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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주변에 췌장암 극복하신분있나요 ᆢ

일시 추천 조회 4557 댓글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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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글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작년 저희 아버지도 분당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검사하시고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약 3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서 서울 유명한 병원, 의사 찾아가보고 하였으나 결과를 기다리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곳저곳 검사하며 점점 지쳐가는 아버지 모습을 보는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상황이 같지는 않으니 아버님께 집중하셔서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고 쉽지않은 결정이겠지만 혹시라도 희망이 없는 쪽에 가깝다면 호스피스나 호스피스 기능도 하는 요양병원으로 모셔서 아버님의 마지막 시간을 편하고 소중하게 지켜드리는 것도 고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아버님께는 행복하고 감사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드리기 바랍니다. 아래 네이버 카페 가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cholangiocarcinoma2
JinHoney83 | (IP보기클릭)14.47.***.*** | 24.01.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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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10명중 1~2명만 생존 가능 췌장암이 일반 암수준으로 극복이 가능한 시점이면 아마 인간 수명 평균100세 시대일듯 그냥 부모님하고 맛있는거나 많이 먹고 좋은곳 놀러다니는게
짬조르르르 | (IP보기클릭)1.236.***.*** | 24.01.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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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안좋은 추억이있는데 우리할머니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셧습니다 너무 고통받으시다 돌아가셔서 참 그생각만하면 우울해지네요 너무아프셔서 잠도못자고 앉은채로 엎드려서 돌아가실때까지 이를 악물고 앉아서 업드려계셧음 그게 누우면 더아프다고하셧음 가장 안아픈자세가 양반다리한다음 배를잡고 업드려서 머리를 바닥에 조아리는 자세 라고 했었는데 돌아가시기 한달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계속 토하셧는데 토사물이 녹색피같았음 아마 피와 담즙이 섞인형태였을걸로 추측함 정말 모든살을 빠짝 말리고 돌아가셧음 할수있는거라곤 진통제를 최대한 많이 주사해서 재우는 수밖에없었음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 최장암환자는 벙원에서 입원도 치료도 거부했음 그냥집으로 데려가시라 ㅁㅇ진통제는 줄수있는 최대한 줄태니까 데려가시라 했었음 그래서 아버지가 직접 진텅제를 주사하셧고 돌아가실때도 진통제 맞고 주무시듯 돌아가셧음 진짜 그병이 어떤지 알기에 작성자분 아버님이 걸리셧다니 참 뭐라고 위로를해야할지 진짜 하늘도 무심하시네
영영가는개불 | (IP보기클릭)183.106.***.*** | 24.01.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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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30년지기 친구분이 재작년쯤에 췌장암 발병했었습니다 당뇨때문에 발견해서 수술후 항암치료 받고 지금은 괜찮으신데 그분은 다른장기에 전이가 안된상태에서 운좋게 발견한거라..
RX6600 | (IP보기클릭)121.182.***.*** | 24.01.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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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할머니 고생하신건 슬프지만 그렇다고 글쓴이한테 이런말을 하기엔 너무 잔인한데요...
부스코판 | (IP보기클릭)59.4.***.*** | 24.02.05 02:22

항암제 등 치료로 최대한 암 발생부 줄여서 수술 치료를 받아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산가인 지인분은 수술 치료를 무서워 피하고 항암 치료만 받다가 발병 2년 후인 작년 11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슈로대사랑 | (IP보기클릭)39.115.***.*** | 24.01.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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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30년지기 친구분이 재작년쯤에 췌장암 발병했었습니다 당뇨때문에 발견해서 수술후 항암치료 받고 지금은 괜찮으신데 그분은 다른장기에 전이가 안된상태에서 운좋게 발견한거라..

RX6600 | (IP보기클릭)121.182.***.*** | 24.01.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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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글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작년 저희 아버지도 분당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검사하시고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약 3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서 서울 유명한 병원, 의사 찾아가보고 하였으나 결과를 기다리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곳저곳 검사하며 점점 지쳐가는 아버지 모습을 보는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상황이 같지는 않으니 아버님께 집중하셔서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고 쉽지않은 결정이겠지만 혹시라도 희망이 없는 쪽에 가깝다면 호스피스나 호스피스 기능도 하는 요양병원으로 모셔서 아버님의 마지막 시간을 편하고 소중하게 지켜드리는 것도 고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아버님께는 행복하고 감사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드리기 바랍니다. 아래 네이버 카페 가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cholangiocarcinoma2

JinHoney83 | (IP보기클릭)14.47.***.*** | 24.01.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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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10명중 1~2명만 생존 가능 췌장암이 일반 암수준으로 극복이 가능한 시점이면 아마 인간 수명 평균100세 시대일듯 그냥 부모님하고 맛있는거나 많이 먹고 좋은곳 놀러다니는게

짬조르르르 | (IP보기클릭)1.236.***.*** | 24.01.31 12:26

간까지 전이됐다면 말기인데 치료 잘 받고 식이요법 쓰면 병원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몇 년은 더 사실 겁니다. 3개월 선고받았지만 관리 잘 해서 7~8년 사신 분도 계셨습니다.

