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모쏠 아다라 여기에 질문을 올려 봅니다
일단 사건은 지난 금요일이었습니다
저, 직장 상사 A(여자, 기혼, 중학생 딸이 있음), 동료 여직원 B(저보다 연하지만 정확한 나이는 모름, 남친 없음)
이렇게 셋이 같이 퇴근 하는데 가는 길이 같아 지하철을 같이 타면서
(상사는 신림에서 7호선으로 갈아 타고, 저와 동료는 신도림에서 1호선으로(동료는 인천 방향, 저는 용산 방향) 갈아 탑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저의 결혼 얘기가 나왔습니다.
상황 요약을 대충 해보자면
상사 A : 펭귄맨씨는 왜 결혼 안 해? 나이도 있으니 결혼 해야지? 동료 B씨 어때?
동료 B : (손사래를 치며) 어후...사내 연애는 좀....그래요...
저 : 저도 동료 B씨는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아요. ^^;;
동료 B :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짐) -_-
뭐 대충 이런 상황 이었습니다.
여기서 동료 여직원 B가 썩은 표정을 지은 의미가 뭔지 궁금 합니다
1. 네까짓게 뭔데? 나를 좋다 싫다 평가 하는거야?
2. (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관심이 1이라도 있었다.
3. 사실 별 의미는 없었다.
4. 기타 의견
이정도인것 같은데 과연 그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다' 고 말한 건 정말 이성으로 관심이 없었고, 그 여직원과 불편한 사이가 되고 싶지 않아서 였습니다.
평소 여직원과의 관계는 나쁘진 않았습니다.(저만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
가끔씩 서로 간식도 나눠 주고(초코파이나 마이쮸 같은 소소한 거), 도움이 필요 할 때는 도와주고, 적당히 선 지키면서 근무만 하는 사이 입니다.
저는 친한 친구 아니면 장난을 치는 성격도 아니구요.(직장에서는 제가 거의 막내 라인이라 더더욱 가벼운 장난도 치지 않습니다)
여직원과는 근무적으로만 카톡 & 대화를 하고 사적으로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여직원이 애교가 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얘기를 나눌 때 눈웃음을 지으며 애교를 부리거나 톡 할 때마다 귀여운 이모티콘이나 '뿌잉' 같은 정체불명(?)의 애교 같은 걸 부리기도 합니다
(ex : 뿌잉 펭귄맨님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 - 대충 이런식)
여자분들의 소소한 친절에 반해서 고백 했다가 차였다는 여러 커뮤니티의 글들을 봐서
저는 '친절을 베풀면 감사히 여기자. 친절은 친절일 뿐, 호감 표시가 아니다.' 라는 마인드로
여직원이 소소한 친절을 베풀 때 김치국 드링킹 하지 않고 덤덤하게 "아..감사합니다" 정도로만 끝내고 그랬거든요.
고민글을 두서 없이 쓰긴 했는데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루리웹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 합니다.
사내연애 안한다고 하는 걸 보면 여직원이 님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사내연애를 핑계로 님과의 연인관계 발전을 부정했는데 님은 대놓고 B를 좋아하지 않아요 하니까 나는 기껏 돌려 말해줬는데 이놈은 뭐지 싶어서 그냥 기분이 나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직원은 잘 돌려서 말해줬는데 님은 바로 옆에 당사자 있는데 이성으로 안좋아하네 이렇게 대놓고 박아버리면 마음 있건 없건 기분 나쁜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님도 적당히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런식으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으면 그냥 별일 없을 텐데요
왜 모쏠 아다인지 알것 같음
진짜 간단합니다 아무리 생각없는사람이라도 여자로 생각안한다는 모욕적인겁니다 님이곤란한건 알겠는데 이런걸 엮는애들이 진짜악질임 싸움붙이는거도 아니고 서로 안엮일라고 심한말 하는데 여자는 사내연애가 그렇다로 잘둘러 대는데 님은 이성으로 좋아하는게 아니다 대놓고 선긋네요 당연히 님을 싫어하더래도 모욕적이죠 에초에 그여자의 표정을 고민할게 아니라 그질문한놈을 조져야겠다는 고민을 하는게 먼저임 생각도없는데 엮는 우결충들있음 우결충을 처단하는게 더고민이어야 정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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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안한다고 하는 걸 보면 여직원이 님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사내연애를 핑계로 님과의 연인관계 발전을 부정했는데 님은 대놓고 B를 좋아하지 않아요 하니까 나는 기껏 돌려 말해줬는데 이놈은 뭐지 싶어서 그냥 기분이 나쁜 거 같습니다.
