 무시하고 가던거로 기억해요!이 말은 제가 너무했네요..그러고 카톡에 제가 이때까지 못했던 서운한 말들을 적어서 보냈어요.그 내용에 우리가 싸울 때마다 사과하고 먼저 다가간건 다 나였잖아,.근데 이번 일은 내가 먼저 사과하진 못하겠다.이런 내용을 장문으로 보냈어요!!근데 그 친구가 답장으로 우린 인연이 아니었나 보지 , 내가 언제 사과해달라 했어? 이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 없었습니다.그래서 제가 '뭐 이제 끝났다는 말이야?','그럼 이때까지는 뭐였는데?' 이랬더니 걔가 '니 맘대로 생각해'이러더라고요 그 이후로 다 안읽씹을 하더라고요 그 때부터 울컥하면서 엉엉 울었거든요ㅠㅋㅋ그러고 막 흥분해서 카톡 보내고 진짜 이때까지 추억들은 뭐였는데!이러면서 카톡을 했습니다..방학 마지막 날에 주제글쓰기 숙제로 편지쓰는?그런게 있었거든요. 당연히 저희 둘다 서로에세 썼습니다.할 말이 많이 남아있었나봐요!근데 저는 안좋게 마무리 하고싶은 마음은 없었어서 그냥 잘지내!좋은 친구 사귀고 이랬는데 걔는 뭐랄까 해명?저격?을 하는ㅋㅋ편지를 썼더라고요 그 중에서 제일 화났던 말이 '이번 같이 친구를 잃지 않길 바래' 랑 '나 없이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속상하네' 입니다 ㅋㅋ와 지금 생각하니 헛웃음 밖에 안나와용 ㅋㅋ아후..끝났네요 여기까지에요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지금까지도 방학 시작한지 지났지만 너무 속상하고 생각만 해도 울고 싶고 그 친구랑 절교하고 나서 제 성격도 약간 짜증이 많아지고 가족과의 갈등도 많이 일어나고 게임에 의지도 하는 것 같아요..게임중독 증상도 있어요.조언이랑 좀 유치하긴 하지만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제가 맞는 친구를 찾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등 현실적이게 말해주세요:)냉정하게 부탁드려요~
우왕 댓글들 다 감사합니다!보니깐 제 잘못도 많이 크더라구요..
글쓴 친구가 참 마음고생이 심했겠네요. 마음이 많이 아파서 울기도 울고... 제가 살다보니까 친구사이라는게 집착하고 무언가를 바랄수록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아저씨가 사용하는 방법은 내가 친구에게 해줄수 있는만큼만 해주고 대신 친구에게 내가 이거 해줬으니까 너도 해줘야지..하고 바라지는 않았어요. 그런거죠. 지우개를 빌려주거나 연필을 빌려줄수는 있어도 내가 잘쓰고 있는 필통을 안주잖아요. 그런거에요. 지우개 한두번 빌려준다고 내가 큰 손해를 보지않아요. 친구가 운동장에 공 놓고 왔다고 같이 가달라고해요. 그럴때 그냥 가줄수도 있지요. 아니면.. 그래 그럼 같이가자 근데 나중에 나도 공 놓고오면 너도 같이가줄꺼지?라고 물어보는 방법도 있어요. 근데 매일매일 내가 이거 해주면 너도 해줄꺼지? 이러는건 상대방이 이친구는 나랑 물물교환하자는건가.. 댓가를 바라는건가...오해를 살수 있으니 중요한순간에만 그렇게 하도록하세요. 평소에는 그냥 그래 넌 친구니까 같이가줄께...하고 그렇게 기쁜맘으로 간건 마음속에서 털어버리세요. 그친구말이 다 틀린건아니거든요. 내가 언제 너보고 먼저 화해하라고 시켰어? 내가 언제 너한테 그런일하라고 시켰어? 니가 좋아서 한거잖아!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할수있어요. 사실 글쓴친구는 착한친구에요. 오해가 있어도 대화로 풀려도 시도하고 사과도하고.... 친구의 그런 모진 행동이나 말이 슬프고 서러워서 엉엉 울만큼 참 순수하고 이쁜친구입니다. 너무 상처받지마시구요. 다만 당근거래는 내가 빌린돈 당근으로 갚을께 나와라...하기보다는... 나 당근하기로 했는데 같이 가줄수 있어? 