사러가자!! | (IP보기클릭)117.111.***.*** | 24.01.31 13:08

저희 아버지랑 완전히 같은 시점이네요 ㅠㅠ 은퇴시점에 최장암 발견 간전이 저희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의사가 6개월 이야기했는데 진짜 딱 6개월 버티셨어요. 6개월 동안 가족끼리 어떻게든 이겨내볼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더군요. 최장암은 너무너무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실패했지만 주변에 이겨내신분도 있습니다.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말고 힘내세요.

귀신상어 | (IP보기클릭)218.235.***.*** | 24.01.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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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안좋은 추억이있는데 우리할머니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셧습니다 너무 고통받으시다 돌아가셔서 참 그생각만하면 우울해지네요 너무아프셔서 잠도못자고 앉은채로 엎드려서 돌아가실때까지 이를 악물고 앉아서 업드려계셧음 그게 누우면 더아프다고하셧음 가장 안아픈자세가 양반다리한다음 배를잡고 업드려서 머리를 바닥에 조아리는 자세 라고 했었는데 돌아가시기 한달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계속 토하셧는데 토사물이 녹색피같았음 아마 피와 담즙이 섞인형태였을걸로 추측함 정말 모든살을 빠짝 말리고 돌아가셧음 할수있는거라곤 진통제를 최대한 많이 주사해서 재우는 수밖에없었음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 최장암환자는 벙원에서 입원도 치료도 거부했음 그냥집으로 데려가시라 ㅁㅇ진통제는 줄수있는 최대한 줄태니까 데려가시라 했었음 그래서 아버지가 직접 진텅제를 주사하셧고 돌아가실때도 진통제 맞고 주무시듯 돌아가셧음 진짜 그병이 어떤지 알기에 작성자분 아버님이 걸리셧다니 참 뭐라고 위로를해야할지 진짜 하늘도 무심하시네

영영가는개불 | (IP보기클릭)183.106.***.*** | 24.01.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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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가는개불

아니;; 할머니 고생하신건 슬프지만 그렇다고 글쓴이한테 이런말을 하기엔 너무 잔인한데요...

부스코판 | (IP보기클릭)59.4.***.*** | 24.02.05 02:22
부스코판

요즘시대 이야기가 아니에요 요즘은 저렇게 비참하게 죽진않을겁니다 옛날엔 병원에서 손못쓰면 그냥 집에 가라가 했었음 진짜 예전일이니 요즘은 저렇진 않을겁니다

영영가는개불 | (IP보기클릭)119.201.***.*** | 24.02.05 02:33

제가 아시는 분도 췌장암이셨는데 지금은 회복하셔서 잘 지내고 계십니다 물론 일반인처럼 기운차게 사는 건 아니지만 이겨내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희망을 갖고 힘내세요 아버지께서 꼭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가면야옹이 | (IP보기클릭)163.152.***.*** | 24.02.03 17:02
가면야옹이

몇 기 이셨고 회복한지 5년 넘었나요?

인피니트워 | (IP보기클릭)106.101.***.*** | 24.02.04 14:29
인피니트워

어머니 친구분 남편이신데, 몇 기인지는 모르고 퇴원하신지 1년 정도 되셨어요 식단을 엄청 신경쓰셔서 저도 알게 된 거였는데, 지금은 가볍게 동네 돌아다니실 정도로 회복하셨더라고요

가면야옹이 | (IP보기클릭)1.228.***.*** | 24.02.04 18:47

췌장암이 간전이 되셨으면 췌장 머리부분 암일 것 같은데.. 현대 의학으로 치료 확룔은.. 매우매우 낮습니다. 사실 낮다고 표현하기 보단.. 음.. 그렇네요. 모쪼록 통증 조절 잘해주시는 선생님 뵙길 바랍니다.

돌아와사쿠야유아 | (IP보기클릭)221.165.***.*** | 24.0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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