B씨는 그냥 어물쩡하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글쓴이가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난 B씨 별로임 같은 뉘앙스를 풍겨서 인 것 같네요 근데 저기서 제일 나쁜 인간은 상사가 다름 없네요 저도 대학생부터 지금까지 다니는 곳이 대부분 여자 비율이 많았는데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겠지만 제가 살아왔을때의 경험으로서는 일부 여자들한테 끼여있으면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 왜 결혼을 안할까 요런 인간들도 많고 이럴 때도 그럼 본인이 소개를 해주던지, 아니면 본인이 나한테 관심을 가져보던지 해보라고 하면 또 어물쩡하게 넘어가고 일부 남자한테 끼여있으면 상품보듯이 쟤는 어떠냐 얘는 어떠냐.. 쟤 보면서 무슨 상상이 가지 않느냐 이러고 말이 길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답은 4번으로 굳이 저렇게 말을 해야했을까 같은 느낌과 1번을 섞은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 사회생활 하는 여성들 냠자들 못지 않게 이성 외모 비교질이 심함ㅋ 그런데 그런 년 놈들은 연애 못하는 싱글족ㅇㅣ 많은게 팩트 ~
닝그거 아셔아 됩니다. 직장에서 가볍게 미소로 인사는 지나가는 형식 입니다. 상대방이 진짜 마음에 있으면 님에게 관심을 갖겠죠? 예) 어제 보다 오늘이 패션이 좋네여~ 식사 오늘 같이 하실래요? 이렇게 다가오곘죠 미소로 본인을 좋아한다 이딴 착각은 연애를 못해본 찐따남 얘기죠
그래도 여직원은 잘 돌려서 말해줬는데 님은 바로 옆에 당사자 있는데 이성으로 안좋아하네 이렇게 대놓고 박아버리면 마음 있건 없건 기분 나쁜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님도 적당히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런식으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으면 그냥 별일 없을 텐데요
1번
표정이 일그러졌다는건 "다른 표현도 많은데 굳이 대놓고?" 라는 겁니다. 단도직입적인건 좋은데 제3자도 있는 앞에서 철벽처버리면 까인거같은 기분이 들기마련이죠
그리고 마지막 친절에 대해 의도가 있지않을까? 좋아하나? 아니면 어쩌지? 이런 마인드로 사랑 상대하시는거면 진짜 주변사람들이 많이 피곤하겠네요.
ㅇㅇ 여자는 부드럽고 돌려서 사내연애 관심없다 라고 표현했는데 글쓴이는 대뜸 여자를 본인 의도야 어쩃든 품평해버린거니 여자입장에선 기분이 나쁘죠 남여가 반대로 바껴도 기분나빠할겁니다. (니까짓게?이든,그냥 왜 남을 이성으로 생각되니 마니? 이든 ....어쩃든 평가되버림.그것도 하급으로) 그나마 글쓴이님이 잘생기고 멋지고 능력좋은 남자라면 별로 기분 나쁘지 않을수도 있지만 평범남 포함된 이하라면 다 기분 나빠할만 하죠 걍 님이 말실수 한거임. 좋게 둘러 애기할수 있는걸 너님 탈락! 이런 느낌이라 0고백 1차임 줘버린거
같이 일하는 직작인인데 돌직구를 박으니 당연히 표정 안 좋을수밖에
왜 모쏠 아다인지 알것 같음
에휴;; 아무리 연애 경험이 없어도 그렇지, 기본적으로 여성에 대한 몰이해력도 그렇고, 센스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진짜 간단합니다 아무리 생각없는사람이라도 여자로 생각안한다는 모욕적인겁니다 님이곤란한건 알겠는데 이런걸 엮는애들이 진짜악질임 싸움붙이는거도 아니고 서로 안엮일라고 심한말 하는데 여자는 사내연애가 그렇다로 잘둘러 대는데 님은 이성으로 좋아하는게 아니다 대놓고 선긋네요 당연히 님을 싫어하더래도 모욕적이죠 에초에 그여자의 표정을 고민할게 아니라 그질문한놈을 조져야겠다는 고민을 하는게 먼저임 생각도없는데 엮는 우결충들있음 우결충을 처단하는게 더고민이어야 정상임
맞는말임
그러니까 작성자가 이상한거임 굳이 아무생각없는게 아닌데 쑥스러워서 그말해서 가능성이 없어진것같아서 신경쓰이는건데 이런 인터넷공간에서조차 솔직하지 못함 진짜 생각없으면 저런 질문한것자체가 불쾌하지 여자 기분을 왜 생각하는건지 솔직하지가 않네요 글자체가 만약에 진짜로 저 여자에 대해 1도 이성으로 생각안했다면 불쾌한 감정이 먼저임 아무리 직장동료라도 표정이 썩었더라도 알빠노죠 우결충의 오지랖에 더 분노해야 정상임