혼자가기 좀 겁나서 그래 이렇게 말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친구가 거절하면 엉 알았어, 혹시 같이 가줄수 있는지 궁금해서 그랬어. 너도 가기 어려우면 다른친구에게 부탁해볼께이렇게 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글쓴님의 제안이 나를 배려하기보다는 내가 빌린돈 당근하기로 했는데 상대가 주는돈 니가 돈받아 그걸로 퉁치자..생각할수 있어요. 듣는 사람 입장은 다를수 있는거 어느정도는 이해해주셔야해요. 모든사람이 같은 마음일수는 없거든요. 또 둘사이가 다소 과열되고 서로 많이 흥분되고 화난 상태면...당장 지금 결론을 내기보다는 일단 네가 무슨말하는지 알았어...나도 고민좀 해볼께. 이러고 그 자리를 잠시 피하세요. 서로 화나고 속상한 상황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려워요. 속상한마음 잘 달래주시고...부모님께도 속상한마음 이야기해서 분위기 전환이라도 해보세요. 그리고 이번기회에 다른친구들과도 놀아보시고...시간이 지나면 서로 마음이 좀 진정되면... 그때 우리가 너무 흥분해서 지나쳤던거같다고 언젠가는 다시 서로 웃으며 말할날이 올거같습니다. 친구라는게 그렇더라구요....
아직 어리니까 너무깊게 생각하지마 앞으로 이런사람 저런사람 별에별사람 다 만날거야 그렇다고 나뿐사람들은 아니고 아 이사람은 이런 성격이구나 저사람은 저렇구나 편하게 생각하면돼 사람경험을 많이 하다보면 그 사람에 맞게 대처능력도 생길꺼야 나한테 좋은사람 나뿐사람 보는 눈도 생기니까 그냥 아직은 어린나이에 너무 마음고생하지말고 즐겁게 지내면 될거같어~
안되는 관계는 억지로 다시 이으려고 하지 말고 그냥 끊어라. 그리고 뒤를 돌아보지 마라. 안되는 건 안되기 때문에 다시 이을 수 없고, 다시 이으려고 하면 더 나빠질 뿐이다. 때로는 완전 냉정하게 끊는 것이 좋다. 지금 케이스는 끝난 관계이니 미련을 두지 말고 끝내라. 상대는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편협한 아이다. 저런 아이에게 매달리는 것은 혼자서 벽에 머리를 박는 것과 동일하다. 전혀 소용이 없을 뿐 아니라 스스로만 상처를 입는 행위다. 상대가 비정할 때는 너도 비정한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비정한데 너는 정을 주려고 하면 일방적으로 당한다. 정을 주는 것은 상대가 따뜻한 사람일 경우에 한한다.
와 감사해요 사람한테 정을 너무 많이 주면 안돼겠네요!!
아직 어리니까 너무깊게 생각하지마 앞으로 이런사람 저런사람 별에별사람 다 만날거야 그렇다고 나뿐사람들은 아니고 아 이사람은 이런 성격이구나 저사람은 저렇구나 편하게 생각하면돼 사람경험을 많이 하다보면 그 사람에 맞게 대처능력도 생길꺼야 나한테 좋은사람 나뿐사람 보는 눈도 생기니까 그냥 아직은 어린나이에 너무 마음고생하지말고 즐겁게 지내면 될거같어~
네 지금을 즐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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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436378417
지난 날을 생각해보니 저도 둘 다 잘못이 있다 생각했는데..!자세한 분석 감사합니다!!도움 됐어요!앞으론 이 문제들을 고쳐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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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436378417
짧지만 인상깊네요!!감사합니당☺
초등학생이 루리웹을? 루리웹의 미래는 밝은건가?
그냥 네이버에 고민상담 찾으니깐 첫번째로 뜨더라구욬ㅋ그냥 루리웹이 밝은 듯(?)해요!
문단 나누기 부터..
