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쪽팔릴 예정...

[루리웹-2875076416]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의욕이 너무 떨어져서 12년 다닌 회사에서 퇴사하고

한 6개월 놀고 취업 하자고 생각해서 6개월 놀고 다시 취업처 알아보는데..

저번주에 회사 하나 면접보고 저번주 까지 알려주겠다고 해서 말없이 월요일이 됬길래

떨어졌는갑다 싶어서 새로운 회사 들어가서 오늘 출근하고 퇴근 했는데

저번주에 면접봤던 회사에서 전화왔음...

원래 대로라면 오늘 출근한 회사에 계속 다녀야 맞는거겠지만...

솔직히 조건이 너무 차이나고 라인작업인것도 있어서 회사 전화해서 퇴사하겠다고 했음..

그런데 퇴사시 반납할게 있어서 내일 다시 가야함...

이제 내일가서 하루 출근하고 토낀놈 되러 내일 쪽팔리러 얼굴 비칠 예정...

내일이 두렵네요....

[탄창]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일이네요
쪽팔림은 잠시니 화이팅 하십쇼

[카미유비단]

원래 다 그런거죠
차라리 하루만에 번복된게 다행이지
한달 열심히 다니면서 계약서까지 다 썻는데 나간다고 하면 진짜 서로 골치아픕니다

[루리웹-2875076416]

위로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냥마루쿤]

쪽팔림은 잠깐입니다. 저도 12년 일했는데 얼마전에 스타트업 이직했다가 3개월만에 도저히 못하겠다고 빤쓰런치고 그전회사로 리턴했습니다. 근데 심지어 우울증이랑 불안장애가 쌔게와서 리턴한 뒤에 회사에 일주일 다니고서 일을 못하겠다고 그만둬야겠다고....그래서 진짜 그만두기 직전까지 갔다가 병가받아서 좀 쉬고 어제부터 다시 일하고 있네요 ㅋㅋ...쪽팔린거로 치면 제가 더 쪽팔릴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이런놈도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실거 없습니다.

[루리웹-2875076416]

감사합니다

[파란나비.]

회사가 안맞거나 내가 막상 다니지 않으면 몰랐던 부분을 입사하고 알게되는 경우도 많아서 하루 나오고 퇴사, 일주일 내에 퇴사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회사입장에서는 한달 일하는것보다는 시간적손실이 덜해서 나을꺼에요. 그만둘사람은 어차피 언젠가 그만둡니다.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예니퍼^^]

어차피 입사하신거 다음날 출근해서 반납할거 다하고 퇴사하시면 될 일인데... 그 하루도 아까우셨는지... 근데 뭐 오랜 본 사이도 아니고 그냥 나오면 됩니다. 인사 담당자만 좀 짜증날 뿐...ㅎㅎ

[리아나리아]

딱히 하루 출근한걸로 쪽팔릴게 있나요.. 잘못해서 나오는것도 아닌데

[호모 심슨]

쪽팔리는 일 아닙니다. 그냥 죄송합니다. 하면끝납니다. 쪽팔린다는건 내가 사람들앞에서 헛소리하거나 똥방구낀걸 걸렸을때가 쪽팔린겁니다.

[골드바]

사고친것도 아니고, 조건이 안맞아서 그런거니....
그리고 저사람들 다시 볼거 아니잖아요...

[-키다리아저씨]

그런경우 전 그냥 택배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