난 돌려깠는데 넌 왜 다이랙트로 까냐 뭐 이런거 ㅋ 그냥 똑같이 사내연애는 나도 좀 이런식으로 말했으면 될일을
말실수 하셨네 ㅎㅎ 1번 당첨입니다. 내가 말을 할때와, 들을때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말중 하나죠 그래서 함부로 직설적으로 비교하는거 안좋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배워가는거죠
1
여자 B :회사에 마음에 드는 놈이 없다.... 물론너도 아니다..그런소리 하지마라 글쓴이 대답에 표정 구린이유: 니까짓것이 나를거부에 감히 니가 나를 평가하다니.!! 이런것임...
이 글을 올렸다는 거 자체가 2에 가능성을 느끼고 물어본 거 같은데, 그냥 님이 무례해서 그런겁니다.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에서 "이성으로"=라는 말이 왜곡되거나 안들렸겠죠, 순간적인 대화라 많은 생각하고 답하거나 상처주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는건 알겠지만 앞으로는 그런 대화에서는 말하기전 조금 더 주의하는게 좋겠습니다. 이성으로라는 말은 여러 방면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위의 보기의 1,2,3에 해당된다기 보다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가 듣기 좋은말이 아니죠 ( 여기서 "이성" 이란 말은 아무 의미 없다고 봅니다 ) 그때는 그냥 그런 생각 해본적 없다고 하시는게 더 좋은답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상사가 애초에 이런 질문을 꺼내면 안 되지!... 그리고 곰곰히 앉아서 했던 말을 복기해보고 최상의 대답을 고르자면야 좋은 답이 나올 수도 있지만 저런 돌발 상황에서 최선의 답변을 매끄럽게 꺼내긴 쉽지 않죠. 무례하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살다보면 의도치않게 말실수하고 그러는 일 많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여직원 분껜 나중에 "그땐 말을 좀 실수한 것 같다. 미안하다." 정도로 사과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입장 반대로 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 직장 상사가 어떤 여자 직원하고 잘해보라고 함. 내가 그 여자 민망할까봐 저는 사내 연애는 싫어요라고 함. 근데 그 여자가 갑자기 OO씨(나)는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데 왜 그런 말씀해요라고 함. 여기서 나는 기분이 어떨까요.
이건 사회성의 성격. B씨 좋은 분이죠, b씨 말씀처럼 사내연예는 아닌 것 같아요 ~ 라고 말해도 되는 것을 굳이 저런 부정적 언사로 적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고 대놓고 얘기한건데 당연히 기분 안좋죠..
1.2.3번 다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동료B께서 기분 나쁠만 했을것 같고 적당한 기회에 사과를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면전에다가 대고 싫다고 하면 좋아할 사람이 어딧습니까 당연한 반응이지 여자처럼 사내연애는 좀 그렇다는 식으로 애둘러 말하는게 거부는 하되 듣는사람 기분나빠지지 않는 대화 스킬인거임
저 위에 누가 댓글 달아주셨는데 0고백1차임 이거가 기분나쁜거죠ㅎㅎ 아무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전 님 여자로는 별로...^^;;" 이런 이야기 면전에서 듣는데 기분 안 나쁠 사람 누가 있을까욬 ㅋ
글쓴이는 생각이 없는 사람 같습니다... 상대방은 사내연애 생각없다고 민망하지 않게 돌려말해줬는데... 당신은 면접에 무안을 줬으니 참... 사회생활할때 언변은 센스인데...직장내 생활 더럽게 못할듯...안봐도 뻔해요...