아 제가 봐도 좀 그렇긴 하네요..ㅋㅋ어제 새벽에 급하게 쓴지라 이상한거 같은데 무시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다음부턴 신경 좀 쓸게요..ㅎ
글쓴 친구가 참 마음고생이 심했겠네요. 마음이 많이 아파서 울기도 울고... 제가 살다보니까 친구사이라는게 집착하고 무언가를 바랄수록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아저씨가 사용하는 방법은 내가 친구에게 해줄수 있는만큼만 해주고 대신 친구에게 내가 이거 해줬으니까 너도 해줘야지..하고 바라지는 않았어요. 그런거죠. 지우개를 빌려주거나 연필을 빌려줄수는 있어도 내가 잘쓰고 있는 필통을 안주잖아요. 그런거에요. 지우개 한두번 빌려준다고 내가 큰 손해를 보지않아요. 친구가 운동장에 공 놓고 왔다고 같이 가달라고해요. 그럴때 그냥 가줄수도 있지요. 아니면.. 그래 그럼 같이가자 근데 나중에 나도 공 놓고오면 너도 같이가줄꺼지?라고 물어보는 방법도 있어요. 근데 매일매일 내가 이거 해주면 너도 해줄꺼지? 이러는건 상대방이 이친구는 나랑 물물교환하자는건가.. 댓가를 바라는건가...오해를 살수 있으니 중요한순간에만 그렇게 하도록하세요. 평소에는 그냥 그래 넌 친구니까 같이가줄께...하고 그렇게 기쁜맘으로 간건 마음속에서 털어버리세요. 그친구말이 다 틀린건아니거든요. 내가 언제 너보고 먼저 화해하라고 시켰어? 내가 언제 너한테 그런일하라고 시켰어? 니가 좋아서 한거잖아!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할수있어요. 사실 글쓴친구는 착한친구에요. 오해가 있어도 대화로 풀려도 시도하고 사과도하고.... 친구의 그런 모진 행동이나 말이 슬프고 서러워서 엉엉 울만큼 참 순수하고 이쁜친구입니다. 너무 상처받지마시구요. 다만 당근거래는 내가 빌린돈 당근으로 갚을께 나와라...하기보다는... 나 당근하기로 했는데 같이 가줄수 있어? 혼자가기 좀 겁나서 그래 이렇게 말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친구가 거절하면 엉 알았어, 혹시 같이 가줄수 있는지 궁금해서 그랬어. 너도 가기 어려우면 다른친구에게 부탁해볼께이렇게 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글쓴님의 제안이 나를 배려하기보다는 내가 빌린돈 당근하기로 했는데 상대가 주는돈 니가 돈받아 그걸로 퉁치자..생각할수 있어요. 듣는 사람 입장은 다를수 있는거 어느정도는 이해해주셔야해요. 모든사람이 같은 마음일수는 없거든요. 또 둘사이가 다소 과열되고 서로 많이 흥분되고 화난 상태면...당장 지금 결론을 내기보다는 일단 네가 무슨말하는지 알았어...나도 고민좀 해볼께. 이러고 그 자리를 잠시 피하세요. 서로 화나고 속상한 상황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려워요. 속상한마음 잘 달래주시고...부모님께도 속상한마음 이야기해서 분위기 전환이라도 해보세요. 그리고 이번기회에 다른친구들과도 놀아보시고...시간이 지나면 서로 마음이 좀 진정되면... 그때 우리가 너무 흥분해서 지나쳤던거같다고 언젠가는 다시 서로 웃으며 말할날이 올거같습니다. 친구라는게 그렇더라구요....
감사합니당 덕분에 쫌 위로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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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대장
넵 잼민이 입니다ㅠㅋㅋ!
음 꼼꼼히 읽어보니 어린친구 가 얼마나 답답했음 이런곳 에 와서 고민을 털었을까 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게 참 어렵죠??아죠씨 도 우리 어린친구 보다 좀 더 긴 삶을 살았지만 아직도 친구관계 라던가 교우관계 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느낀답니다. 이 세상엔 완벽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아요!다같이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면서 그걸 인정하고 반성해서 개선을 하냐가 가장 중요하죠. 우리 친구 또 한 친구에게 섭섭함을 느낄 수 있게 이야기 한 것은 다소 실수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는것 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시간을 조금 가진 뒤 이야기 하는것 이 어떨까 싶네요. 그 후에 서로가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를 할 수 있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저씨의 말이 우리 어린친구 에게 와닿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저도 제 실수가 좀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그건 좀 미안하네요ㅠㅠ멋진 어른이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ㅏ!!!!
잼민이 귀여워. ㅋㅋㅋㅋ
하핳..😅
어릴때라고 무시하는건 아닌데 그냥 대판 한번 주먹다짐 하고 그 다음에 대화로 풀면 어찌저찌 해결되긴 하더라구요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중반 갬성이긴 한데 요즘은 안통할라나
ㅋㅋ ㅠㅠ대화로 할라 해봤으나 안통하네요ㅠ
일단 사과한다고 다가 아니라는 걸 말씀해드리고 싶네요. 사과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한 다음에 화가 풀리길 바래야하는 것이지. "사과를 왜 안 받아줘? 어라 열받네?" 이렇게 나가면 안돼요. 그리고 당근마켓.... 그것도 님이 잘못 됐어요. 왜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거래를 떠맡기는 건가요? 이자를 쳐서 돌려주지는 못할망정. 이거 진짜 선의로 돈빌려준 사람의 억장 무너뜨리는 행동입니다. 거래는 님이 따로하시고 돈만 A에게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중에 돈도 따로 갚았습니다!ㅠㅠ지금보니 제 잘못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근데 서로 쌓인게 있는지라ㅠ이제 그러지 않기로 했슴니다..!댓글 감사해요...!😊
음.. 일단 하고 싶은 말은 어릴때 큰 경험을 했군요. 몇년? 더 먹은 어른이로서, 앞으로 사람문제(또는 싸움들)는, 크든작든 또는 가깝거나(가족같은) 멀거나(지나가는 버스기사님같은) 항상 이와 비슷한 맥락의, 비슷한 흐름의 문제일거예요. 그러니 일단 인생의 첫경험이라 생각해주세요. ^^ 이제 정확한 분석을 하자면, 제가 보기엔 서로간의 기대가 달라서 사이가 멀어진 걸로 보여요. 첫번째 나노블록의 경우. 글쓴이, A, 부서진 친구가 등장인물인데, 1. 글쓴이가 부서진 친구의 과제를 고쳐주려 했다. 2. A의 과제도 부서졌다. 3. 글쓴이가 최선을 다해 부서진 친구와 A의 과제를 고치려 했고, 고쳤다. 4. 나중에 부서진 친구가 A에게 '지나가는 투'로 글쓴이가 A껄 부셨다고 애기했다.(이 부분은 제 추측입니다.) 5. 글쓴이는 항변했지만, A의 눈엔 만족스럽지 않았다. 로 이해했어요. 일단 먼저 부서진 친구가 그리 고자질 한것은 글쓴이에 대한 원한땜에 그런 것은 아닌거 같아요. 단지 웃긴 일이 생겼고, 글쓴이의 그때 당황스러운 심정을 순간 읽지 못해서 아마 지나가는 농담식으로 '글쓴이가 A의 과제를 망쳤다~'라고 애기했을 겁니다. 어쨌든 그 말로 A의 울분은 샀고, 저찌보면 글쓴이가 누명까지 씌여졌죠. 여기서 A로서는 자기껄 망쳤으니, 최소한 똑같거나 그 이상을 보상받길 원할텐데(본능적으로 말이죠.) 나노블록 특성상 이미 블럭 일부가 무너진 이상 원래대로 되돌리기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보상받지 못한 A는 화가 났던거고, 또 글쓴이는 자기 노력을 알아주지 않아서 서로에게 화난던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두번째는 당근마켓일 이네요. 이번엔 1. A와 글쓴이의 구매자가 같다. 2. 글쓴이는 A에게 갚을 돈이 있다. 3. 물건을 넘기면 돈이 생길 것이고, 그 돈을 A에게 바로 줄 것이니, A와 한번에 하면 좋겠다! 하였지만 A와 잘 안됐죠. 예전에도 서로 당근마켓을 대신 해줬는지는 모르지만, A로서는 갑자기 글쓴이의 일과 책임을 떠맡아야 했고, 글쓴이는 두개의 일을 효율적으로 한번에 해결했으면 좋겠다 싶었던거 같아요. 즉, A 생각에는, 자기가 받을 돈이 있다 해도, 심부름 해달라 들은 것이고, 글쓴이는 우리사이 이정도 간단한 일이라 생각했던게 안타깝게도 거부당한거죠..
여기까지 글쓴이의 고민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글쓴이가 생각한 것도 다른 사람들도 흔히 행동하는 것이고, A가 느낀 것도 충분히 느낄법한 일이예요. 글쓴이도 알다싶히 모든일에 완벽한 사람도 없고, 또는 어느 누군가에게 딱 맞거나 맞춰줄수 있는 사람도 없어요. 단지 서로 노력하거나, 안되면 서로 부담안될만큼 떨어지는 거죠. 사람관계라는 것은 영원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예요. 지금 글쓴이는 A라면 이해하고 ok 해주겠지, 싶었던 일들이 거절당해 슬픈거고, A는 글쓴이가 세상 어느누구보다 자기 기대만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란걸 이해했고 받아 들였을뿐입니다. 그래서 거리를 두려 하는 것이고, 이것은 나쁜일은 아니예요. 슬프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죠. 다만 글쓴이는 원래 좋았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데, A는 옛날만큼 글쓴이를 믿지 못하죠. 이것도 나쁜일은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렇게 나쁜일은 아니예요. 이에 대해 구구절절 쓰고 싶지만, 쓰고나니 징그럽고, 여기까지도 말도 많은데 굳이 필요한 이야기는 아니라 줄이겠습니다.. 미안하지만 이해해주세요;;
그래도 힘든 글쓴이를 위해 한가지 꿀팁을 남길게요. 인간관계에 대한 한가지 참고할만한 거예요. 사실 '사람을 믿는다,' 신뢰라는 거에도 단계가 있어요. 비슷한 걸로는 신용등급같은 걸 생각하면 되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돈에 관련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즉, 할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으로 분리해서 믿을거예요. 예를 들어, 우리는 사람을 처음 만날때, 그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알수 있나요?ㅋㅋ) 그래서 본능적으로 '그 사람은 기본적으로 할 것이다.', 또는 '왠만큼 할 것이다.', 또또는 '나만큼은 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죠. 그럼 글쓴이는 여기서 그 사람의 잘하는 것을 믿고, 못하는 것은 '아, 저 사람을 저걸 할 수 없구나.' 하면서 믿음을 보류하고 거리를 두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되냐면, 그 사람이 무언가 해줬을대는 감사함과 고마움으로 표현하면 되고, 못하거나 불편해 하는 것은 일단은 피하거나 입을 다물고 침묵하면 됩니다. 이럼 사람들과 크게 다툴 일도 없고, 실수 하더라도 '그 사람은 원래 그랬지' 하면서 넘기면 됩니다. 그럼 그 사람의 나머지부분은 버릴 필요없기에 사람을 잃지 않게 되요. 크게 멀어질 일이 없다는 거죠. 물론 이런 방식은 많은 참을성이 요구됩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리 너를 허용해주고 받아주는데, 상대는 나에게 왜이리 요구사항이 많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들거든요. 그럴수록 '너는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거리를 두세요. 꼭 절교하거나 다신 안보겠다!라는 감정적인 생각이 아닌, 심리적 거리나 물리적 거리, 또는 일정 시간을 두면서 좀더 힘을 빼고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긴글 읽어줘서 참 고마워요. 할말은 많은데 긴 글을 줄일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한마디 더하자면, 이걸 참고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단지 이런 방법도 있구나.'라고 머리에 한구석에 있다가, 만약 글쓴이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안되면 '한번 써먹을까?' 라고 머리에 스쳐지나가도 제가 원하는 바는 이룬거예요. 물론 저도 이걸 정확히 다 해내진 못하고요, 노력하고 하고 있지요.ㅎㅎ 암튼 복잡한 인생사, 좀더 힘빼고 앞으로 좋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땐 그랬던 좋은 추억이 되길 빌게요. :3
늦었지만 긴 글 미안해요;; ㅎㅎ
감사해요♥너무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